부산 노총각 늑대의 바다 낚시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에서 낚시..

부산 노총각 늑대 2012. 7. 10. 23:28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이제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나 봅니다..

아직까지는 본격적인 비가 오지는 않았지만

다행히도 가뭄해소는 많이 되었나 봅니다..

 

저번에 개볼락 손맛과 매운탕 맛을 되새기며

다시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 아지트로 갔습니다..

 

2012년 7월 7일..토요일은 날씨도 흐리고

비도 조금 내리면서 바람도 많이 불고 해서

다음날인 7월 8일..일요일 오후 늦게

민락동 수변공원으로 갔습니다..

 

날짜 : 2012년 7월 8일..일요일..오후 5시 5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날씨 : 구름 조금끼고 더움..바람도 잔잔..

바다 상황 : 파도 잔잔..

물때 : 10물..

 

<출조인원>1명..

노총각 늑대 혼자서..ㅋ..

 

<채비>

4.5m 원투 전용 5호대..8000번 릴..원줄 10호..10호 도래추로 만든 자작 원투 쳐박기 채비..

 

<미끼>

진공 백크릴 : 집 냉동실에 있는 것 3분의 1로 잘라서..

민물용 집어제 : 조금 반죽해서..ㅋㅎㅎ..

 

 

 

~집에서 출발전에 민물집어제로 떡밥을 만들어 봅니다..ㅋㅎㅎ..~

1년 정도 전에 집에 테스트겸 사놓은

"아쿠아텍III "집어제가 방에서 놀고 있는 것을 발견..ㅋ..

이번에 떡밥 미끼도 만들어 가보기로 했습니다..

 

 

 

~아쿠아텍III 와 물을 3:1 정도로 혼합해 봅니다..물을 더 많이 부었습니다..ㅋㅎㅎ..~

 

 

 

~민물용 떡밥이 잘만들어 진 듯 합니다..개인적인 생각..ㅎㅎ..~

 

 

 

~냉장고 냉동실에 사놓아둔 진공 백크릴을 3분의 1정도 잘라서 녹입니다..~

 

 

 

~10호 도래추..4mm 캐미꽂이..4mm 캐미..참바늘(일명:세이코바늘) 14호..목줄 6호..~

진공 백크릴이 햇볕에서 녹을 동안

방에서 원투 쳐박기 채비를 만듭니다..

 

4mm 캐미라이트를 목줄에 미리 2개나 달아서

해지고 고기들의 입질을 유도할려고 합니다..ㅋ..

 

 

 

~목줄 25cm정도에 4mm 캐미라이트 2개를 달고 참바늘 14호를 달아서 채비를 완성했습니다..~

 

 

 

~미끼하고 채비준비를 마치고 집에 나와서 보니 일요일 오후지만 황령터널이 상당히 차로 정체가..~

 

 

 

~민락동골목시장 버스정류소에 내려 83-1번 버스로 환승해서 민락동 수변공원으로 갑니다..~

제가 자주 가는 중앙낚시점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ㅋㅋ..

 

 

 

~민락동 수변공원 버스 정류소에 하차합니다..미월드 놀이 동산 정문이기도 합니다..~

 

 

 

~일요일 오후라서 그런 지 젊은 사람들이 미월드 놀리기구를 제법 타고 환호를 지르고 있습니다..ㅎ~

 

 

 

~미월드 정문앞 횡단보도 앞 횡단보도를 건너 우회전..직전해서 내려 갑니다..~

 

 

 

~보도의 끝에 있는 가로등에서 좌회전합니다..제법 덥습니다..~

 

 

 

~좌회전해서 직진..내려가는데 보니 길옆으로 많은 차들이 주차해 있습니다..많은 분들이 오신 듯..~

이제 여름도 되고 하니

민락동 수변공원으로 일요일에 많은 분들이

놀러 나오십니다..

 

주차장이 있지만 만차라서 들어가는 입구옆으로 일렬로 주차를 해 놓으셨습니다..

 

 

 

~민락어촌계와 해양경찰서 입구에 보니 상인분들이 회드시러 오시는 분들만 해경앞 주차장에 출입시킵니다.ㅋ~

저희들이 차를 가지고 민락동 수변공원에

낚시하러 올때면 항상 해양경찰서 앞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주말에 차들이 많이 들어오니 자체적으로 통제하는 듯 합니다..

