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총각 늑대의 바다 낚시

부산 남부산방파제 옆에서 낚시..

부산 노총각 늑대 2012. 6. 12. 16:30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2012년 6월 9일은 부산 해운대에 있는 벡스코에서

열리는 "아트쇼 부산2012"를 관람하러 갔기에

피곤해서 낚시는 못하고 다음날인

2012년 6월 10일..일요일에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제1부-"아트쇼 부산2012>

 

이번에 부산에서 규모가 큰 미술전시회인

"아트쇼 부산2012"라는 전시회가

부산 해운대 벡스코 신관인 2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아마 부산 해운대 벡스코가 신관을 신축한 기념으로

큰 미술전시회를 개최한 것으로 보입니다..

모르고 있었는데 아는 분이 이번 전시회에 일을 보고 있어

소식을 듣고 부산 뉴스를 보니 부산시장님등등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기념으로 오픈식을 합니다..

 

서울외 지방에서 이 정도 규모의 미술전시회는

보기 힘들고 규모도 상당해서

저를 비롯해서 전부 미술을 전공한 누님들과 연락해서

2012년 6월 9일..토요일..

해운대 벡스코에 새로 신축한 신관에 다녀왔습니다..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정문에 도착했습니다..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노총각 늑대 한컷..ㅋㅎ.~

"아트쇼 부산2012"는 2012년 6월 7일 ~  2012년 6월 11일까지로

행사규모에 비해서 홍보도 적고 기간도 짧은 듯 합니다..

서울과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납니다..여러가지로..

 

저 노총각 늑대도 오랫만에 미술전시회에 관람하게 되서

흰색 스키니티에 청바지로 젊게 입고 나왔습니다..

 

안에 런닝을 입으면 촌스럽다고 해서

안입고 흰색 스키니티를 입었더니 가슴 두곳이 살짝 비칩니다..ㅋㅎㅎㅎ..

 

 

 

~부산 해운대 벡스코 본관에서 옆 2관인 신관에서 바라본 벡스코 주차장..장관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전시회 규모에 비해서 홍보가 부족한 듯 했지만

어떻게 아시고는 가족..친구들과 많이 오셨습니다..

 

 

 

~부산 해운대 벡스코 본관에서 신관으로 연결된 통로에서 신관입구로 내려와서 본 본관 모습..~

 

 

 

~신관입구 매표부스에는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십니다..~

일반입장  \10,000...대학생 \6,000원 입니다..

롯데카드로 50% 할인이 되어서

4명이 한번에 계산 \5,000원씩 주고 4장을 구매했습니다..

 

 

 

~전시장에 입장하면  입구에 전시된 다양한 칼라의 얼굴 작품..노총각 늑대 한컷..ㅋ~

 

 

 

~저를 비롯해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관심있는 다양한 루어용 미노우를 그린 작품..칼라풀합니다.~

 

 

 

~얇은 철판으로 재미있게 표현한 비행기 모형 작품...독창적인 작품들이 많습니다..~

너무 많은 작가분들(외국작가분들 포함)과 작품들이 전시 되어서

몇몇 작가외에 나머지분들은 성함도 외우기 힘들고

그냥 편하게 관람합니다..

 

 

 

~"아트쇼 부산2012" 광고와 현수막에 메인으로 실린 일본 작가의 작품..노총각 늑대도 똑같이 하고 한컷..~

 

 

 

~유명한 남자 영화배우인 정우성씨..이정재씨를 모델로 그린 작품..정말 사진 같습니다..~

독특하게 다양한 표현으로

자기만의 영역을 추구하는 작가로 보입니다..

여성관람객분들이 상당히 좋아하십니다..ㅋㅎㅎ.

 

 

 

~현대적이고 이국적인 느낌의 작품입니다..노총각 늑대도 한컷...~

 

 

 

~김창열 작가분은 "물방울 작가"로 너무나 유명하신 분입니다..노총각 늑대 한컷..~

 

 

 

~아주 이색적인 작품..코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이 인는 듯 합니다..제 개인적으로..노총각 늑대 한컷..~

 

 

 

~코스프레 인형등 보면 뭔가 모르게 묘한 느낌을 주는 일본작가의 작품...~

 

 

 

~먹물과 붓의 강한 힘을 느끼게 하는 그림입니다..강렬한 느낌이 옵니다..~

 

 

 

~강렬한 붓의 터치로 인물의 마음을 표현한 그림입니다..느낌이 좋은 작품이라 노총각 늑대도 한컷..~

 

오전 11시에부터 입장해서 관람하기에

2,000여점 되는 작품들을 넓은 해운대 벡스코 신관에서

다 관람하고 보니 시간이 오후 2시가 되어 갑니다...

