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부산대교밑 바지선에서 낚시..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2012년 6월 30일..토요일은 비가 왔다갔다 흐려서
낚시를 못하고 다음날인 7월의 1일..일요일..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첫날에 날도 맑아지고 해서
오후 늦게 바다로 갔습니다..
오전에 파란하늘도 보였는데
오후 늦게 부터는 하늘이 점차 구름이 많아지고 흐려집니다..ㅋㅎ..
기온은 조금 덥습니다..
집에서 나와서 하늘은 구름이 갑자기 많아 지고 흐려집니다..
날짜 : 2012년 7월 1일..일요일..오후 5시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
장소 : 부산 영도..부산대교밑 바지선위에서..
날씨 : 오전에는 맑고 화창함..오후부터 구름 많이 끼고 흐려짐..제법 더움..
바다상황 : 파도는 보통..들물이 시작되고 조류 상당히 빠름..
물때 : 3물..
<인원>1명..
노총각 늑대 혼자서..ㅋㅎ..
<채비>
4.5m 유리섬유 25호 원투전용대..8000번 릴..원줄 10호..카드채비.자작 원투 쳐박기 채비..
<미끼>
돼지 삽결살 : 집 냉동실에 있는 조금 잘라서..ㅋㅎㅎ..
꽁치살 : 저번에 사용하고 남은 꽁치 염장한 살..
청갯지렁이 : 3000원..
~집에서 출발해서 영도대교 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합니다..~
집에서 나오고 나니 하늘에 구름이 왜이리도 많이 끼기 시작하는 지..ㅋㅎ..
~남포동 지하철6번 출구 옆으로 지나서 자갈치 건어물 상가 입구쪽으로 직진..낚시점으로 갑니다..~
~남포낚시점에 도착..청갯지렁이와 참바늘을 구입하고 나옵니다..~
~다시 남포동 지하철역 6번 출구족으로 와서 광복동 롯데백화점앞으로 횡단보도로 건너 갑니다..~
일요일이지만 역시 광복동 롯데백화점과
그 주변은 제법 많은 사람들이
오십니다..
~광복동 롯데백화점 앞으로 건너와서 임시 영도대교로 걸어갑니다..~
~임시 영도대교 위에는 다니시는 분들도 많이 없고 차들도 한적하니 일요일 느낌이 납니다..~
~저 건너편에 부산대교밑 바지선에는 제법 많은 분들이 있는 듯 합니다..물도 많이 들어오고 있는 듯 합니다.~
~임시 영도대교의 끝이 보이고 오른쪽 건너편에 부산영도경찰서가 보입니다..~
~임시 영도대교밑 구 등나무 포인트를 보니 한분이 오셔서 원투 쳐박기와 루어를 하고 계십니다..~
~임시 영도대교를 건너니 오른쪽에 부산영도경찰서와 밑에 횡단보도가 보입니다..쭉 내려 갑니다..~
~횡단보도앞에 피자가게 옆에 들어가는 골목이 보입니다..좌회전해서 골목으로 들어 갑니다..~
일요일인데 주변 가정에서 피자 주문을 많이 안하시는 지..
피자 배달 오토바이가 2대나 피자가게 앞에 쉬고 있습니다..ㅋㅋ..
~피자가게 옆 골목으로 직진..끝에서 다시 우회전해서 갑니다..~
~우회전해서 보면 도로 끝부분에 편의점 앞에서 다시 좌회전합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 지 주차해 놓은 차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편의점 앞에서 좌회전하면 정면으로 부산대교 밑쪽이 보입니다..~
지나가시는 분들도 별로 없어시고
정말 한가로운 일요일 오후 느낌이 납니다..
~직진해서 부산대교밑에 거의 다와서 보니 단장해 놓은 왼쪽 길에 낚시하시는 분이 없습니다..왠일?ㅋ~
~부산대교 교각 바로 옆에 올라가도록 헤 놓은 바지선이 있습니다.헉~! 나머지 바지선들은 떨어져 있습니다..~
저는 보통 가운데 두번째 노란 크레인이 있는 바지선으로 올라갔는데
부둣가에서 1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높이도 조금 있고..
내려올 때는 괜찮은데 올라갈 때는 힘들기에
올라가기 편한 바로 앞에 바지선으로 올라가서 옆으로 건너 가기로 합니다..
~제 앞으로 손자를 데리고 나오신 할아버지께서 손자와 함께 배구경겸 낚시구경차 먼저 올라가십니다..~
~올라오기 편하고 낚시하기 편한 이 바지선 끝부분 양쪽에는 동네 아저씨.아주머님분들이 낚시중이십니다..~
~오른쪽으로 붙어있는 바지선으로 옮겨 갑니다..~
~옆에 바지선에서 다시 이 넓은 바지선으로 옮겨 왔습니다..저번에는 서있는 이 바지선으로 바로 올라왔는데..~
~넓은 바지선 끝에 옆으로 내려가서 바다가 보이는 쪽으로 갑니다..~
~옆으로 내려와서 다시 옆 바지선으로 올라오니 바다가 보입니다..벌써 배끝에서 제법 많은 분들이..ㅋㅎ.~
마지막 바지선으로 올라와서 보니
배 끝부분에는 여기저기서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는 이 바지선에서 낚시하기로 하고
오른쪽에서 낚시하시는 분의 뒷편 배 끝으로 갔습니다..
