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앙동 수미르 공원 낚시탐사..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이제 해가 지면 밤기온이 상당히 차갑습니다..
초겨울 느낌이 납니다..
모처럼 주말에 날씨가 좋다고 해서
토요일에 낚시를 갈려다가
이번에 부산 중구청에서 개최한 중구청 "거리 갤러리 미술제"에
했다고 해서 남포동/광복동 벽화 골목을2011년 11월 12일..토요일에
구경하기로 하고
간 길에 보수동 책방골목의 계단옆
벽화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전부 미술을 전공한 누님 3분과 함께 출사?? ㅋㅎ
저는 삼성 NX11 DSLR 디카 들고
누님은 일반 디카들고 갔습니다..
~ <제1부> ~
날짜 : 2011년 11월 12일..토요일 오후..
장소 : 남포동/광복동 벽화 골목..보수동 책방골목의 계단골목..
~광복동 패션거리에 있는 빈폴매장 바로 옆 안쪽 골목부터 시작됩니다..첫 벽화입니다..~
남포동.광복동 거리벽화는
쉽게 찾으실려면 광복동 패션거리의 사거리에
있는 일명 " 남포동 원산면옥 " 유명한 냉면집앞 골목부터
반대편으로 위에 사진 여기까지
남포동/광복동 벽화 골목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중구청 "거리 갤러리 미술제" 에서 대상을 받은 벽화 작품..노총각 늑대도 한컷..~
~벽화겸 설치 작품입니다..의자에 앉아서 버스 기다리는 중..노총각 늑대입니다..ㅋㅎ~
~재미있고 코믹한 작품..노총각 늑대입니다..~
~"남포동 원산면옥입구에 있는 벽화입니다..마지막 벽화 작품입니다..노총각 늑대..~
여기까지가 부산 중구청에서 주최한
남포동/광복동 거리 벽화의 마지막입니다..
이제 보수동 책방골목에 벽화쪽으로 걸어 갑니다..
~보수동 책방골목의 계단..위로 걸어올라가면 양쪽으로 벽화가 그려 있습니다..~
생각보다도 보수동 책방골목의 계단골목에 있는
벽화를 구경하러 서울.대전.대구.광주등등 타지에서 온
20대 젊은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희에게 길도 물어보고 저에게
사진도 많이 찍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아직 만져본지 얼마되지 않은 DSLR 디카를 들고 있는
저를 보고는 사진을 잘 찍을 것 같아서 인지..ㅋㅎㅎ
~보수동 책방골목의 계단중간쯤에 상주하는 고양이.덩치는 있지만 순한데 포스가.ㅋㅋ~
제가 먼저 노란 고양이를 불러서
만지니 순합니다..
누나들도 만져주니 자리를 잡습니다..ㅋㅎㅎ
전국에서 오신 젊은 분들도 이 포스있는 고양이 사진찍는다고..
아마 전국구 블로그에 실릴 듯 합니다..
~보수동 책방골목의 계단을 거의 끝가지 올라가서 저도 한컷..노총각 늑대..~
사진 찍는다고 제 사진은 별로 없네요..ㅋㅋ
이제는 보수동 책방골목의 벽화까지
사진찍고 구경하고는
자갈치시장을 지나서 광복동 롯데백화점으로 걸어갑니다..
운동겸해서 차를 일부러 안가져왔기에
버스타러 갑니다..
~걸어서 도착한 자갈치 시장..잡고 싶은 씨알 갈치들..ㅋㅎㅎ..~
~ 70cm급의 냉동 참돔..체구가 정말 대단합니다..낚시생각에 손맛이 환상일 듯.ㅋㅎ..~
이 참돔을 파시는 아주머님께서
지나가는 분들이 와~!!하면서 가격을 여줘보니
떨이(일명 : 뜨리미)로 20,000원에 판다고 하시네요..