배고프고 다리도 좀 아프고..ㅋㅎ..

 

입장시간을 오전 10시쯤부터 했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

주최하는 기관과 부산 벡스코에서

앞으로 좀더 세심한 운영을 했으면 합니다..

 

문화적으로 낙후된 부산에 꼭 미술관련쪽이 아니라도

다양하고 볼만한 문화콘텐츠가 많이 유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과 지방은 문화적 콘텐츠의 차이가 너무 심하기에..

 

미술관련 대학생이나 관련 업종의 분들이 아니라도

가족단위로 오셔서 볼만한 "아트쇼 부산2012"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 신관 신축으로

규모도 크지고 다양한 행사공간으로 좋아 보입니다..

옆에 있는 부산시립미술관과 더불어 부산이 문화적 풍요로움을

누렸으면 합니다..

 

주변에 깔끔하게 잘다듬어져서

가족단위로 애들 데리고 놀러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냥 한번 놀러 가보셔도 좋은 공간으로 보입니다..

 

 

<제2부-부산 남부민동방파제 옆에서 낚시>

 

토요일인 2012년 6월 9일은 전시회 본다고

피곤해서 낚시를 못하고

다음날인 6월 10일..일요일에 집에서

나가봅니다..ㅋㅎ.

 

날짜 : 2012년 6월 10일..일요일..오후 5시 30분 ~ 오후 8시까지..

날씨 : 맑고 햇볕은 더움..바람은 제법 붐..

바다상황 : 파도는 보통..해지면서 바람이 많이 붐..

물때 : 12물..

 

<인원>1명..

노총각 늑대 혼자서..

 

<채비>

3.6m 원투 전용대..6,000번 릴..원줄 8호..전어 카드채비..고리 쇠추 16호..자작 원투 쳐박기 채비..

 

<미끼>

진공 백크릴 : 집 냉장고 있는 것 조금 잘라서..

홍갯지렁이 : 3.000원..

청갯지렁이 : 3.000원..

 

 

 

~지하철에서 내려 자갈치 지하철역 4번 출구로 나옵니다..~

자갈치 지하철 2번 출구로 나오면 더 가까운데

지하는 좀 답답해서 습관적으로 저는 4번 출구로 바로 올라옵니다..ㅋㅎ.

 

 

 

~자갈치 지하철역 4번 출구에서 나와 직진해서 버스앞쪽 길로 우회전해서 갑니다..~

 

 

 

~자갈치 주차장밑을 지나 직진해서 조금 가니 충무동 사거리와 한영낚시점이 보입니다..~

갯지렁이 전문 판매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편의점과 "한국안전"이라는 매장도 보입니다..

 

"한영낚시"에서 카드채비와 고리 쇠추를 구입하고

나와서 옆 골목에 갯지렁이 미끼를 구입하러 갑니다..

 

 

 

~편의점과 한국안전 매장 사이 골목으로 10m 들어가니 갯지렁이 판매점의 사장님이 나와 계십니다..~

오늘은 어디에 가시는 지..

붉은 칼라의 바지와 흰 반팔티 차림으로 멋을 내고 계십니다..ㅋㅎ..

 

 

 

~멋지게 옷을 입고 계시는 사장님께서 반갑게 인사하시면서 갯지렁이를 준비해 주십니다..~

제 쿨러와 낚싯대를 놓고 입구문에 보니

매직으로 다시 깔끔하게 손으로 핸드폰 번호.가게 전화번호를 적어놓으셨습니다..ㅋ..

(가게)051-241-4407...(HP)010-8501-6816 으로 적어놓으셨습니다..

참고 하시길..

 

이번에는 과감하게 홍갯지렁이..청갯지렁이..두가지를

구매해서 나왔습니다..

 

 

 

~갯지렁이들을 구매한 후에 충무동해안시장 안으로 해서 남부민방파제족으로 걸어갑니다..~

일요일이지만 시장안에는

제법 많은 분들이 나오셨습니다..

역시 재래시장은 활기찬 삶의 모습이 있어 좋습니다..

 

 

 

~시장에서 가다가 부둣가길로 들어가서 냉동창고가 많은 쪽으로 걸어갑니다..~

날씨가 제법 덥습니다..

