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대구 갓바위..대구 동화사.. 대구 닭똥집 골목 여행..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2014년 2월 26일..수요일에 대구에 있는

갓바위와 동화사..닭똥집 거리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올해초에 대구 갓바위..동화사에 다녀오는 것이

운세가 좋아진다고 해서 몇칠전에 부산 감천문화마을을

평일에 어렵게 시간내었는데

이번에도 큰 마음먹고 어렵게 시간을 내서

아직 부산의 고등학교..대학교 학생들이 방학이라서

몇일 시간이 있는 친누님 3분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날짜 : 2014년 2월 26일..수요일..

장소 : 부산에서 출발..대구 갓바위..대구 동화사..대구 닭똥집 골목..

날씨 : 흐리고 안개 많이 낌..오후부터는 비가 옴..

 

<인원>4명..

노총각 늑대..친누님3분..

 

<준비물>

삼성NX200 미러리스 디카 + 30mm 단렌즈..

 

*밑에 사진은 모두 밝기..대비..감마값을 후보정했습니다..참고하시길..*

 

 

 

~집에서 나와 4명이 택시타고 부산역 뒷쪽으로 해서 2층 주차장에 도착..택시에서 내렸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올 듯 합니다..

일기예보에는 부산에는 오후 늦게부터 온다고 했는데..

 

 

~시계를 보니 오전 8시입니다..~

 

 

~부산 수정동 산복도로쪽으로 보니 하늘이 시커멓습니다..안개도 자욱하고..금방이라도 비가 올 듯한 날씨입니다..~

 

 

~부산역 2층 대합실에서 3층으로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올라갑니다..~

 

 

~3층으로 올라오니 바로 롯데리아가 있습니다..평소 부산역에 갈때 기다리는 장소입니다..ㅋㅎ..기차를 출발시간이 남아있어 들어갑니다..~

 

 

~저는 따뜻한 코코아 1잔을 주문해서 먹습니다..~

 

 

~기차출발 15분전부터 승차준비를 하기에 승강장으로 내려오니 "부산-대전"무궁화호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동대구역까지 타고 갈 무궁화호 열차가 오전 8시 42분 열차인데 대전까지 가는 열차였습니다..~

 

 

~부산역을 출발해서..오전 10시 10분이 넘어서 동대구역에 도착했습니다..~

동대구역 앞에 삼성여행사에서 나오신 가이드분께서

렉스턴 RV승용차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저희 4명만 모집되어서..ㅋㅎㅎ..

 

대구 삼성여행사에서 운영하는 관광상품으로 성인 1인당 \40,500에

부산역-동대구역간의 왕복 무궁화호 열차비 + 점심(산채비빔밥) + 동화사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동대구역에서 가이드분 차를 타고서 갓바위로 올라가는 곳에 있는 식당가에 차를 추차합니다..~

여기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여기서 내려 갓바위로 올라갑니다..

 

안개가 자욱하게 껴서 산이 안 보일 정도입니다..

 

 

~누님3분과 옆에 교장선생님 출신으로 은퇴하신 가이드분께서 함께 올라가십니다.~

저희가 그냥 여기에서 쉬고 계시라고 말렸는데..ㅋㅎㅎ..

 

 

~이제 갓바위로 올라가는 산길이 보입니다..~

예전에 갓바위를 5번 정도 갔는데 이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계단이 많아서 거리는 짧아도 고생한 생각이 들었는데..ㅋㅎㅎ..

 

거리는 조금 더 멀어도 반대편에서 올라가는 길이 조금 더 편합니다..

관절이 안 좋으신 분들은 반대편족 길로 올라가시길 바랍니다..

첨고하시길..

 

 

~대구광역시 안내판이 있습니다..~

 

 

~제법 올라가다가 보니 눈에 익은 사찰이 나옵니다..관암사입니다..~

 

 

~관암사 입구에 있는 구름다리..~

 

 

~관암사에 대웅전 모습..관암사 경내를 지나서 계속 올라갑니다..~

 

 

~아..이제 계단이 많이 나옵니다..제가 너무 빨리 올라갔는지 페이스가 서서히 떨어지네요..헉~1헉~!ㅋㅎ..~

 

 

~갓바위로 올라가다가 이제 누님3분이 저보다 빨리 올라가십니다..중간에서 잠시 쉬어갑니다..얼굴에 열기와 땀이..ㅋㅎ..~

 

 

~누님3분보다  6~7분 늦게 갓바위입구에 도착합니다..아이구 숨차고 대부분 계단이라서 다리도 풀리고..ㅋㅎㅎ..~

시간을 계산하니 계단길로 45분~50분 정도 소요됩니다..

