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루어낚시~~♬♬♬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여름장마기간에는 비가 안 오고 여름휴가기간부터 시작해서

특히 주말에는 지겹게 비가 내리는 날씨입니다..

참..이상한 날씨입니다..

 

이번에 여름휴가겸 해서 친누님 3분과 함께

2014년 8월 20일부터 8월 22일까지 생애 처음으로 가보게 되는

경북 울릉도 관광겸 독도관광을 했습니다..

날씨 때문에 독도관광을 위해서 23일까지 예정보다

1일을 더 울릉도에 머물게 되어

2박 3일에서 3박 4일을 관광하고 왔습니다..

 

물론 바다낚시도 함께 꿈꾸면서~~!!!ㅋㅎㅎ..

 

날짜 : 2014년 8월 20일,21일,23일..

장소 : 경북 울릉도 도동항 주변..

날씨 : 밑에 참조..

바다상황 : 밑에 참조..

물때 : 2물..3물..4물..밑에 참조..

 

<출조인원>1인..

노총각 늑대 혼자서..

 

<채비>

금양 홀리스(H-762) 루어대..아부가르시아 4000번 릴..

원줄은 합사4호..목줄은 나이론 6호..

 

 

 

◆ 2014년 8월 20일 울릉도 도동항에서 낚시 ◆

 

 ~부산에서 아침에 시외버스로 출발..포항 여객터미널에서 울릉도행 여객선을 탑니다..노총각 늑대 한컷..~

 포항에 도착하니 비가 제법 내립니다..

아~~..무슨 비가 이렇게 내리는 지..ㅋㅎㅎ..

 

 

 ~포항 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으로 3시간 조금 넘게 바다를 달려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

 다행히도 내리던 비는 멈췄습니다..

 풍경이 멋집니다..

산세가 외국에서 보던 풍경 같습니다..

 

 

 ~울릉도 도동항 부두에서 보니 오른쪽 해안산책로가 보이고 조사님도 몇분 계십니다..~

 

 

~부둣가에서 편하게 자리잡고 낚시하시는 조사님 옆에서 탐색겸..노총각 늑대 한컷..~

 

 

 ~관광을 마치고 저녁에 모텔에서 낚시장비 들고 나옵니다..~

 날씨 : 비가 조금 내림..

바다상황 : 파도 잔잔..바람 보통.. 

물때 : 2물..

 

 

 ~비가 약간 내려서 먼저 비를 피할 수 있는 울릉도 여객터미널 1층 부둣가에 자리잡습니다..~

 

 

 ~건너편 해안산책로에도 비속에 분위기 있게 가로등이 불을 밝히고 잇습니다..~

 

 

 ~비가 조금 내려서 부둣가 해산물 파는 곳에 관광객분들이 제법 나와서 해산물을 드시고 계십니다..~

 

 

 ~노총각 늑대 채비..금양 홀리스(H-762) 루어대..아부가르시아 4000번 릴..원줄 합사 4호..~

 새로 구입한 씨호크 글라스 루어대와 요시가와 릴을 가지고 올려고 했지만

금양 홀리스 루어대보다 길이가 길어서 새 루어대 가방을 주문했는데

울릉도에 도착한 20일 저녁에 집으로 배달된다고 해서

기존 장비와 루어대 가방을 들고 울릉도로 왔습니다..

 

제가 늦게 주문한 것이..ㅋㅎ..

 

 

 ~합사4호 원줄에 롤링 스위벨을 팔로마 매듭으로 연결합니다..~

 

 

 ~1/4온스 지그헤드에 목줄 나이론 6호 연결..~

 

 

 ~부산에서 비교적 입질을 많이 받은 4인치 녹색 펄웜을 지그헤드에 달아줍니다..~

생각보다 입질이 없습니다..

울릉도여객터미널 뒤에 있는 해안산책로로 이동합니다..

 

 

 ~1박 2일에도 나온 용궁이라는 횟집이 해안산책로 방향을 알려줍니다..~

 

 

 ~울릉도 여객터미널 옆에서 바닷가 옆으로 가로등이 있는 해안산책로가 입구가 나옵니다..~

 

 

 ~미리 인터넷에서 확인해 둔 해안산책로 입구에서 30m쯤에 있는 직벽 난간자리 발견합니다..~

 

 

 ~5.5인치 센사웜으로 교체..가로등 불빛에 보이는 푸른 동해바다물에 낚시를 합니다..~

 비가 내려서 그런지 입질이 없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았지만 계속 내리고 있기에..

 

 

 ~카드채비로 바꿔 봅니다..~

 입질이 없습니다..

울릉도 낚시에 대한 기대는 컸지만 다음날을 기약하면서 철수합니다..ㅋㅎ..

