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총각 늑대의 바다 낚시

이런 된장~ㅋ..된장 밑밥에 큰 입질..채비 터짐~!!

부산 노총각 늑대 2012. 12. 11. 00:47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대선 열기와 반대로 날씨가 상당히 춥습니다..ㅋㅎ..

 

2012년 12월 8일..토요일에 된장밑밥을

테스트하기 위해 한번 더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에

혼자 갔습니다..

동네 컴사장님과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께서는 춥다고

출조를 안하셔서..ㅋㅎㅎ..

 

날짜 : 2012년 12월 8일..오후 4시 4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장소 :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 빨간 등대방파제..

날씨 : 맑고 추움..

바다상황 : 파도 잔잔..바람 보통..우유빛 바다물색..

물때 : 2물..

 

<출조인원>1명..

노총각 늑대 혼자서..

 

<채비>

3.6m 원투 전용대..6000번 릴..플라스틱 카고 채비..자작 원투 쳐박기채비..

 

<미끼>

진공 백크릴 : 집 냉장고에 남은 것에 소금과 노란 설탕 뿌려서 녹힘..

 

<밑밥>

마트용 된장 : 3,800원..

 

 

 

~버스를 기다리는데 토요일 오후라서 남천동 방향으로 황령터널이 상당히 차들로 정체가 심합니다..~

 

 

~중앙낚시앞 민락동골목시장 정류소에서 내려 수변공원 방향으로 버스로 환승합니다..~

 

 

~민락수변공원 정류소에서 하차합니다..그늘이져서 제법 춥습니다..~

 

 

~민락수변공원 정류소앞 횡단보도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쭉내려 갑니다..~

 

 

~편의점을 지나서 직진해서 인도끝까지 걸어갑니다..~

 

 

~인도끝에 있는 호프집에서 좌회전..민락동 수변공원 입구가 보입니다..~

날씨가 추워서 토요일 오후지만

도로에 차들도 많이 없고 조용합니다..

 

 

~민락어촌계와 해양경찰서 건물이 보입니다..한가로운 분위기가 납니다..~

 

 

~왼쪽 수변공원 매점과 공원 입구에도 토요일이지만 추위 때문에 조용합니다..~

 

 

~오른쪽 민락동 흰등대 입구쪽으로도 도로에 차가 한대도 없고 고즈넉합니다..~

 

 

~해양경찰서앞 주차장에는 주차한 차들이 제법 있습니다..~

공동어판장에는 위판하는 어귀들도 없고

너무 조용합니다..

 

 

~해녀탈의실을 지나서 기름탱크 뒤로 빨간 등대방파제로 갑니다..~

 

 

~수변공원 내항에도 서서히 해가 지고 있습니다..~

 

 

~뒤를 보니 추운 날씨 영향으로 해녀탈의실 뒤에 해산물 파는 곳에 손님도 안계십니다..~

 

 

~계단으로 올라가서 빨간 등대방파제로 올라갑니다..~

 

 

~방파제로 올라와서 보니 수변공원에는 나오신 분들이 거의 없고 바로 밑에 낚시하시는 조사님이 계십니다..~

 

 

~빨간 등대방파제위에도 아무도 안계십니다..~

방파제위에 올라오니 바람은 많이 안불어도

솔솔 부는 찬바람으로 상당히 춥습니다..ㅋㅎㅎ..

 

 

~이상하게 건너편 흰등대 밑에는 제법 많은 조사님들이 계십니다..여기는 거의 안계시는데..ㅎㅎㅋ~

 

 

~춥지만 위에서 내항을 보니 어민활어직판장에는 회 드시러 오신 분들의 자들이 많습니다..~

날씨가 춥다보니 실내에서

회를 많이 드시는 것 같습니다..

 

 

~발밑 저희 포인트에는 아무도 안계시고 조용합니다..~

오른쪽 포인트에 장비를 내려놓았습니다..

물색이 약간 뿌옇고 우유빛을 띄고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보니 빨간 등대쪽으로는 아무도 안계시고 조용합니다..~

 

 

~날씨가 추워서 아이스팩은 안가지고 왔고 생수.캔커피.간식들만 가져왔습니다..ㅋㅎㅎ~

 

 

~집에 냉동실에 남은 진공 백크릴을 소금과 노란 성탕을 뿌려서 녹여 왔습니다..~

 

 

~노총각 늑대의 채비..3.6m 원투 전용대..6000번 릴..원줄 8호..~

 

 

~야심의 밑밥..마트표 우렁된장..우렁.멸치액등이 들어있습니다..세일해서 3800원 합니다..ㅋㅎㅎ..~

저번 집에서 직접 담근 4년 묵은 된장이 아깝고

비용이 많이 들기에 본격 테스트는 저렴한 된장으로 합니다..ㅋㅎㅎㅎㅎ..

 

집에 부탁해서 사달라고 했는데

제가 일요일에 직접 마트가서 보니

더 저렴한 된장도 많았습니다..마트자체 브랜드 된장들..ㅋㅎ..

저렴한 것은 세일 안하고도 2000원대를 했습니다..

보통 500g 기준해서..

 

마트자체 브랜드로 된 일반된장을 구매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저는 집에서 조금 고가인 "우렁된장"을 사놓았기에 할 수 없이 사용합니다..ㅋㅋ..

"쌈장"종류가 훨씬 양도 많고 저렴했습니다..

꼭~!! 참고하시길..ㅎ..

 

 

~저번에 8호 원줄로 교체 개조한 플라스틱 카고 가운데 16호 구멍쇠추를 넣어 새로 만들었습니다..~

밑에 목줄은 6호..참바늘(일명 : 세이코바늘) 14호로 연결 완성했습니다..

