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추운 것이 가을이 깊어 졌나 봅니다..
2012년 10월 19일..금요일 오후에 급하게 시간이 나서
장비등을 챙겨서 옛 아지트인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으로 갔습니다..
이제 일교차가 큰 가을부터는 잡히는 우럭(학명 : 조피볼락)의 씨알이
상당히 좋습니다..
다음날인 20일..토요일과 21일 ..일요일에 일이 있어
낚시하기가 힘들었는데 다행히 19일..금요일 오후 늦게 시간이 나서
급하게 낚시하러 가봅니다..ㅋㅎㅎ..
<제1부-2012년 10월 19일..금요일 오후..수변공원 우럭낚시>
날짜 : 2012년 10월 19일..금요일.. 오후 5시 1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장소 :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 빨간등대 방파제..
날씨 : 말고 포근함..
바다상황 : 파도도 잔잔..바람도 안불고 포근해서 좋음..
물때 : 11물..
<출조인원>1명..
노총각 늑대 혼자서..
<채비>
3.6m 원투전용대..6,000번 릴..원줄 8호..자작 원투 쳐박기 채비..
<미끼>
진공 백크릴 : 집 냉동실에 있는 것 조금 잘라서..ㅋㅎㅎ..
~원줄 8호..5호 맨도래..3호 발광옥..16호 쇠추..6호 목줄..구슬..14호 찹바늘(일명 세이코바늘)..~
18일..목요일 저녁 늦게 집에서
원투 쳐박기 자작채비를 만들어 봅니다..
주말에 대비해서..ㅋㅎ..
쇠추 16호는 묶음채비에서 쇠추16호만 잘라서 사용합니다..
쇠추가 납추보다는 친환경이지만 녹이 제법 생깁니다..ㅎㅎ..
~19일..목요일 밤에 집에 들어와서 원투 쳐박기 자작채비를 완성했습니다..~
~민락동골목시장 버스정류소에서 내려 83-1번 시내버스로 환승합니다..민락동 수변공원으로 GO~!!~
금요일 오후에 다행히도 시간이 납니다..
급하게 집에 들어가 장비 챙기고
모처럼 우럭을 잡기위해서 전날에 만들어놓은 채비를 들고 나왔습니다..
주말인 토요일..일요일에 시간이 없어 낚시를 못하는데 이런 시간이 되다니..ㅋㅎ..
~83-1번 시내버스에서 민락동 수변공원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했습니다..~
해가 서서히 지고 있습니다..
~평일 오후지만 금요일 오후라서 그런 지 미월드 놀이공원에 손님들이 제법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앞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으로 쭉 내려갑니다..~
~황단보도를 건너니 바로 횡단보도 바로 앞에 있는 구이집 마당에 검은 개녀석들이 짖습니다..ㅋㅎ.~
~건너편 미월드 놀이공원에는 비명소리가 들리고...~~ㅋㅎㅎㅎ..~
~저를 보고 짖는 검둥이 녀석들을 뒤로 하고 밑으로 계속 내려 갑니다..~
~계속 내려와서 좌회전하니 멀리 광안대교와 해양경찰서가 보입니다..~
~민락어촌계와 해양경찰서 사이 주차장으로 들어 갑니다..~
~왼쪽으로 보니 수변공원 매점앞으로 주차한 차들이 적습니다..평일이라서 공휴일과 다릅니다..~
~오른쪽 민락 어민활어직판장쪽으로도 추차해 놓은 차들이 없고 조용합니다..역시 평일은 한가해서..~
~해양경찰서앞 내항에도 평일의 한가로움이 뭍어납니다..~
~해녀탈의실을 지나서 가운데 선박 주유고 탱크 뒤로 들어 갑니다..~
~민락동 수변공원의 빨간 등대 방파제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내항에도 저녁 노을로 서서히 물들고 있습니다..~
~방파제로 올라서 뒤를 보니 해녀탈의실 뒤에는 평일이지만 해산물을 드시로 나온 분들이 제법 계십니다..~
~금요일..평일 오후라서 민락동 수변공원도 한산합니다..~
~밑을 본니 왼쪽으로 벵에돔 포인트에서 혼자 열심히 낚시하시는 조사님이 계십니다..~
~방파제 위에도 아무도 안계시고 너무 조용하니 이상합니다..ㅋㅋ..~
~금요일 오후지만 건너편 흰등대밑에는 제법 조사님들이 계십니다..
