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락동 수변공원..씨알급 개볼락29cm..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2012년 6월 23일.24일 주말은 일본쪽 태풍과
장마의 영향으로 낚시하기가 상당히 안좋은 듯 합니다..
2012년 6월 23일..토요일..
모처럼 예전에 아지트였던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으로
우럭종류를 노리고 부가적으로 전갱이나 고등어를
잡기 위해 가보았습니다..
하늘을 보니 구름도 많고 바람도 좀 부는 것 같아서 걱정이..
바다상황이 안좋을 듯 합니다..
일단 일 좀 보고 오후 늦게 민락동 수변공원으로 향합니다..
날짜 : 2012년 6월 23일..토요일..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장소 :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해녀탈의실옆 방파제..
날씨 : 구름 많고 바람 조금 붐..바닷가는 체감 온도 낮음..
바다 상황 : 파도 제법 있음..바람도 제법 붐..바닷물색이 황토빛이 보임..
물때 : 10물..
<인원>1명..
노총각 늑대 혼자서..ㅋ.
<채비>
(1).용성 3.6m 원투 전용대..(2).6000번 릴..원줄 8호..(3).목줄 6호..
(4).10호 도래추..(5).4mm 캐미..캐미꽂이..
(6).참바늘:일명 세이코바늘 14호..
<미끼>
진공 백크릴 : 잘라서 녹혀 온 것..
염장 꽁치 : 저번주에 미리 만들어 놓은 것..
~출발전에 집 냉장고에 미리 사둔 진공 백크릴을 3분의 1정도 잘라서 녹혀갑니다..~
우럭종류를 낚시할려니
해가 질 때부터가 좋은데 몇일전날이 해가 가장 길다는
"하지"라서 정말 오후 늦게 까지 요즘은 밖이 훤합니다..ㅋㅎ..
그래서 토요일이지만 볼 일 보고 오후 늦게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으로 출발합니다..
~집에서 나와서 걸어서 버스정류장에서 보니 황령터널쪽으로 보니 차들로 정말 많이 교통이 혼잡합니다..~
~38번 버스에서 내려 중앙낚시점 앞 버스정류소에서 바로 83-1번으로 환승해서 수변공원으로 갑니다..~
광안리 입구와 민락동 쪽으로 차가 상당히 막힙니다..
광안리 해변에 차 없는 거리를 주말에 실시한다고 합니다.ㅋㅎ..
~환승해서 민락동 수변공원 정류소에 하차했습니다..뒤로 "미월드"놀이공원이 보입니다..
~"미월드"놀이공원앞 횡단보도를 건너니 횟집에 기르시는 귀여운 개들이 있습니다..~
제가 개를 좋아하는데 앞에 큰 호구로 보이는 녀석은
제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앞에 구경하니 상당히 불만인 소리로
짖습니다..ㅋㅎ..
간다~~!가~~! 하고는 우회전해서 갔습니다..ㅋㅎㅎ..
~우회전해서 도로가를 내려가는데 건너편 "미월드"놀이공원에 있는 바이킹이 신나게 왔다갔다 합니다..~
~죽 직진해서 횡단보도에서 좌회전해서 내려갑니다..~
날씨가 꼭 비가 올 듯한 느낌을 주는 날입니다..
습기있는 바람도 제법 불고..
~좌회전해서 보니 광안대교가 보이고 왼쪽 긑에 수변공원 입구도 보입니다..~
주말이고 이제 여름으로 가는 길목이라서 그런지
민락동 수변공원 입구쪽 도로변에는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은 입구에 따로 있지만..
~민락동 수변공원 입구옆 민락동어촌계와 해양경찰서 입구 안으로 들어 갑니다..~
민락어촌계 건물 옆에 바로 해녀탈의실이 있습니다..
~해양경찰서앞 내항에는 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고 해양경찰분들도 해경선박을 점검중이십니다..~
해양경찰서 앞 주차장에도 제법 많은 차들이 주차해 있고
주말이지만 이제 수변공원으로 많은 분들이
놀러오시는 것 같습니다..
여름이 다가온다는 소리일 듯 합니다..
조용하지는 않지만 활기는 넘침니다..ㅋㅎ..
~ 해녀탈의실옆 "부산시 수협 민락급유소"건물 옆 안쪽으로 해서 좌회전해서 방파제로 갑니다..~
~해녀탈의실옆 빨간 등대 방파제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고 수변공원 감시카메라도 보입니다..~
~방파제 위로 올라와서 뒤를 보니 해녀탈의실 뒤에서 해산물파는 곳에 손님분들이 제법 계십니다..~
~날씨는 흐리고 바닷가에 서늘한 바람이 불지만 수변공원에는 섹스폰 연주도 하고 서서히 시민분들이 많이 오십니다..~
~빨간 등대 방파제 위에도 아직 날이 훤하지만 시민분들이 제법 나오셔서 회 도시락과 시원한 소주.맥주를 즐기십니다..~
~방파제 위에서 왼쪽으로 보니 한분의 조사님이 품을 하시면서 벵에돔 낚시를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바로 앞으로도 제 포인트에서 먼저 오신 조사님이 벵에돔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제 포인트에서 먼저 오신 젊은 조사님이
벵에돔 낚시를 하고 계셔서 일단 옆으로 두번째 포인트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건너편 흰 등대밑에도 몇분의 조사님들이 계십니다..~
다행히도 이 방파제쪽으로는 파도가 많이 안칩니다..