 

저녁 늦게 부터는 자체적으로 단속을 하지 않습니다..ㅋㅎㅎ.

참고하시길..

 

 

 

~해양경찰서 앞에서 민락동 수변공원 빨간등대 내만을 보니 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고 한가롭습니다..~

 

 

 

~해녀탈의실을 지나서 주차한 차들 사이로 들어가서 방파제쪽으로 걸어 갑니다..~

 

 

 

~수변공원을 감시하는 카메라와 방파제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방파제에 올라와서 뒤를 보니 해녀탈의실 뒤에 해산물 파는 곳에 많은 손님들이 계십니다..~

 

 

 

~빨간 등대쪽 방파제 위에도 놀러 나오신 분들이 제법 계십니다..아직 햇볕이 따가운데..ㅎ..~

 

 

 

~수변공원쪽으로도 해가 서서히 지고 시원해지는 시간대가 되니 가족단위로 많이 나오기 시작하십니다..~

 

 

 

~수변공원끝에도 나오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고동등을 줍는 분도 계십니다..미끄러워서 위험합니다..~

 

 

 

~앞으로 보니 밑에 왼쪽으로 벵에돔 낚시를 하시는 분도 계시고 원투도 하고 계십니다..~

다행히도 발앞 밑을 보니

제 포인트에는 낚시하시는 분이 없습니다..ㅋㅎㅎ..

빨리 내려갈 준비를 합니다..

 

 

 

~건너편 흰등대 밑에도 몇분의 조사님이 계시고 석축에도 몇분의 조사님이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천지인 구명복을 선물 받고 처음 입은 기념으로 옆에 아저씨께 부탁하고 노총각 늑대도 한컷했습니다..~

바로 내려갈려다가 생각이나서

모자는 저번에 디낚에서..

천지인 구명복은 이번에 부낚에서 이벤트 선물로 받은 기념으로

같이 쓰고 입고 해서 한컷..인증샷 했습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ㅋㅎㅎ..

 

햇빛이 거의 수평으로 눈에 비춰서 사진 찍기 힘들었습니다..ㅋ..

 

 

 

~낚시장비는 안전한 오른쪽 구석에 내려놓았습니다..뒤로 빨간등대 방파제쪽으로 몇분이 낚시를 하시고 있습니다..~

 

 

 

~쿨러에는 과자..캔커피..생수..재활용 아이스팩..패미리마트용 김밥 2줄이 있습니다..~

 

 

 

~자작 원투 쳐박기 채비..8000번 릴..원줄 10호..4.5m 원투 전용 5호대로 중무장했습니다..ㅋㅎ.~

 

 

 

~집에서 만들어온 민물용 떡밥..진공 백크릴 잘라서 녹여 온 것으로 미끼 준비완료했습니다..ㅋㅎㅎ..~

 

 

 

~일단 자작 원투 쳐박기 채비에 진공 백크릴 4마리정도를 달아줍니다..~

 

 

 

~진공 백크릴 미끼위로 민물용 떡밥을 덮어서 달았습니다..ㅋㅎㅎ.상당히 크졌습니다..ㅋㅋ.~

이렇게 폭탄처럼 미끼를 만들어서

바다물 속에 넣어보니 상당히 빨리 민물 떡밥이 풀려 버리고는

진공 크릴만 남습니다..

 

그래서 몇번 해보다가 민물용 떡밥은 손으로 조금씩 때내서

낚싯대 주변으로 밑밥으로 던졌습니다..

바닷물속에 잘퍼집니다..

 

아주 작은 망상어들이 물밑에서 모입니다..

너무 작아서 바늘은 안물고...ㅎㅎ..

 

 

 

~낚시는 왼쪽 포인트에서 저번 처럼 발앞 수심 4m 정도를 노리고 진공 크릴만 달아서 낚시합니다..~

제 8000번 릴 밑에 수건을 깔아서

릴의 흠집을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너무 흠집이 많이 생겨서...

 

제 낚싯대 뒤로 얼굴에 중무장을 하고 벵에돔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이 저를 자꾸 보시는 듯 합니다..

중무장을 해서 알아 볼 수가 ?ㅋㅋ..

 

나중에 뒤에 보이는 조사님이 오후 7시 30분정도에 철수하면서

저에게 다가와서 인사를 하십니다..

