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긴 추석연휴가 끝나고 있습니다..
2016년 9월 13일 오후에 추석연휴 전날에 부산 남포동쪽
영도대교밑에서 간단하게 낚시탐사를 하고 왔습니다..
2016년 9월 12일에 고려시대에
지금 경주 지진이 발생한 그 지역에
강한 지진으로 사망자가 있었다는 기록 이후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 5.2와 여진 5.9 강도로 다시 그 경주지역에서
발생해서 전국에 영향을 미쳐서
여기 부산에 있는 저를 포함해서 모든 분들도 놀라하게 되었네요..
이제 부산도 지진에서 안전한 지역이 아닌 듯 해서 걱정도 됩니다..
바닥이 흔들리고 옥산난간이 심하게 5~7초정도 떨리고..
그래도 부산에 별 피해없이 지나가서 다행입니다..
지진의 놀란 가슴을 달래면서
다음날 오후에 시간이 나서 영도대교로 낚싯대 들고 모처럼 나갔습니다..
날짜 : 2016년 9월 13일 화요일..오후 4시 40분 ~ 오후 7시 50분까지..
장소 : 부산 남포동 영도대교밑 주변(부산 광복동 롯데백화점옆 주변)..
날씨 : 구름 많고 바람 조금..
바다상황 : 파도 보통..
물때 : 5물..
<인원>1명..
노총각 늑대 혼자..ㅋ..
<채비>
3.6m 원투 전용대 + 6000번 릴 + 원줄 8호 + 카드채비..
~집에서 나와 황령터널을 보니 남천동 방면으로 서서히 차가 밀립니다..~
~버스를 타고 영도대교 버스정류장에 하차합니다..앞으로 직진해서 영도대교로 갑니다..~
~뒤를 돌아보니 광복동 롯데백화점 앞으로 추석연휴 전날이라서 서서히 차들이 많이 집니다..~
지나가시는 분들께서 전날 지진에 대해서 이야기도 하시고..
~영도대교위에도 차들이 제법 많고 지나가시는 분들도 제법 계십니다..~
~영도대교옆으로 내려갑니다..밑에 먼저 낚시하시는 분들이 제법 계십니다..아~..ㅋㅎ..~
~영도대교를 내려와서 왼쪽으로 보니 롯데백화점 뒷쪽은 한가롭습니다..~
~오른쪽으로는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고 역시 조용하고 바닷가쪽으로는 생각보다 조사님들이 계십니다..~
~뒤로 보니 영도대교밑으로 4~5분의 조사님들이 먼저 와 계시네요..다른 포인트를 찾아봐야 할 듯 합니다..~
~다시 햇살이 나면서 영도대교밑으로 바닷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배들도 지나갑니다..~
어제 지진이 언제 있었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자갈치 건어물상가 뒷쪽에 새로 생긴 화장실..바닥에 그림도 있고 깨끗합니다..~
화장실앞에 펼쳐놓은 천막천 위로 동네 멍멍이 2마리가
즐겁게 장난치고 있습니다..ㅋㅎ..
~아쉽게 화장실 개방시간이 있습니다..특히 야간에 관리를 위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왠지..~
~화장실에서 나오니 앞에서 낚시하시는 노조사님들이 계십니다..작은 전갱이를 잡고 계시네요..~
~다시 걸어서 영도다리밑을 지나서 롯데백화점 옆으로 갑니다..~
왼쪽에 구 영도대교밑 점집들도 모두 없어지고 옛날 생각이..
~광복동 롯데백화점 뒷쪽 영도대교 밑으로 왔습니다..몇분이 벤치에서 이야기하시고 조용합니다..~
~영도대교밑에 짐을 내려놓습니다..~
~노총각 늑대의 채비..3.6m 원투 전용대..6000번 릴..원줄 나이론 8호..~
~대물전용 꼴뚜기 카드채비 + 10호 도래추..~
혹시 영도대교를 지나가는 농어를 노려보고자 합니다..ㅎㅎ..