파도도 비교적 잔잔하고..바닷가 옆이라서 바람은 습도가 있고 조금 차갑습니다..
그런데 물색이 흙탕물색을 보입니다..
걱정이 ..ㅋㅎㅎ.
~수변공원 친수공간쪽으로는 들물때라서 파도가 제법 칩니다..~
~제가 자리잡은 포인트에서 빨간 등대쪽으로 보니 몇분의 조사님들이 보이십니다..~
~저녁 우럭 낚시를 대비해서 생수..과자..음료수.캔커피..패미리마트용 김밥 2줄.아이스팩을 준비했습니다..~
쿨러에 살림망까지 가지고 왔는데
조황이 이상하게 걱정되는 것이..ㅋㅎ..
너무 준비해오면 입질이 없는 경우가..ㅋ..
~집에서 미리 녹여 가져온 진공 백크릴과 저번 주에 만들어놓은 염장 꽁치살 미끼..~
~3.6m 원투 전용대..6000번 릴..원줄 8호로 준비합니다..~
~채비를 만듭니다..참바늘(일명:세이코바늘) 14호..사용했던 캐미4mm.캐미꽂이..10호 고리추..6호 목줄..~
~자작 원투쳐박기 채비가 완성되었습니다..바닷물이 흙탕물색이라서 가벼운 원투쳐박기로 시작합니다..~
채비를 완성한 후에 캐미4mm는 새것으로 교체하고
미리 해지고 난후를 대비해서 꺽어서 불을 밝혔습니다..ㅎㅋ..
~먼저 참바늘 14호에 염장한 꽁치살 미끼를 끼워서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참바늘(일명:세이코바늘) 14호는
대충 감성돔 바늘 5호~6호 정도의 크기 정도 됩니다..
날카로워서 고기 입에 잘 걸립니다..
감성돔 바늘보다 가늘기에 아주 대물이 입질하면
감성돔 바늘보다 부러질 확률이 높은 단점도 있습니다..ㅋ..
~제 낚시장비를 뒤에 놓고 낚시대로 발 바로 앞쪽을 공략합니다..맥낚시처럼..~
채비하고 하는 중에 제 오른쪽 옆에
조사님 한분이 오셨습니다..
한 20분 정도 낚시를 하시다가 입질이 없자 바로 철수하십니다..ㅋㅎ..
여기에 낚시장비를 놓고 낚시는 바로 왼쪽에서
하는 것이 최상입니다..ㅎㅎ..
~시계를 보니 오후 6시가 넘어갑니다..해가 질려면 오후 7시 50분쯤 되야 하는데..ㅋㅎ..~
민락동 수변공원에서 8년 전부터 낚시를 해본 경험상으로
해가 지면서 우럭종류가 입질을 했습니다..
그냥 해도 길어졌기에 해 질때까지 여기저기 구경합니다..ㅋㅎ.
~염장 꽁치살 미끼에 입질이 없어 참바늘 14호에 진공 백크릴을 4~5마리 달아줍니다..~
제 왼쪽에서 낚시하던 젊은 조사님이
열심히 벵에돔을 노리고 낚시를 하지만 입질이 없는 지
철수를 합니다..
아..이제 제가 하던 포인트에 낚싯대를 갖다놓습니다..
낚시장비는 옆에 포인트 뒤에 놓는 것이 제일 편하고..ㅋㅎ..
고기를 걸었을 때 올려서 제압할 장소도 옆에 장비놓은 곳으로
고기를 올려놓으면 편하고 안전합니다..
~진공 백크릴 미끼로 바꿔달고 옆 포인트에 제 낚싯대를 안전하게 거쳐놓고는 발앞을 공략합니다..~
릴을 뒤에 평평하게 잘세워놓고
초릿대는 테트라포트끝에서 1칸에서 2칸 정도만 나가게 합니다..
아니면 순간 입질기 낚싯대가 바다로 바찌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테트라포트끝에 작은 홈등에 가이드부분이 걸리게 해서
낚싯대가 입질시도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게 하시면 됩니다..
단점은 릴이 테트라포트에 닿아서 표면에 흠이 많이 생깁니다..
릴밑에 수건을 받쳐놓아도 좋습니다..ㅋㅎ..
뒤에 벵에돔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은 정말 열심히 하십니다..
조과는 아직 몰랐습니다..
