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총각 늑대의 바다 낚시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에서...

부산 노총각 늑대 2011. 11. 28. 21:56

<1부>

 

안녕하십니까?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갑자기 쌀살해진 날씨에 모두 감기 조심해야 할 시기입니다..

2011년 26일..토요일..

추위도 좀 풀리고 해서 다시 게 미끼의

효능을 테스트하고 싶어서

점심먹고 혼자서 낚시를 갈려는데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이

또 전화가 오시네요..

 

동네 컴사장님과 함께 3명이서 낚시 가자고..

어떻게 아시고는..ㅋㅎㅎ

 

그래서 3명이서 토요일 오후에

예전에 저희들 아지터인 민락동 수변공원으로

출발했습니다..

 

날짜 : 2011년 11월 26일..토요일..오후 4시에 출발~ 오후 7시 20분 까지..

장소 :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 해녀탈의실앞 빨간등대 방파제..

날씨 : 맑고 화창함..바람도 조금..

바다상황 : 파도 잔잔..해지고 바람이 거의 없음..

물때 : 9물..

 

<인원>3명..

노총각 늑대..동네 컴사장님..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채비>

노총각 늑대 : 원투 전용대..6,000번 릴..원줄 8호..대물부시리용 꼴뚜기 카드채비..고등어 카드 채비..

12호 고리 봉돌..

 

동네 컴사장님 : 4칸 민장대..목줄 1.5호..감성돔 2호 바늘..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 4칸 민장대..목줄 1.2호..감성돔 2호 바늘..

 

<미끼>

진공 백크릴 : 1장..3,500원..

작은 게 : 냉장고 에 미리 사 놓고 냉동시킨 것 6마리..

 

 

 

 

~황령터널을 지나서 남천동 메가마트앞 사거리에서 신호대기중입니다..~

모처럼 저희 3명이서

민락동 수변공원으로 낚시를 가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날씨가 비교적 따듯해서 좋았습니다..

 

 

 

~신호를 받아서 죄회전하기전에 오른쪽으로 용호동 자이아파트와 메트로시티 아파트가 보입니다..~

 

 

 

~남천동 삼익비치 아파트옆 광안리백사장이 시작됩니다..~

여름보다는 놀러 나오신 분이 적지만

그래도 주말이라서 광안리해변에는 구경나오신 시민분들과

외국인분들이 많습니다..

 

 

 

~민락동 MBC방송국앞 낚시점에 들러서 진공 백크릴 1장을 구매합니다..3,500원 합니다..~

 

 

 

~드디어 민락동 수변공원내 해경앞 내항에 주차했습니다..~

수변공원 내항은 주말이라서 한가롭고

조용합니다..

많은 배들만 정박해 있습니다..

 

 

 

~차에서 낚시장비를 내립니다..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께서 새로 장만한 오랜지색 점퍼를 입고 오셨습니다..ㅋ~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께서는

오랜지색 점퍼가 너무 튀는 것 같다고 조금 어색해 하시는데

제가 젊어 보이고 요즘 트렌드고 보기가

좋다고 말씀드리니 좋아하시네요..ㅋㅎ

젊어보이는 것이 좋죠..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과 동네 컴사장님께서 낚시장비를 들고 먼저 방파제로 가십니다..~

 

 

 

 

~ 방파제에 장비들고 올라가기전에 뒤돌아보면서 주차가 잘되었는 지..확인..ㅎㅎㅋ~

 

 

 

~민락동 수변공원 방간등대밑 내항에 배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과 동네 컴사장님은 계단을 올라가서 빨간등대 방파제로 올라가십니다..~

계단위에는 수변공원으로 안내방송하는 스피커와

감시 카메라가 설치 되어 있고

전자 알림판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동네 컴사장님은 먼저 방파제밑으로 내려가시고 동내 컴사장님 친구분은 잠시 구경중..~

주말이지만 빨간등대 방파제에는

오신 분도 별로 없고 조용합니다..

저 뒤로 회와 소주를 사가지고 오셔서

드시는 아저씨 몇 분 밖에는..

