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총각 늑대의 바다 낚시

구멍 소세지찌 테스트-임시 영도대교밑 등나무 포인터,,,

부산 노총각 늑대 2011. 8. 29. 20:24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저번 임시 영도대교밑 등나무 포인터에서의

약간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다시 부산 임시영도대교밑 등나무 포인터에서

탐색 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인터넷으로 눈여겨본

일명 " 소세지찌" 를 구매했기에

테스트를 할겸 해서요..ㅋㅎㅎ

 

한동안 8월인데도 서늘하더니

다시 날씨가 개이고 하니 역시 햇살은 여름이네요..

덥고 따갑습니다...

일요일인 오늘은 바람이 제법 강하게 붑니다..

아마 내만 밖으로는 너울이 제법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해운대 사는 제 친구에게 연락해서

부산 영도대교입구에서 점심먹고 만나기로 하고

집에서 나왔습니다...

 

 

 

장소 : 부산 영도..임시 영도대교밑 등나무 포인터..

날짜 : 2011년 8월 28일..일요일..오후 2시부터~오후 6시 30분까지..

날씨 : 구름 조금.더움...바람이 강하게 붐..

바다 상황 : 바람 강하게 많이 불고 너울 제법..

물때 : 6물..

 

<출조인원> 총 4명..

노총각 늑대..해운대 사는 제 친구..동네 컴사장님..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채비>

노총각 늑대 : 은성社 4.5m 원투대..아부가르시아社 4000번 릴..

         원줄은 버클리社의 파이어라인 20lb(4호)..

국산 테트라社의 18호 구멍찌(일명 : 소세지찌)..

16호 납추쳐박기 채비..

 

동네 컴사장님 : 4칸 민장대..목줄 1.7호..2호 감성돔 바늘..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 4칸 민장대..목줄 1.7호..3호 감성돔 바늘..

 

해운대 사는 제 친구 : 낚싯대 고장으로 낚싯대.릴을 모두 버리고는 안 가져왔음.황당,,ㅋㅎ

 

<미끼>

청갯지렁이 : 3,000 원...

 

 

 

~ 택배로 받은 구멍 소세지찌 18호와  구멍추 18호.. ~

 

~ 구멍 소세지찌 18호 상단에는 야간 낚시시에 4mm 캐미를 꽂는 구멍이 있습니다.. ~

G마켓에서 구멍 소시지찌 18호와 구멍추 18호를

2011년 8월 22일 오전에 신청해서

다음날 23일 오후에 택배로 와서 저녁에

확인했습니다..

부산 지역 낚시몰이라서 다음날 바로 집으로 왔습니다..ㅋㅎ

 

(국산)테트라社 구멍 소시찌 18호는 세일해서 1개당 3,000 원..

구멍추 18호는 1봉지(10개)에 3,800 원..

택배비 2,500원이 들었습니다..

 

부산 남포동에 있는 큰 낚시점에 가봐도

구멍 소세지찌는 잘안팔아서

인터넷 구매를 했습니다..

구멍추 18호는 남포동에 큰 낚시점에서

직접 구매하시는 것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3,000원 정도내외..

저는 구멍 소세지찌를 구매하는 김에

조금 귀찮아서 구멍추 18호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보통은 인터넷에서는

구멍 소세지찌 18호가 3,800원 정도 합니다..

참고 하시길...

 

 

 

~ 버스타고 영도대교입구에서 내렸습니다..다시 덥습니다...저번부터 있던 플랜카드가 아직도..~

아직 8월이라서 한1주일정도 서늘하더니

다시 맑은 하늘과 함께 여름 향기를 풍깁니다..

영도대교입구에는 저번 7월말쯤에

한진중공업 사태때 희망버스가 부산으로

내려왔을 때 찬성측과 반대측이 영도대교 입구에서

대립하는 과정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는데

그때 목격자를 찾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우리의 현실입니다..~~~

 

 

~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낚시점으로 가기위해 롯데백화점앞으로 내려 갑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광복동 롯데백화점앞 어망가게 거리도 한산합니다..고양이가 없네요.ㅎ~

 

 

~제가 가는 남포 낚시점에 도착..청갯지렁이 3,000원 구매합니다..갑자기 외국분이 길을 물어서 사진이 흔들,,ㅋㅎ~

 

~해운대사는 제 친구와 영도대교입구에서 만나기로해서 이 6번 지하철 입구 그늘에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이상하게도 해운대 사는 제 친구가 오질 않습니다..

버스는 많이 영도대교로 지나갔는데,,,

조금 있다가  해운대 사는 제 친구에게서 전화가,,,

영도대교 지나서 영도경찰서앞에서

버스에서 내려 기다리고 있다고,,으,,,ㅋㅎㅎ

혼자 다시 임시 영도대교 입구로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왜 이리 더운지...

그런데 바람이 정말 강하게 많이 부네요..

