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대교밑 영도쪽에서 낚시탐사,,,
안녕하십니까??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도 변화가 심한 봄철입니다...
일교차도 심하고..건강에 모두 유의하해야 할 시기이네요..
봄비가 몇 차례 지나고 나면
또 바로 여름같은 날씨가 되겠죠..ㅋㅎㅎ
모처럼 평일에 시간이 나고 해서
해운대 사는 제 친구에게 연락하니 시간이 된다고 해서
집에서 가기편한 영도대교 근처 쪽으로
포인터를 대충 정하고
해운대사는 제 친구와 영도대교옆 영도경찰서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역시 평일에 짧은 시간이지만 낚시를 편하게 갈 수 있게 되니
마음도 넉넉하고 즐겁습니다..ㅋㅎ
날짜 : 2011년 4월 28일.목요일..오후 3시~오후 6시까지..
물때 : 2물..
날씨 : 구름 많고 흐림..바람은 제법 붐.
바다상황 : 파도는 보통..
<총인원>2명..
노총각 늑대..해운대 사는 제 친구..
<채비>
노총각 늑대 : 3단 꽂기식 농어 루어대..6000번 릴..원줄 8호..15호 납추 채비..
해운대 사는 제 친구 : 25호 원투대..4000번 릴..원줄 8호..15호 납추 채비..
해운대 사는 제 친구는 맨몸으로 와서
제가 가져간 낚시대와 릴로 낚시했습니다..ㅋㅎ
<미끼>
참갯지렁이 : 5.000원( 소금 뿌려서 냉장실에서 3일 저림..)
~영도대교 임시다리로 걸어서 영도로 걸어가다가 뒤를 돌아보니 롯데백화점이 반깁니다...~
날씨가 정말 변덕스럽습니다...
비올 듯이 흐리고 바람도 불다가 구름사이로
햇볕이 강하게 비추기도 하고..
역시 봄날씨는 봄날씨군요..
미리 옷은 조금 따스하게 입고 나왔습니다...
영도경찰서 앞에서 해운대 사는 제 친구와
만나기로 했는데
제가 영도대교에서 버스를 내려서
괜히 영도대교로 걸어들어갑니다..ㅋㅎㅎ
~평일이라서 임시 영도대교위에도 지나가시는 분들이 별로 없고 한산합니다...~
~ 낮인데도 갑자기 어두워집니다...임시 영도대교를 건너서 영도경찰서앞에 도착했습니다...~
영도경찰서앞에서 해운대 사는 제 친구를
만나서 영도대교밑 근처와 영도경찰서 뒷쪽을
살펴보다가 공사구간이 많아서
그냥 부산대교밑으로 가서 낚시하기로 하고
부산대교밑으로 갔습니다...
~해운대 사는 제 친구가 앞에 보이는 부산대교밑으로 먼저 가고 있습니다..다시 햇빛이 납니다..~
~부산대교밑에 도착해서 건너편 남포동쪽을 보니 역시 거대한 롯데백화점만 보입니다..ㅋㅎ~
~부산대교밑에서 해운대 사는 제 친구가 낚시준비를 합니다...~
~부산대교밑에서 오른쪽으로 보니 많은 바지선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부산대교밑에서 영도대교를 바라보니 한창 공사중입니다....~
부산대교밑에 도착해서
바닷물을 보니 생각보다는 깨끗하고
물살도 잔잔한 편이라서 낚시하기는 좋습니다...
역시 부산은 편하게 동네 낚시를 추구하는 저희에게는
최적의 장소입니다...ㅋㅎㅎ
주변에는 먼저 오셔서 낚시하시는
동네 노조사님들이 몇분 계셨습니다..
도다리 몇마리를 잡아놓으셨네요..
요즘 도다리가 1kg에 4만원 하는데 기대감이 부품니다...
~저희 옆에서 먼저 오셔서 낚시중이신 노조사님...~
~노총각 늑대, 낚시 시작입니다...~
~해운대 사는 제 친구도 낚시 시작합니다...~
~노총각 늑대가 잡은 28cm 도다리..입질이 약하게 옵니다..~
그렇게 저희도 낚시를 시작하고
15분 정도 지나니 제 낚시대끝이 움직입니다..
몇번의 흔들림,,살짝 챔질해서
릴링을 하니 조금 힘을 씁니다...
하얀 배가 보이고 옆으로 아래로 움직입니다...
강제집행해서 올려보니 도다리입니다...
부산대교밑은 다행이 바람이 별로 불지가 않아서
입질을 파악하는데 편합니다..