 

 

◆ 2014년 8월 21일 울릉도 도동항에서 낚시 ◆

 

~새벽부터 울릉도에 엄청난 비가 내렸는데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로 도동항 주변은 흙탕물입니다..~ 

 

  

 ~낮에 비속에서 버스로 관광하고 저녁에 여객터미널로 낚시장비 들고 나와 봅니다..~

 

 

 ~여객터미널 앞 부둣가가 내항이지만 너울 파도가 상당히 심합니다..~

 비는 멈췄지만 너울이 내항까지 심해서

낚시장비 들고 나갔지만 비온 후 낙석의 위험과 너울파도로 양쪽 해안산책로는 출입금지..ㅋㅎ..

낚시포기..그냥 모텔로 돌아와서 잤습니다..ㅋㅎ.. 

 

 

 

◆ 2014년 8월 22일 울릉도 도동항에서 낚시 ◆

 

 ~마지막날 아침은 모처럼 화창한 날씨입니다..경치가 참 좋습니다..~

 오른쪽 산책로가 개방되어서 왼쪽 바닷가 산책로로 걸어왔습니다..

어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도동항..

이쪽 산책로도 여기가지만 개방되었고 방파제 뒤로 넘어가는 산책로는 낙석의 위험으로

출입금지가 되었습니다..

 

역시 화산섬이라서 비가 조금 많이 내리면 구멍이난 돌이 부숴져서

바로 아래로 떨어집니다..

 

 독도행 여객선은 전날에 이미 출항금지..

오전에 울릉도 주변 관광여객선은 출항한다고 했는데 이것마저 출항금지..

 

오전에 버스로 울릉도 관광을 하고서 오후에 날씨가 좋아서

울릉도 여객터미널 뒷쪽 해안산책로로 낚시 포인트 탐색겸 구경을 누님 3분과 갔습니다..

 

 

 ~울릉도 여객터미널 뒷편 용궁횟집 앞 해안산책로에서 보니 안쪽으로 아직 흙탕물이..~

 사진 중앙 오른쪽에 보시면 작은 여가 있고 조금만한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곳이 보입니다..

저 주변에서 돌돔(벤찌급)..벵에돔 씨알급..잡어도 씨알급..방어등이

제법 잡히는 포인트라고 합니다..

 

 

 ~용궁횟집앞을 지나 작은 여 부근 포인터입니다..경치가 좋아서 노총각 늑대 한컷..~

 

 

 ~누님들께서 낚시장비를 가지고 오라고 하셔서 모텔에서 장비들고 나갑니다..~

 

 

 ~독도행..울릉도 주변행 관광여객선이 모두 결항이라 도동항 부둣가가 한산합니다..~

 

 

 ~오른쪽 산책로 갯바위에서 낚시하시는 조사님들도 보이십니다..~

 

 

 ~울릉도 여객터미널 뒤 해안산책로로 내려갑니다..누님 3분이 저 코너돌면 기다리고 계십니다..ㅋㅎ.~

 

 

 ~일단 낚시장비를 내려놓습니다..뒤에 바위들이 화산암으로 특이합니다..~

여기저기에서 바위사이로 깨끗한 민물이 흘러나오고..

 

 

 ~처음 제가 낚시하는 모습을 직접 본다고 누님 디카로 노총각 늑대 사진을 찍어 주십니다..ㅋ.~

 제 뒤에 낚시하시는 분들이 있는 곳에서 할려고 했는데

먼저 오셔서 하고 계셔서 옆인 이 곳에서 낚시를 합니다..

 

뒤에 현지인분로 보이시던데 벵에돔 낚시를 하고 계셨습니다..

전갱이 몇마리 잡으시는 것 말고는 잡는 것을 보지는 못했습니다..ㅋㅋㅎ..

 

 

 ~발앞에 학꽁치들과 잡어들이 가득합니다..누님들이 필 받은 이유가..ㅋㅎ..`

 수심이 대략 5m~6m 정도는 되는데 바닥까지 훤히 보이고

바다물색이 옥색..일명 에멜랄드색이라고 표현이 됩니다..

너무 맑고 깨끗합니다..

 

 

 ~오른쪽으로는 거대한 테트라포드 방파제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테트라포드 위험해서인지 아무도 올라가서 낚시하시는 분이 안 계십니다..

 

 

 ~테트라포드 주변도 물색이 맑고 깨끗해서 너무 좋습니다..~

 일반 청물이라고 말하는 물색과는 다른..깨끗하고 아름다운 물색..

 

 

 ~노총각 늑대 채비..금양 홀리스(H-762) 루어대..아부가르시아 4000번 릴..원줄 합사4호..~

물때 : 4물..

바다상황 : 파도 제법 침..바람 잔잔..

시간 :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계를 보니 오후 4기가 넘어갑니다..~

 

 

 ~원줄 합사 4호에 롤링 스위벨을 팔로마 매듭법으로 연결합니다..~

 

 

 ~청정지역인 울릉도를 생각하면서 구해온 황동도래추 2호를 전어 카드채비에 연결합니다..ㅋㅎ..~

 전어카드채비가 너무 길어서 바늘 5개만 사용합니다..