 

 

~혼자서 영도대교입구에 도착,,영도경찰서 앞으로 임시 영도대교를 건너기 시작합니다..~

 

 

~일요일이라서 임시 영도대교위를 지나시는 분들도 많이 없고 조용합니다..~

 

 

~임시 영도대교를 지나다가 뒤를 바라보면 항상 반겨주 듯 서있는 롯데백화점...ㅋㅎㅎ~

 

 

~임시 영도대교 중간쯤에서 건너편쪽으로 부산대교가 시원하게 잘보이네요..~

 

 

~이제 임시 영도대교끝부분이 보입니다..햇살이 따갑습니다..빨리 걸어야 지,,ㅋㅎ~

 

 

~임시 영도대교를 지나자 바로 영도경찰서가 보입니다..해운대 사는 제 친구가 어디있지??~

해운대 사는 제 친구가 보이지 않아 내려 가보니

영도경찰서 건물끝 그늘진 담벼락에 기다리고 있네요..

ㅋㅋ.뭐 죄 지었나?  그늘진 담벼락에 숨어있노?

해운대 사는 제 친구도 그냥 웃네요..ㅋㅋㅎㅎ

 

 

~해운대 사는 제 친구와 영도경찰서앞 횡단보도를 건너서 바로 앞 골목으로 들어 갑니다...~

 

 

~골목에서 바로 좌회전..저 멀리 등나무 포인터가 보입니다..앞에 해운대 사는 제 친구가 안경을 딱네요..~

해운대 사는 제 친구가 왔는데 보니

낚시장비가 없습니다..

물어보니 릴도 고장나고 낚싯대도

고장이라서 버렸다네요..

그냥 맨몸으로 왔습니다...

이런,,~~~!!!

나 혼자 낚시를 해야 하겠네요..ㅋㅎㅎ

 

 

~임시 영도대교밑 등나무 포인터 입구에 화장실부근에 일요일이라서 주차한 차들도 많이 없습니다..~

 

 

~해운대 사는 제 친구가 먼저 등나무 포인터가 걸어가는데 보니 많은 동네 어르신들이 많은 원투대로 낚시중..~

등나무 포인터에 해운대 사는 제 친구와

도착해서 보니 크다란 포크레인이

서 있고 등나무밑에는 동네 어르신들이

벌써 자리를 잡으시고는 더위를 식히고 계십니다..

바다쪽으로는 10대 정도의 원투대가

바다를 향해 줄을 내뱉어서

낚시줄들이 촘촘합니다...

오늘 낚시하기가 조금 불편할 듯한 느낌,,,,ㅋㅎㅎ

 

 

~일단 해운대 사는 제 친구와 등나무 그늘밑에서 부산대교쪽으로 앉아서 시원한 바람에 쉬어 봅니다..ㅋ~

 

 

~제 친구뒤로 등나무 그늘에서 낚시대 드리우신후 쉬시는 동네 어르신들 모습...~

 

 

~은성 원투대와  처음 시운전하는 아부가르시아 4000번 릴과  합사 파이어라인 20lb(4호)..~

사놓고는 아직 사용안하고 있던

아부가르시아社 4000번 릴에

버클리社의 파이어라인 20lb(4호)..

 

합사 라인의 사용은 거의 처음이고

대물 루어낚시용으로 구매했었는데

" 구멍 소세지찌 "  낚시는

원줄을 합사 2.5호 정도를 권장하고 있네요..

 

" 구멍 소세지찌 " 낚시는 주로 서해안에서

많이 유행하는 낚시입니다..

원투쳐박기 낚시시에 밑걸림을 해소하면서

원거리 포인터 공략이 용이하도록 사용하는 방법이며

찌낚시와 맥낚시를 합쳐 놓은 낚시방법입니다..

 

서해안 바다 가두리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낚시 방법이네요..

 

 

~ 구멍 소세지찌 18호를 준비합니다.. ~

 

 

~원줄 합사라인에 면사매듭..구멍구슬..구멍 소시지찌..완충고무나 구멍구슬..멈춤찌..회전 도래스냅을 연결..~

"구멍 소세지찌" 채비 방법은

맨위에 면사매듭은 수심을 조절하기 위해 달고

바로 밑에 구멍구슬은

구멍 소세지찌의 구멍이 크기 때문에

구멍구슬을 끼워서

면사매듭이 소세지찌 구멍으로 안내려가고

구멍구슬에 걸려서 수심이 유지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는 구멍 소세지찌를 달고

밑에 완충고무나 구멍구슬을 끼워서

충격완화와 그 밑에 멈추찌가

소세지찌밑 구멍에 끼는 것을 방지합니다..

멈춤찌는 채비가 터질 경우에

구멍 소시찌가 빠져 버려서

분실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리고 회전도래나 회전도래스냅을 달면 채비가 끝납니다..

 

그리고는 제 구멍 소시지찌가 18호이기에

6호 정도의 나이론 목줄에 구멍추 18호를 넣고

회전도래를 밑에 달아준 다음에

3~4호 목줄 정도로 바늘(감성돔 4~8호)정도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이 표준처럼 되어 있습니다..