저는 금요일 오후라서 조사님들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ㅎㅎ..
~건너편 흰등대밑 내항 석축에도 조사님들이 제법 계시고...~
~바로 밑 테트라포드에 있는 노총각 늑대의 포인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오른쪽 포인트에 장비를..~
~빨간등대쪽 테트라포드에도 아무도 안계시고 조용합니다..~
~제 장비를 놓아둔 바로 앞에 흘려놓은 새우미끼들..미끄러질 뻔 해서 치운다고..휴~~!!~~
제 장비앞에 새우 밑끼들이 떨어져 있었는데
모르고 밟아서 미끄러질 뻔 해서 놀랬습니다..
제가 나무젓가락으로 테트라포드위에 여기저기 있는 밑밥들을
다 치웠습니다..
바다로 빠져서 헤엄을 안칠려고..ㅋㅎㅎㅎ...
정말 위험합니다..
낚시후에 각자 조금만 신경쓰는 배려의 마음이 필요할 듯 합니다..
~쿨러에 간식과 재활용 아이스팩..~
~집에 미리 냉동실에 사둔 진공 백크릴을 조금 잘라서 왔습니다..~
~노총각 늑대의 채비..3.6m 원투전용대..6000번 릴..원줄 8호...~
~전날..목요일 밤에 집에서 만들어 놓은 자작 원투 쳐박기채비...~
~자작 원투 쳐박기 채비를 원줄에 연결하고 진공 백크릴 4마리정도를 14호 참바늘에 달아줍니다..~
~옆에 포인트에 노총각 늑대 낚시 시작..뒤로는 벵에돔을 노리는 조사님이 열심히 낚시를 하십니다..~
나중에 뒤에 벵에돔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이 살림망을 들고
저에게 오십니다..
"혹시 노총각 노총각 늑대님 아십십니까?"하십니다..
"예"하고 대답하니 부산바다낚시(부낚)에 회원이시라고 합니다..
닉네임이 "왕초보어린꾼"님이라고 합니다..
살림망에 잡으신 벵에돔 6수정도를 저보고 가져가라면서 오시네요..
4마리는 26cm 전후..2마리는 21cm 정도 됩니다..
집에 안들고 가고 손맛만 보신다는 군요..
벵에돔을 잘잡으시는 젊은 조사님이십니다..
민장대로 다잡으셨다고 합니다..
빵가루를 이용해서...
그냥 제가 전부 방생하자고 해서
과감하게 방생했습니다..
저는 우럭을 잡으러 왔기에..ㅋㅎ..
그리고 제가 가져온 캔커피로 커피 한잔하면서 담화를 나누었습니다..
"왕초보어린꾼"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낚시시작하면서 보니 오후 5시 30분이 다되어 갑니다..~
바닷물도 잔잔하고 바람도 없고..
기상조건은 좋은데 생각보다 굵은 가을 우럭들의 입질이 없습니다..
옆에서 낚시를 그만하고 제 옆에서
우럭 잡는 것보고 간다며 "왕초보어린꾼"님도 함께 입질을 기다려 줍니다..
부담되니 입질이 없습니다..ㅋㅎ..
참..예전에 이 곳에서 40cm급 우럭을 많이 잡았는데..
그때는 대부분 찌낚시로 잡았지만..
오후 8시 30분정도 되서 "왕초보어린꾼"님께
너무 늦어진다고 집에 가시라고 하고는
저도 조금만 더하고 철수하기로 결심합니다..ㅋ..
