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총각 늑대의 바다 낚시

부산 강서구 중사도에서 배스(BASS) 루어낚시..

부산 노총각 늑대 2014. 5. 8. 13:39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정말 오랫만에 조황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3월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주말만 되면

바다에 강풍이 불거나 흐리고 비가와서 이리저리

낚시를 못하고 있었는데

4월 중순에 가슴 아프게 "세월호" 참사가 있어 낚시를 잠시 자제했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2014년 5월 1일..근로자의 날에 저와 낚시멤버이신

동네 컴사장님..동네 컴사장님과 함께 그냥 가볍게 바람도 쇠러 갔습니다..

바다는 바람도 불고 파도도 제법 높다고 해서

부산근교로 갔습니다..

 

제가 이리저리 찾아보니 부산이지만 조용하고

경치가 좋은 중사도라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부산에서 부산김해경전철로 불암역에 내려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곳이라 더욱 매력젹이었습니다..

 

다행히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께서 차를 가지고 오셔서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바다낚시만 거의 하는 저희들은 정말 모처럼 민물낚시를 해 봅니다..ㅋㅎ..

 

 

날짜 : 2014년 5월 1일..근로자의 날..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소 : 부산 강서구 중사도 입구..신어천에서..

날씨 : 맑고 화창함..바람이 많이 붐..

강(江)상황 : 전날에 비가 적당히 와서 수위는 무난..물색은 보통..

 

<인원>3명..

노총각 늑대..동네 컴사장님..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채비>

노총각 늑대 : 금양 홀리스(H-762) 루어대..아부가르시아 4000번 릴..원줄 합사 4호..목줄 6호..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 4.5M 원투대(바다용)..3000번 릴..원줄 나이론 5호..

 

동네 컴사장님은 낚시를 안 하시고 구경만..

모두 바다낚싯대를 들고서 가벼운 마음으로 갔습니다..언발란스이지만ㅋㅎㅎ..

 

 

 

~지도에서 보시면 부산김해경전철 불암역에서 내려 도보로 15분내외 거리에 중사도가 있습니다..~

불암역 바로 앞에 있는 김해교(구 선암다리)밑을 한번 탐색해 볼려고 했지만

중사도가 더 궁금해서 중사도로 가 봅니다..

 

"김해교(구 선암다리) 밑"에서 50cm급 배스(bass)가 제법 잡힌다고 합니다..

노총각 늑대도 민물낚시를 거의 하지 않지만

바다에 강풍이나 너울파도등 기상조건이 안 좋아서 낚시하기 힘들 때에는

가볍게 낚싯대 하나 들고서 운동삼아 지하철 타고서

도보로 3분거리에 있는 "김해교( 구 선암다리)" 주변이나

15분~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트레킹하기 좋은 "중사도"로 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참고하시길..

 

우리 부산은 너무 좋은 다양한 자연환경이 있어 좋습니다..제 생각이지만..

 

 

~부산시내에서 출발..김해교를 건너서 불암역밑에서 뉴턴 신호를 받아서 중사도 입구에 도착..~

큰 바위에 중사도마을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중사도 비망기에는 중사도 주민분들이 마을에 길을 내고한 노고에 대해 적혀 있습니다..~

 

 ~중사도로 들어가는 다리인 중사교가 보입니다..~

 

 ~중사교를 건너서 우회전해서 중사도를 차로 한바퀴 돌아봅니다..나루터 비석도 있습니다..~

비석 뒤로는 유명한 오리집들이 보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저도 잘 모르지만 오리요리로 제법 유명한 음식점들이라고 합니다..

 

 ~나루터 비석 옆으로도 경치가 참 좋고 루어 포인트로 보입니다..ㅋㅎㅎ..~

 

 ~바다낚시만 거의 하다가 중사도에 들어와서 보니 꽃도 있고 수초도 보이고..~

민물낚시는 고즈넉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있어

나름 좋은 것도 같습니다..

 

 ~중사도 입구에서 우회전해서 돌아보는데 중간에는 비포장입니다.돌아서 나오니 다시 포장도로가..~

비포장도로를 지나서 넓어진 길에서 잠시 주차하고 주변을 구경합니다..

