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총각 늑대의 바다 낚시

2013년 첫낚시..부산 민락동 수변공원에서..

부산 노총각 늑대 2013. 1. 15. 00:11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2013년 새해에 첫낚시를 다녀왔습니다..

그 동안 주말마다 한파에 찬바람이 많이 불고 너울도 있고..

볼일등이 있어 낚시를 못가다가

2013년 1월 12일..토요일에 새해 첫낚시를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이고 모처럼 날씨가 너무 포근하고 좋아서

노총각늑대..동네 컴사장님..동네 컴사장님 친구분..3명이서

토요일 오후에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 해녀탈의실앞 빨간 등대방파제에

잠시 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날짜 : 2013년 1월 12일..토요일..오후 5시 20분부터 오후 7시 10분까지..

장소 :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해녀탈의실앞 빨간 등대방파제..

날씨 : 맑고 화창..겨울 날씨치고 아주 포근함..바람 잔잔..

바다상황 : 파도 잔잔함..바람 잔잔..

물때 : 8물..

 

<출조인원>3명..낚시는 2명만..

노총각 늑대 : 3.6m 원투 전용대..6000번 릴..원줄 8호..자작 원투 쳐박기 채비..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 4.5m 원투대..4000번 릴..원줄 5호..16호 쇠추 쳐박기 묶음채비..

 

<미끼>

진공 백크릴(양이 적은 것) : 4,000원..

 

 

 

~저희 3명이서 토요일 오후..황령터널을 통과해서 민락동으로 갑니다..~

 

 

~민락동골목시장 버스정류소에 있는 낚시점에 들러 진공 백크릴 미끼를 구입합니다..~

 

 

~민락동 수변공원에 있는 해경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내항을 보니 해는 지고 내항바닦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여쭤보니 내항 가운데 부분에 큰 암초가 있어

크레인 선박에 달린 무거운 쇳덩이로 내리쳐서 암초를 부수고 있다고 하십니다..

쿵~~~쿵~~!!!

 

 

~동네 컴사장님과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두분도 차에서 내려 내항 공사장면을 구경하십니다..~

 

 

~해경옆에 있는 어판장에도 이날은 조용합니다..~

 

 

~해녀탈의실쪽도 갑자기 포근해진 날씨지만 토요일인데 한적한 느낌이 듭니다..~

 

 

~이번에는 해녀탈의실 해산물파는 쪽으로 해서 방파제로 걸어갑니다..두분이 먼저 가시네요..~

모처럼 포근한 겨울날씨면서 토요일 오후지만

민락동 수변공원으로 나오신 분들이 적었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백화점이나 가족분들과 외식하러 시내쪽으로 가셨는지..ㅋㅎ..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께서 쿨러와 낚싯대를 들고 먼저 방파제로 올라가십니다..~

 

 

~민락동 수변공원도 포근한 날씨라서 많은 분들이 나오실 듯 했지만 예상과 다르게 너무 조용합니다..~

 

 

~방파제 밑을 보니 저희들 포인트에는 아무도 안계시고 왼쪽 옆에서 낚시하시는 조사님이 계십니다..~

 

 

~수변공원 빨간 등대방파제위에도 이상할 정도로 고즈넉합니다..석양이 지고 있습니다..~

 

 

~건너편 흰 등대밑에도 조사님들이 안계십니다..??ㅋㅎㅎ..~

날씨도 모처럼 바람도 안불고 너무 포근한 겨울 주말..토요일인데..

부산시민분들이나 관광객분들이 다른 곳으로 놀러 가셨나 봅니다..ㅋㅋ..

 

 

~노총각 늑대의 채비..3.6m 원투 전용대..6000번 릴..8호 원줄..~

 

 

~노총각 늑대의 자작 구멍 16호 쇠추 원투 쳐박기 채비를 원줄에 연결합니다..~

5호 맨도래에 발광옥..구슬..구멍 쇠추 16호..구슬..발광옥..5호 맨도래로

원줄 8호로 연결하고 목줄은 6호..캐미꽂이..4mm 캐미라이트..참바늘(일명:세이코바늘) 14호로

만들어졌습니다..

 

납추대신 저번부터 모두 쇠추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녹은 쓸지만 환경보호도 되고 하니..ㅋㅎ..

 

 

~방파제 위에서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은 채비중..동네 컴사장님은 빨간 등대쪽으로 산책갑니다..ㅋ~

약간 감기 기운이 있다고 동네 컴사장님은

낚시를 안하시고 날씨도 포근하니 낚시구경하신다고 합니다..ㅋㅎ..

 

 

~진공 백크릴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올랐습니다..적은 양이 4,000원 합니다..녹히는 중입니다..~

 

 

~저희 포인트 오른쪽 옆으로 빨간 등대쪽으로 한분의 조사님이 조용히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저희 포인트 왼쪽에서 먼저 오셔서 낚시중이신 조사님..~

작은 망상어..작은 노래미로 손맛만 보시고는

해지면서 철수하십니다..