~뒷쪽 배끝은 조용하고 전망도 좋습니다..광복동 롯데백화점과 중앙동 여객터미널이 보입니다..~
이 곳에 포인트로 선정하고 장비들을 내려 놓습니다..
~제 오른족 건너편 바지선에 동네 어른신 분이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십니다..~
~간식거리 과자와 캔커피..생수..패미리마트용 삼각김밥 3개..재활용 아이스팩 2개를 준비해 왔습니다..~
~이번 낚시의 하이라이트~!! 미끼입니다..ㅋㅎㅎ..돼지삼겹살..캭~~ㅋㅋㅎㅎㅎㅎ..~
집 냉동실에 있던 삽결살을 조금 잘라서 준비-테스트겸 대물 생각..혼자만의 생각..ㅋㅎㅎ..
전에 만들어 두었던 염장한 꽁치살..
남포 낚시점에서 구입한 청갯지렁이 3.000원 입니다..
노모께서 제가 집에서 나오시는데
말씀 하십니다..ㅎㅎ..
"날씨도 흐려지고 오후 늦게 가는데 시커먼 라이방(선글라스)는 뭐 할려고??
음..영도다리밑에 멍석깔고 점 봐주려고 그러나??..""
"그리고 이제 돼지 삼겹살까지 낚시 미끼로 사용해 보나??
아이고 고래 잡겠다..!!"하시면서 크게 웃었시네요..ㅋㅎㅎㅎ..
돼지 삼겹살 미끼는 가져오고
새로 구입한 편광 선글라스는 저도 웃음이 나와서
집에 놓아 두고 나왔습니다..ㅋㅎ..
~남포낚시점에서 1봉지에 800원에 구입한 참바늘(일명:세이코바늘)..~
염장한 꽁치살 미끼등과 같은 미끼는
바늘이 좀 크야 입질시에 고기 입술에 잘걸리기에
14호..18호..19호로 바늘을 구매했습니다..
뭐 우럭종류나 농어..장어같은 종류는 19호 바늘도 상관이 없기에..
~저와 같은 바지선의 옆에서 낚시중이신 조사님들..~
대부분 전어용 카드채비 10개 바늘로 전갱이를 잡고 계십니다..
미끼는 전현 안달고 그냥 고패질과 릴링으로 잡으십니다..
7~8마리당 1마리정도가 씨알이 무난하고 대부분 15cm내외로 작은 녀석이 많습니다..
~은성 25호 유리섬유 4.5m 원투전용대..8000번 릴..원줄 10호..정말 중무장인 듯 합니다..ㅋㅎ..~
막사용해도 되는 오래된 구형 원투전용대 인데 무겁고 굵습니다..
게낚시등을 할때 편하게 사용하는 낚싯대입니다..
요즘은 이 모델 비슷한 것이 은성에서 카본성분으로 나오는데
정말 예전 낚싯대입니다..유리섬유..ㅋㅎ..
~저번에 사용하던 고등어 7호 카드채비 바늘 4개에 20호 고리추를 달아 채비를 완성했습니다..~
~카드 바늘 4개에 청갯지렁이를 잘라서 달았습니다..~
~고등어 7호 카드채비에 청갯지렁이 달아서 낚시를 시작합니다..~
물살이 강하게 흐릅니다..
고리추가 바닦에 안붙어 있고 자연스럽게 바닦에서 뜨서 옆으로 채비가 정렬됩니다..
입질이 들어 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지렁이 끝만 먹고는 바늘에 고기가 안걸립니다..
아아..또 무슨 조화인가~~요~!.ㅋㅎㅎ.
~시계를 보니 오후 5시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구름도 많고 해도 서서히 져서 선글라스가 필요 없습니다..ㅋ~
~바늘이 큰 듯 해서 바늘이 작은 5개 바늘 카드채비로 교체합니다..가벼운 12호 고리추를 달고..~
옆에서는 작아도 전갱이가 카드채비에
3~4마리씩 올라옵니다..
간혹 20cm급 전갱이도 함께 올라오고..
그래서 바늘이 작은 카드채비로 교체했습니다..
~역시 저는 작은 바늘 카드채비에도 청갯지렁이를 잘라서 달았습니다..바늘 5개에 모두..~
~작은 바늘 카드채비로 교체하고 5분쯤 지나서 바로 입질..18cm쯤 되는 전갱이가 올라옵니다..방생..~
생각보다는 전갱이 씨알이 작습니다..
비슷한 씨알의 전갱이를 6마리 정도 잡아서 바로 방생했습니다..
그리고는 한동안 입질이 뜸합니다..
발밑을 보니 헉~~!!