 

 

 

~빨간 등대 방파제에서 뒤로 보니 해녀탈의실에서 해산물을 사서 드시분들 몇 명이 계십니다..~

 

 

 

~왼쪽 민락동 수변공원에도 한가롭고 조용합니다..대부분 산으로 가셨는 지..ㅋㅎ~

 

 

 

~건너편 흰등대밑 테트라포트에는 제법 많은 조사님들이 나오셔서 낚시중이십니다..~

 

 

 

~오른쪽 뒤편 저 멀리 흰등대입구쪽으로는 많은 분들이 오고 가십니다...~

저 흰등대 입구쪽에는

요즘 전어가 많이 나와서인지 제법 많인 분들이

방파제위에도 계시고

방파제밑 테트라포트로 오르내리십니다..

아마 해가 지는 시간이 다가와서인지 많이 오시는 듯 합니다..

 

 

 

~동네 컴사장님이 저희 포인터를 확보하시고 이제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도 내려가셨네요..~

저희 포인터에서

낚시를 먼저 하고 계시는 분이 계셨는데

작은 씨알의 망상어만 잡아서 손맛 보시고는

모두 방생하고 그냥 철수하신다고 하셔서

노총각 늑대와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도

저희포인터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정면 광안대교밑 교각에서는 보트를 정박시키고 낚시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노총각 늑대의 낚시 채비..~

전용 원투대에..6000번 릴..원줄 8호..

대물전용 꼴뚜기 카드채비..ㅋㅎㅎ.

18호 구멍 소세지찌..

 

철수하시는 분께서

저의 꼴뚜기 카드채비를 보시고는

궁금하신지 소세지지와 함께

여러가지를 물어보시네요..

 

저는 게 미끼를 좀 큰 바늘에 끼워서

씨알 우럭을 노릴려고 했습니다..ㅋㅎ

 

 

 

~밑밥통겸 살림망통에는 저희들 간식과 물..아이스팩을 가져왔습니다..ㅎㅎ~

 

 

 

~노총각 늑대의 채비를 완성했습니다..대물전용 꼴뚜기카드채비의 맨밑에 12호 고리봉돌을 달고서..~

 

 

 

~오는 길에 낚시점에서 사온 진공 백크릴과 집에서 가져온 냉동된 작은 게 몇마리..ㅋㅋㅎㅎㅎ~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도 이제 낚시를 시작하십니다..~

 

 

 

~동네 컴사장님도 먼저 낚시하시던 조사님이 철수후에 낚시를 시작하십니다..~

 

 

 

~저희 포인터 오른쪽 빨간등대방파제 방향으로는 한분이 오셔서 낚시를 하십니다..~

 

 

 

~대물전용 꼴뚜기 카드채비의 큰 바늘에 작은 게를 끼웠습니다..ㅋㅋ~

먼저 저번에 영도 남항대교밑에서

놓친 고기도 생각나고

여기 수변공원에서도 탐색차 작은 게를 미끼로

먼저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대물전용 꼴뚜기 카드채비에 작은 게를 미끼로 달고서 노총각 늑대의 채비를 완성했습니다..~

노총각 늑대도 사진찍고

채비완성해서

미끼 달고서 시간은 좀 걸렸지만

낚시를 시작합니다..

수심은 물이 빠져 있는 상태라서

2m정도만 주고 시작했습니다..

 

 

 

~낚시하다가 입질이 별로 없어 시계를 보니 벌써 오후 5시가 넘었습니다.ㅋㅎ~

먼저 낚시를 하신

동네 컴사장님과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께서

작은 망상어(13cm정도)를 2마리씩 잡으시고는 방생하시네요..

그리고는 동네 컴사장님게서

전갱이 13~18cm정도 사이즈를

3마리 잡으셔서 바로 방생하시네요..

 

 

 

~ 게 미끼에 입질이 별로 없어 해가 지고 해서 미끼를 백크릴로 바꿔서 낚시를 시작합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는데도

게 미끼에는 입질이 없습니다..

그래서 백크릴로 바꾸고 다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입질이 없습니다..

옆에 동네 컴사장님..동네 컴사장님 친구분에게도 입질이 없습니다..