 

 

~갓바위에 안개가 자욱해서 주변에 산들이 거의 안 보입니다..~

안개로 습기가 많고 바람이 불어서 손이 시렵습니다..

갓바위 부처님께서도 안개에 쌓여서 더욱 위엄이 있게 보이십니다..

 

 

~아직 얼굴에 땀과 열기로 범벅이 되었지만 갓바위 부처님을 배경으로 노총각 늑대 한컷 합니다..~

갓바위 부처님께 절을 드리고나니 더욱 얼굴에 땀이 많이 납니다..

힘들게 올라왔지만 기분은 상쾌합니다..

 

 

~갓바위 부처님의 정식명칭은 "관봉 석조여래좌상"이십니다..~

보통 대구에 갓바위로 알고 있지만 주소는 경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런 좋지않은 날씨지만 많은 분들이 올라오셔서 가슴속에 사연을 담고서 열심히 절을 드리고 있습니다..~

 

 

~색색의 등과 뒤에 안개속의 갓바위 부처님의 모습이 멋집니다..~

 

 

~옆으로 다가가서 갓바위 부처님의 모습을 바라봅니다..안개가 너무 심하고 바람도 많이 불고..~

 

 

~저도 갓바위 부처님 옆에 있는 소원의 바위에 동전을 하나 붙이고 갑니다..~

 

 

~갓바위 관리하시는 보살님들께서 무료로 떡을 하나씩 나눠주십니다..맛있네요..~

 

 

~다시 계담길로 나려가기전에 노총각 늑대 인증샷을 하나 합니다..~

이제 얼굴도 붉은 열기가 사라지고 몸에 땀도 식고..

안개속에서 바람이 불어서 다시 춥습니다..

천천히 많은 계단을 내려갑니다..ㅋㅎㅎ..

 

 

~처음 도착해서 차를 주차한 곳에 있는 식당에 들어갑니다..~

갓바위에서 내려와서 주차장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가 식사를 합니다..

 

 

~식당 메뉴와 가격대는 이렇습니다..저희는 삼성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산채비빔밥을 4개 주문합니다..~

여행상품에 "산채비빔밥"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냥 저희는 주문해서 먹고나면 여행사 가이드분께서 알아서 계산하십니다..

 

 

~기본이 되는 밑반찬들..담백하니 맛있습니다..강된장도 맛있고..~

 

 

~나물과 밥..미역국이 나왔습니다..맛있게 비벼서 먹고는 다시 차로 동화사로 출발합니다..~

 

 

~대구 동화사 입구에서 가이드분께서 입장료를 계산해 주시고  저희들은 걸어서 들어갑니다..~

하늘에서 비가 조금씩 떨어집니다..

 

 

~이 길로 계속 걸어갑니다..~

 

 

~왼쪽으로 보니 통일약사여래불로 올라가는 108계단이 있습니다..~

이날은 계단을 너무 많이 오르고 해서 계단을 또 보니 종아리가 더 아픈 듯 합니다..ㅎㅋㅋ..

 

 

~대웅전 방향으로 계속 갑니다..~

 

 

~약한 비속에서 누님3분이 먼저 가고 계십니다..~

 

 

~등으로 덮힌 통로가 나옵니다..노총각 늑대 한컷..~

 

 

~동화사 경내입구에 있는 500년 수령의 느티나무.."인악대사나무"라고 불립니다..노총각 늑대 한컷..~

 

 

~동화사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동화사 대웅전 입구에 있는 봉황알 앞에서..노총각 늑대 한컷..~

 

 

~동화사 대웅전이 보입니다..비가 이제 제법 내리기 시작합니다..~

대웅전등 절을 드리고 나왔습니다..

 

 

~통일약사여래불로 갔습니다..절을 드렸는데 비가 계속 내려 상당히 불편합니다..석불의 높이가 7~8층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그냥 절만 드리고 갔는데

이번에는 미러리스 디카도 들고 오고 했는데 비가 오는 날씨라서 아쉬웠습니다..

