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호대교옆..그리고 영도 남항대교 낚시 탐사,,,
~ 부산 녹산가는 방면에 위치한 신호대교 모습...~
안녕하십니까???
몇주만에 조황을 올리네요...
사실 뚜렷한 조황은 없습니다...달력을 보니 윤달이 있어 바다 수온이 계절보다
아직 많이 낮아서 고기들이 안 움직이네요..ㅋㅎㅎ
날짜 : 2009년 6월 20일..
출조 인원 3명 : 노총각 늑대..해운대 사는 제 친구..동네 컴사장님..
날씨 : 오후2시쯤까지는 맑고 더운 날씨..그 후로는 바람 많이 불고 빗방울 떨어짐...
물때 : 5물..
바다 상황 : 오후 부터 흐리고 바람 많이 불고 너울 조금..비가 조금씩 내림..
<채비>
노총각 늑대 : 3단 농어 루어대..6000번 릴..원줄 8호..20호 납추 채비...
해운대 사는 제 친구 : 원투대...3000번 릴...원줄 5호..20호 납추 채비..
동네 컴사장님 : 3칸 민장대..감성돔 3호 바늘..
<미끼>
봉지 크릴-1개..3500원
청지렁이-5000원..
해운대 사는 제 친구에게 시간이 있냐고 전화하니 있다고 해서 바로 저희 3명이서
부산 삼성자동차 가기전에 건너는
빨간색 다리 주변을 탐색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낙동강하구 수문 길을 지나서 을숙도 지나서 녹산방면으로 조금 가시다가 보면
있는 다리..바로 " 신호대교" 주변을 탐색하기로 했습니다...
평소 지나다가 다리위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지만 그 곳에 내려서
직접 탐색은 한번도 안해 봐서 궁금했습니다...
한번씩 조황란에 보면 저녁에 조황도 좋은 듯 해서,,
하지만 다리 가운대서 낚시하는 것은 불법이고 지나가는
배에 위험요소가 되기에 신호대교옆에서 낚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오후 3시쯤 되었는데 맑은 하늘이 구름으로 덮히기 시작했고
바람도 무척 많이 불었습니다...
빗방울도 조금씩 떨어지고..이런~~!!!ㅎㅋ
신호대교 다리 중간쯤에는 동네 조사님들이 벌써 몇분이 낚시를 하고 계셨습니다...
한번씩 배가 지나가던데 조금 위험해 보였습니다..
자제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신호대교 옆 아파트 단지 방파제에 내렸습니다..운동코스로 잘해 놓았습니다...~
~ 신호대교옆 아파트 단지에서 계속 걸어가면 경치가 무척 좋습니다...~
이 곳 방파제는 너무 조용하고 한적해서 휴양지에 나온 느낌입니다..
도착하니 바람이 정말 세게 많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비도 조금씩 내리고..날씨가 안받쳐 주네요..
이 쪽은 부산에서 오시면 신호대교 건너기 전에 왼쪽 건너편에 아파트 단지쪽이라서
신호대교를 지나서 바로 우회전 해서 삼성 자동차 정문쪽으로 와서 뉴턴하셔서
직진하시면 도로밑으로 터널이 있습니다...
터널을 따라 오시면 다시 신호대교로 올리는 길이 나오고 부산방면으로
신호대교 끝에서 우회전하시면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는 길이 바로 나옵니다..
참고 하시길...
석축으로 된 이 곳 앞은 군데군데 양식장이 있습니다...
물색은 낙동강과 바다가 합수되는 곳이라서 황토빛깔 바닷물입니다..
바닥은 별로 걸리는 것이 없고
앞쪽은 대략 수심은 얕아서 2m내외 정도 입니다...
~채비 중비중인 왼쪽에 해운대 제 친구와 오른쪽에 동네 컴사장님 모습...~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조금씩 내렸지만 탐사차 저희 3명이 낚시를 해봤지만
동네 컴사장님의 민장대에 작은 망둥어만 한번 물고는 입질이 없어
날씨 탓으로 돌리고.ㅋㅎㅎ,,
비가 조금 와도 편하게 낚시를 할 수 있는 영도 남항대교 다리밑으로 출발했습니다..
~ 부산 영도 남항대교밑에 도착하니 이미 동네 조사님들께서 여러분들이 나와 계셨습니다...~
~ 가족단위로도 나오셔서 먼저 낚시를 하고 계셨습니다...~
부산 영도 남항대교 밑에 도착해서 보니 비는 멈췄는데 바람은 여전히 붑니다..
시간은 벌써 오후 6시가 다되었네요..
많은 분들이 벌써 낚시를 하고 계셨고 신호대교옆과는 다르게
바다 물색이 너무도 맑았습니다...
부산은 정말 천혜의 자연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최고의 바다와 최고의 강을 다 가지고 있으니...
~남항방파제 빨간등대 근처에는 조사님들이 제법 많이 계십니다..~
그리고 저희들도 채비 준비를 하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물색이 너무 맑아...고수분들이 하시는 말씀을 인용하면서..ㅋㅎㅎ
~ 부산 영도 남항대교 밑에서 채비준비 중인 왼쪽 동네 컴사장님과 오른쪽 해운대 제 친구 모습..~
낚시를 3명이서 시작했지만 주위분들도 그렇고 입질이 거의 없고
너무 조용한 정적만 흘렀습니다...
그리고 해가 지면서 바람은 더세게 불고 비가 간혹 굵게 내리다 말다가
하는 날씨가 되었습니다...
저녁 8시가 다되어서 제 낚시대에 작은 움직임이 있어 올려보니
배도라치 15cm쯤 되는 작은 녀석이 물고 올라왔습니다..
만져보니 수온이 많이 내려가 있었습니다...
바로 방생,,,
다시 비가 많이 내리고 하는 중에 다시 제 낚시대에 작은 입질,,
올려보니 23cm쯤 되는 배도라치가 또 올라왔습니다...
또 방생...
~부산 영도 남항대교밑에서 노총각 늑대에게 잡힌 배도라치 15cm..~
~부산 영도 남항대교밑에서 노총각 늑대에게 잡힌 배도라치 25cm..~
저만 "배도라치" 작은 것 2마리 잡고 조황이 없는 날이었습니다..
저녁 9시가 다되었는데 입질도 없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저희 들은 철수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부산의 여러 곳을 구경하는 좋은 하루였습니다..
부산에 고향이지만 부산은 정말 너무 좋은 곳 입니다...
멋진 바다가 있고 낙동강이라는 큰 강을 함께 품고 있다는 것이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천혜의 요새같은 곳이라는 생각이...
신호대교 다리옆에세 보는 바다색과 풍경..
영도 남항대교밑에서 보는 바다색과 풍경..
너무나 다양하고 아름다움을 가진 우리 부산입니다...
왠지 잘 보존하고 가꾸어가야 한다는 읜무감과 사명감 같은 것이
가슴에 녹아드는 하루였습니다..
참고로..신호대교에서 부산으로 오는 중에 을숙도쪽 "명지대교" 다리밑 근처에서 낚시하는
분들이 많던데 갈대 밭도 있고 앞에 수심도 좀있고 하는 것으로 보아
다양한 잡어들이 잡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치도 좋고 어종도 다양하고...
시간 나시면 가보셔서 부산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찾아보시길...
조과는 없는 하루였지만 눈은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장마가 시작됩니다..
음식물 조심하시고 항상 행운의 향기가 가득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09.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