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총각 늑대의 바다 낚시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에서 우럭~!!

부산 노총각 늑대 2017. 11. 14. 19:27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정말 모처럼 부산 수영구 민락동 수변공원에

우럭 생미끼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약 14년전에 찌낚시를 처음 시작하면서

나름 굵은 고기인 조피볼락(일명:우럭)류 40cm급들을

제법 잡던 아지트 같은 곳입니다..ㅋㅎㅎ..


이제는 밤에 바람이 차갑고 겨울 느낌이 납니다..

주변에 나무도 다양한 색으로 변해있고..




날짜 : 2017년 11월 12일 일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장소 :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수변공원 해녀탈의실옆 빨간등대방파제..

날씨 : 맑고 화창함..

바다상황 : 파도 조금..바람 보통..

물때 : 1물..



<출조인원>1인

노총각 늑대 혼자..ㅋㅋ


<채비>

용성 3.6m 원투전용대..6000번 릴..원줄 나이론 8호..자작 원투 처박기채비..



<미끼>

2년전에 사용하다가 넣어둔 진공백크릴..ㅋㅎ..

시장에서 미리 사둔 작은 꼴뚜기(일명:호래기) 20마리..




~2년 넘어전에 사서 사용하다가 남겨놓은 진공백크릴과 20마리씩 포장 해놓은 꼴뚜기 미끼..~





~오래된 진공백크릴과 꼴뚜기(일명:호래기)에 소금을 뿌려서 녹힙니다..~

생각보다 빨리 녹지 않고 특히 진공백크릴은 수분도 많이 빠져서

커피포트에 물을 조금 데워서 크릴과 꼴뚜기에 조금씩 부워서

살짝 익는 느낌을 만들었습니다..


꼴뚜기는 작게 줄어들면서 단단해졌고 크릴은 허물허물한 느낌이..망했다..ㅋㅎㅎ


역시 진공백크릴은 1번 잘라서 사용후에 밀봉을 잘해도

1년 안에 사용해야 될 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






~집에서 나와 지하철역으로 내려가기전에 뒤를 보니 차들이 제법 많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금련산 지하철역에 하차..3번 출구로 나옵니다..





~금련산 지하철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버스로 환승합니다..~





~버스로 민락동 수변공원에 하차합니다..~

옆으로 보니 예전에 있던 미월드놀이공원이 사라지고 호텔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버스정류장 옆에 횡단보도를 건너서 편의점을 지나서 직진해서 올라갑니다..~





~편의점을 지나서 계속 직진..골목까지 갑니다..~





~옆으로 미월드놀이공원 자리에 최고급 호텔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골목으로 내려가는 중에 있는 "작업실"..큰 규모의 변신 로봇들이 많이 있습니다..~





~골목에서 좌회전..저 끝에 민락동 어촌계가 보입니다..~

옆으로는 건축허가가 10여년만에 승인이나서 아파트 공사가 한창입니다..





~민락동 수변공원 주차장과 편의점..해양경찰서도 보입니다..~

저 편의점도 이제는 대기업 편의점이 들어와 있네요..

제가 한 동안 수변공원에 오지 않았기에..ㅎㅎ.





~해양경찰 오른쪽으로 보니 산책하시는 분들과 노을이..~





~민락동 수변공원 입구..차들도 주차가 많이 되어있고 왼쪽 화장실도 보입니다..~





~민락동 수변공원 내항에 작은 선박들도 노을속에 많이 보입니다..~





~해녀탈의실 방향으로 직진해서 걸어갑니다..~





~민락동 수변공원 내항의 노을..멋진 늦가을의 고즈넉한 바다입니다..~





~해녀탈의실옆 유류고를 지나서 뒤로 나와 빨간등대 방파제로 갑니다..~

가족단위로 나오셔서 일요일을 즐기시고 계십니다..





~계단을 올라가서 방파제로 올라갑니다..~

카메라에 액정판까지 보완되었네요..





~빨간등대 방파제로 올라와서 뒤를 보니 해녀탈의실에도 손님분들이 제법 계십니다..~





~민락동 수변공원의 모습이~~!!아..지난번 태풍으로 큰 바위들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수변공원 내려가는 곳도 바다에서 밀려온 바위들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태풍의 위력이 실감납니다..

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갔지만 이렇게 되어 있다니..


자연의 힘은 무섭습니다..





~방파제 위에서 수변공원 내항을 보니 노을을 담은 모습이 이쁩니다..~ 

저 뒤로 진로아파트 뒤로 높은 고층의 아파트들이

결국 우뚝 세워져 있네요..