멸치 군단이 온 바다를 점령했습니다..
바글바글합니다..수면위로 아래로..
제 오른쪽 건너편 바지선에서 혼자 오셔서 낚시하시는
어른신의 카드채비에 전갱이가
6~7마리씩 올라옵니다..바닦에서 릴을 감기만 해도 그렇습니다..
자세히 보니 옆 바지선 밑부분에
멸치떼가 있고 전갱이들이 멸치들을 잡아 먹기 위해서
멸치들과 함게 수면위로 뚸어오르고 난리입니다..
고기가 바글바글합니다..바늘에 안물어 줘서 그렇지만..ㅋㅎ..
~방생하고 또 바닦까지 담궈서 살짝 고패질하면 바로 입질..10cm정도의 작은 전갱이들..30마리 정도 방생..~
10cm~15cm 정도의 전갱이들이채비를 바닦에 내린 후에 고패질을 해 주면
두~~둑~룩..바로 몇마리씩 열기처럼 올라옵니다..
낚싯대도 무겁고 릴도 대형이라서 팔이 아픕니다..ㅋㅎ..
~제 옆에 바지선으로 옮겨 낚시를 해봅니다..채비를 넣으면 잡힙니다..낚싯대뒤로 제 가방이 보입니다..ㅋ~
옆에 바지선밑 부분으로 물살이 부딛치는데 그 주위로
멸치떼들은 도망다니고 전갱이들이 삼치나 부시리들이 떼로 사냥하듯이
일명 수면 위로 라이징합니다..
장관입니다..ㅋㅎ..
여기도 전갱이 입질은 바로 오는데 크도 씨알이 16~18cm 정도 입니다..
잔잔한 손맛만 보고 50마리 넘게 모두 방생했습니다..
미끼도 필요없고 그냥 바늘 작은 카드채비만 넣으면 바로 입질합니다..
사이즈가 25cm급은 되야 전갱이 같아서..ㅋㅎ..
~해도 서서히 지고 굵은 손맛을 위해 채비를 만듭니다..~
구슬..20호 구멍쇠추..4mm 캐미꽂이..4mm 캐미..참바늘 18호..6호 목줄..
~4mm 캐미를 목줄에 2개 달고서 집어효과를 높히려 했습니다..참바늘 18호에는 돼지 삼겸살 미끼를 달았습니다.~
제가 낚시하고 있는 곳에 다른 분들이 지나면서
돼지 삼겹살을 보시고는 조금 이상한 눈빛을..ㅋㅎㅎㅎ..
그런데 돼지 삼겹살에 입질이 옵니다..
그런데 사이즈가 작은 녀석인지 살점을 조금 먹었습니다..
무슨 어종인지는 몰라도 바늘에 안걸리니..
녀석들이 쇠고기를 좋아하는 지..ㅋㅎㅎㅎㅎ...
~다시 염장한 꽁치살 미끼로 바꿔 달았습니다..~
꽁치살 미끼에는 입질이 없습니다..
옆에 바지선에서 바닦에 낚시를 하시던
부자사이로 보이시는 두분이 30cm급 우럭을 1마리 잡으십니다..
물살이 너무 강해서 우럭.장어 종류는 입질을 많이 안하는 듯 합니다..
~청갯지렁이로 미끼를 바꿔 달았습니다..~
청갯지렁이에도 별 입질이 안옵니다..
어두워지고 더 이상 입질이 없어
임시 영도대교밑 에 구 등나무포인트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영도..임시 영도대교밑 구 등나무 포인트에 도착해서 낚시를 해 봅니다..~
멸치떼..전갱이떼가 있다면 농어가 있을 듯 합니다..
그런데 임시 영도 대교밑에 보니 가운데 부분까지 공사때문에
주황색으로 된 오염물 방지 팬서가 쳐져 있습니다..
느낌이 안좋습니다..ㅋㅎ..
~앞에 사용하던 채비에서 18호 구멍추로 바꾸고 18호 구멍소세지찌 채비로 변경..청갯지렁이 4마리를 답니다..~
주황색 팬서의 영향인지 임시 영도대교밑 조류가
위에는 왼족으로 아래는 오른쪽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농어가 경계심이 많은데 오염방지 팬서 때문에..
수심을 1m부터 5m까지 조절하면서 해봤지만
농어의 입질은 없습니다..
아쉽지만 시계를 보니 오후 9시가 넘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철수했습니다..
<조과>
전갱이 : 10cm 정도 30마리..방생..
16cm 내외 50마리..방생..
멸치 : 7cm 정도 2마리..방생..ㅋㅎ..
이제부터 전갱이.고등어들이 내만 깊숙히 들어 오기 시작하는 듯 합니다..
예전보다는 늦은 시기이지만..
멸치떼..전갱이떼들이 보이는 것이 좋은 현상같습니다..
낚시하는 사람으로서는..
곧 농어나 고등어..전갱이들로 동네 낚시터에서도
편하게 손맛..입맛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마가 이제 시작이라고 합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모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의 향그러움이 가득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2년 7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