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총각 늑대의 바다 낚시

부산 가덕도 대항방파제에서 낚시 탐사..

부산 노총각 늑대 2010. 8. 19. 14:34

안녕하십니까??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날씨가 태풍이 지나고 비가 내린 후에도

여전히 무더운 날씨입니다...

 

날씨도 덥고 저도 개인적으로

알아볼 것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아서

한동안 낚시를 못했는데

마침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이 늦게 휴가를 받아서

휴가 기간이라서 개인적인 일 보시고는

어제 8월 18일날에 시간이 되는냐고

하시길래 된다고 하니

저번에 저, 제 친구와 동네 컴사장님,,

이렇게 3명만 가덕도로 가봐서

가덕도로 가고 싶다고 하시네요...ㅋㅎ

 

낚시장비 챙기고 바로 GO,,GO,,~~~!!!

 

날짜 : 2010년 8월 18일..오후 3시 30분~ 저녁 10시

장소 : 부산 가덕도 대항방파제..

날씨 : 맑고 무더움..

바다 상황 : 잔잔하고 좋음..바람은 제법 시원하게 붐..

물때 : 1물..

 

< 출조인원 : 3명 >

노총각 늑대..동네 컴사장님..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 채비 >

노총각 늑대 : 3단 꼽기식 농어 루어대..원줄 8호..6000번 릴..16호 납추 채비..

              3호 5.3M대..원줄 8호..6000번 릴..2호 원터치식 전지구멍찌..

목줄 5호..감성돔 5호 바늘..

 

동네 컴사장님 : 3칸 민장대..감성돔 2호 바늘...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 3칸 민장대..감성돔 3호 바늘..

 

< 미끼 >

냉동 크릴 : 저번에 사용했던 것..재활용..ㅋㅎ

청갯지렁이 : 3000원..

 

 

 

 

 ~ 동서고가도로를 달려서 신항만쪽..가덕도로 달렸습니다...~

 

 

~입구를 지나서 오른쪽 도로로 조금 가시면 도로가 넓어지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잠시 차를 세워서 전망 구경..컴사장님 친구분은 처음이라서..평일이라서 가덕도내 도로가 한가합니다...~

 

동서고가도로를 경유해서 경마장 지나서

부산신항만이 나옵니다... 

신항만옆 눌차교를 지나니 부산 시내버스 58번이

가덕도 입구 종점에서 잠시 쉬고 있고...

 

저번에는 오른쪽으로 갔기에

이번에는 입구에서 왼쪽(새비지 방파제쪽..눌차동.동선동쪽)으로

가덕도를 탐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ㅋㅎㅎㅎ

 

아직 도로가 완공이 안되어서

안으로 들어가니 승용차가 지나가기도 힘든 마을

길만 나와서 포기하고

동네 어르신들에게 여줘서 다시 돌아 나왔습니다..

동네 골목이라서 차를 뒤로 빼기도 너무 어렵습니다..

시간을 많이 소모했습니다..

참고하시길...

 

그래서 다시 나와서 가덕도 입구에서 도로가

포장되어 있는 오른쪽방향으로 차를 돌려서

가덕도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부산 신항만내에는 저번에 없던 대기업의 골리앗 크레인들이 많이 설치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거의 매립이 되어가는 신항만 매립지 모습...~

 

 

~매립지가 더욱 확장된 것 같은 모습의 부산 신항만...~

 

 

~처음 와보는 가덕도에서 신항만의 거대한 커기에 놀라면서..멋진 경치에도 놀라고 ..~

 

친구 두분이서 신항만 매립공사와 전경을 보면서

할 말이 많은 듯...

얼핏 보면은 무슨 땅투자자들이 와서 투자조율을 하는 듯하기도 하고..ㅋㅎㅎ

 

그리고 다시 출발...

천성을 지나서 대항에 도착했습니다...

가는 중간 중간에 보니 이제 개발의 움직임이 많이 보임니다..

제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가덕도의

자연의 훼손을 최소한 시키면서 계획된 자연친화적인 개발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부산 가덕도 대항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가덕도 종합안내도 모습...~

 

 

~가덕도 대항방파제 입구안으로 저 멀리 동네 컴사장님게서 장비들고 들어가십니다..~

 

 

~가덕도 대항방파제옆 전경은 부산속의 여유로움으로 표현해야 할 것 같습니다..~

 

 

~ 가덕도 대항방파제 왼쪽옆으로 보니 산쪽으로 가덕등쪽으로 가는 산도로가 보이고 숭어들이 뛰고 있습니다..~ 

 

저번에도 한번 왔지만 가덕도 대항은 부산이지만 너무 고즈넉하네요..

그래도 주말에는 부산 도심에서 오시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죠..

 

시계를 보니 멀써 오후 5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아마 동선동쪽으로 먼저 탐색하러 들어갔다가

방황한 시간이 제법 걸린 것으로 생각됩니다...ㅋㅎㅎ

그래도 아직 태양은 너무 무섭게 비추고 있는 상황이라서...

 

 

~가덕도 대항방파제는 보도 블럭같은 재질로 깔끔하게 되어 있었습니다...흰등대도 나름 이쁘네요...~ 

 

 

~가덕도 대항방파제에서 동네 컴사장님 낚시 준비중이시고 저는 뒤에서 햇빛을 피하고.ㅋㅎ~

 

 

~아직 따가운 햇빛속에서  외항쪽으로 낚시를 시작하시는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대항방파제에는그 지역 조사님들로 보이시는

분들이 제법 나오셔서

뜨거운 햇살속에서도 낚시를 하시고 계셨습니다...

