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총각 늑대의 바다 낚시

부산대교밑 영도쪽 바지선 위에서 낚시..

부산 노총각 늑대 2012. 5. 14. 15:17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요즘 보니 바다상황이 좋지 않아서

대부분 부산 동네 바닷가에서는 조황이 좋지 않은 듯 합니다.

 

그래도 주말에 바다가 그리워서

저도 모르게 낚시장비 챙기고 집에서 나옵니다..ㅋㅎ..

 

2012년 5월 12일..토요일 오후에

하늘을 보니 다시 날씨가 맑아집니다..

바람은 제법 불고.

몇일 날씨가 서늘했는데 토요일날도

햇볕은 나지만 바람이 제법 불고 조금 서늘합니다..

몇일 전까지 더웠는데..

 

모처럼 수심도 좋고 낚시하기 편한

부산대교밑 영도쪽에 바지선 위에서

낚시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

 

날짜 : 2012년 5월 12일..토요일..오후 3시 40분부터 오후 8시 40분까지..

날씨 : 조금 구름끼다가 오후부터 맑음..바람 제법 붐..조금 서늘함..

바다상황 : 파도는 보통..바람이 제법 붐..

물때 : 13물..물살이 약함..

 

<인원>1명..

노총각 늑대..혼자서..

 

<채비>

용성 3.6m 원투전용대..원줄 8호..6,000번 릴..자작 원투쳐박기 채비..카드채비..

 

<미끼>

진공 백크릴 : 미리 사놓아둔 4,000원 진공 백크릴 3분의 1로 잘라서..

 

 

 

~저번에 부산 충무동 한영낚시에서 4,000원에 사놓은 진공 백 크릴을 3분의 1만큼 잘라갑니다..ㅋ~

 

 

 

~이번에는 임시 영도대교를 지나서 영도경찰서앞 정류소에서 버스에서 내립니다..~

왼쪽으로 영도경찰서가 보이고

앞에 횡단보도가 보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왼쪽으로 보니 부산영도경찰서 건물이 크게 서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피자집옆 골목으로 들어갑니다..골목 끝에서 우회전...~

 

 

 

~골목끝에서 우회전하면 저 끝에 편의점이 보이고 그 곳에서 다시 죄회전을 합니다..~

주말이라서 차들이 많이

항구옆 공영주차장에 주차해 있습니다..

 

 

 

~편의점앞에서 좌회전하니 부산대교밑이 보입니다..~

부산대교밑까지 걸어가시다가

왼쪽에 보시면 공중화장실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조금 걸어가니 부산대교밑에 도착했습니다..~

 

 

 

~부산대교밑을 지나서 바다 멀리까지 연결된 바지선을 찾습니다..~

저 끝까지 가봤지만

지금 바로 왼쪽에 바로 보이는 이 바지선 밖에

올라갈 수 있는 바지선이 없습니다..ㅋㅎ..

 

 

 

~정말 큰 규모의 바지선입니다..부두에 딱 붙여 정박해 놓아서 올라가기 정말 편합니다..~

바지선의 끝까지 걸어가서 오른쪽 노란색 건물옆으로 해서

바다쪽으로 다른 배로 건너갔습니다..

 

 

 

~바지선 옆으로 해서 2번 다른 배로 건너 그늘진 곳의 적당한 포인트를 정했습니다..~

뒤로 대교타운 아파트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바지선들 사이에 있으니 조용하고 편해서

예전 어릴 때 혼자만의 아지트를 만들어 놓은 듯 합니다..ㅋㅎ.

 

 

 

~앞으로는 광복동 롯데백화점이 보이고 바로 앞과 옆은  바다고 오른쪽 옆으로 높고 큰 바지선이 또 있습니다..~

그늘지고 조용하고 좋은 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좀 불고 하니

햇살은 조금 따갑고 그늘은 서늘하니 춥습니다..ㅋㅎ..