역시 저 건너편에 김해공항이 있기에

군용기..여객기등이 머리 위러 낮게 날아다닙니다..

 

생각보다는 시끄럽지는 않습니다..

 

 ~뒤를 보니 방금 지나온 중간중간에 웅덩이처럼된 곳이 있는 비포장도로가 보입니다..~

자전거를 타고서 섬을 둘러보시는 분들도 계시고

가벼운 차림으로 트레킹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평지에 주변 경관이 좋아서 트레킹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중사도 갓길로 돌아보는 트레킹은 대충 30~40분 정도..

가운데 마을회관등 길등을 다 둘러보시면 1시간은 조금 넘어 걸릴 듯 합니다..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과 동네 컴사장님께서 캔커피 한잔하시면서 밑에 낚시하시는 분 구경중..~

 

 

 ~밑에 보니 원투쳐박기와 찌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살림망에 제법 붕어들이 들어있습니다..

뒤에서 구경만하다가 다시 나왔습니다..

 

 ~중사도에서 나와서 중사도 중사교 입구..중사도 비석이 있는 뒤에 포인트를 선정..자리를 잡았습니다..~

두분이서 나무그늘밑에 자리잡았는데

낚시보다는 피크닉을 온 느낌이 납니다..ㅋㅎㅎ..

 

 

 ~저희 자리옆 오른쪽에는 텐트도 쳐져 있고 민물붕어 떡밥 낚시도 하고 계십니다..~

 

 ~왼쪽으로 보니 제법 배스루어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보이십니다..~

이제 짙푸른 나무와 풀사이에서 낚시하시는 모습을 보니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저 뒤로는 들어오는 입구길에 있는 원조할매추어탕집 앞에 작은 사거리에 있는

작은 다리인 시만교가 보입니다..

 

 

 ~노총각 늑대의 채비..금양 홀리스(H-762) 루어대..아부가르시아 4000번 릴..~

그냥 바다 루어채비 그대로 사용해 봅니다..ㅋㅎㅎ..

 

 

~1/4온스 지그해드..롤릴스위벨..6호 목줄로 채비..~

 

 

 ~1/4온스 지그해드에 택배온 포장지인 은박지를 잘라서 웜으로 사용해 봅니다..~

처음은 조금 크게 자르고 나중에는 작게 잘라서 사용하합니다..

한번 입질을 받았는데 놓치고는 입질이 없고 수많은 수초들만 올라옵니다..ㅋㅎㅎ..

 

 

 ~3인치 주황색 웜으로 교체해 봅니다..~

역시 입질이 없습니다..

배스 루어낚시도 만만하지가 않은 듯 합니다..ㅋ..

 

 

 ~자리잡은 바로 앞에서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께서 바다용 굵은 원투대로 배스 루어를 하십니다..ㅋ.~

주변에 떨어져 배스 루어낚시하시던 분들도 저 굵고 힘있는 바다용 원투대를

보면서 놀라는 눈치가..ㅋㅎㅎ..

 

제가 가지고 있는 약 9cm 정도 길이의 플로팅 타입의

"주둥이 연결형 미노우( Joint Bill Minnow)"를 빌려가셔서

원줄 5호에 바로 연결..원투대로 배스 루어낙시를 하십니다...ㅎㅎㅎ..

의지의 한국인...

 

저는 다시 중사도로 들어가는 중사교 밑에 가서 탐색을 여기저기 해 봅니다..

생각보다 수심도 낮지만 입질이 없습니다..

주변에서 붕어낚시하시는 분들의 살림망을 보니 3~4마리 정도의

준수한 붕어들이 담겨 있습니다..

 

뒤에서 동네 컴사장님께서 부르십니다..

"잡았어요~~!!!"

뒤로 달려가 봅니다..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의 굵은 바다용 원투대에 잡힌 26cm 정도의 배스..주위 길고양이에게 줌~

주둥이 연결형 미노우( Joint  Minnow )의 앞에 있는 훅에

입이 걸려서 나온 배스..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바다에서 잡는 "우럭(학명 : 조피볼락)보다는

힘이 조금 약하다고 하십니다..당당하게..ㅋㅎㅎ..