~오후 8시 40분쯤에 제법 강한 입질..통통한 26cm되는 우럭(학명:조피볼락)입니다..~
"왕초보어린꾼"님이 집에 가고 10여분 후에 갑자기 찾아온 입질..ㅎㅋ..
제법 밑에서 힘을 쓰면서 저항을 합니다..
릴을 조금씩 감으면서 강제 집행..
통통한 우럭이 올라옵니다..
참..이 시기에 대물급 우럭을 요즘은 잡기가 힙듭니다..
바다속이 많이 변했는 지..
조금만 기다렸으면 보고 가셨을텐데..
낚시던 뭐던 사람일이 꼭 이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더이상 입질도 없고 모처럼 조용한 평일 저녁 낚시를 즐긴후에
오후 9시쯤에 철수했습니다..
~철수하면서 보니 광안대교의 야경이 아름답습니다..다음주 27일 토요일에 불꽃축제도 할껀데 하면서..~
다행히도 우럭 손맛은 보고 왔습니다..
씨알도 아쉽고 예전처럼 마릿수도 안되서..
<조과>
우럭(학명-조피볼락) : 26cm 1마리..매운탕용으로 가져왔음..
전갱이 : 15cm 1마리..바로 방생..
이제 일교차가 심하고 밤에는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이번주 10월 27일 토요일에 불꽃축제를 광안리에서 하는데
주말인 토요일.일요일에 비가 온다고 하니..
낚시도 그렇고 불꽃축제 보기도 그렇고..아~~!!ㅋㅎㅎ..
모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2년 10월 23일..~
<제2부-2012년 10월 21일..일요일..경북 영주 부석사와 경북 안동 하회마을 관광..>
2012년 10월 20일..토요일은 일보고
다음날인 2012년 10월 21일..일요일에
저희 형제끼리 경북 영주에 있는 부석사와 경북 안동에 있는 하회마을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19일 금요일 오후에 시간이 안났다면
이번주도 낚시를 못할 뻔했습니다..ㅋㅎ..
~2012년 10월 21일..일요일..아침 6시 50분까지 서면 롯데백화점앞에 집결..가운데 골든고속관광버스를 탑니다..~
~부산에서 2시간정도 달려서 동명휴게소에 내려 쉬고 다시 갑니다..노총각 늑대 한컷..~
~경북 영주 부석사에 오전 11시쯤 도착..~
~부석사 누각이 보이고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단풍이 제법 들어있습니다..~
~부석사 무량수전앞 신라시대 석등 구멍으로 사가형 무량수전 현판이 정확하게 보입니다..~
~국사책에서만 보던 부석사 무량수전 모습..~
~tv프로그램 1박2일에 나와서 더 유명해진 무량수전의 배흘림기둥..소원 빌고 노총각 늑대 한컷..ㅋㅎ..~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을 자세히 찍었습니다..노총각 늑대 한컷...ㅎㅎ~
~부석사의 삼층석탑 뒤에서 바라본 부석사의 전경...가을향기가..~
~경북 영주에 있는 부석사의 전설리 있는 부석(일명 : 뜬돌) 앞에서..노총각 늑대 한컷..~
이중환의 택리지 기록에 보면
'아래윗바위 사이에 약간의 틈이 있어 실을 넣어 당기면 걸림없이 드나들어 뜬돌임을 알 수 있다'
라고 기록되어 있어 절의 이름을 '부석사(浮石寺)'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부석사의 한자에서 보면 그 뜻을 알 것 같습니다..
~부석사에서 절하고 구경한 후에 부석사 밑에 있는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감자전"..7000원..맛은 무난합니다..~
~산채비빔밥..8000원..맛은 좋습니다..배고프서 그런 지..ㅋㅎ...~
~밑반찬과 청국장..청국장이 상당히 맛있습니다..~
~식당에 있는 황구..암캐인데 사람을 무척 좋아합니다.좋아서 점프를..귀엽습니다..ㅋㅎㅎ..~
~경북 영주에는 사과가 아주 유명합니다..사괍농장에 가서 사과 따기 체험을 합니다..~
사과가 맛있게 잘익었습니다..