 

저희도 이 대항방파제에서는 처음하는 낚시 탐사라서

포인터도 모르고 해서 저와 동네 컴사장님은

내항쪽으로 낚시를 하고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은 외항쪽으로 낚시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자리는 흰등대 반대편쪽 방파제 끝부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방파제 밑으로는 그늘이 져서 시원했습니다..

바람도 제법 시원하게 불고...

 

주위에 보니 씨알 작은 전갱이들을 많이 잡아 놓으셨네요..

동네 컴사장님도 10분에 1마리 정도로

작은 전갱이를 계속 잡으시고

저는 아직 입질이 없었습니다..

내항족도 생각보다도 바닥쪽에 밑걸림이 많습니다..

 

외항쪽 낚시를 하시던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께서도 씨알 작은

전갱이를 잡기 시작하십니다...

 

 

~가덕도 대항방파제위에서 먼 바다쪽을 보니 강렬한 햇살과 바다가 멋집니다...~

 

뚜렷한 입질도 없고..

햇살이 약해집니다..태양도 쉬러 갈 시간이

되어가네요..

벌써 저녁 7시가 넘었습니다...

방파제 위로 올라가서 보니 붉은 수줍움을 안고

여름 태양도 잠자리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석양을 바라보면서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이 대물을 꿈꾸기 시작합니다..ㅋㅎ~

 

 

~조용히 여름 태양이 내일을 기약하자며 몸을 숨깁니다...부산의 자연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해가 지고 저녁 8시쯤 되었을 때

내항에서 낚시하던 저에게 우럭종류의 강한 입질이 왔습니다..

챔질..제법 힘을 씁니다...

올려보니 25cm쯤 되는 쏨벵이가 등에 가시를 세우고

나타났습니다...

사이즈는 생각보다 작았지만

손맛은 좋았습니다...

 

 

~노총각 늑대가 대항방파제에서 잡은 25cm쯤 되는 쏨벵이..귀엽습니다..손맛도 좋고..~

 

그리고 나서 한 20분쯤후

외항쪽으로 옮긴 동네 컴사장님께서 

제 뒤에서 "아" 무슨 고기지???

힘을 제법 쓴다고 하시면서

민장대로 힘겨루기를 하십니다...

고기가 밑수중여로 쳐박았습니다..

 

저도 뒤에 방파제로 올라가서

외항쪽 방파제 밑을 보니 겨우 올리시는데

배가 하얗습니다...

허허~!! 26cm쯤 되는 감성돔입니다...

아주 좋아하시네요...

 

이제 어둠이 내려있습니다...

옆에서 보시던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도

채비를 다시 가다듬고

그 쪽을 공약하시네요..

 

다시 제가 제 자리로 내려와서

낚시하고 있는데 " 잡았다!!! "하시면서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이 방파제 위로 올라오시는데

보니 아까 동네 컴사장님이 잡은 감성돔보다

큰 감성돔입니다...

 

그래서 저도 3호대 찌낚시로 함께 공약해 봤는데

그 이후로는 전갱이 이외에는 입질이 없었습니다..

저만 감성돔을 못잡았네요..ㅋㅎㅎ

 

그래서 저도 감성돔과 농어를 노리다가

다시 납추채비로 내항을 공략...

붕장어 38cm 잡고는 더이상 입질이 없어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벌써 저녁10시가 되었습니다..

아쉬움을 남기고

가덕도를 나왔습니다...

 

 

~부산 가덕도 대항방파제에서의 조과물들...~

 

저희도 가덕도 대항방파제를 탐사는 많이 못했지만

제법 다양한 어종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가 철수할 때 보니

대부분 조사님들이 오셔서 농어를 노리고 계셨습니다...

농어가 올라오면 제법 씨알이 좋다면서,,,

 

< 조황 >

노총각 늑대 : 쏨벵이 25cm *1마리,,붕장어 38cm *1마리,,

동네 컴사장님 : 감성돔 26cm *1마리,,전갱이 다수는 방생..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 감성돔 29cm*1마리,,갈치 다수는 방생..전갱이 다수도 방생..

 

참고 사항 : 가덕도 내항은 발앞 수심이 보통 2m정도부터,,

        방파제 뒤 외항쪽은 발앞 2.5m정도부터..

   감성돔은 수심 2m정도에 크릴 미끼,,

                            발앞 7~8m정도 거리에서 나왔습니다..

 

큰 조과는 없었지만 모처럼 조금 멀리가서

다양한 어종을 봐서 즐거웠고

밑밥 뿌림없이 그냥 바늘에 크릴 하나 달고

하는 낚시에 감성돔이 물어줘서 좋았습니다...

씨알은 아직 조금 작습니다...

아마 본격적인 가을이 되면

씨알로 우리들에게 다가오겠죠...ㅋㅎ

 

아직도 밤에 많이 무덥습니다...

모두 건강하게 잘지내시고

하시는 일..바라는 일이 차근차근 이루어지시고

항상 행운의 향이 그윽한 가정이 되시길...

 

~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