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민락동 수변공원에서 개볼락..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설 연휴..모두 잘보내고 계시죠?
설 연휴 첫날인 2012년 1월 22일..일요일..
시간도 나고 해서
모처럼 저희 멤버 3명이서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에 낚시를 갔습니다..ㅋㅎ.
햇살도 좋고 해서
나가보니 생각보다 바람도 좀 불고
제법 쌀쌀하니 춥습니다..
점심을 먹고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으로 출발~~!!
날짜 : 2012년 1월 22일..일요일..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소 :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해녀탈의실앞 방파제..
날씨 : 맑음..바람이 제법 불고 쌀쌀해지기 시작..
바다상황 : 파도는 잔잔..바람 제법 붐..
물때 : 7물..
<인원>총 3명..
노총각 늑대..동네 컴사장님..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채비>
노총각 늑대 : 3.6m 원투 전용대..6000번 릴..원줄 8호..5호 원형 도래추.목줄 6호..감성돔 3호 바늘..
동네 컴사장님 : 4칸 민장대..목줄 1.7호..감성돔 3호 바늘..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 4칸 민장대..목줄 1.7호..감성돔 2호 바늘..
<미끼>
진공 백크릴 : 노총각 늑대가 미리 사놓은 백크릴 3분의 1로 잘라서..ㅋ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내 해양경찰서앞 마당에 도착..주차합니다..~
민락동 수변공원의 해경앞 주차장도
조용합니다..
대부분 명절을 보내시러 간신 듯 합니다..
우리만 낚시 왔나? 싶은 생각도...ㅋㅎㅎ.
~설 연휴의 첫날이라서 그런 지..조용합니다..~
내항의 모습도 명절 연휴의 느낌이 납니다..
햇살도 좋고..
그런데 바람이 좀 부는 것이
생각보다 차갑습니다..
다음날인 설날 당일날에 추워진다는 하더니..
~주차후에 동네 컴사장님과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께서 주위를 한번 둘러 보시네요..~
친구 두분이서
주차하고 차에서 내리시더니
역시 주변을 한번 간법해 보시네요..ㅋ
~이제 차에서 낚시장비를 내립니다..차에 쿨러도 가져왔는데 고기가 잡혀야 하는데.걱정도.ㅋㅎ~
이제 차에서 쿨러..낚싯대등
낚시장비를 내립니다..
요 몇번동안 민락동 수변공원에
저희들이 와서 큰 손맛을 못봤기에
쿨러를 보니 왠지 부담이 생깁니다..최근 징크스..
또,,손맛도 별로 못보고 가는 것은 아닌 지...ㅎㅎ
~동네 컴사장님께서 낚싯대를 들고 먼저 앞서 방파제 위를 올라가시네요..~
바람이 제법 불면서 차갑습니다..
먼저 해녀탈의실 옆 빨간 등대방파제로
올라가시는 동네 컴사장님께서
외투에 달린 모자로 바람을 피하시면서 가시네요..ㅎ
~명절이라서 그런지 빨간등대 방파제 위도 한적하고 조용합니다..바람이 제법 붑니다..~
설날 하루전에 우리만 낚시왔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방파제 위에도 한가롭습니다..
~뒤로 내항도 명절 쉬로 가셨는 지 한가롭고 저 뒤로 흰등대 전어 포인트 위로 사람들이 제법 보입니다..~
역시 뒤로 보이는 내항은
여유롭고 편안해서 보기가 좋습니다..
저 멀리 흰등대로 올라오는 쪽에는 전어의 조황으로
많은 분들이 왔다갔다 하시는 모습이 보이십니다..
~한 여름에 그렇게 많은 분들이 오시던 수변공원도 너무 조용합니다..바람이 차가워서 그런 지..~
명절 분위기가 납니다..
대부분 고향집으로 가시는 중이시거나
댁에서 음식준비나 친척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계실 듯 합니다..
~건너편 흰등대 밑으로 몇분의 열혈 조사님들이 계십니다..~
바다를 보니 물은 제법 빠져있었고
파도는 잔잔하고..
그런데 바람이 불면서 제법 춥습니다..
~제 바로 뒷쪽 "부산시수협"이라고 적힌 기름탱크 오른쪽..해녀분들이 직접 해산물 파는 곳도 손님이 없고 조용..~
명절이라서 해녀탈의실옆 수산물을
파는 곳에는 손님도 안계시네요..
