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총각 늑대의 바다 낚시

부산 용호동 매트로시티앞 부둣가에서 낚시..

부산 노총각 늑대 2013. 10. 29. 21:46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합니다..

가을이 깊이지고 있나 봅니다..

 

2013년 10월 26일 토요일 저녁에는

부산 황령산 정상에서 "제9회 부산불꽃축제"를 구경하고

다음날인 27일 일요일에는

부산 용호동 매트로시티앞 분포교 근처에서

저번에 루어 낚시로 손맛을 본 황점볼락이 생각나서

다시 탐색을 하러 갔습니다..

 

 

 

1.<제9회 부산불꽃축제 구경..부산 황령산 정상에서..>

 

날짜 : 2013년 10월 26일 토요일..저녁 8시부터 저녁 8시 45분까지..

장소 : 부산 황령산 정상에서..

인원 3명 : 노총각 늑대..동네 컴사장님..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준비물 : 삼성NX200 미러리스디카 + 30mm..18-55mm 렌즈..

 

황령산 정상에 정말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

손이 시릴정도로 추웠습니다..ㅋㅎ..

저희 3명도 추워서 사진직을 때 손이.ㅎㅎ..

 

눈요기로 몇장 올려 드립니다..

 

 

~저녁 식사 하고 바로 어두운 산길을 올라가니 숨도 차고 헉~!헉~!ㅋㅎ..~

힘들게 올라와서 황령산 정상에서 올라온 밑을 보니

부산 시내 야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부산 서면 부근이 중심으로 넓게 보입니다..

야경촬영은 그냥 찍기는 어려워서 삼각대를 설치하고서 찍어봤습니다..

 

 

~저녁 8시가 되니 저 광안대교에서 불꽃이 피어오릅니다..이쁘네요..~

 

 

~뻥~뻥 하는 큰 폭죽소리와 함께 붉은 불꽃도 하늘에 피어오릅니다..~

 

 

~삼색불꽃이 광안대교 위에서 터집니다..멋집니다..~

거리가 좀 멀어서 현장감은 떨어지지만 볼만 했습니다..

산이라서 바람도 제법 불고 차가워서 손이 시렵네요..ㅋㅎ..

황령산 정상에도 밤이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저희 3명이서 추웠지만 즐겁게 보고 내려왔습니다..

 

 

 

2.<용호동 매트로시티앞 부둣가에서 루어낚시와  청갯지렁이로 낚시>

 

날짜 : 2013년 10월 27일..일요일 오후 3시 10분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장소 : 부산 용호동 매트로시티앞 부둣가에서..

날씨 : 맑고 화창함..조금 서늘함..바람 조금..

바다상황 : 파도 조금..바람 조금..

물때 : 15물(조금)..

 

<출조인원>3명..

노총각 늑대..1시간쯤 후에 동네 컴사장님..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합류..

낚시는 노총각 늑대..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2명만 했음..

 

<채비>

노총각 늑대 : 금양 홀리스 7.6피트(2절) 루어대..아부가르시아 4000번 릴..

원줄 합사4호..목줄은 나이론6호..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 4.2m 원투대..16호 구멍쇠추 쳐박기 채비..

 

<미끼>

청갯지렁이 : 3000원..

 

 

 

~불꽃축제가 끝난 다음날인 일요일에도 황령터널이 차로 많이 밀립니다..~

불꽃축제 때문에 바다가 시끄럽고 해서 낚시를 토요일 못가고

황령산 정상에서 불꽃축제 구경했기에

다음날인  27일.일요일에 점심 먹고 루어낚시 테스트겸해서

부산 용호동 매트로시티앞 부둣가로 출발합니다..

 

오전에 광복동 롯데백화점 앞쪽에 있는 남포낚시에 들러서

모처럼 청갯지렁이를 미리 사왔습니다..

루어낚시에 생미끼를 사용해서 변화를 줘서 공략해 보기로 합니다..

 

 

~부산 남천동 매가마트앞 버스정류소에 하차합니다..~

 

 

~버스정류소옆 횡단보도를 건너 갑니다..~

 

 

~큰 횡단보도를 건너서 매트로시티앞 부둣가로 가는 입구인 분포교로 갑니다..~

이상하게 이 교차로에 차들이 많아서 조금 밀립니다..

일요일에 해운대방면등으로 가족나들이를 많이 가시는 것 같고..

 

 

~분포교에서 광안대교쪽 방파제를 보니 조사님들이 안 보이십니다..날씨는 좋은데..~

 

 

~이날은 분포교 중간쯤에서 낚시를 하시는 동네 노조사님들도 안 계십니다..??~

고기가 없는 것인지? 의문이...ㅋㅎㅎ..