 

나무 의자도 있고

귀여운 미니 플라스틱 의자도 있습니다..

 

 

 

~밑밥통겸 살림통에는 생수와 캔커피.빵.과자가 있고  홈쇼핑에서 나온 재활용 아이스팩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간식과 간단한 저녁준비를 해 왔습니다..ㅋㅎ..

아이스팩밑에 검은 봉지로 쌓여 있는 것은

집에서 놓여온 진공 백크릴입니다..

 

 

 

~집에서 3분의 1로 잘라온 진공 백크릴..머리 드라이기로 미리 녹여왔는데 잘녹았습니다..ㅋㅎ.~

 

 

 

~나무의자 위에 노총각 늑대의 채비를 올려 놓습니다..~

3.6m 원투전용대..8호 원줄..6,000번 릴..

 

 

 

~노총각 늑대가 자작한 10호 도래추에 목줄 5호..참바늘(일명:세이코바늘) 14호를 연결한 채비를 원줄에 연결..~

물때가 13물이라서

부산대교밑 부분도 조류가 조금 약할 때라

일단 10호 도래추를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보통 이지역은 이 정도 걸어 들어오면

발밑 수심이 9~11m 정도 되고

조금 더 앞으로 나가서 바지선 끝으로 나가면

14~15m 정도까지 나옵니다..

참고 하시길..

 

 

 

~참바늘(일명:세이코바늘) 14호에 백크릴 4마리를 달아줍니다..~

 

 

 

~수심이 약 9m 조금 넘게 나옵니다..걸상을 이용해서 맥낚시를 시작합니다..~

13물때지만 여기는 조류가 강한 곳이라서

초릿대밑으로 연결된 원줄을 보니

그래도 오른쪽으로 속조류가 제법 흐르고 있습니다..

저는 바닦에서 30cm 정도 띄워서 낚시를 시작합니다..

 

 

 

~시계를 보니 오후 4시가 다되어 갑니다..~

 

 

 

~낚싯대를 담궈놓은 후에 배앞쪽으로 둘러보니 부산대교와 광복동 롯데백화점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옆에 정박해 있는 높고 큰 바지선..이 배 위에서는 너무 땡볕이라서 낚시는 일단 피했습니다..ㅋㅎ.~

 

 

 

~제 뒷편에서 먼저 오셔서 낚시중이신 동네 조사님..큰 구멍찌 밑으로 무거운 둥근 구멍봉돌이 달려 있습니다..~

제가 가서 여쭤보니

물살이 센 곳이라서 구멍찌밑으로도

호수가 큰 구멍봉돌을 달고 쳐박기식으로 낚시를 하신 다고 합니다..

 

잡히는 어종은 쥐노래미..도다리..우럭..장어..능성어..

그래도 3번에 1번 꼴로 감성돔도 제법 잡힌다고 하십니다??~~!!..ㅋㅎ..

 

우럭..장어는 해가 져야 잘잡히고..

저는 감성돔도 제법 잡힌다는 말씀에 약간 놀랐습니다..ㅋ.

저런 채비에 감성돔까지..

 

미끼는 청갯지렁이를 위주로 사용하시고

새우미끼는 중간중간에 사용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등어 카드채비에 조류때문에 무거운 20호 고리봉돌로 다시 채비를 바꿨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입질이 없습니다..

수심층을 나름대로 바닦부터 상층까지 다 공략을 해봤지만..

 

그래서 다시 고등어 카드채비로 한번에

다양한 수심층을 공략해 보기로 하고

채비를 교채했습니다..

 

 

 

~카드채비 바늘 5개를 사용해서 새우를 달고 고리봉돌 20호를 맨밑에 연결했습니다..~

 

 

 

~카드채비에 새우를 바늘 하나마다 다달고서 낚시를 다시 시작합니다..~

 

 

 

~제 뒷편에서 낚시하시던 동네 조사님 두분이서 저 바다 가운데 뱃머리까지 가셔서 낚시를 하십니다..~

역시 동네 조사님들께서는 그래도 뭔가를 잡으십니다..