전갱이 20cm전후 몇 마리를 잡으시네요..

 

저도 과감히 바늘이 작은

전갱이,고등어용 카드채비로 바꾸면서

18호 구멍 소세지찌를 빼고

맨밑에 12호 구멍봉돌만 달은

맥낚시 채비로 바꿨습니다...

미끼는 카드 바늘 6개만 사용했는데

6개 바늘에 백크릴 1마리식 달고서...

 

 

 

~전갱이.고등어용 카드채비..바늘 6개만 사용하고 백크릴 1마리씩 달아서 맥낚시로 잡은 망상어..~

노총각 늑대가 채비에 변화를 주고 낚시를 시작..

맥낚시라서 바로 손에 입질이 전해옵니다..

올리는데 제법 힘을 쓰는 듯 했는데

올려 보니 20cm정도의 망상어입니다..

사진만 찍고 바로 방생..

 

조금 지나서 또 작은 전갱이.작은 망상어가

카드채비에 몇 마리가 잡힙니다..

바로 방생..

노총각 늑대의 옆에 두분도 간혹 아주 작은 전갱이가

잡혀서 올라오다가

자동방생됩니다..

씨알이 작습니다..

 

노총각 늑대가 다음말인 27일..일요일 새벽에

속리산에 있는 법주사에 가기로 했기에

시간을 보니

저녁 7시 20분이 다 되었습니다..

 

아쉬움을 남기고 장비 챙겨서 철수했습니다..

 

 

<결론>

1.민락동 수변공원의 저희 포인터에서

이제 씨알 우럭의 얼굴을 보기가 힘듭니다..

다시 도전하겠지만..

 

2.민락동 흰등대의 입구쪽에서는

전어가 마릿수로 잡히지만

조금 떨어진 빨간등대쪽으로는

전어가 거의 안잡힙니다..ㅋㅎㅎ

 

 

<조과>

노총각 늑대 : 전갱이-작은 사이즈(10~15cm) 5마리..방생..

                                  망상어- 20cm 1마리..작은 사이즈(10~15cm) 3마리..방생..

 

동네 컴사장님 : 전갱이-20cm 3마리..작은 사이즈(10~15cm) 7마리..전부 방생..

망상어-작은 사이즈(10~15cm) 3마리..방생..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 전갱이-20cm 3마리..작은 사이즈(10~15cm) 5마리..전부 방생..

망상어-작은 사이즈(10~15cm) 6마리..방생..

 

 

전갱이도 아직 사이즈가 적고

망상어 작은 사이즈가 많습니다..

우럭이 나올 때가 되었는데

아직 우럭의 손맛을 못봤습니다..

 

지금 이시기에 민락동 수변공원.해녀탈의실앞 포인터는

우럭(학명 : 조피볼락) 씨알이 아주 좋을 때인데..

다음에 맥낚시 변형으로

씨알 우럭을 한번 노려봐야

할 듯 합니다...

 

밤에는 이제 겨울인 듯 합니다..

방한에 신경쓰시고

감기 조심하시길..

 

 

 

 

<2부>

 

다음날인 2011년 11월 28일..일요일..

 아침 일찍 부산역에서 KTX기타를 타고

식구들과 함께

대전역에 도착해서 대전 시외버스터미널까지 택시타고

가서 시외버스를 타고서는

속리산으로 갔습니다..

 

어제 낚시를 해서인지 제법 피곤합니다..

부산에서 대중교통으로

속리산까지는 3시간 30분정도 걸립니다..ㅋㅎ

 

속리산입구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다시 걸어서 법주사까지 25분~30분..

 

모처럼 맑은 공기를 마시고

걸어서 운동하니 좋았습니다..

 

 

 

~부산역에서 대전역으로 가는 KTX 기차안 입니다..