 

 

~분포교 위로 이기대방면으로 등산 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차들도 많이 밀립니다..~

 

 

~부둣가 입구에 올라가서 보니 바다는 비교적 잔잔하고 좋아보입니다..~

 

 

~광안대교밑에도 조사님들이 안 계십니다..~

 

 

~부둣가 초입부터 저끝에 섭자리 맞은 편까지 제법 조사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햇볕에는 따듯한데 그늘에는 서늘합니다..

이제 가을인 것 같습니다..

 

 

~부둣가에 조사님들의 분위기를 자세히 볼까예? 가서 둘러 봅니다..ㅋㅎ..~

뭐 뚜렷이 잡아놓으신 고기는 없고 몇분이서 작은 전갱이..전어 몇마리 정도입니다..

대부분 난간에 낚싯대 고정받침대로 맥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둘러보고서는 다시 돌아왔습니다..

 

 

~분포교밑에는 1분의 조사님께서 몇대의 낚싯대를 펼치시고는 낚시중이십니다..~

거의 잡으신 고기는 없어 보입니다..

왠지 걱정이 앞섭니다..

 

 

~먼저 오신 조사님 뒤에 노총각 늑대의 짐을 편하게 내려 놓았습니다..~

 

 

~노총각 늑대의 채비..금양 홀리스 H762(2절) 루어대..아부가르시아 4000번 릴..합사 4호원줄..~

 

 

~인크론 밑밥통에는 캔커피 과자..생수..후랭크 소세지..재활용 아이스팩이 들어있습니다..~

고기는 못잡아도 배는 든든해야 한다는 신념이..ㅋㅋ...

 

 

~오전에 남포동 남포낚시에서 구입해온 청갯지렁이 3000원...~

 

 

~1.5인치 은색웜..1/16온스 지그헤드..목줄 나이론 6호줄로 채비로 롤링 스위벨에 연결합니다..~

30번 정도 캐스팅해서 멀리..가가이 좌우로 탐색했는데

마지막 캐스팅에 보리멸 20cm정도가 입질..올라옵니다..

사진 찍으려고 하는데 몸부림..난간밑 사이로 해서 바다로 돌아가버립니다..

아이구...이런..ㅋㅎㅎ..

뭐 방생할려고 했지만..

 

다시 루어채비로 캐스팅하니

보리멸 15cm 1마리..17cm 1마리가 입질해서 올라옵니다..

실망감에 사진도 안 찍고 바로 바다로 방생했습니다..

그 후로는 이제 그 입질조차도 없습니다..ㅋㅎㅎㅎ..

 

 

~입질이 없어 일명 루어낚시에서 "C조법"이라는 지그헤드바늘에 청갯지렁이를 달았습니다..~

"C조법"이 특별한 것은 아니고 웜대신에 생미끼인

청갯지렁이를 달아서 입질을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아마 영어 "C"가  속칭 " 청룡 "이라는 단어로

"청갯지렁이"의 첫자에서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여밭이 많은 곳에서 이 방법으로 감성돔등 다양한 어종을 잡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이 루어낚시대를 구입하고서는 처음 사용하는 방법인데

여기 장소에서는 보리멸 입질말고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영도 반도보라아파트옆에 절영로 입구에서 걸어가면 있는

갯바위등에서 테스트를 해볼려고 합니다..

제 생각이지만 굵은 입질을 받을 수도..ㅋㅎㅎ..

 

 

~시계를 보니 오후 4시가 다 되어 갑니다..~

 

 

~먼저 오셔서 낚시하시던 옆에 조사님께 제 사진을 한장 부탁했습니다..노총각 늑대 한컷..ㅋㅎㅎ~

전날 저녁에 불꽃축제 보러 산에 간 후로 살짝 감기끼인지 몸이 추운 듯 해서

위에 옷을 많이 입고 와 움직이기 불편합니다..

다행히 얇은 옷으로 많이 입어서 표는 조금 덜 납니다만..ㅋㅋ..

 

옆에 조사님게서는 점심 드시고 일찍 오셨는데

입질이 별로 없다고 하십니다..

작은 뜰채로 고둥을 제법 잡으셨습니다..

 

옆에 조사님께서 입질이 없으신지 3대의 낚싯대를 모두 접으시고

철수하십니다..ㅎㅎ.

 

옆으로 포인트를 옮겨서 낚시를 해 봅니다..

 

 

~다시 채비를 변형..찌낚시용 3호 도래추를 연결..루어낚시를 시작합니다..~

입질은 약하게 오는데

대부분 제가 올리다가 바다로 떨어뜰렸는데 보리멸입니다..

매트로시티앞 부둣가 앞 바다 바닦에 보리멸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 대상어는 락피쉬나 다른 덩치 있는 어종이라서..ㅋㅎㅎ..

 

 

~다시 변형채비에 웜만 빼고 청갯지렁이를 달아서 낚시를 합니다..~

이 채비에는 청갯지렁이만 잘라서 먹고는

도망가는 입질이 옵니다..