 

저는 일단 맨 밑에는

만들어서 파는 16호 납추쳐박기 채비를

바로 연결해서 3바늘 가지채비로

테스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 무거운 16호 납추쳐박기채비가

찌낚시처럼 바닥에서 떠다닌다고 생각하니..ㅋㅎㅎ..

처음 수심은 3m로 주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의 많은 원투낚시대를 피해 테스트중..오른쪽 밑 부분에 작은 빨간색으로 보이는 소세지찌..~

정말 이 소세지찌는 부력이 대단합니다..

18호라서 그런지 16호 납추채비 셋트트가 찌낚시와 똑같이

바닥에서 떠서 흘러갑니다..ㅋㅎ

소세찌의 반정도가 수면위로 올라 오고

조류의 흐름에 따라 너무 잘 흘러가네요..

수심조절도 내마음대로 할 수 있고..

 

제가 동네 어르신들 원투대옆에서

힘들게 바다쪽으로 가볍게 날렸는데

원줄이 합사라서 그런지 보통 60~70m정도는 날라갑니다..

아주 쉽게...원투성이 좋습니다..잘 보이고..

아마 편하게 원투하면 100m정도는 편하게

날라갈 것 같습니다..

 

다양한 채비응용을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에는 18호 구멍추로 목줄연결해서

외바늘 채비로 테스트 해봐야 하겠습니다...ㅋㅎㅎ~~

 

 

~동네컴사장님 친구분과 동네컴사장님..등나무 그늘에서 해운대 사는 제 친구와 휴식중,, 차몰고 오셨네요..~

   열심히 테스트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옵니다...

지금 정확한 위치가 어디냐고??

동네 컴사장님과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이시네요..

위치를 말씀드리니 조금 있다가

바로 차몰고 두분이 등나무 포인터에 도착했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등나무 그늘에서 도착해서 낚싯대 놓고는

쉬면서 이런 저런 경치구경을,,,ㅋㅎㅎ

몸이 안좋아서 낚시 못한다고 하시더니

그래도 바다가 그리웠나 봅니다..

 

 

~많은 원투대 속에서 낚시중이신 동네 컴사장님..ㅎㅋ..원투대가 많네요..~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은

조금 낚시하시다가

입질이 없자 얼마전에 축농증 수술때문에

회복약을 드시는 피곤하시다면서

낚시중단하시고는

차에서 주무시네요..ㅋㅎㅎ

이제 함께 하시는 분들도 노후화가 진행됩니다..저도 조금 그렇지만..ㅎㅎ

 

 

~제 채비에 자꾸 밑으로 당기는 입질..올려보니 씨알좋은 돌게자 성질이 나서 올라옵니다..~

이 돌게는 맛있는데

 맨밑 부분 낚시바늘에 정확하게 입에 걸려서

올라오네요..

주변 동네 어르신들이 부러워하셔서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도 계속 이런 사이즈의 돌게가

계속 올라오다가 떨어졌는데

아마 이 곳에 게낚시를 하면

이 돌게를 많이 잡을 듯 합니다..

예전에 송정에 있는 빨간 등대에서 많이 잡았던 종류입니다..

 

 

~씨알이 25cm되는 준수한 노래미..집뒤에 사는 길고양이 밥으로 당첨,,!!~~ㅋㅎㅎ~

18호 구멍 소세지찌가 아래위로 움직여서 릴을 감으로 입질,,반항하기에 들어뽕..ㅋㅎ.. 

이 노래미는 주변 동네 어르신들께 안드리고

가지고 왔습니다..

집 뒤에 길고양이 새끼때문에..ㅋㅎ

제가 시집살이를 하는 느낌,,,

 

생각보다는 입질파악이 잘되더군요...

앞으로 다양한 변화를 주면서

채비를 만들어서 테스트 해봐야 하겠습니다..

 

그날은 전갱이떼도 안들어오고

바람이 너무 강하게 많이 불어서인지

잡어 입질도 별로 없었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의 원투대들이 너무 많아서

임시 영도대교밑으로 찌를 던져서 테스트하기가

불편해서 마음껏 테스트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조류에 아주 잘 흘러갔습니다..

 

노래미 입질이후에

바람도 계속 너무 불고

전갱이등등 입질도 없고 해서

채비정리하고 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구멍 소세지찌"채비는

다양한 응용을 하면 좋을 듯 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납추쳐박기채비로 발앞에 맥낚시를 하는 것을

머리 있는 포인터에도 원투로 던져서

맥낚시와 찌낚시를 혼용한 낚시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수심조절을 찌낚시처럼

면사매듭으로 조절하기때문에 초보분들은

그냥 원줄에 납추쳐박기채비를 묶어하시던

원투쳐박기 낚시에 익숙되셔서

채비하시기에 조금 어렵게 느끼실 수도 있겠습니다..

찌낚시를 하시던분들은 빨리 적응하실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많은 기대가 되는 채비법 입니다..ㅋㅎㅎ.제 개인적으로,,

 

9월말까지 늦더위가 심하다고 하니

모두 건강관리 잘하시고..

모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의 향그러운 향이 그윽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1년 8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