보통 몇분은 항상 오셔서 드시는데..
~밑으로 보니 왼쪽 저희들 포인트에 조사님이 계십니다..두분이 먼저 오른쪽 포인트로 내려갔습니다..~
저는 방파제 위네서 채비 준비를 하고
두분이서 먼저 방파제밑으로 내려가십니다..
생각보다 낚시하시러 오신 조사님들이 제법 계십니다..ㅎㅋ.
예상밖에 일입니다..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은 뒤에서 잠시 구경하시고
동네 컴사장님은 먼저 오른쪽 비여있는
저희 포인트에서 낚시를 시작하시네요..
~노총각 늑대의 채비..3.6m 원투 전용대..6000번 릴..원줄 8호..~
노총각 늑대도 방파제 위에서
낚시채비를 합니다..
~원형 도래추 5호..목줄 6호로 간편한 맥낚시겸 가벼운 원투 쳐박기 채비를 만듭니다..~
저번주에 자갈치 공판장옆에서
시도했다가 보리멸.망둥어 입질만 받고는
다시 여기 아지터인 민락동 수변공원에서
그 가벼운 맥낚시 채비로 탐색해 보기로 했습니다..
단지 여기는 씨알 우럭이 한번씩 나오기에
목줄을 6호로 하고
바늘은 감성돔 3호로 입에
잘걸리게 채비했습니다..
바늘이 약하면 나중에
감성돔 5호 정도로 바꿔줘야 합니다..
우럭종류가 씨알이 크면 바늘이 부러지거나
입에서 빠지는 경우가 있기에..
~원형 도래추 5호의 윗쪽 고리에 원줄8호..밑쪽 고리에 목줄 6호를 연결합니다..초간입니다..ㅋㅎ~
간단하게 저번처럼
아래위쪽 고리에 원줄과 목줄을 연결합니다..
~목줄 6호를 20cm 정도 길이로 감성돔 바늘 3호..바늘 위 8cm쯤에 좁쌀봉돌 하나를 달아줍니다..~
바늘위에 좁쌀봉돌을
달아주는 것은 목줄이 위로 올라와서
바늘부분이 원줄에 걸려서 채비정렬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방지차원에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래서 목줄이 너무 길면 좋지 않습니다..
보통 15cm~20cm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제 오른쪽 빨간 등대쪽으로도 방파제에 제법 조사님들이 나오셨습니다..~
찬바람은 불고 설 전날이지만
빨간 등대쪽으로 조사님들이 제법 나오십니다..
~녹색 옷을 입고 저희 포인트에서 먼저 낚시중이신 조사님..뒤에는 부부와 따님으로 가족분들이 오셨네요.~
저희 왼쪽에 먼저 오셔서 낚시중이신
녹색 옷을 입으신 조사님과
뒤로는 가족분들이 나오셨습니다..
두 팀 모두 학꽁치 낚시를 하시고 계십니다..
특히 뒤로 두 부부와 따님이 나오셨는데
아주머님이 상당히 학꽁치를 잘 잡으십니다..ㅋㅎㅎ.
옆 녹색 옷을 입은 조사님이나
뒤에 가족분들이 잡으시는 학꽁치는
전방 15m쯤에서 나오는데
수심은 50cm~1m 정도이고
씨알이 너무 작습니다..
일명 " 볼펜 " 사이즈가 대부분입니다..
밑밥을 주니 발앞까지 작은 사이즈의 송곳같은
학꽁치들이 제법 무리로 돌아다닙니다..
~동네 컴사장님과 뒤에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낚시 중이십니다..바람도 불고 춥습니다..ㅋㅎ~
바람도 좀 불기 시작하면서
체감온도가 추워서 동네 컴사장님과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두분도 모두 외투에 있는 모자를 자연스럽게
쓰게 됩니다...ㅋㅎㅎ..
제법 춥습니다..
~이날의 미끼..제가 집에서 사놓은 진공 백크릴을 3분의 1로 잘라서 가져왔습니다..~
저번에 미리 사놓은
진공 백크릴중 3분의 1일 잘라서
따뜻한 물에 미리 녹여 왔습니다...
~감성돔 3호 바늘에 백크릴을 3~4마리 끼우고 우럭 종류를 공략해 봅니다..맛있게 달았는데..ㅋㅎ~
백크릴을 바늘에 등꿰기로
보통 3~4마리 정도 달아주면 됩니다..