루어는 체력이 많이 소모되기에 잠시 쉽니다..

 

한 1시간 전에 동네 검사장님 친구분께서 문자로 "어디요?" 물어보셔서

"용호동 매트로시티앞 부둣가..분포교밑입니다.."라고 답장을 보냈는데..

잠시 쉬는데 뒤에서 " 고기 안 잡고 뭐하는교? 하시는 목소리가 들립니다..ㅋㅋ..

 

 

~두분이 제 낚시하는 곳에 차몰고 놀러 오셨네요..~

앞에 동네 컴사장님..뒤에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카드채비로 바꿔봅니다..~

카드채비에는 보리멸도 입질없고 입질이 없습니다..

전갱이등 다른 고기들이 안 들어왔나 봅니다..

 

 

~다시 갈치웜채비로 교채해 봅니다..~

갈치웜채비에 저번에는 망상어가 입질을 하더니

이번에는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제가 경험상 생각을 해 보니

이 분포교밑에도 외항쪽에서 파도가 좀 쳐서 안으로 파도도 밀려고는 날과

물살이 빠른 5~9물정도에 물이 들어오고 나감이 큰 날에

입질이 제법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 하시길..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께서 원투쳐박기 채비로 잡으신 도다리 22cm..바로 방생..~

제가 청갯지렁이 있으니 그냥 편하게 원투쳐박기라도 해보시라고 하니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께서 차에 가셔서

굵은 원투대와 릴을 들고 오십니다..

저번에 사용하시던 원투쳐박기 채비도 그대로 달아서..ㅋㅋ..

 

청갯지렁이 달아서 캐스팅하자 바로 도다리가 입질을 합니다..

사진만 찍고 방생했습니다..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께서 잡으신 보리멸 21cm..바로 방생..~

그냥 제 낚시하는데 놀러오신 동네 컴사장님게서

큰 어복은 아니라도 어복이 있는 날이신 듯..ㅋㅎㅎ..

 

이날은 보리멸 사진을 안 찍는다고 했는데

너무 자주 올라와서 찍었습니다..

 

대부분 보리멸 씨알이 15cm~22cm 사이 입니다..

굵은 락피쉬나 다른 어종은 안 보입니다..

보리멸도 맛이 상당히 좋은데 완전 마릿수도 아니도 간혹 입질을 하기에

씨알이 크도 모두 방생하기로 했습니다..

 

그 후로도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께서 보리멸 5마리 더 잡으셔서 바로 방생했습니다..

 

 

~이번에는 목줄에 참바늘(일명 세이코바늘) 14호를 연결합니다..`

참바늘에 청갯지렁이 달아서 원투쳐박기처럼..

루어처럼도 해봤지만 입질이 없습니다..

 

 

~1/4온스 지그헤드에 4인치 녹색 펄이 들어간 웜..목줄 나이론 6호..~

저번에 이 곳에서 이 채비로 황점볼락을 잡았기에

이 채비로 다시 루어낚시를 시작합니다..

 

한 20번 이상 캐스팅을 이곳 저곳 해봐도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어깨.허리도 아프고..

루어 낚시의 후유증..ㅎㅋㅋ..

 

해가 지니 제법 춥습니다..

뒤에서 이제 춥고 입질도 없으니 철수하자고 두분이 말씀하십니다..

저녁이나 먹으로 가자고 하십니다..

제가 밑밥통에 사온 후랭크 소세지 하나씩과 과자등을  나눠 먹었기에 시장끼는 좀 덜 하지만..

저는 집에서 나올 때 옷을 많이 입고 와서 괜찮은데..ㅎㅎㅎ..

 

 

~저희가 먹은 캔커피..과자등 쓰레기를 한봉지에 모아서 가져갑니다..~

더 이상 입질도 없고

두분이 기다리시면서 춥다고 해서 더 많은 테스트는 다음으로 미루고

주변에 쓰레기 모아서 밑밥통에 넣고

아쉽움을 남겨두고 철수했습니다..

이제는 해가 지니 제법 춥습니다..

 

 

<총조과>

노총각 늑대 : 보리멸 20cm 1마리..보리멸 15cm~18cm 5마리..모두 방생..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 도다리 22cm 1마리..방생..

                           보리멸 22cm 1마리..보리멸 18cm~21cm 5마리..모두 방생..

 

부산 용호동 매트로시티 앞 부둣가에서는

바닦에서 보리멸들의 개체수가 제법 많은 것 같습니다..

해가 지면서 보리멸도 입질을 많이 합니다..

보리멸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채비를 하셔서 지금 시기에

가보시면 마릿수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루어낚시의 변형채비등은

다음에 또 테스트해 봐야 하겠습니다..

 

일교차가 크고 제법 쌀쌀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모든 가정에 행운과 행복의 향기로움이

그윽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3년 10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