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낚시 -새끼 고등어떼,,,
무더운 여름의 시작...~~!!
모두 잘지내시죠..???ㅋㅋㅎ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이제는 부산의 계절...여름의 본격 시작이군요...
해변의 추억,,,
부산의 경기가 여름에 조금이나마 나아지길 기원합니다...
여기저기 대부분 수온때문인지 날시는 덥지만
조황이 않좋은 것 같아서
도심에서 접근이 편하고 잡어라도 조황이 괜찮은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평일이라도 시간이 요즘 나서
동네 컴사장님과 살피다가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에
우연하게 들어갔습니다...
날짜 : 2010년 7월 8일...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날씨 : 구름 많고 바람이 시원하게 많이 붐..
물때 : 4물..
바다상황 : 바람 조금..파도 잔잔..
장소 : 부산 연안여객터미널내
<총인원>2명
노총각 늑대..동네 컴사장님...
<채비>
노총각 늑대 : 1호대..3B 구멍찌..목줄찌..2500번 릴..원줄 5호..목줄 2호..벵에돔 7호 바늘..
동네 컴사장님 : 3칸 민장대...감성돔 2호 바늘...
<미끼>
냉동 백크릴 : 저번에 사용하던 것..
~ 부산에서 거제도로 출발하는 여객선을 타고 내리는 곳입니다...~
사실 여기서는 공개적으로 낚시를 허용하지는 않습니다...!!!!
저희도 기웃거리다가
안에서 계시는 분이 들어와서 조용히 낚시를 해도 된다고 해서
낚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거제도를 운항하는 선박에 타고 계시는 관계자분이
낚시를 못하는 곳이라고 말씀은 하셨습니다...
저희가 조용히 낚시를 하니 " 조금 하고 가이소..~~" 하시네요...
~뒤로는 롯데백화점이 큰 산처럼 서있고 옆으로는 부산관광유람선이 정박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부산에 살면서도 생전처음으로
연안여객터미널 안에서 낚시 탐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여객손님분들도 한번씩 옆에 오셔서 보시고 말을 건네고 가시네요...
~건너편으로는 마무리 공사중인 북항대교의 모습도 보입니다...~
~ 낚시채비를 마치고 낚시중이신 동네 컴사장님..맞은 편 영도의 모습...~
발판도 편하고 좋고 발앞수심도 6M정도 나옵니다..
낚시하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도 무슨 어종이 나올 지?? 궁금함으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저도 모처럼 가벼운 채비롤 시작했는데
낚시를 시작하자 마자
새우 1마리에 새끼 고등어 1마리로
바늘에 새우 달고 낚시대를 드리우면 바로
물고 가져가는 고등어떼입니다...
수면위로는 멸치떼와 고등어떼가 도망가고 쫓는다고
뛰어오르고 난리입니다...
갈매기들도 이틈에 이 두녀석들을 노리고 바쁘네요...
~ 잡히는 고등어 사이즈는 거의 10~12cm정도 크기로 떼로 다닙니다...~
너무 귀여운 크기의 고등어들이 너무 많아서
저희 두명이서 한 50마리 정도 넘어 잡았습니다..
잡아서 바로 방생하고 또 방생하고...
심심하지는 않은 동네 낚시였습니다...
이제 귀여운 고등어도 너무 잡고해서 조금 지겨웠습니다...
시계를 보니 저녁 7시가 되어 가서
주변 정리하고 철수했습니다...
아마 곧 부산 영도권부터 씨알 고등어들이 들어올 것 같습니다...
저희는 그것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바로 앞으로 쳐박기를 하면 씨알 도다리가 많이 올라오고
청갯지렁이를 여러 마리 달아서
찌낚시롤 원투해서 흘리면
씨알 농어도 나오는 곳입니다...
가거대교가 완공되면 부산-거제간 여객선을 중단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이 곳을 어떻게 또 다르게 변신 시킬지...
옆으로는 벌써 북항개발이 한창이고...
이렇게 접근성이 좋고 편하게 바다를 만날 수 있는
공개된 친수공간이 부산에 앞으로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물론 사용하는 우리 모두가 환경을 생각해서
항상 깨끗이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이 생활화 되어야 하겠지만...
조금은 씁슬한 마음으로
작은 고등어들의 손맛 실컷 보고 왔습니다...
공개된 장소가 아니라서 그렇지만
조금만 기다리시면 씨알 고등어가 부산전역에
들어올 것 같아서 알려 드립니다...!!!
무더운 날에 한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에 행운의 빛이 그윽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