1인당 3개씩만 따갈수 있습니다..현장에서 먹는 것은 제한이 없습니다..ㅋㅎㅎ..
아니면 따로 사과를 사가셔도 됩니다..
~사과농장에서 이동..안동 하회마을에 도착..입구에 장터를 지나야 요금소가 나옵니다..~
~안동 하회마을 요금소안으로 들어오면 입구에 바로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요금소에서 하회마을이 시작되는 입구까지
버스가 데려다 줍니다..
3분정도 셔틀버스를 타면 하회마을 입구에 도착합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하회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을 축하하는 기념비가 세워 있습니다..~
~뒤로는 은행잎들이 노랗게 물들었고 옆으로 하회탈들이 있습니다..노총각 늑대 한컷..~
~마을입구에 하회탈로 천하대장군을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노총각 늑대 한컷...~
~하회탈로 천하대장군을 만들어 놓은 곳을 체격이 좋은 귀여운 개가 지키고 있습니다..~
~안동 하회마을은 대부분 기왓집에 대분도 높고 큽니다..예전에 권세 있는 양반댁에 부잣집들이 많습니다..~
~들판도 노랗고 가로수인 은행잎들도 노랗고..가을입니다...~
~하회마을안 마을길은 참 단아한 느낌이 듭니다..~
하회마을 집집마다 대부분 문이 닫혀 있고
집들의 규모도 크서 담벼락도 높습니다..
아기자기하게 둘러보기에는 좀 아쉬움이 많습니다..
~안동 하회마을에 있는 탤런트 류시원씨 고향집입니다..노총각 늑대 한컷..~
~하회마을 몇분께서 옛날 선비차림으로 관광객분들을 위해서 돌아나니십니다..~
~낙동강을 배로 건너서 절벽위에 있는 하회마을의 부용대로 가는 길..경치가 참좋습니다..~
저 위에 부용대로 올라가서 이쪽으로 바라보면
낙동강이 하회마을 전체를 휘감아돌아서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관광 시간이 모자라서 그냥 멀리서 보고 지나갑니다..
~노란 은행나무 가로수길로 많은 관광객분들이 들어오시고 있습니다..~
~부산으로 돌아오면서 열심히 이벤트 상품권을 주기위해 게임진행중인 가이드 아가씨..미인이고 친절..~
한마디로 안동 하회마을은
그냥 걸어다니면서 구경하기는 많이 아쉬운 곳입니다..
집집마다 몇집 빼고는 문이 닫혀 있고
사대부 집안들이 많은 담높고 마당이 넓은 기왓집들이 많아서 구경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하회마을 요금소 입구에 장터를 만들어서
조금 조잡한 전통 음식점들과 간고등어등을 판매하는 상점등등
상업적인 냄새가 많이 나서 거북스러웠습니다..
요금도 내면서 입구에서 막걸리 파티에 부침개 굽는 냄새등등..
고즈넉한 한국전통의 마을을 탐방하기전에 보기에는
좋지 못한 듯 합니다..
저는 차라리 " 경주 양동마을 " 이 가족분들과 편하게
이것저것 구경하기는 훨씬 좋은 듯 합니다..
주차장 무료..입장료 무료인 양동마을과는 대조적입니다..
양동마을은 입구도 너무 깔끔하고 시원하게 단장되어 있는데..
입구에 이런 장터같은 장사하는 곳도 없고 정말 고즈넉합니다..
참고하시길..
이렇게 즐겁게 형제끼리 구경하고 부산으로 밤늦게 돌아왔습니다..
이제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곳곳이 가을입니다..
한번 주변에 가까운 곳으로 일탈의 작은 꿈을 안고 떠나 보시길..
다녀오시면 낚시도 더 잘될 듯 합니다..ㅋㅎ..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2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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