~자갈치 시장에서 또 축제를 하고 있네요..ㅋㅎ..노래자랑 예심중이라고 합니다..~
계속 걸어서 가다보니
자갈치 시장끝부분인 건어물상가 입구 근처에서
또 자갈치시장 주최로 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다른 곳으로 링크시에
다른 사이트의 용량관계로
더 많은 벽화사진을 못올리겠습니다..
여기까지만 눈요기로 하시길..
주말에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잠시 구경하고 광복동 롯데백화점앞으로
걸어가서 누님3분과 버스타고 집에 왔습니다..
다음날에 중앙동 " 수미르공원 "을 탐색하기로
마음을 굳히고..ㅋㅎㅎ
~ <제2부> ~
다음날..일요일 점심먹고 나니
부산 중앙동 여객터미널옆 "수미르 공원"이 아른거립니다..ㅋㅎ
아이구,,빨리 가보자..~~!!
준비합니다..
날짜 : 2011년 11월 13일..일요일..오후 4시 30분 ~ 오후 8시 40분까지..
날씨 : 맑고 오후부터 바람 조금..
바다상황 : 내만이라서 잔잔함..
물때 : 9물..
인원 : 노총각 늑대 혼자서..
<채비>
원투 전용대..8000번 릴..원줄 10호..18호 구멍 소세지찌..자작 원투 납추 채비..
8호 고등어 카드채비..
<미끼>
진공 백크릴(3,000원) : 3분의 1만 잘라서..
깐 홍합 조금..
~저번에 1장에 3.000원하는 진공 백크릴을 3분의 1을 잘라쓰고 또 남은 2분의 1을 잘라갑니다..ㅋㅎ~
~집에서 나와 영도방면 버스를 기다립니다..ㅋㅎㅎ~
일요일이라서 남천동 방면으로 가는 황령터널쪽은
차가 많이 밀립니다..
~부산데파트 버스 정류소에서 내려 건너편으로 건너갑니다..~
길 건너편에 보이는
부산 광복동 롯데백화점의 야외주차장옆
남성해운건물안쪽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건너편으로는 광복지하상가 지하도를 이용합니다.일단 내려 갑니다..~
~광복지하상가 지하도를 통해서 건너편쪽으로 올라왔습니다..~
~고아복지하상가 8번으로 올라와서 보니 바로 뒤가 연안여객부두 버스정류소입니다..~
이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오른쪽 골목입구에서 뒤를 보니 용두산공원탑이 보이네요..~
~골목으로 직진해서 왼쪽 남성해운건물을 지납니다..~
저 끝으로 중앙동 연안여객터미널 건물이 보입니다...
~골목을 지나서 오른쪽으로 바로 연안여객터미널로 가는 육교가 있습니다..~
~육교는 바로 연안여객터미널로 연결 되고 저는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육교를 내려오니 조금 멀리 수미르공원이 보입니다..ㅋㅎ~
~저 뒤에 수미르공원 하얀 화장실이 보이고 가운데 입구도 나옵니다..~
~수미르공원 입구에 들어서니 수미르공원을 알리는 대리석으로 새겨진 알림석이 있습니다..~
부산 중앙동 " 수미르공원 " 은
부산항여객터미널옆에 위치합니다..
광복동 롯데백화점 뒷편,,부산대교와 연결되는
위치에 있어 잘 모르는 부산시민들도 많습니다..
저도 지나면서 그냥 보고 말았지
이번처럼 낚시탐사는 처음입니다..
한자어로 물 수(水)자의 "수"와 "용(龍)"의 순우리말 "미르"가
합쳐져서 "수미르"라고 합니다..
1998년 8월에 생긴 공원입니다..
~수미르공원내 바닦도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우끼시마호 희생자 추모비..가슴 아픈 역사의 기억.. 희상자분들의 한을 기리며...~
일본이 2차세계대전에서 공식적으로 패전을 인정한 포츠담선언을
수락하고 항복선언을 한지 일주일 후인
1945년 8월 22일 우끼시마호는 조선인 7,000여명을 승선시키고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출항..
부산항으로 향하던 도중
갑자기 방향을 돌려 교토 마이즈루항으로
기항하던 중 폭발과 함께 침몰하였다고 합니다..
