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총각 늑대의 바다 낚시

다시 가본 영도대교밑 점집 앞 포인트...

부산 노총각 늑대 2013. 8. 5. 17:18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부산은 정말 비도 안 오고 너무 더운 것 같습니다..

저번주부터 이번주까지 대부분 여름휴가 기간이라서

많은 분들로 붐비는 듯 합니다..

업체들 주변으로는 조용하고..ㅋㅎ..

 

2013년 8월 2일..금요일 오후에

시간이 나서 휴가기간이라서 복잡한 민락동 수변공원등은

피하고 다시 부산 영도대교밑 점집앞 포인트를 찾아가봤습니다..

혹시 볼락등도 잡히는 가 확인차...

 

집에서 나오는데 정말 덥습니다..

대부분 업체들이 휴가기간이라서 저도 시간이 나지만

시내는 버스도 조용하고 길도 비교적 한산합니다..ㅎㅎ..

 

 

날짜 : 2013년 8월 2일..금요일 오후 4시 4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장소 : 부산 영도대교밑 점집앞 포인트 주변..

날씨 : 구름 많고 무더움..바람 조금..

바다상황 : 파도 보통..

물때 : 3물..

 

<출조인원>1명..

노총각 늑대 혼자서..

 

<채비>

3.6m 원투 전용대..6000번 릴..원줄 8호..고등어 카드채비..전어카드채비..구멍쇠추 16호..

 

<미끼>

집 냉장고에 진공 백크릴 잘라서 소금과 설탕을 뿌려 놓은 것..

 

 

 

 ~역시 여름휴가 기간이라서 남천동 방향으로 황령터널이 차로 많이 밀립니다..~

 

 

~버스에서 영도대교 정류소에 하차합니다..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영도대교 버스정류소 바로 뒤 한약재골목으로 내려 옵니다..사진 가운데로 쭉 들어 갑니다..~

 

 

 ~뒤를 돌아보니 광복동 롯데백화점과 남포동,광복동쪽에 타지에서 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여름 휴가기간인 것이 느껴집니다..

 

 

~광복동 롯데백화점옆에 또다른 큰 건물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롯데마트..영화관등..~ 

 

 

~흰 트럭앞에서 죄회전해서 들어갑니다..~

 

 

 ~저 안쪽으로 작은 포장마차가 벌서 영업중입니다..직진해서 포장마차 있는 곳까지 걸어갑니다..~

 

 

 ~아직 햇살이 뜨겁고 남아있지만 몇분의 손님들이 오셔서 즐겁게 한잔하시고 계십니다..~

여름휴가라서 친구가 찾아와서 추억을 생각하시면서

한잔하신다고 지나가는데 하시는 소리가 들립니다..ㅋㅎㅎ..

포장마차를 지나서 끝에서 좌회전합니다..

 

 

~오른쪽에 보니 크지고 바닷가쪽으로 더 나가서 새로 지어진 "부산조위관측소" 건물...~

 

 

 ~"부산조위관측소옆 작은 방파제에는 아직 햇살이 따가운 시간이라 아무도 안 계십니다..~

 

 

 ~포장마차를 지나서 죄화전..영도대교밑 점집앞이 보입니다..~

 

 

~새로 완공중인 영도대교에 구름사이로 다시 햇살이 비춰서 덥습니다..ㅋㅎ..~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점집 3곳..참 오래된 곳인데..~

 

 

~점집앞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짐을 내려놓습니다..~

 

 

~뒤쪽으로 보니 반도건설 건물과 그 뒤로 거대한 광복동 롯데백화점 옆 신축중인 건물이 보입니다..~

 

 

~노총각 늑대의 채비..3.6m 원투 전용대..6000번 릴..원줄 8호..~

 

 

~고등어 카드채비 바늘 4개와 구멍쇠추 16호로 먼저 채비를 준비합니다..~

 

 

~밑밥통에는 간식과 캠커피..생구..재활용 아이스팩이 있습니다..~

 

 

~한달 전에 낚시 갈려다가 못가고 미리 만들어 놓은 진공 백크릴에 설탕과 소금을 뿌린 미끼..ㅋㅎ~

한달전동 지났지만 냉동실에서 얼지는 않고 비교적 잘 보존 된 듯 합니다..

 

 

고등어 카드채비에 위에 원줄..밑에 구멋쇠추 16호를 연결..채비를 완성합니다..~

혹시 볼락이나 기타 전갱이..고등어등

어종이 해지면서 들어올지 몰라서 탐색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농어는 운이 좋으면 물어줄 거라서..ㅋㅎㅎ..

 

 

~고등어 카드채비 바늘 4개에 진공백크릴에 설탕과 소금을 뿌려 만든 크릴을 하나씩 달아줍니다..~

 

 

~트럭이 옆에 주차해 있어 편하게 맥낚시로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발앞부터..~

 

 

~시계를 보니 벌써 오후 5시가 되어갑니다..~

아직도 정말 햇살이 따갑습니다..덥고..휴~~!!

 

발앞..멀리..아주 멀리..여러 방법으로 공략해 봤지만

정말 입질이 없습니다..

저번에 있던 농어입질도 전혀 없고...

그래서 이제 해도 서서히 지고 시원해 지는 것 같아서

건어물상가 뒷편에 새로 부둣가 공사를 해놓은 곳으로 포인트를 이동했습니다..

 

 

~포인트를 옮기고 아주 바늘이 작은 전어카드채비로 교체준비를 합니다..~

 

 

~전어카드채비 위에 원줄을 연결..밑에는 구성쇠추 16호를 달아서 채비완성..바늘 7개에 크릴을 달아줍니다.~

바늘이 너무 작아서 크릴을 조금씩 잘라서

7개 바늘에 크릴을 달았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자갈치 건어물상가 뒷편 부둣가는 낚시하기는 정말 편합니다..ㅋㅎ..~

 

 

~시계를 보니 오후 7시 30분이 넘어갑니다..서서히 주변도 어두워지고..~

입질이 그래도 없습니다..