~다시 채비후 뒤를 보니 깨끗하게 신축된 교회건물이 있습니다..입구에는 거피 노점상도 계시고,,~
~멀리는 입질이 없어 발앞에 살짝 넣어서 두니 바로 15cm 노래미가 올라옵니다...사진찍고 바로 방생..~
수온이 조금 높아졌는 지
도다리 1마리 이후에 입질이 별로 없어
미끼를 다시 끼우고 발앞에 채비를 넣어니
15cm~20cm정도의 노래미가 4~5마리 정도가
바로 바로 잡힙니다..
처음 잡힌 노래미만 사진찍고 방생하고 나머지는
전부 바로 방생했습니다..
그리고 난후에 노총각 늑대의 낚시대에
입질이 옵니다..
조금 멀리 채비를 던쳐놓았기에
도다리라는 느낌...챔질..
조금 반항을 합니다..
올려보니 23cm쯤 되는 조금 작은 도다리입니다...
사진도 안찍고 방생할까 하는데
뒤에 교회입구에서 커피노점을 하시는 아주머님께서
아깝다고 몇번을 말씀하시네요..ㅋㅎㅎ
그래서 일단은 봉지에 담아놓았습니다...
~해운대 사는 제 친구가 잡은 40cm 붕장어...보기보다 힘이 아주 좋습니다....~
10분쯤 지나서 제 왼쪽 옆으로 조금 떨어져서
낚시하던 해운대 사는 제 친구의 낚싯대끝이 갑자기 확 휘어집니다..
" 야,,~~!! 제법 대물이다..~!!! " 저희 두명은 외치면서
제 친구가 릴링하는데 힘이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올려서 보니 생각보다 작은 붕장어입니다...
뒤에 교회입구에서 노점 커피장사를 하시는 아주머님이
보시고는 갑자기 위에 사진에 보이는
빨간색 플라스틱 통을 주시면서 담아라고 하시네요..???
아까운 고기가 비닐봉지에 있으면 죽는다면서..
너무 친절함을,,,ㅋㅎㅎ
그래서 저희는 손맛만 보면 됐으니
도다리 2마리와 붕장어 1마리를
그냥 드릴테니 가져가시라고 했습니다..
너무 고맙다고 하시면서
바로 커피 2잔을 가지고 오시네요..ㅋㅎㅎ
그리고는 커피장사를 마치시고는
집으로 가신 듯 했습니다...
저희는 여유롭게 커피 한잔씩 하면서
이제 낚시를 마무리할려고 하는데
해운데 사는 제 친구에게 또 강한 입질이 옵니다..
~해운대 사는 제 친구가 철수전에 제법 강한 입질이 와서 잡은 26cm 도다리...제가 낚시줄 끊어 주는 중..~
해운대 사는 제 친구가 마지막으로
잡아서 올린 도다리는 생각보다는 사이즈가 작았습니다..
초릿대가 갑자기 휘어져서 35cm쯤은 되는 도다리인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싱싱하고 힘은 좋습니다..
시계를 보니 오후 6시가 넘어갑니다..
저희들도 채비를 걷고 철수준비를 합니다..
저녁에 볼 일도 있고 해서..
뒤를 보니 커피장사하시는 아주머님도 가시고
안계셔서 제가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다음날인 4월 29일..금요일..오늘 아침에
구워서 먹었는데 기름냄새도 없고
아주 싱싱하니 맛있었습니다...
참고 하시길,,,ㅋㅎㅎ
<총조과>
도다리 : 23cm 1마리..26cm 1마리..28cm 1마리..총 3마리,,
붕장어 : 40cm 1마리,,
노래미 : 15cm ~ 20cm 5마리,,바로 방생
보리멸 : 10cm 1마리,,바로 방생
<결론>
부산대교밑 영도쪽 포인터는
수온이 조금 더 올라가고 바람이 잔잔해지면
제법 고기들이 나오겠습니다..
수질도 많이 좋아져서 기름냄새도 안나고 싱싱하네요..
영도대교나 부산대교밑은 물살이 아주 센 편이라서
물때가 10물~2물 사이정도면
낚시하기가 편할 듯 합니다..
수심은 발앞은 2m정도지만 다리교각 부근은
10m이상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 부산은
주변에 환경만 모두(저를 포함) 관심을 가지고
깨끗이할려고 노력하면
부산 동네 바닷가의 모든 곳이 낚시 포인터가 될 것 같습니다..
모처럼 평일이 친구와 같이 짧은 시간이지만
가가운 동네 낚시터에서
편하게 잡어지만 잔손맛 보고 왔습니다..
아직은 그늘에 있으면 바람이 불어 체감은 차갑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가정에 항상 행운의 향그러움이 가득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1년 4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