이 침몰사고로 조선인 524명을 포함하여
549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실종되었다고 발표..
그러나 생존확인이 되지않은 인원이 5~6천명이 넘는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현재까지 일본정부는 어떤 사과나 배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우끼시마호는 일본에서 부산항으로 가던중 발생한 사건이여서
부산항 수변공원을 상징하는
여기 "수미르 공원" 에 추모비가 세워졌다고 합니다..
~추모비옆으로 보니 "바르게살자"라는 돌비석 문구가..ㅋㅎㅎ~
~수미르 공원 가운데에 갈매기형상을 한 기념조형물이 있습니다..~
~작은 운동장에 농구골대 2개가 있습니다..당시 프로스펙스에서 농구대를 기증한 듯 합니다..~
~부두쪽으로는 일요일이라서 제법 동네 조사님들이 나와 계십니다..~
~수미르 공원내의 남녀화장실..올라가면 남자용 화장실 입구 바로 옆으로 여자용 화장실 입구입니다..~
~화장싱을 지나서 부산경남본부세관쪽으로 보면 도로옆으로 친수공간이 또 나옵니다..~
몇분의 조사님들이 보이시고
그 쪽으로 걸어가 봅니다..
~중간에 중앙동 대로방향으로 건너가는 횡단보도도 있습니다..~
~도로옆 난간 친수구간에는 몇분의 노조사님들이 전갱이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노조사님들의 두레박을
살짝 보니 10cm~15cm사이의
작은 전갱이들이 20마리정도 들어있고
간혹 20cm급이 넘는 전갱이가 몇마리씩 있습니다..
~뒤로는 교보생명 건물이 보이고 작은 무대도 꾸며 놓았네요..~
~엄청난 크기의 부산훼리호도 정박해 있습니다..~
~다시 수미르 공원안쪽으로 들어오니 PILOT 배(도선사 배)가 많이 정박해 있습니다..~
~안쪽으로 걸어오니 연안부두터미널과 경계부분쪽에 있는 선착장..낚시를 제법 하고 계십니다..~
~선착장 입구옆으로 돌로 앉는 자리가 있어 이 곳을 포인터로.ㅋ.~
사진에서 뒤에 노란색,검정색으로
바리케이트로 경계표시를 해놓았습니다..
저 바리케이트 뒤로는 연안여객터미널입니다..
낚시하면서 흰색트럭 정도까지는
들어가도 아무말 안합니다.. 참고하시길...ㅋㅎ
~이제 수미르 공원을 둘러보고는 연안부두터미널과 경계부근에서 장비를 내려놓습니다..~
~오늘의 노총각 늑대의 채비장비..~
왼쪽부터 18호 구멍 소세지찌..자작 원투 납추 채비..
살림통겸 밑밥통..
3.6M 원투 전용대..8000번 릴..
~살림통겸 밑밥통속에 알찬 구성..ㅋㅎㅎ~
간식을 준비했습니다..
요구르트 2개..롯데샌드 4개..
개맛살 1줄..
택배에서 나온 재생용 아이스팩..
아이스팩 큰 것으로 가져왔는데 좋습니다..
택배물건에 들어 있던 것을 얼려서 계속 사용하니 반영구적이고..ㅋㅎㅎ
~미끼로는 잘라온 진공 백크릴과 전날에 자갈치 시장에서 조금 사온 깐 홍합살..~
홍합살이 미끼로 좋다고 해서
또 테스트해 보기로 했습니다..
~18호 구멍 소세지지에 자작 원투 납추 채비를 연결했습니다..~
~먼저 진공 백크릴이 녹을 때까지 홍합살을 미끼로 끼웠습니다..~
~홍합살 미끼까지 끼우고 채비가 완성되었습니다..~
~핸드폰 시간, 날짜, 인증샷..사진찍고 공원주변 간섭하다가 벌써 오후 4시가 넘었습니다..ㅋㅎㅎㅎ~
발앞 수심을 체크하니 7m가 조금 넘어갑니다..