~대물전용 꼴뚜기 카드 채비에 10호 도래추를 연결합니다..~
~집 냉자고 구석에 있던 유통기간이 지난 왕꿈틀이를 카드채비 바늘에 달아줍니다..ㅋㅎ..~
~영도대교 가운데까지 롱캐스팅..낚시를 시작합니다..~
~시계를 보니 오후 4시 40분이 넘어 갑니다..~
~초릿대 끝이 강한 조류로 인해 팽패하게 당겨집니다..~
생각보다는 입질이 없습니다..
가까이 멀리 캐스팅을 해봤지만..휴..ㅋㅋ..
~뒤를 돌아보니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롯데백화점과 롯데 몰 건물이 우뚝..한가위를 알리는 현수막도 걸려 있고..~
~포인트를 옮겨서 영도대교를 밑으로 통과해서 자갈치시장 건어물상가 뒷쪽에 있는 조위 관측소옆에 도착..~
~바늘이 아주 작은 전어 카드채비와 10호 도래추를 준비합니다..~
~전어 카드채비에 바늘 6개만 사용하고 10호 도래추를 결합..원줄에 연결합니다..~
~전어 카드채비를 앞에 캐스팅하자 바로 약 14cm 가량의 전갱이 입질..방생합니다..~
~이번에는 17cm 정도의 전갱이 2마리가 바로 입질..바로 방생합니다..씨알이 대부분 작습니다..~
계속 전어 카드채비에 입질이 옵니다..
1마리..아니면 2~3마리가 카드채비에 올라옵니다..
바로 방생합니다..
전갱이 마리수는 많습니다..
씨알이 작아서 아쉽지만..ㅋㅎㅎ..
~또 전갱이 1마리가 카드채비에..방생합니다..~
~이번에는 또 16~18cm 정도의 전갱이가 2마리 올라옵니다..바로 방생합니다..~
제가 약 50마리 넘게 잡아서 방생하고 또 잡고 하니
근처에 구경하시던 동네 아저씨가 오셔서 아깝게 방생한다고 아쉬워합니다..ㅋㅎ..
저는 작아서 그래도 방생해야 한다고 계속 방생..
이상하게 보십니다..ㅋ..
~서서히 어둠이 내리고 영도대교밑 구 점집앞 가로등에 불이 들어옵니다..~
~다시 영도대교밑을 통과 광복동 롯데백화점 옆 영도대교밑으로 이동..바로 입질이 옵니다..방생..~
사진에서 가운데 밑부분에 카드채비에 잡힌 15cm 정도의 전갱이가
방생전에 몸부림을 쳐서 뿌였게 나왔습니다..
전어 카드채비에 입질은 아주 많이 했는데
씨알이 작아서 방생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배도 고프고 해서 오루 7시 50분쯤에 낚시를 접고 주변정리하고
영도대교를 건너서 영도경찰서 지나서 버스정류장에 위치한
할매국밥집으로 갑니다..
~영도경찰서 정문 지나서 조금 내려가면 버스정류장옆에 있는 할매국밥집에 도착.따로국밥을 주문합니다..~
~영도 할매국밥집에서 주문한 "따로국밥"이 나왔습니다..5500원..맛있게 먹습니다..~
전날에는 지진으로 가슴이 콩닥콩닥..정신이 멍~~하다가
이제 하루지나서 추석연휴 전날이라고 시간도 나고 추석준비등에 바쁘고
들뜬 기분에 지진의 공포는 잊어버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저도 국밥을 먹으면서 참 사람 사는 것이 제일 무섭다는 생각이..
국밥을 맛있게 먹고 지진의 공포도 또 잊어바리고
잔잔한 손맛을 뒤로 하고 추석연휴의 일상의 기분으로 버스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총조과>
전갱이 : 13cm ~ 18cm 대략 60마리..모두 바로 방생..
아직 씨알이 작습니다..~!!
이제 추석의 긴 연휴도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지진의 두려움에서도 서서히 벗어나고 있고..
항상 안전에 유의하시고
모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의 향기로움이 가득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6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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