~아직 입질도 없고 해가 질때까지 기다리는데 앞에 보니 광안대교밑에서 선상낚시를 제법 하고 계십니다..~
~"고기 입술집게"로 제압..참바늘이 입에 정확히 박혔습니다.ㅋ.초릿대에 강한 입질..체구가 좋은 29cm 개볼락입니다..~
오후 7시 50분쯤 주변에 어둠이 제법 덮히고
수변공원 주위에 가로등과 건물에 전등불빛들이 하나둘씩 켜지는데
제 낚시대의 손잡이 부근이 약간 들리는 움직입이 옵니다..
초릿대를 보니 강하게 한번 휘고 또 한번..그 다음은 밑으로 몇번 잔잔하게 휘어집니다..
낚시대를 잡고 챔질해서 릴을 감으려는데
와~!! 정말 강하게 저항합니다..
꿈쩍도 안하면서 당깁니다..
모처럼 느끼는 손맛..밑걸림과 다른 덜덜거리면서 강하게 당기는 느낌..~!!
바닦에서 강제집행해서 수면까지 올리는데 상당한 씨알처럼 느껴졌는데
수면에 띄워보니 생각보다는 작습니다..
일명 "들어뽕" 해서(생각보다 무거움.ㅋㅎ.) 오른쪽에
제 장비를 놓아 둔 곳으로 올린 후에 고기를 제압했습니다..
저번에 미리 사두고 한번도 사용 못한 "고기 입술집게"를 드디어 사용했습니다..
생각보다 성능도 좋고 우럭종류를 제압하는데 편리했습니다..
농어 종류도 제압하기 편할 듯 합니다..
~줄자로 제어 보니 29cm 정도 되는 개볼락입니다..체구가 상당히 좋아 힘이 강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노총각 늑대에게 오랫만에 강한 손맛을 전해준 개볼락 29cm였습니다..
그 후에 진공 백크릴 미끼를 여러 마리 달아서 그 포인트에서
입질이 한번 더 있었는데 고기가 너무 바닦으로 쳐박아서
목줄 6호가 그냥 끊겨버렸습니다..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제 왼쪽옆에서 열심히 벵에돔 낚시하시던
조사님께서도 입질이 없어 철수하신다고 하십니다..
조황을 여줘보니 오후 4시쯤에 낚시를 시작했는데
미약한 벵에돔 입질만 몇번 받고는
물색이 안좋아서 그런 지..황이라고 하십니다..
집에 그냥 가시기 뭐하셔서 고동을 비닐봉지에
가득 따셔서 가신다고 하십니다..ㅋㅎ..
제가 잡은 개볼락을 보시고는 일요일 아침에 매운탕으로 드시면 되겠습니다 하십니다..
인사 나누고 먼저 철수 하십니다..
~고기입질도 더 이상없고 앞을 보니 멋진 광안대교 조명이 불을 밝힙니다..~
~철수할려는데 수변공원을 보니 정말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바다를 즐기고 계십니다..~
보통 한여름의 수변공원 모습처럼
제 뒤쪽 방파제 위에도 수변공원에도 너무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밤 바다를 즐기고 계십니다..
놀랬습니다..ㅋㅋㅎ.
나중에 보니 부산에서 개최한 "라이온스 세계대회"로 인해서
광안리..민락동쪽에 길이 상당히 밀렸습니다..
관광버스로 민락동 수변공원에 라이온스 관계자분들도 많이 오셨습니다..
고기를 놓친 후에 입질도 없고
시간이 오후 9시 30분이 되었습니다..
저도 미련을 버리고 장비를 챙기고 철수 준비를 합니다..
예전에는 제 장비 놓은 곳과 고기잡은 포인트 발앞에서 3m안쪽사이에서
찌낚시나 변형 원투쳐박기 채비로 하루에
보통 3~5마리 정도는 우럭종류를 씨알급(30cm이상)으로 잡아갔었는데
요즘은 개체수가 상당히 줄어던 것 같아서 걱정도..
40cm급 우럭(학명:조피볼락)도 제가 찌낚시로 10마리 이상으로 잡은 곳입니다..
요즘은 찌낚시로 해봐도 조금 작은 사이즈도 잘안잡힙니다..ㅋ..
<조과>
개볼락 : 29cm 1마리..
정체 모를 강한 입질 : 6호 목줄이 터져 확인 불가능..ㅋㅎ..
다음날인 2012년 6월 24일..일요일 아침에 노모께서
매운탕으로 제가 잡은 개볼락을 요리해 주셔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
아직 바닷가는 바람도 차갑고 해지면서 제법 춥습니다..
오래 밤에 낚시하실 분은 바람막이 점퍼라도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기 걸리면 고생하십니다..
비록 한마리지만 욕심을 버리면 손맛..입맛을 본 탐사였습니다..ㅋㅋ.
모든 가정에 행운과 행복의 향그러움이 항상 가득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2년 6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