얼굴을 보니 저번에 수변공원에 동네 컴사장님과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과

제가 3명이서 왔을 때 인사하고 가시던

부낚의 "이기대지킴이"님이시네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용호동쪽으로 갈 때 연락을 드리면

이기대 조용하고 좋은 포인트에서 손맛을 제게 봐라고 하시네요..

친절하시게도 본인만 아시는 이기대 구석구석 포인트를..

말씀이라도 고마웠습니다..

 

제가 용호동쪽으로 탐사가는 때 시간이 맞으면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홍길동 스타일이라서 정확한 약속은 못드려서 죄송하네요..

마침 제가 캠커피 몇개를 가지고 와서

둘이서 한잔씩 하면서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후 8시 넘어서 "이기대지킴이"님은 가셨습니다..

 

"이기대지킴이"님이 수온이 내려가서 벵에돔 입질이 없었다고 합니다..

 

 

 

~집에서 늦게 나와서 도착해서 준비하고 하니 오후 6시 반이 넘어 갑니다..~

뭐 우럭종류를 노리고 왔기에

좋은 시간때인 듯 했습니다..

아직도 해가 서쪽으로 제법 많이 남아 있습니다..ㅋㅎ..

 

 

 

~뒤로 올라가서 밑을 보니 노총각 늑대의 낚시 모습이 왼쪽은 낚싯대..오른쪽은 장비가 있습니다..~

 

 

 

~일요인인데 선상낚시하시는 분들도 없고 요트들도 없어 바다가 조용합니다..~

 

 

 

~5호 낚싯대의 끝이 움직입니다..챔질..올려보니 22cm정도의 배도라치입니다..방생...~

조금 굵은 바늘에 배도라치가 배가 고픈 지

입질을 해서 올라왔습니다..

 

 

 

~한 15분쯤 후에 또 입질..요즘 보기 힘든 낚시 친구인 23cm 정도의 노래미가 올라옵니다..방생..~

노래미가 입 앞쪽에 바늘이 걸렸는데

아가미로 출혈이 나옵니다..

사진 찍고 바로 방생합니다..

 

 

 

~조금 지나서 또 5호 초릿대가 밑으로 제법 움직입니다..챔질..씨알이 좋은 27cm정도의 배도라치..방생..~

제법 5호 낚싯대의 초릿대가 밑으로 휩니다..

기쁜 마음에 챔질..

힘이 약합니다..

올려보니 씨알이 준수한 배도라치가 또 올라옵니다..

바늘을 삼켜서 사진 찍고 목줄을 잘라서 바로 방생했습니다..

 

우럭종류는 입질을 안합니다..

그래서 광안대교쪽을 보니 해무가 서서히 끼기 시작합니다..

아..수온이 낮아진 모양입니다..

우럭종류가 입질을 안합니다..

 

기타 잡어들도 거의 입질이 없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굵은 손맛을 기대하면서

낚시를 해봤지만 역시 24cm 정도 배도라치 3마리만

더 잡고는 입질이 없습니다..3마리 모두 바로 방생했습니다..

수온이 내려간 듯 합니다..

배도라치 몸을 만져보니 차갑습니다..

 

시계를 보니 오후 9시 30분이 넘어갑니다..

주변정리하고 철수했습니다..

철수하면서 보니 일요일 늦은 저녁인데

수변공원에는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초여름밤의 낭만을 즐기고 계십니다..ㅋㅎ..

 

 

<조과>

배도라치 : 22cm 1마리..방생..

             24cm 3마리..방생..

             27cm 1마리..방생..

노래미 : 23cm 1마리.방생..

 

장마의 영향인지 다시 수온이 차갑습니다..

수온의 변화가 심한 듯 합니다..

장마가 지나면 좋아지겠죠..ㅋㅎ..

 

철수하면서 생각이 나는 것이 "배도라치"는

예전에 어린애들이 밤에 소변을 못가릴 때 말려서 다려 먹던 고기입니다..

왜?? 이 날은 많이 잡혔는 지??~~~..

 

아마 여름이라서 수박 먹고 자면 오줌을 쌀 듯 해서

용왕님이 보내 주시는 것일 지도 모른다는..ㅋㅋㅎㅎ..

예전 국민학교(지금 초등학교) 입학전에

여름에 수박 먹고 자면 이불에 지도를 많이 그린 기억이 나서 웃음이..ㅋㅎ..

모든 분들도 다 찔리시죠??ㅎㅎ

 

모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의 향기가 가득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2년 7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