 

 

 

~부둣가에는 장어 주낚바늘을 걸어놓는 고무통이 만선을 대비하고 있습니다..바늘이 상당히 큽니다..~

 

 

 

~다시 큰 길로 나가서 걸어가면 우리은행..사조참치 냉동창고가 보입니다..좌회전..~

 

 

 

~사조참치 냉동공장옆을 걸어들어오니 남부민방파제 입구가 나옵니다..일요일이라서 조용합니다..~

 

 

 

~남부민방파제 입구도 바닦을 타일로 깔끔하게 정비해 놓으셨습니다..~

햇볕이 강해서인지 방파제 위로는

나오신 분이 거의 없고 한가롭습니다..

 

 

 

~남부민방파제입구옆으로 있는 횟집에는 제법 손님들이 많이 계십니다..장어 굽는 냄새가..ㅋㅎ.~

 

 

 

~횟집옆 작은 선착장에는 원투대 4~5대로 원투 쳐박기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이 계십니다..~

 

 

 

~남부민방파제의 흰등대 주위로 몇분의 조사님이 계십니다..~

 

 

 

~디카로 사진찍고 있는 제 발밑에서 야~옹~!..쳐다보니 잘생겼습니다..그런데 허리부분에 피부병이 있는 듯..~

 

 

 

~저 건너편 영도 반도보라 아파트앞 방파제를 보니 작은 검은 점으로 조사님들이 보입니다..~

최근 영도 반도보라 아파트앞쪽에서

준수한 씨알의 감성돔이 나오기에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낚시를 하시는 듯 합니다..

 

 

 

~이 뒷길로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저는 앞에 두번째 밴치의 앞쪽부분에서 낚시하기로 합니다..~

저 뒤로 송도쪽 남항대교밑이 보이고

테트라포트에는 조사님들이 서너분 계십니다..

 

뒤에 가로등밑 밴치있는 곳에는 원투 쳐박기를

하시는 분들도 제법 계시고..

 

 

 

~제 쿨러에는 과자.캔커피..생수..재활용 아이스팩이 들어 있습니다..~

충무동에서 장비들고 매고 제법 걸어왔더니

제법 덥습니다..

그런데 이 곳은 그늘이 진 곳이라서

바람도 제법 불고 시원해서

조금 지나니 약간 서늘합니다..

 

 

 

~충무동 갯지렁이 파는 곳에서 구입한 홍갯지렁이 3.000원..청갯지렁이 3.000원..너무 양이 많습니다..ㅋ~

갯지렁이 파시는 곳의 사장님께서

홍갯지렁이와 청갯지렁이를 종이각이 가득 담아주셔서

정말 양이 많습니다..

 

고기 못잡으면 미안해서..

부담감이 상당히 큽니다..ㅋㅎㅎ..

 

 

 

~집에서 조금 잘라서 녹여온 진공 백크릴..~

 

 

 

~충무동 "한영낚시"점에서 구입한 카드채비와 고리 쇠추 16호..~

바늘 10개인 카드채비는 1개 700원에..

바늘이 5개인 카드채비는 1개 600원..

고리 쇠추 16호는 1봉지(8개) 2.600원에 구입했습니다..

이제 환경보호 차원에서 납추는 안보이고 쇠에 은색칠이된 고리 쇠추가 있습니다..

 

 

 

~18호 구멍 소세지찌.구슬..3.6m 원투 전용대..6.000번 릴..원줄 8호로 준비했습니다..~

 

 

 

 

~18호 구멍소세지찌 채비에 5호 전어카드채비를 연결..16호 고리 쇠추를 달아서 완성..홍갯지렁이를 답니다.~

5호 전어카드채비에 바늘이 너무 작고

홍갯지렁이도 가늘고 움직여서 바늘에 달기가 힘듭니다..ㅋㅎ..

 

혹시 벵에돔이나 숭어나 눈먼 녀석들이 있나 싶어

이 채비로 탐색을 해 봅니다..

 

 

 

~제 포인트 뒤로 희창물산 회사가 높게 있습니다..~

 

 

 

~일단 뒤에 발판이 좋은 산책로보다는 테트라포트위에서 구멍 소세지찌로 낚시를 시작합니다..~

 

 

 

~미끼사고 걸어오고 준비하고 등등 한다고 시계를 보니 오후 5시 40분이나 되었습니다..~

작은 바늘 카드채비 5개 바늘에 홍갯지렁이를 전부 달고

수심 1.5m 미터부터 시작합니다..

 이곳은 생각보다 발 앞은 수심이 상당히 낮은 듯 합니다.. 