 

 

~시계를 보니 오후 5시 20분이 되었습니다..진공 백크릴이 빨리 안녹아서 10분정도 더 기다립니다..~

 

 

~앞족 광안대교 밑에는 몇분이서 작은 배로 선상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이제 진공 백크릴이 조금 녹았습니다..덜 녹은 진공백크릴을 참바늘 14호에 3마리 달아줍니다..~

 

 

~노총각 늑대는 왼쪽 포인트에서 낚시 시작합니다..저번에 테트라포드위에 있는 대변은 없어졌습니다..ㅋ~

한동안 비와 눈이 제법 내려서인지

제가 하는 포인트에 있던 대변은 모두 깨끗하게 없어졌습니다..ㅋㅎㅎㅎ..

 

 

~오른쪽 포인트에서는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께서 낚시를 시작합니다..~

 

 

~낚시를 시작한 지 10분정도만에 바로 노총각 늑대에게 입질..올려보니 귀여운 우럭10cm..방생..~

 

 

~제 옆에서 낚시하시던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께 제법 굵은 입질..쥐노래미 34cm입니다..~

노래미..쥐노래미 금어기가 이제 풀려서 쿨러에 담았습니다..

쥐노래미 씨알이 좋습니다..ㅋㅎ..

날씨가 포근해서인지 활성도가 비교적 좋은 듯 합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서 노총각 늑대에게 입질..올려보니 조금 사이즈가 크진 우럭 13cm..방생합니다..ㅋㅎ~

우럭은 정식학명이 "조피볼락"입니다..초보자분들은 참고로 하시길..

 

 

~그리고 한도안 잠잠..다시 노총각 늑대에게 입질..챔질해서 보니 더 크진 사이즈 우럭17cm입니다.방생..ㅎ~

차츰 어두워질수록 우럭 씨알이 조금씩 좋아집니다..

도레미파솔라시도 처럼..참 재미있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손도 안시렵고 겨울날씨가 이렇게만 되면

정말 낚시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ㅋㅋ..

 

 

~또 노총각 늑대에게 입질..이번에는 상당히 강한 입질이 옵니다..씨알이 준수한 개볼락27cm입니다..~

한동안 입질이 없다가 갑자기

노총각 늑대의 낚싯대 초릿대 부분이 밑으로 강하게 쳐박습니다..

강하게 챔질..상당히 힘을 씁니다..

 

손맛을 보면서 서서히 수면위에 띄워보니 준수한 씨알의 개볼락 27cm입니다..

모처럼 포근한 겨울 날씨속에서 기분좋게 굵은 손맛을 봤습니다..

 

개볼락을 쿨러에 일단 넣고 바늘을 빼려니 입을 벌리고

강하게 저항합니다..

 아가미와 등과 배에 있는 가시에 찔릴뻔 했습니다..

모두 조심하시길..ㅋㅎㅎ..

 

개볼락은 우럭과 4촌정도 되지만 온몸에 가시가 더 많습니다..~!!

 

더 이상 입질도 없고 주변에 포근한 날씨에 비해서

조사님들도 거의 다 가시고 너무 조용합니다..

 

저희도 새해 첫낚시에 이 정도 손맛에 만족하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주변정리하고

철수해서 돌아왔습니다..

 

 

<조과>

노총각 늑대 : 조피볼락(우럭)-10cm 1마리..바로 방생..

                                     13cm 1마리..바로 방생..

                                    17cm 1마리 바로 방생..

개볼락-27cm 1마리..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 쥐노래미 34cm 1마리..

 

 

이번 겨울 날씨중에 바닷가에서도 이렇게 포근한 날은 처음인 듯 합니다..

이런 겨울 날씨라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밤바닷가에서 바람도 거의 없고 포근하고..ㅋㅎㅎ..

손도 전혀 시렵지 않고 너무 낚시하기 좋아서..

노총각 늑대를 포함해서 낚시인들의 희망이겠죠..

 

다시 몇칠 뒤에 상당히 추워진다고 합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노총각 늑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낚시라는 것은 즐거운 취미라서

큰 고급어종으로 많이 잡는 것도 즐거움이겠지만

낚시를 하는 그 차체가 일상탈출에서 얻는 작지만 큰 재충전의 힘의

원천임을 생각하면 마음 편하게 즐기는 것이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이런 편안하고 즐기는 마음에서 각자 낚시한 장소의 주변청소..

금어기나 작은 고기들은 방생하는 등등 자연스럽게 가슴에서 우러나와

행동으로 실행될 것 같습니다..

 

노총각 늑대도 새해부터 더욱 즐기는 낚시로 일상탈출을 꿈꿔 보겠습니다..

모두 편안하게 즐기는 즐거운 낚시를 하시면서 생활의 활력소를 많이 만드시길..

 

조금 늦었지만 2013년 새해 " 계사년 (癸巳年) "에는

모든 가정에 복 많이 받으시고

행운과 행복의 따사로움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3년 1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