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사포..빨간등대 방파제에서 낚시,,

안녕하십니까?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날씨가 너무너무 더운 여름날씨입니다...

주말이라서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이

청사포쪽으로 낚시를 가자고 하십니다..

전날에 동네 컴사장님과 잠깐 낚시를 해봤는데

전갱이 씨알도 좋고 우럭도 나올 것 같다고 하시면서..

 

그래서 동네 컴가게로 함께 놀러온 동네 아는 동생도

그냥 반팔티에 반바지..슬리퍼 차림 그대로

강제동행식으로 해서 함께 출발했습니다..ㅋㅎㅎ

 

청사포쪽으로 가면서 해운대 사는 제 친구도

테워서 가기로 했습니다..

해운대 사는 제 친구가 사는 아파트가

청사포 넘어가는 고개 근처에 있어 청사포까지는

차로 5분 거리에 있기에..ㅋㅎ

 

그래서 이번에서 모처럼 5명이 함께

청사포로 출발했습니다..GO.GO~~~!!!

 

날짜 : 2010.8.22..일요일..오후 3시~오후 8시까지..

장소 : 부산 청사포..빨간등대 방파제..

날씨 : 구름 한점 없고 무더움..바람 잔잔..

바다상황 : 바도 잔잔함..

물때 : 5물..

 

<출조인원>총 5명..실제 낚시는 4명..

노총각 늑대..해운대 사는 제 친구..동네 컴사장님..동네 컴사장님 친구분..동네 아는 동생..

 

<채비>

노총각 늑대 : 3칸 꼽기식 농어 루어대..원줄 8호..6000번 릴..16호 납추 채비..

해운대 사는 제 친구 : 원투대..원줄 5호..3000번 릴..16호 납추 채비..

동네 컴사장님 : 3칸 민장대..3호 감성돔 바늘..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 3칸 민장대..3호 감성돔 바늘..

 

<미끼>

냉동 크릴 : 1장..4000원..

청갯지렁이 : 3000원(청사포에서 구매.양이 아주 적음.ㅋㅎ)

 

 

~황령터널을 지나서 광안대교로 진입합니다...~

 

 

~광안대교에서 왼쪽으로 보니 이기대 섭자리와 매트로시티 아파트가 보입니다..~

~용호동 매트로시티 아파트앞 가족수변공원앞 부두에도 보니 이 땡볕에 낚시를 몇분 하십니다..대단합니다.ㅋ~

 

 

~광안대교위에서 차창밖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를 맞으면 왼쪽으로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가보이고..~

 

 

~광안대교 끝나가는 쯤에 오른쪽으로 해운대 요트경기장옆으로 초고층 아파트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고..~

 

 

~드디어 5명이서 부산 청사포 내항의 주차장에 도착..컴사장님 친구분 애마 트렁크 열고,,ㅋㅎ~

해운대 사는 제 친구 태우고 고개를 넘어니 바로 밑으로

시원한 동해쪽 바다와 빨간등대.흰등대 방파제가 시야에 펼쳐집니다..

" 야...경치 좋네 ~~!!!" 모두 같은 한마디...ㅋㅎ

청사포 추차장에 도착..오후 3시 30분정도 됩니다..

내리니 정말 덥습니다..으..ㅎㅋㅋ

해운대 사는 제 친구집 근처에서

미리 사온 일명 쥬쥬바를 모두 한개씩 물고는 숨고르기를 합니다...

미끼도 사고 해야 하니....

 

 

~일단 주차장에서 내려 쥬쥬바를 먹으면서 청사포 잡담 시작합니다 ..더위를 피해서..ㅋㅎ~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께서 새로 썬글라스를 구매해서 한컷해 달라고 하시네요.ㅋㅎㅎ~

 

 

~부산 청사포 내항에 음식점들도 일요일이지만 더워서 아직 한가롭습니다..~

 

 

~청사포 구 등대인 빨간등대모습..더위에 조용합니다..~

 

일단..저희들은 오래된 구 등대..빨간등대 방파제쪽으로

낚시하기로 하고 장비들고 움직였습니다..

흰등대쪽보다는 오래되서 고기가 많을 것이라서 생각에..

또 전날 토요일에 먼저 탐사한 곳이기도 해서...

 

 

~빨간등대로 올라가서 보니 저 산쪽으로 새로난 도로가 있었는데 아직 연결이 아되었네요.빨리 되길..ㅋㅎ~

 

 

~빨간등대 방파제에는 강한 햇빛속에서도 낚시하시는 조사님들이 계십니다..~

 

 

~빨간등대옆 그늘에 장비를 놓고는  제 친구와 가운데 동네 아는 동생 담화중.옆에 동네 컴사장님은 간섭중.~ 

 

빨간등대옆으로 올라와 보니 경치가 참좋습니다...

시원한 바다와 앞족으로는 이쁘게 단장한 흰등대방파제,,,

그리고 산위로 보이는 빌라촌들,,,

약간만 다듬으면 사진에 나오는 외국의 미항과도 같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빨간등대옆 그늘은 솔솔 바람도 불고 전망도 좋고

시원해서 너무 좋습니다...

뜨거운 8월의 태양도 피할 수 있고,,,

 

 

~건너편 흰등대 밑에도 많은 조사님들이 더위속에서 낚시중이시고 등대위로 사진찍는 젊은 청춘들이..~

 

 

~건너편 휜등대방파제옆 그늘에는 햇빛을 피해 파라솔까지 준비하시고 많은 분들이 낚시중이십니다..~

 

 

~청사포 뒷쪽 산등성이에 이쁜 빌라촌들,,,~

 

오후 4시가 다되었지만

햇살은 여전히 무섭습니다...