바늘에 달린 크릴만 전부 다 도망가고..ㅋㅎㅎ..

 

그래서 그냥 발앞 10m정도에 전어카드채비를 가볍게 던져서 살살감아줬습니다..

헉~!! 갑자기 손에 전해지는 느낌이.."두두둑~~" 고기의 숨결입니다..ㅋㅎㅎ..

 

 

~크릴 미끼도 필요없고 이제는 발앞에 바로 채비를 내려서 올리면 4~5마리가 올라 옵니다..~

작은 전어 카드채비 7개중에 5개나 전갱이가 물고 올라옵니다..ㅋㅎ..

그런데 씨알이 대부분 10cm 정도의 작은 전갱이들입니다..

그냥 채비를 내리면 바로 자동으로 여러 마리가 입질을 합니다..

아..참나..씨알이라도 크면 좋은데..

참..아쉽습니다..ㅋㅋㅋ..

 

 

~작은 전갱이가 너무 귀엽습니다..계속 올라옵니다..전부 바로 방생..~

 

 

~또 올라오고..ㅋㅎㅎ..쇠추 16호보다도 조금 크니 11cm정도 될 듯한 사이즈입니다..모두 방생..~

 

 

~6마리 가 한번에 올라오는데 이번에는 힘을 제법 쓰서 올려보니 20cm정도가 한마리 있습니다..~

요 20cm 전갱이는 저희 집에 매일 찾아오는 일명 가필드 고양이 먹이로

선정..밑밥통 아이스팩위에 넣어둡니다..ㅋㅋㅋ..

 

 

~작은 전갱이를 잡아서 방생하고.방생하는 중에 뒤에서 나타나 바늘채로 가져갈려는 암컷 고양이..~

작은 전갱이가 위로 올라와서 퍼덕거리니 갑자기 나타난 이쁜 암컷 고양이 녀석..

바늘에 고양이가 다칠 것 같아서

뒤에 기다리고 있는 이쁘게 생긴 암컷 고양이에게

방생하던 전갱이 중에 10마리 정도를 던져주었습니다..

10마리를 전부 다 먹습니다..배가 몹시 고팠나 봅니다..

암컷이고 얼굴은 아주 이쁘게 생긴 녀석인데..ㅋㅎ..

 

위험하게 바늘에 달린 전갱이를 물고 갈려고 하다니..

 

입질이 조금 더 계속 되면 부낚에 아는 동생인

"꼬춧가루"동생에게 연락해서 작은 전갱이지만 마릿수 손맛을 보게 해줄려고 했는데

정말 30분정도 입질이 계속 오더니 그 후로는 딱 끊기고 입질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입질이 좋은 날에 다시 연락하기로 했습니다..

초보라서 많은 도움이 되는데..아쉽네요..

 

 

~더 이상 전갱이 입질도 없고 해서 자작 원투 쳐박기채비로 우럭종류를 노려봅니다..~

5호 맨도래..구슬..구멍쇠추 16호..구슬..5호 맨도래..원줄 8호..목줄 6호..

4mm 캐미 꽂이..4mm 캐미컬라이트..참바늘(일명:세이코바늘) 14호로 구성되었습니다..

 

 

~참바늘 14호에 진공백크릴 4마리정도를 달아줍니다..~

우럭종류의 입질은 전혀 없습니다..

한 20분 정도 해보다가 주변 정리하고 철수했습니다..

 

 

~21cm,,20cm 각각 1마리씩 집으로 가져옵니다..가필드 맛있는 밥으로..ㅋㅎㅎ..~

전갱이들 입질이 있는 마지막에 21cm정도 전갱이가

전어카드채비에 올라왔습니다..ㅋㅎㅎ..

 

 

~마지막 뒷정리..쓰레기를 봉지에 모아서 가져 갑니다..인증샷..~

전갱이들이 아직은 씨알이 좋은 녀석들로

마리수로는 내만으로 많이 들어오지 않나 봅니다..

개체수는 많아졌는데 씨알도 작고 너무 빨리 전갱이 어군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뭐 냉수대에 적조영향도 무시는 못할 것 같습니다..

아주 굵은 손맛은 보지 못했지만 잔잔한 손맛은 많이 봤습니다..

방생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렸습니다..ㅋㅎ..

 

부낚의 아는 동생인 "꼬춧가루"님~~!!

내가 탐색해보고 고기가 제법 될 때 바로 연락할께..

그때 같이 즐겁게 굵은 손맛을 보자..

요즘 여기저기 고기가 너무 안잡히니 초보에게 도움이 안되서

내가 연락해서 갈 곳이 그렇게 많지가 않네..이해를....ㅋㅎ..

 

조금  시간이 지나면 씨알도 준수하고 많은 개체수의 전갱이들 등등의

고기들이 내만으로도 많이 들어올 듯 합니다..

 

모두 조금만 기다려 보시길...제 생각..ㅋㅎㅎ..

 

 

<조과>

전갱이 : 20cm 1마리+21cm 1마리 -집에 고양이 밥으로 가져옴..

10cm 전후 80마리정도 모두 방생-10마리 정도는

        뒤에 기다리던 이쁜 암컷 고양이에게 던져줌..ㅎㅎ..

 

아직 여름휴가 기간입니다..

이제 휴가를 즐기시는 분들은 더위조심하시고

즐겁고 신나는 시간이 되시길..

 

모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의 향기로움이 그윽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3년 8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