 

 

~플라스틱 카고 구멍을 니퍼로 군데군데 잘라서 구멍을 크게 만들어 밑밥을 잘나가도록 개조 했습니다..~

 

 

~우렁된장을 준비하고 플라스틱 카고에 넣을 준비를 합니다..~

 

 

~나무젓가락으로 된장을 플라스틱카고에 넣어줍니다..ㅋ~

 

 

~된장을 넣은 플라스틱 카고를 원줄에 연결하고 바늘에 크릴 4마리정도를 달아줍니다..~

 

 

~일단 발앞 수심 3.5m정도에 카고 채비를 넣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왼쪽 포인트에 2주전에 있던 대변이 비와 눈을 맞고도 아직 조금  남아 있습니다..시간이 걸릴 듯..ㅋㅎ..~

 

 

~시계를 보니 오후 5시가 다 되어 갑니다..~

 

 

~저 서쪽으로 석양이 지면서 해가 넘어가고 있습니다..제법 추워집니다..~

한동안 입질이 없습니다..

날씨도 춥고..

플라스틱 카고에 된장 밑밥도 3번정도 다시 넣고 다시 입질을 기다립니다..

 

해가 제법 지고 어둠이 제법 내리는데

춥고 해서 가벼운 운동도 하고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는데

제 낚싯대가 엄청나게 밑으로 부러질 듯 쳐박습니다..

 

먼 산을 보다가 놀라서 챔질..

상당히 굵고 힘있는 저항..하지만 고기가 플라스틱 카고를 가지고

수중여로 들어가서 나오지를 않습니다..

 

이리저리 노력했지만

한번 더 강하게 쳐박은 후에 강제집행 할려니

원줄과 플라스틱 카고위에 부분의 원줄 8호가 터져서 낚싯대는 하늘로

치솟고 고기는 도망가 버립니다..

 

"이런 된장~~!!!"ㅋㅎㅎ..정말 아쉬웠습니다..

 

 

~원줄 8호..16호 구멍쇠추..목줄 6호..참바늘 14호로 만든 자작 원투 쳐박기채비에 크릴 4마리를 달아줍니다..~

플라스틱 카고를 1개만 가져와서 여유분이 없어

그냥 자작 원투 쳐박기채비를 사용했습니다..

더 이상 된장 밑밥 테스트는 다음으로 미뤄야 되겠습니다..ㅋㅎㅎ..

 

 

~자작 원투 쳐박기채비에 입질..씨알이 준수한 양태 29cm..고양이밥으로..ㅋㅎ..~

툭하는 입질이 옵니다..

의심이 나서 챔질..올려보니 준수한 씨알의 양태가 올라옵니다..

꼬리에 큰 가시가 있어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저희집에 아침 일찍..저녁 늦게 항상 찾아오는 길고양이의 겨울 보양식으로

쿨러에 넣어 둡니다..ㅋㅎㅎ..

 

 

~2012년 9월 말부터 저희집 마당에 찾아오는 숫컷 노란 고양이.일명 "가필드" 라고 부릅니다.ㅋㅎ..~

아직까지 매일 아침 일찍..저녁 늦게 마당에 찾아와서

밥 달라고 합니다..

주말에는 어머님 말고 제가 마당에 보이면

옥상에서 마당으로 내려옵니다.ㅋㅎ..

할 수 없이 고양이 사료를 인터넷에서 제일 비싼 것 구매해서

마당 한구석에 그릇에 사료를 담아두면 알아서 먹고 다시 갑니다..

사료 먹을 때는 만져도 가만히 있습니다..집고양이처럼..ㅋㅋㅎ..

 

위에 잡은 양태 29cm는 내장 제거하고 삶아서

그릇에 사료하고 주니 정말 잘먹습니다..

이제 살도 많이 붙고 해서 겨울에 돌아다녀도 추위를 덜 탈 듯 합니다..

 

 

~조금 지나서 또 입질..귀여운 개볼락 15cm가 올라옵니다..사진 찍고 바로 방생..ㅋㅎㅎ~

 

 

~철수하면서 방파제 위에서 콧물 흘리면서 광안대교 한컷 합니다..훌~쩍..ㅋㅎ~

입질이 더 이상없고 하는데

뒤에 방파제 위에서 "추운데 이제 그만하고 갑시다~~!!" 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잘못들었나? 주변에 아무도 없는데??

뒤에 방파제 위를 쳐다보니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께서 차를 몰고 동네 컴사장님과 함께 두분이서

노총각 늑대를 데리러 오셨습니다..고맙게도..ㅋㅎ..

 

그래서 주변 정리하고 철수했습니다..

날씨가 해가 지니 상당히 춥습니다..ㅋㅋ..

 

 

<조과>

아주 굵고 큰 입질 : 원줄이 터져서 놓침..ㅋ..

양태 : 29cm 1마리..집에 길고양이 겨울 보양식..

개볼락 : 15cm 1마리..바로 방생..

 

사용한 우렁된장은 남은 양을 보니 다음 4~5번정도는 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놓친 녀석은 제가 방심하고 있을 때 갑자기 와서 상당히 아쉽습니다..

된장 밑밥에 반응이 있어 큰 입질이 왔는 지?

아니면 그냥 크릴미끼에 왔는 지?

 

지금 시기가 수온도 낮고 입질이 많은 시기가 아니라서

아직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좀 더 테스트를 해보면 대충 패턴이 나올 듯 합니다..

 

 

이제 날씨가 상당히 춥습니다..

한 겨울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모든 가정에 행운과 행복의 따사로움이 가득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2년 12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