낚시를 어떻게 하지???...

정말 망설려집니다...하지만 동네 컴사장님께서 먼저 장비를 들고

방파제밑으로 과감히 내려 가십니다...

나머지 저희3명도 용기가 나네요..아자~~햇볕속으로,,!!!

무슨 스카이 다이빙도 아니고..ㅋㅎ

 

 

~가장 먼저 과감히 더거운 햇볕속으로 들어가서 채비를 하시는 동네 컴사장님,,~

 

 

~친구는 용감했다..!!ㅋㅎ,,다음으로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도 내려가셔서 채비준비를,,~

 

 

~하지만 잠시후 동네 컴사장님은 제 친구앞 그늘로 너무 뜨거워서 햇볕을 피하시네요..ㅋㅎㅎ~

 

 

~결국 저와 해운대 사는 제 친구도 합류..4명이서 뜨거운 햇볕속에서 낚시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청사포 지역은 낮에는

전반적으로 입질이 별로 없습니다...

동네 컴사장님과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도 아주 작은 전갱이

몇 마리만 잡고

해운대 사는 제 친구도 보리멸 작은 것도 몇 마리 잡고 전부 바로 방생... 

 

그러던 중..시가니 흐르고

오후 6시가 되어가니

해가 서쪽하는로 조금씩 기울어지면서

더위가 조금 꺽기기 시작하자

제 낚시대에 우럭 입질이 왔습니다...

챔질해서 올려 보니

너무 귀여운 12cm정도의 우럭이었습니다..

사진 한장 찍고 바다로 귀향..~!!ㅋㅎㅎ

 

 

~해가 기울기 시작하자 제 낚시대에 잡힌 조피볼락(일명 :우럭),,너무 귀여운 사이즈라서 한컷후 방생..~

~우럭 뒤로 남아있는 햇빛과 싸우면서 낚시중인 세사람..ㅋㅎㅎ~ 

 

그리고는 한 동안 뚜렷한 입질이 없다가

오후 6시 40분쯤 되어서부터

여기 저기서 전갱이들의 입질이,,,

씨알이 처음에는 작았는데 점점 크져서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의 민장대에

27cm쯤 되는 전갱이가 잡히기 시작합니다...

동네 컴사장님도 씨알 좋은 전갱이를 잡으시고...

 

해운대 사는 제 친구와 제 낚시대에는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민락동 수변공원에서 보던 강한 우럭의 손맛은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던중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의

낚시대가 아주 많이 휩니다...

뭐지?? 고등어가 올라옵니다...정말 힘이 좋습니다..

씨알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두 친구분들이 잡은 고등어가 씨알 좋은 것은

시장 고등어 수준입니다..28cm쯤 됩니다...

두분다 손맛이 너무 좋다고 좋아하시네요..

빵도 좋아서,,,

 

옆에 조사님들도 씨알 고등어..전갱이들을

잡으신다고 정신이 없습니다..

해가 완전히 지고 오후 8시즘 되니 정말 입질이 뚝~!!

전날 토요일에도 그렇다고 하더니..

청사포는 동해안쪽이라서 다른 듯 합니다..

 

입질도 이제 많이 없고

등대옆에서 장비 지키던 동네 아는 동생이 지겹다고

가자고 성화를 부려서 철수하기로 하고

장비들고 주차장으로 와서

차 트렁크에 장비 싣고 옆에 보니

KBS 촬영지원이라고 쓰여진 트럭이 몇대 보였습니다...

아니 이게 뭐지?? 저희 5명은 궁금증 발동...ㅋㅎㅎ

 

 

~부산 청사포 조개구이집에서 KBS2 TV "드라마 스페셜" 촬영중,,안쪽에 여자 신인 탈랜트 모습..ㅋ~

 

트럭 기사분께 여쭤 보니 서울말씨로

드라마 촬영을 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저희 5명은 바로 달려가서 봤습니다...

 

사람들이 주변에서 많이 구경하시고 있고

방송장비등이 가동중입니다...

마이크들고 있고 카메라 돌아가고 지나가는 차정리하고,,

제가 디카로 그냥 찍으니 잘안나와서

후레쉬를 터트려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금 촬영중이라서 불빛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조명담당이 작은 확성기로 부탁을 하시네요..ㅋㅋ

이미 찍었는데 할 수 없는 노릇..조금 미안하네요...

 

안에 보니 조개 구이집에서 젊은 남녀가 술마시면서

대화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좋은 구경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KBS2 TV 드라마 스페셜로

2010년 8월 28일..토요일 저녁 11시에

방송되고 제목이 " 여름 이야기"라고 합니다..

 

< 부산 청사포 빨간등대밑>

1.발앞 수심 3M정도부터..

2.전갱이.고등어 입질 수심은 2.5M정도..

3.가로등이 없어 재채비시 후레쉬가 필수입니다..

밤에 어두운 것이 단점입니다...

 

<조과>

작은 우럭 1마리 방생..

전갱이 25cm급 8마리..

고등어 28cm급 6마리..

나머지 전갱이 다수...

 

ㅋㅎㅎ..죄송합니다...

드라마 촬영 본다고 조과물 찍는 것을 잊어버리고는

그냥 쿨러채로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이 가져 갔습니다...으..ㅋㅎ

탈랜트 한번 볼거라고..

얼굴보니 전부 신인이라서 잘모르는 데.ㅋㅎ

 

다음에는 꼭 조과물 사진 찍겠습니다...

 

날씨가 아직도 무척 덥습니다..

모두 건강관리 잘하시고

가정에 행운의 빛깔이 가득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