부산역에서 아침 6시 3분에 출발하는

서울행 KTX기차를 탔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 났는데 아칙 잠이 안깨서..ㅋㅎㅎ

 

 

 

~대전역에 내려서 대중교통으로 몇번 갈아타서는 속리산 입구에 있는 시외버스 정류소에 도착햇습니다..~

단풍철이 지나서인지

일요일이지만 생각보다 한가합니다..ㅋㅎ

 

 

 

~속리산 정류소에서 걸어올라가니 속리산 안내도가 나옵니다..~

 

 

 

~이제 법주사( 法住寺 ) 로 가는 길에 자연관찰로 안내판..~

참..공기는 좋습니다..

바다와는 다른 또다른 신선한 공기..ㅋㅋ

 

 

 

~법주사로 가는 산책길..조용하고 좋습니다..사진가방이 짐이네요..노총각 늑대 한컷..~

 

 

 

~이제 법주사가는 이정표와 문장대 가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 문장대 " 글씨를 보니

예전에 중학교 수학여행이 생각납니다..

이 곳이 이렇게 경치가 좋은 지..공기가 맑은 지..

이런 것은 느낄 시간도 없고

그냥 친구들과  큰 여관방에서 타지로 멀리와서

해방감같은 것만 느꼈던 수학여행이..

그때 문장대도 올라가봤지만

어른이 된 지금은 기억이 안납니다..ㅋㅎㅎ

 

 

 

~법주사 입구..요금소앞에 있는 맑은 계곡..단풍이 지고나니 겨울 느낌이 강합니다..~

단풍이 있을 때는 상당히 경치가 좋을 것 같은

경치좋은 계곡이었습니다..

 

 

 

~법주사 정문으로 들어가서 사찰내 입구쪽에 가지런히 곧게 서 있는 소나무 두 그루..노총각 늑대 한컷..~

 

 

 

~법주사 금동미륵대불( 金銅彌勒大佛 )앞에서  노총각 늑대..인증샷~

속리산( 俗離山 )하면 법주사( 法住寺 )가 생각날정도입니다..

이 금동미륵대불은 순금으로 입혀져서

크기가 대단하네요..

어릴 때는 몰랐는데..이제 다시 와서 보니.. 

신라시대부터 내려오는 사찰인 법주사..

사찰안 곳곳에 천년을 넘은

문화재들이 있습니다..

 

생각보다도 외국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미국..유럽..태국..필리핀등 아시아..

중국..일본분들은 제법 많습니다..

저도 중학교 수학여행이후에

처음으로 오는 속리산이고 법주사인데..ㅋㅎ

 

저한테 영어로 다양한 국가의 분들이

물어보시던데 간단한 것은 대답을 해 드렸는데

너무 상세하고 길게 여쭤보시는 분들 때문에 힘들었다는

노총각 늑대의 숨은 진실도 있습니다..ㅋㅎㅎㅎ

 

 

 

~법주사 안에 깨끗한 약수물이 연한 푸른빛을 담고서 콸콸 솟아나옵니다..~

물도 시원하고 깨긋해서

마시고 나니 몸이 깨운한 듯 합니다..ㅋ

 

 

 

~" 법주사 철확 "..신라 성덕왕때 만들어진 국내에서 가장 큰 무쇠솥 입니다..~

저 큰 무쇠솥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신라 성덕왕때 법주사 승려가 3.000명정도나 되어서

큰 무쇠솥으로 밥을 지었다고 합니다..

이 앞에서 소원을 빌면 재물운이 좋아진다고도 하네요..ㅋㅋ

 

일요일날에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으로

가족들과 함께 간 속리산 법주사..

나름대로 즐거웠습니다..

예전 생각도 나고..

시간 관계로 유명한 "정이품송"을

못보고 온 것이 좀 아쉽습니다..

 

법주사에서 절도하고 구경도 하고서는

나와서 속리산 입구쪽에 있는

특허 받은 "약초나물버섯 비빔밥"을 먹고 대전으로 해서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짧은 여행이지만

일상을 벗으나 다녀보니 참 좋았습니다..

모든 분들도 가까운 곳으로라도

주말에 가족분들과 한번 가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일탈이라고 해야 할까요??

 

모든 종교를 떠나서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의 밝은 빛깔의 향기가

항상 가득하셔서 여유와 행복이

가득하시길..

 

~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1년 11월 2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