 

작은 입질로 미끼만 먹고

바늘에 고기는 걸리지 않습니다..

발 앞..멀리..

시간은 흐르고 미끼도 많은데 또 고기가 많이 없는 지..ㅋㅎㅎ..

 

그러다가 작은 망상어 새끼 3마리 잡아서 바로 방생..

보리멸 작은 녀석 3마리 방생...

 

 

 

~오후 6시 반쯤 지나서 제 오른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오신 조사님..오시자 바로 한수 하십니다..~

 

 

 

~옆 조사님의 원투 쳐박기 채비에 강한 입질,,잡혀올라온 성대 27cm..이쁩니다..소리도 내고.ㅋ.~

제 옆에 조사님이 늦게 오셨는데 가느다란 낚싯대에

둥근 봉돌(20호정도)을 목줄에 달아서 멀리 원투 쳐박기를 하십니다..

 

제가 다가가서 여기는 뭐 좀 잡힙니까?

여쭤보니 저녁부터 성대가 잡히고 붕장어도 올라온다고 하십니다..

이 대화가 끝나기 무섭게 산책로에 세워둔 옆 조사님의

낚싯대가 휘면서 쓰러집니다..

 

옆 조사님은 챔질..급하게 릴을 감으면서방파제로 나가셔서

마무리 하시고는 성대를 산책로위로 가지고 오십니다..ㅋㅎ.

 

생각보다 성대의 씨알도 좋고 입질도 확실했습니다..

바늘은 붕장어 바늘과 비슷한 상당히 큰 것을 사용하셨고

미끼를 보니 고등어살을 잘라서 염장해 오셨습니다..

하루에 2~4마리 정도 성대를 잡아가셔서 술안주 하신답니다..ㅋㅎ..

 

 

 

~노총각 늑대도 카드채비에서 자작 원투 쳐박기 채비로 바꿈니다..급하게..ㅋㅎ..~

5호 맨도래..감성돔 5호 바늘..붉은 구슬..20호 구멍 쇠추..6호 목줄..

 

 

 

~자작해 만든 원투 쳐박기 채비에 목줄에 미리 4mm캐미를 달고 청갯지렁이 3마리를 달아줍니다..~

이렇게 채비하고서 전방으로 멀리 원투 합니다..

 

 

 

~노총각 늑대도 이제 산책로 위에 낚싯대를 거쳐놓고 편하게 입질을 기다립니다..~

저도 입질이 왔는데 입에 걸렸다가 빠집니다..

청갯지러이만 반쯤 잘라먹고 도망갔습니다..

이렇게 하기를 몇번..

 

성대의 입질 시간을 놓칠 듯 해서

급하게 바늘을 교체합니다..

 

 

 

 

~다시 바늘만 예리한 참바늘(일명:세이코바늘) 14호로 바꾸고 청갯지렁이 푸짐하게 달아 줍니다..~

해가 서서히 지고 나니 바람이 상당히 많이 붑니다..

갑자기 바람이 강하게 많이 불기 시작합니다..

입질도 없고 많이 걸어서인지 피곤합니다..ㅋㅎ..

굵은 입질이라도 있으면 안피곤할 텐데..

 

옆에서 성대를 잡으신 조사님도

더 이상 입질이 없자 철수하십니다..

 

저는 조금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도 상당히 휘어지는 입질이 옵니다..

 

챔질..~!!!

제법 반항도 심하고 손맛이 좋습니다..

테트라포트까지 내려가서 릴을 감아서

발 앞 15m정도까지 왔는데 수중에 암초나 테트라포트가 있었는 지..

채비가 밑걸림이 생깁니다..

아..그러다가 무리하게 강제집행을 했는데

그만 목줄과 함께 고기도 도망가 버립니다..

 

아..아쉬움이 몰려 오지만

집으로 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계를 보니 저녁 8시가 되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니 제법 서늘합니다..

많이 남은 홍갯지렁이와 청갯지렁이를 다시 바다로 돌려 보내주고

집으로 왔습니다..

 

<조과>

이름모를 고기입질(성대로 추정) : 제법 씨알 좋은 녀석 1마리를 올리던 중에 목줄 터짐..

망상어 : 12cm정도  3마리..바로 방생..

보리멸 : 11cm 정도 3마리..바로 방생..

 

낮에는 반팔차림으로 다녀도 될 정도로 덥지만

아침과 해지고 나면 ..특히 바닷가에는 아직 서늘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각 가정에 행복과 행운의 따사로운 향기가 그윽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2년 6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