역시 극복하시는 의지의 한국인..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이십니다..ㅎㅎ..

 

아마 "주둥이 연결형 미노우( Joint  Minnow )"가 몸이 분리 되어 연결된 타입이라

움직임이 좋아서 배스에게 어필이 잘되었나 봅니다..

그래서 장비의 약점도 극복하신 듯 합니다..

 

 

 ~저도 9cm 길이의 주둥이 달린 플로팅 타입의 미노우를 사용해 봅니다..~

좀 전에 입질받아서 놓친 중서교밑 옆으로 가서 캐스팅..

몇번 캐스팅에 저도 배스이 입질을 받습니다..

배스의 크기는 대충 눈으로 손으로 느낌이 25cm 전후가 될 듯 했습니다..

발앞으로 강제집행중에 바늘털이를 하더니 수초사이도 도망갑니다..아~~!!ㅋㅎ..

 

아쉽지만 손맛만 봤습니다..

 

그후로 입질도 없고 배도 고프고 해서 중사도 입구에서 장비 챙기고

차를 타고서 나와 중사도 입구로 들어오는 진입부분에 있는 추어탕집에 갔습니다..

 

 ~중사도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원조 할매추어탕집..지붕색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부근에는 3군데 정도 추어탕집이 유명한데

이 곳도 상당히 유명하다고 합니다..뭐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추어탕집 앞에 차를 주차하고서 추어탕집으로 들어갑니다..

 

 ~기본 밑반찬이 나옵니다..~

간소하지만 맛있는 밑반찬 들입니다..

반건조 명태조림이 맛있습니다..ㅋ..

 

 ~가정집 방처럼 된 식당내부에 있는 테이블에는 다진 마늘과 썰어진 매운 풋고추가 있습니다..~

고추는 상당히 매운 맛이납니다..ㅎㅎ..

 

 ~드디어 추어탕이 나왔습니다..다진 마늘과 매운 풋고추 썰어진 것을 적당히 넣습니다..~

방아잎이 추어탕위에 얹어져 있고

배추..콩나물이 들어가서 담백하면서 시원한 맛이 나는 추어탕입니다..

 

가격은 6,000원입니다..

이 주변에 유명한 추어탕집들도 대부분 가격은 비슷한데

어떤 곳은 혼자 가시면 7,000원..2인 이상부터는 6,000원합니다..

 

 ~원조할매추어탕집 바로 앞에 있는 시만교를 차로 건너서 불암역방향으로 해서 부산집으로 ..~

 위 사진에서 시만교 건너기전 오른쪽으로 신어천을 따라서

내려가시면 오른쪽에 "강서중앙교회"가 보이고 안으로 들어가시면

중사도 입구가 나옵니다..

 

 ~배스를 잡은 곳과 입질을 받아서 올리던 중에 놓친 곳을 간단히 표시했습니다..~

 아마 위에 지도를 보시면 주변 위치나 환경을 쉽게 알 수 있으실 듯 합니다..

다음(daum) 사이트에 다음지도에서 로드뷰로 보시면 아주 쉽게 찾아가실 수 있고

주변풍경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부산속에서 이런 푸른 숲과 강에서 자연과 호흡하면서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김해대교 부근에서 배스 낚시도 해보고

중사도를 부산김해경전철로 타고 가서 불암역에서 트레킹으로

주변자연을 편하게 즐겨봐야 하겠습니다..

 

<조황>

노총각 늑대 : 1. 배스 25cm 정도 발앞에서 놓침..2. 입질에 바늘빠짐..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 26cm 정도 배스 1마리..주위 길고양이에게 줌..

 

 

 

이번주 주말인 11일..일요일에는 아침부터 다음날 월요일까지 비가 많이 온다고 합니다..

다행히 토요일인 10일에는 맑은 날씨라고 하니 시간을 내서 낚싯대 들고서

바다냄새를 맡도록 해야 하겠습니다..시간이 되면..ㅎ..

 

주말이면 비가 오거나 강풍이 불고..으..ㅋㅎ..

 

일교차가 큽니다..

감기 조심들 하시고..

 

모든 가정에 항상 행복과 행운의 향기가 가득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4년 5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