큰 배들이 정박하니 기본 수심은 깊은 듯 합니다..
한동안 입질은 없고
작은 보리멸이 몇마리 올라옵니다..
바로 전부 방생..
그런데 앞쪽 선착장에서 낚시하시는
아저씨.아주머님들께서
뭔가 잡아서 올리시네요..
궁금증 유발..
다리를 건너서 가봅니다..
~선착장에서 낚시하시던 아저씨게서 잡으신 25cm정도 말쥐치..~
선착장위에서 제일 작은 바늘이 달린
카드채비에 청갯지렁이 끼워서
고패질로 말쥐치를 잡으시는 군요..
확인하러 갔을 때는 2마리였지만
나중에 철수하실 때보니 5마리 잡아가시네요..
저는 작은 바늘달린 카드채비가 없는 관계로
구경만 했습니다..ㅋㅎ
~해지면서 노총각 늑대의 소세지찌 채비에 올라온 13cm 전갱이..바로 방생..~
홍합살에 입질이 없어서
미끼를 진공 백크릴로 바꾸고
수심 5m정도로 하니 저 정도 사이즈의
전갱이가 13마리정도 계속 올라옵니다..
바로 방생..
조금 귀찮네요..
강한 우럭등의 손맛을 기대하는데..
~장소를 앞쪽 선착장으로 옮기고..채비도 고등어 카드채비로 교채..그래도 전갱이 12cm가 올라옵니다.방생..~
이 선착장에서 청갯지렁이로 외항쪽으로
원투 납추 쳐박기를 하면 씨알 장어들이 제법 잡힌답니다..
고등어살 미끼로 하면 입질이 더욱 빠르고..
제가 청갯이렁이 미끼가 없어 탐새은 못했습니다..
여기 선착장에서도 계속 저 정도 사이즈의
전갱이들만 12마리정도가
올라옵니다..전부 바로 방생..
밤이 되니 바람도 제법 불고..
춥습니다..
탐색을 접고 콧물 딱으면서 철수했습니다..ㅋㅎ
~집에 돌아와 장비정리하고 나니 배도 출출..몸은 추워서 어실해서.ㅋㅎㅎ~
집에와서 정신차리고 나니
몸도 춥고 힘도 없고 배도 출출해서
그냥 제 방에서 컵라면만 하나 먹을려고
하다보니 제 방 냉장고에
예전에 4촌 형님이 주신 조니워크 12년산 양주가 아직 4분의 1정도가
남아 있네요..
앗..~!!이거야..ㅋㅎ
요즘 평소에 술은 거의 안마시는데
이 양주는 가끔씩 제가 저녁에 1~2잔 정도 마시곤 합니다..
다른 안주는 밤늦게 어디에 있는 지도 모르겠고
그냥 컵라면과 함께 김치도 없이
마셨습니다..
저번에 순대하고 이 양주하고도 먹으니 괜찮던데..ㅋㅎ
tv광고에서는 생각대로 된다던데..
왜이리 안되노??ㅋㅎㅎ하면서..
tv에서는 개콘의 감수성 음악이 이때 나오네여..~~~아...ㅋ
양주잔이 어디있는 지 기억이 안나서
종이컵을 사용했더니 양이 많습니다..
3잔 넘어 마시니 몸은 춥고 얼굴은 소세지색입니다..
얼굴만 따스하게 되어서는 그냥 잤습니다..
<결론>
여기는 낮에 잘되는 곳 같습니다..
처음 탐색이라서..
수심은 좋은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탐색을 해 봐야 하겠습니다..
<조과>
보리멸 : 작은 사이즈 3마리..바로 방생..
전갱이 : 12~13cm 사이즈 25마리..전부 방생..
이제 해지면 바람불고 겨울같습니다..
옷 따스하게 입고 출조가시길..
감기 조심들 하시고..
모든 가정에 행복의 향기가 가득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1년 11월 14일..저녁 술깨고서.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