 

 

~비가 내렸지만  비 맞으면서 "통일약사여래불" 앞에서 노총각 늑대 한컷...~

 

 

~비속에서 동화사를 나오면서 동화사 매표소 입구 암벽에 새겨져 있는 "마애불 좌상" 안내판이 있습니다..~

 

 

~암벽에 새겨져 있는 "마애불 좌상"에 절을 드립니다..옛 선조분들께서 참 정교하게 잘 만드셨습니다..~

이 곳을 동화사를 오셔서 모르고 지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 "마애불 좌상"이 통일신라 후기쯤으로 추정되는 오래된 마애불이시고

좋은 기운이 나오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동화사에 가시는 분들은 꼭 보고 가시길..

 

 

~동화사에서 다시 출발..동대구역 근처에 파티마 병원 옆으로 70m쯤에 있는 평화시장에 있는 "닭똥집 골목"에 내렸습니다..~

정면으로 파티마 병원을 보고 왼쪽으로 가시면 평화시장이 있습니다..

동대구역에 그렇게 자주 내리고 지나가고

동대구역에서 파티마 병원을 지나가면서 봤지만 바로 옆에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위치한 줄은 몰랐습니다..

전국 TV방송에도 자주 나왔는데..ㅋㅎㅎ..

 

이번에 정확하게 위치를 알게 됩니다..

 

 

~골목 구석구석이 통닭집이고 닭똥집요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간판에 무슨 통닭이라서 적혀있는 것이 예전에 시장골목이 생각나서 정겨운 점도 있습니다..ㅋㅎㅎ..~

 

 

~닭똥집 골목입구에서 들어오자 오른쪽에 바로 있는 카페같은 닭똥집 가게에 들어갔습니다..저희가 보니 제일 깔끔한 듯 해서..~

비가 계속 추적추적 내립니다..

 

 

~닭똥집 가게 내부도 커피점처럼 깔끔하고 창밖으로 내리는 비도 운치가 있습니다..~

 

 

~"모듬똥집 大" 1개 주문했습니다..생각보다는 닭똥집 가격이 만만하지는 않습니다..그냥 후라이드 가격과 비슷합니다..~

닭똥집은 관광객분들이  닭똥집비를 직접 계산해야 합니다..

그냥 관광코스에만 있지 가격은 포함이 안 되어 있기에..ㅋㅎㅎ..

 

 

~무우피클..소금..된장..풋고추..양파피클이 기본으로 나옵니다..~

 

 

~"모듬똥집 大" 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맛은 좋습니다..제 생각에 양이 조금 적습니다만..ㅋㅎㅎ..~

닭똥집을 맛있게 먹고서는 여유롭게 가이드분의 차를 타고서 동대구역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또 다른 고생길이 벌어집니다..ㅋㅎ..

 

처음에 가이드분께서 부산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오후 5시 28분에 예매되어 있다고

설명을 2번이나 말씀을 하셨는데 둘째 누님께서 삼성여행사에서 보낸

문자에는 오후 6시 17분 무궁화 열차라고

몇번이고 핸드폰을 보고 말하기에 저희들이 확인을 안 해봤는데..ㅋㅎㅎ..

 

동대구역에서 가이분과 인사하고 부산으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다가

누님이 다시 문자를 확인하니 문자 맨 밑에 "부산역행 무궁화호 17:28 "으로 적혀있습니다..ㅋ..아~~!!

삼성여행사에 전화하니 예매한 열차는 환불이 안 된다고 하십니다..

 

어쩔수 없이 18시 17분 부산행 무궁화호는 자리가 없고 할 수 없이

18시 47분에 동대구역에서 부산역으로 가는 무궁화호를 저희 돈으로 다시 표를 4장 끊어서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짧은 해프닝이었습니다..

 

뭐..살다가 보면 이런 일이 있게 되죠..ㅎㅎ..

 

다음날에 아침에 친누님3분과 노총각 늑대는 종아리에 일명 알이 배여서

다음날은 하루종일 밖에 다닐 때 약간 다리를 모두 절었습니다..

특히 계단을 내려갈 때는 힘들어서..종아리가 욱신욱신..

갓바위의 후유증이라고 할까??ㅋㅋㅋ.

2~3일을 밖에 다닐 때 종아리가 아파서 고생했습니다..

 

환절기입니다..

바람은 차갑고 햇살은 따스하고..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의 향그러움이 그윽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4년 3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