여기 주변도 곧 대형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면 건너편 해운대 마린시티처럼 될 듯 합니다..





~빨간등대 방파제 뒤로 노을이 물들고 있습니다..~





~건너편 흰등대 방파제에도 조사님들이 제법 계십니다..~





~발앞 노총각 늑대의 포인트에 먼저 오신 조사님들이 계십니다..~






~해가 서서히 지니 출조나간 선박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해운대 마린시티의 높은 건물에도 노을이 물들고 있습니다..~





~일단 방파제 위에 짐을 내려놓습니다..어두워지니 마음이 급합니다..~





~밑밥통에는 캔커피.과자..생수로 간단히 하고 왔습니다..~





~용성 3.6m 원투 전용대..6000번 릴..원줄 나이론 8호줄..~





~노총각 늑대의 자작 원투 처박기채비..~

5호 맨도래 + 원줄 8호 + 야광구슬 + 구슬 + 쇠추 12호 + 구슬 + 야광구슬 + 5호 맨도래 + 목줄 6호

+ 4mm 케미꽂이 + 4mm 케미컬 라이트 + 4mm 케미꽂이 + 참바늘 14호(세이코 바늘)





~꼴뚜기..진공백크릴..미니 치즈 소세지..~

뜨거운 물에 꼴뚜기가 작아지고 오랜된 진공 백크릴은 빨갛게 되면서 흐물흐물..ㅋㅋㅋㅎㅎ..





~자작 원투 처박기채비에 꼴뚜기 미끼를 달아줍니다..~

방파제 위에서 일단 채비준비를 마쳤습니다..





~밑을 보니 오른쪽 제 포인트에는 조사님께서 철수하셔서 짐을 빨리 내려놓습니다..~

왼쪽 제 포인트에 조사님께서는 제법 오래 낚시하실 듯..ㅋ





~뒤를 보니 LED 가로등도 생겼고 감시카메라도 바로 머리위에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보니 빨간등대쪽에 몇분의 조사님이 계십니다..~





~낚시를 시작합니다..시계를 보니 오후 5시 30분이 넘어갑니다..~





~낚시를 시작한지 10여분 후에 입질..귀여운 12cm 우럭이 올라옵니다..바로 방생..~





~한 동안 입질이 없다가 다시 입질..18cm 정도의 우럭이 올라옵니다..바로 방생..~





~입질이 없어 치즈 소세지로 미끼를 바꿉니다..~

역시 입질이 없습니다..아~~~~~!!





~채비 손실도 있어 5호 도래추에 5호 목줄로 된 자작 원투채비에 꼴뚜기 미끼를 달아줍니다..~

그리고 왼쪽 제 포인트에 낚시하시던 조사님께서

입질이 더 이상 없어 철수하십니다..


왼쪽 포인트로 새로 채비해서 옮겨 봅니다..





~제 왼쪽 포인트로 옮겨 채비를 내리자 5분만에 갑자스러운 큰 입질..26cm 우럭입니다..~

체격에 비해 힘이 상당히 강해서 모처럼 손맛을 조금 봤습니다..

오랫만에 초릿대 끝부분이 떨면서 확 처박는 모습과 떨리는

물속에서의 저항을 느꼈습니다..

예전에 잡던 우럭보다는 크기도 체격도 작지만..ㅎㅎ..


이제 입질이 없습니다..

용왕님께 이 날은 만족하면서 감사드리면서 주변정리하고 철수합니다..





~철수전에 광안대교를 보니 야경이 멋집니다..~





~방파제로 올라와서 자로 길이를 재어보니 26cm가 나옵니다..야생이라서 성격이 있고 몸에 상처들도..~

우럭 잡아본 지도 오래되고 모처럼이라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ㅋㅋ..





~철수하면서 방파제 위에서 해운대 마린시티를 보니 야경이 외국같은 느낌이...~

모처럼 큰 손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손맛을 보고 왔습니다..

고마운 우럭입니다..


예전보다 더 고맙게 느껴지는 우럭입니다..

바다에서 즐거움을 주는 모든 것이 고맙게 생각됩니다..

저도 나이를 먹었나 봅니다..


용왕님께 작은 것 하나하나 감사한 생각이 드는 것이..




<총조과>

조피볼락(일명 : 우럭) - 26cm 1마리..18cm 1마리 방생..12cm 1마리 방생..




이제 부산은 산에도 바다에도 가을 향기가 짙게 나는 시기입니다..

가까운 바다나 뒷산이라도 가셔서 가을을 마음에 담고

더욱 풍성한 삶이 되시길..


모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의 향그러움이 그윽하길 바랍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7년 1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