 

 

 ~낚시를 시작합니다..옆에서 누님 3분의 기대감을 느끼면서..ㅋㅎㅎㅎ..~

 

 

 ~ 채비를 넣자 바로 고기들이 달려드는 모습이 보입니다..바로 입질..ㅋ..~

 

 

 ~씨알 작은 전갱이 2마리가 잡혀 나옵니다..~

 옆에 누님들은 신비하신 듯 좋아하십니다..

제가 낚시하는 모습을 옆에서 직접 보시는 것이 처음이니..ㅋㅋㅋ..

 

 

 ~울릉도에서의 첫 조과물은 17cm..20cm 전갱이입니다..사진촬영후 방생..~

 

 

 ~25cm 정도의 전갱이가 바로 또 입질..~

 뭐 캐스팅하고 테크닉도 필요가 없이 조금만 감고 멈추면 바로 입질..

계속 전갱이들이 2마리~3마리 정도가 입질..올라옵니다..

손맛은 좋습니다..

 

깨끗한 푸른 물에 물반 전갱이 반인가 봅니다..ㅋㅋㅋ..

 

 

 ~전갱이 25cm 전후 사이즈 4마리가 한번에 입질..상당한 손맛입니다..~

 옆에서 누님3분께서 함성..지나가시는 관광객분들도

신비하신 듯 지나가시다가 구경하시고..

 

멀리서 보면 씨알급 돌돔이나 벵에돔을 잡은 줄 알겠습니다..ㅎㅎ..

 

옆에 구경만 하시면서 사진촬영을 해주시던 누님 3분도

제가 옆에서 코치해 주면서 발앞에 낚시를 해서 전부 생애처음 낚시를 하시면서

전갱이들의 손맛을 보셨습니다..ㅋ..

 

 

 ~전갱이 25cm이상 급으로  70마리 정도 잡아서 철수했습니다..저녁까지 하면 몇백마리도..~

 누님들이 전갱이 회를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전갱이를 비닐봉지에 담아서 모텔 주변 횟집에 돈 드린다고 부탁했지만 모두 거절..

모텔에 있는 식당 아머머님께 구워달라고 했지만

손이 많이 간다고 거절당햇습니다..캭~~ㅋㅎㅎ..

 

결국 부둣가 해산물 파는 횟집 주변에 많이 거주하는 고양이들에게 한마리씩

동물보호단체처럼 던져주면서 건강해라는 덕담까지..ㅎㅎㅎ..

 

나중에 주변 현지분들에게 여쭤보니

주변 수온이 많이 올라가서 이제는 울릉도에서도 남해쪽에서 잡히는

자리돔..벵에돔..긴꼬리벵에돔..대형 부시리..대형 방어..잿방어..강당돔..

돌돔(주로 뻰찌급)은 상당히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앞에 작은 섬들에서는 대물 긴꼬리벵에돔..대물 참돔들도 잡히고..

 

동해 먼 바다라서 제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울릉도의 동해바다와는 달랐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독도로 가는 여객선을 타야하기에

밤낚시를 하려다가 일찍 잤습니다..

 

 

 

◆ 2014년 8월 23일 독도관광 ◆

 

 ~운이 좋게 아침 일찍 독도로 가는 배가 출항..독도에 도착해서 노총각 늑대 한컷..~

 울릉도에서 독도까지는 배로 1시간 50분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너울로 배멀리가 심한데 여기저기서 멀미로 고통스러워하는 소리가..

 

저는 다행히 속은 조금 느끼했지만 참을 정도는 되었습니다..ㅋㅎㅎ..

 

 

 ~독도 경비초소로 올라가는 입구..늠름한 경비대가 지키고 있습니다..노총각 늑대 한컷..~

 안으로는 미리 방문허가를 받은 단체분들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젊은 대학생에게 플랜카드 빌려서 노총각 늑대 한컷..ㅋㅎㅎ..~

독도에 힘들게 와서 도착하니 여러가지 감정이 솓아납니다..

후손들에게 영원히 깨끗하게 보존하고 지켜서 물려줘야 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울릉도 도동항 주변의 잔잔한 포인트 지도..현지인들에게 여줘보고 노총각 늑대가 제작..~

위에 포인트 지도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현지분들이 말씀하시는 대략적인 어종들입니다..

 

혹시 울릉도에 관광가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울릉도 주변은 아직 어족자원이 풍부한 듯 합니다..

바닷물도 너무 깨끗하고..

 

포항에서 울릉도가는 여객선은 멀미하시는 분이 거의 없습니다..

울릉도에서 독도가는 여객선은 너울이 항상 심한 지역이라서

배멀미가 상당히 심합니다..

노약자분들은 참고하셔서 독도로 가는 여객선을 타시기 바랍니다..

 

이제 일교차가 조금씩 나고 있습니다..

폭우도 자주 내리고..

감기 조심하시고 주변 안전에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의 향그러움이 그윽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4년 8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