한마리 달때 보다 입질이 빠른 듯 합니다..경험상..
~동네 컴사장님이 잡으신 21cm 망상어..저희 옆에 먼저 오신 녹색 옷을 입으신 조사님 쿨러에 드렸습니다..~
저희 3명 모두에게
한 동안 입질이 없습니다..
한 시간쯤 지났는데..
학꽁치 낚시를 하시던 가족분들도 철수를 하십니다..
그러다가 동네 컴사장님께서
입질을 받았는데
21cm정도의 망상어 입니다..
방생할려다가 옆에 녹색 옷 입고 계시던 조사님께서
학꽁치도 적게 잡으신 듯 해서
드리니 가져가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옆 조사님 쿨러에 넣고는 사진 한컷 했습니다..
~노총각 늑대가 잡은 체구가 상당히 좋고 힘이 대단한 25cm 개볼락....ㅋㅎ..~
시계를 보니
오후 5시 10분이 되었습니다..
날씨도 춥고 입질도 거의 없고..
옆에 녹색 옷을 입으신 조사님도
이제 다음날 설 명절이라서 철수하신다고 가시네요..
이제 저희 3명만 저희 포인트에서
열심히 해 봅니다..
동네 컴사장님께서 그 속에서 작은
학꽁치 한마리..작은 전갱이 한마리 올려서 바로 방생..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도 씨알 작은 학꽁치 올리시다가
자동방생을 몇번 하십니다..
저도 발앞 15m부터 바로 앞까지
던져놓고 기다려 보고
바로 발앞에 맥낚시도 해보고..
살살 감아서 입질 유도도 해보고..
고기 입질이 없습니다..
작은 배도라치 한마리가 제 낚싯대에 걸려
올라오다가 자동방생 됩니다..
이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제가 발앞이 아닌 옆에
홈통사이에 백크릴을 바늘에 다시 달고
반구멍치기를 했습니다..
한 5분 지났을 때 갑자기 초릿대가 두번 툭툭하더니
바로 밑으로 쳐박습니다..
챔질을 하니 상당히 힘을 씁니다..
손맛도 좋아서 저는 35cm정도는 되는 녀석 같았습니다..
테트라포트 사이로 쳐박습니다..
1분정도 힘겨루기를 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목줄을 굵은 것을 사용했기에..
강제집행을 해서 올려보니
몸이 빵빵한 25cm 개볼락입니다..
생각보다 작아서..
그래도 요즘 이게 어디고 싶어서...ㅋㅎ.
제 혼자서 그래도
제법 굵은 손맛을 봤습니다..
사이즈는 그렇게 안 크지만 상당히 힘이 좋았습니다..
수변공원에서 모처럼 손맛같은 손맛입니다..ㅋㅎㅎ.
그 후로 입질도 더 없고 춥고 해서
오후 6시쯤에 철수하고 설날을 맞이하려고
집으로 왔습니다..
잡은 개볼락은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께
집에 가셔서 매운탕 해서 드시라고
드렸습니다..ㅋㅋ..
<조과>
노총각 늑대 : 개볼락-25cm 1마리..배도라치-작은 것..방생..
동네 컴사장님 : 망상어-21cm 1마리(옆 아저씨 드림)..학꽁치-1마리..방생..전갱이-1마리..자동방생..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 학꽁치-작은 것 1마리..자동 방생..
<결론>
요즘은 학꽁치 말고는 뚜렷한 어종이 별로 없습니다..
전어는 포인트 별로 잡히고..
우럭 종류도 많이 안잡힙니다..예전보다..
수온이 좀 좋아지고 날씨도 따스해지면
전반적으로 좋아질 듯 합니다..
아직 바람부니 낮에도 제법 춥습니다..
~2012년 1월 23일..설날 점심때 집에서 먹은 떡국..못드신 분들께서는 눈요기 하시길..ㅋㅋ~
혹시 여러 사정으로
아직 설날 떡국을 못드신 분들은
사진으로라도 든든하게 한 그릇하시길..
이제 설날도 지났으니
2012년 진정한 한해가 시작됩니다..
모두 하시는 일도 잘되시고
행운과 건강이 가득하셔서
행복의 향이 그윽한 한해가 되시길..
아직 바닷가는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2년 1월 23일..월요일..설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