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총각 늑대의 바다 낚시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빨간등대 방파제에서 낚시

부산 노총각 늑대 2010. 7. 25. 12:22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장마가 끝나자 무척 덥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네요..

 

썸머,쿨,,해변등등의 단어가 자연스러운 시기입니다...

해운대..광안리 해변에는 외지에서 온 분들로

넘쳐나고 있고...

부산 경기가 조금은 나아지겠습니다...

 

토요일이고 동네 컴사장님 가게 냉장고에 크릴 남은 것이

있어 해지고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날짜 : 2010년 7월 24일..토요일..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날씨 : 구름 조금..아주 덥고 습함..

물때 : 5물..

바다상황 : 잔잔함..바람 거의 없음..

장소 :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옆 해녀탈의실앞 빨간등대 방파제..

 

< 출조인원 > : 2명

노총각 늑대..동네 컴사장님..

 

< 채비 >

노총각 늑대 : 3칸 꼽기식 농어 루어대..6000번 릴..원줄 8호 라인론..

1/4온스 지그해드..2인치 투명 야광웜.12호 납추 채비..

 

동네 컴사장님 : 3칸 민장대..감성돔 2호 바늘..

 

<미끼> 

냉동 크릴-저번 사용하던 것,,,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옆 민락동위판장앞 정박해 있는 어선들 모습~ 

 

 

~민락동 어판장옆 해경앞에 이번에 새로 구입한 제트스키(일명:수상오토바이)가 있습니다..~

 

해가 지기를 기다리다보니 

오후 6시가 넘어야 더위가 조금 가라앉습니다..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에 도착해서 보니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회를 즐기시고 시원한 술한잔으로

더위를 식히고 계셨습니다..

 

빨간등대 내항에는 많은 선박들이 고요히 정박해 있고

해경앞에는 신형 제트스키가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이 장비로 바다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처를 잘해주시길 바랍는 마음이 듭니다...

 

 

~방파제위로 올라가서 내항과 서쪽하늘을 보니 해가 조금씩 지고 있습니다..아쉬움을 안고..~

 

 

~빨간등대 방파제위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나오셨습니다..서울.대전..대구등등..~

 

방파제 위에는 서울말씨부터 전국의 다양한 어투가

들리면서 많은 분들이 가족끼리..젊은 이들은 친구끼리

많이 나오셔서 여름을 향유하고 계셨습니다..

부산은 정말 천혜의 자연을 가진 좋은 도시입니다..

 

저희도 일단 채비를 준비하고

낚시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을 보니 저녁 7시가 다되어갑니다... 

 

 

~방파제위에서 채비준비중이신 동네 컴사장님..~

 

 

~저 노총각 늑대로 모처럼 1/4온스 지그해드와 2인치 투명 야광웜으로 먼저 채비했습니다..~

 

 

~먼저 오셔서 낚시중이신 조사님들..~

 

 

~저희 포인터에 먼저 오신 조사님이 계셔서 한쪽에서 낚시를  시작하시는 동네 컴사장님..~

 

방파제에 올라서 밑에 포인터를 보니

저희들 포인터와 주변으로 몇분의 조사님이 먼저

오셔서 낚시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래도 한쪽 포인터는 비어있어 동네 컴사장님께서

내려가셔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건너편 흰등대밑에도 제법 많은 조사님들이 계십니다..~

 

 

~음악소리가 나서 방파제로 올라와서 뒤를 보니 색스폰 연주가 낭만적으로 흘러 나옵니다..~

 

건너편 흰등대쪽을 보니

제법 많은 조사님들이 이미 나오셔서

낚시를 하고 계셨습니다..

 

어..!! 그런데 왼쪽 뒷편에서

섹스폰연주가 흘러나오고 박수소리도..

낚시를 한층 낭만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궁금해서 방파제로 올라가서

수변공원쪽으로 보니 수많은 인파에

새로 만들어진 배모양의 공연 무대장에서

밴드가 나오셔서 섹스폰 연주로

한 여름의 낭만을 전해 줍니다...

듣기 좋고 보기 좋습니다...

 

색스폰 음률을 흥얼거리면서 즐거운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바다물은 만조가 된 상태고

루어로는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저번에는 우럭을 몇 마리 잡았는데...

옆에 동네 컴사장님께서는 작은 전갱이 몇수하시고

바로 방생하시고..

생각보다는 입질이 없었습니다..

색스폰 소리는 좋은데..ㅋㅎㅎ

 

그래서 저도 바로 루어채비를 빼고

12호 납추 채비로 바꾸고

바늘마다 크릴새우 3~4마리씩 끼워서 발앞에 담그니

입질이 바로 옵니다..

우럭22cm 정도가 1마리 물고 쳐박습니다..

제압해서 올려놓고..

 

또 20분쯤 지나서 또 제 낚시대가 밑으로 휘어지면서 쳐박습니다..

제법 힘을 쓰는데 올려보니

이번에는 조금 더큰 우럭 25cm쯤 되는 녀석이 1마리 올라옵니다..

 

그리고는 입질도 없고 해서

시계를 보니 저녁 9시 30분쯤 되었습니다..

철수준비하고는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총 조과 : 노총각 늑대 우럭 22cm,25cm 2마리..

동네 컴사장님 : 전갱이 낱마리..바로 방생..

 

철수하는데 여전히 많은 분들이 수변공원으로

나오셨습니다...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시고 주변 청소도 깨끗이

하면 더좋은 공원이 되겠죠..

 

낭만이 있는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에서

여름을 즐기고 왔습니다..

 

~ 노총각 늑대가 잡은 조피볼락(일명 : 우럭 22cm..우럭 25cm ) 2마리..~

 

더운 날씨에 모두 건강에 유의 하시고

가정에도 항상 여름의 싱그러움같은 향이 가득하시길...

 

2010.7.25..~부산 노총각 늑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