올리는 것을 보니 도다리가 올라옵니다..

대충 30cm정도 되는 듯 합니다..

 

그리고는 쥐노래미 25cm쯤 2마리정도를 잡으십니다.ㅋ.

저도 여기 바지선에서 열기.장어.우럭은 잡아 봤는데..

감성돔 30cm정도도 잡히다는 말이 귀에 여운이 남아서..ㅋㅎㅎㅎ.

 

이번에는 제 낚싯대에는 어복이 없나 봅니다..

담궈놓은 제 낚싯대 주변에 보니

작은 복어들이 수면위로 무리지어 다닙니다..

작은 망상어들도..

 

 

 

~저도 이제 해도 지고 그늘은 추워서 배앞쪽으로 포인트를 옮겼습니다..~

포인트 옮기고 나니 카드채비에 아주 살짝 입질..

으~~!! 작은 복어 한마리가 물고 올라옵니다..

바로 방생했습니다..

 

그리고는 잠잠..

입질이 계속 없습니다..

청갯지렁이를 준비해 올 것을 하는 생각도...

 

 

 

~옆에 높은 바지선 위에 동네 조사님 한분이 오셔서 낚싯대 2대로 원투 쳐박기를 하십니다..~

보통 오시면 도다리..쥐노래미..장어..우럭등을 제법 잡아가신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날은 조류가 약한 날인지 입질이 많이 없다고 하십니다..

 

해지고도 제법 이 곳 저 곳으로

낚시를 해 보시드니

오늘은 입질이 별로 없다고 하시면서 철수하십니다..

 

 

 

~이제 어두워지고 해서 다시 10호 도래추에 목줄 5호..참바늘(일명:세이코바늘)14호 채비에 캐미를 달았습니다.~

날도 어두워지고 해서 혹시 굵은 씨알의 우럭의 입질을

기대하면서 채비를 다시 바뀌었습니다..

목줄에 캐미까지 달고 나니 기분은 좋습니다..

 

그러나 입질이 없습니다..

다행히 바람은 좀 덜 부는데

기온은 조금 서늘합니다..

조금 몸살기가 있는 듯 합니다..

 

오기가 나서 더 낚시를 해 봤지만 입질은 없습니다..

시계를 보니 오후 8시 4분이 되어갑니다..

 

가져온 간식도 다먹고

고기 입질도 없고..휴~~,,ㅋㅎ

 

과감하게 철수준비를 하는데 앞에 보니

먼저 오셔서 낚시하시는

동네 조사님 두분께서 어둠속이지만 뭔가 잡아서

쿨러에 넣습니다..

아~~이..~!!!ㅎ..

 

어디나 그 동네 조사님이 낚시는 제일 잘하시는 듯 합니다..

 

<조과>

복어 : 12cm 1마리..바로 방생..

황 조황입니다..~!!!

 

<결론>

물때가 좀 살아나는(3물때~5물때쯤) 주말에 다시 한번 더 가봐야 하겠습니다..

보통 영도대교나 부산대교밑은

물살이 조금은 강할 때 고기들이 들어오는 듯 합니다..

 

 청갯지렁이..5호대를 준비해서 무거운 채비로

빠른 조류속에서 입질을 받아봐야 할 듯 합니다..

수심이 깊고..

 조류가 강해서 생각보다 수질도 깨끗합니다..

 

감성돔..능성어가 생각나서..ㅋㅎ..

 

 

환절기입니다..

모두 감기조심하시고..

 

저도 다음날인 일요일에 다시 출조할려다가

온몸이 욱신거리는 몸살감기로 약 먹고 몸조리하고 나니

좀 괜찮습니다..ㅋㅎ..

 

모든 가정에 행운과 행복의 향그러움이 가득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2년 5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