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총각 늑대의 바다 낚시

부산 자갈치 건어물상가뒤 친수공간에서..

부산 노총각 늑대 2013. 2. 19. 23:33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벌써 2013년 설날도 지나고 봄의 향기가 그리워지는

겨울의 끝자락으로 가고 있습니다..

2013년 2월 16일..토요일 오후에 날씨도 비교적 따스하고

다음날인 일요일에는 비가 온다고 해서 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모처럼 부산 자갈치 건거물상가 뒤쪽에

새로 만들어진 친수공간으로 가서

낚시탐사를 해봤습니다..

 

아직 공사가 마무리를 되지 않았지만

광복동 롯데백화점 뒷편에서 영도대교밑으로 해서

영도대교밑 점집앞으로 테마거리및 차가 다니는 도로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년이 더 걸린다고는 하는데..

 

궁금해서 한번 가봤습니다..ㅋㅎ..

 

 

날짜 : 2013년 2월 16일..토요일..오후 5시 2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장소 : 부산 자갈치 건어물상가 뒷편 신매립 친수공간에서..

날씨 : 맑고 비교적 따뜻함..해지면서 바람 불고 추움..

바다상황 : 파도 잔잔함..

물때 : 13물..

 

<출조인원>1명..

노총각 늑대 혼자서..

 

<채비>

노총각 늑대 : 3.6m 원투 전용대..6000번 릴..원줄 8호..자작 원투 쳐박기채비..

 

<미끼>

청갯지렁이 : 3,000원..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데 보니 동서고가에서 황령터널로 내려오는 차들이 많습니다..토요일 오후라서..~

 

 

~영도대교 버스 정류소에서 하차했습니다..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영도대교 정류장에서 밑으로 지하철역 지나서 좌회전해서 낚시점에 갑니다..~

 

 

~대로변에 있는 남포낚시점에 들러 모처럼 청갯지렁이 3,000원 구입합니다..ㅋ.~

 

 

~낚시점에서 나와 자갈치 시장쪽으로 걸어가서 앞에 흰트럭 뒤에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영화 "친구"를 찍었던 자갈치 건어물상가  사이로 골목이 보입니다..들어갑니다..~

 

 

~골목으로 들어 가기전에 오른쪽으로 보니 토요일 오후라서 차들로 도로가 상당히 밀립니다..~

남포지하철역2번 출구 뒤로 작은 빨간 간판으로

국밥집이 보입니다..

할머니가 하시는 저렴한 국밥집..ㅋㅎ..

안 가본지도 꽤되는 듯 합니다..

 

 

~자갈치 건어물상가 골목으로 들어와서 우회전하니 자갈치 시장 신건물이 보입니다..~

저번에 자갈치 시장에 바닦공사를 하더니

바닦을 보니 작은 사각돌로 전부 깔려있습니다..

배수는 좋은 듯 한데 걸어가니 울퉁불퉁해서 조금 불편합니다..ㅋㅎㅎ..

 

 

~직진해서 걸어가니 자갈치 신건물 못가서 바로 옆에 어패류 위판장에 해산물이 가득합니다..~

저도 가끔은 여기서 조개와 굴.미더덕등을 구입하는데

정말 가격이 저렴하고 살아있어 싱싱합니다..

 

 

~지금 제철은 꼬막..바지락 조개와 굴이 있습니다..조개는 모두 살아있습니다..~

보통 위에 빨간 고무통에 하나가 만원정도 합니다..

저도 저번에 바지막 1통 10,000원..대합은 조금 비싸기에 8마리에 10,000원..

키조개 관자만 따로 분리해 놓으신 것 15,000원..등해서

4만원어치 구매해서 아이스박스에 담아

경북 구미에 있는 친가에 갈때 가지고 갔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4촌 형님과 형수님 모두 배불리 실컷 먹었습니다..ㅋㅎ..

 

집에는 조개류를 종류별로 해서 30,000원 정도 구매..

아이스박스에 담아서 가져왔는데 된장찌개로..

조개구이등등으로 정말 푸짐하게 먹었습니다..ㅋㅎ..

 

평일과 토요일은 새벽부터 경매를 해서 받아오시기에 문을 일찍 열고

대충 오후 6시 30분정도까지만 장사를 하십니다..

일요일은 장사를 하지않는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길..

 

 

~어패류 파는 곳과 자갈치 시장 신건물 사이에 보시면 새로 만들어진 친수공간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자갈치 시장 신건물을 지나서 바로 옆에 있는 공판장으로 들어가 봅니다..~

햇빛이 정면으로 너무 강하게 비춰 사진이 몇번 찍어도

잘안나옵니다..이해를..ㅎㅎ..

 

 

~공판장으로 들어가기전 오른쪽 자갈치 시장을 보니 토요일 오후고 따뜻해서 많은 분들이...~

 

 

~공판장 안으로 들오와 보니 이날은 들어온 고기가 없어 한가합니다..~

 

 

~공판장 가운데쯤에 부둣가에 몇분의 조사님들이 원투 쳐박기채비로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공판장에서 자갈치 시장 신건물의 친수공간쪽 구석에도 조사님이 계십니다..~

 

 

~겨울이지만 햇살이 따스해 멀리 보이는 남항대교와 내항바다가 여유롭고 아릅답습니다..~

 

 

~공판장 끝부분 부둣가에도 두분의 조사님이 따스한 햇살을 머금고 원투 쳐박기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앞으로 보니 저편 부둣가에 고즈넉하게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도 계십니다..~

조과를 대충보니 작은 보리멸..망둥어 몇마리가

전부입니다..너무 귀여우신지 전부 바로 방생하십니다..

오늘도 큰 기대를 안할려고 합니다..ㅋㅎㅎㅎ..

 

 

~자갈치 시장 신건물 뒤쪽에 있는 친수공간으로 들어가 봅니다..~

 

 

~친수공간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터널같습니다..ㅋㅎ..~

 

 

~친수공간에 와보니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서울과 윗쪽 지방에서 오신 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여기 친수공간은 낚시금지구역이라서

낚싯대들고 구경만해야 합니다..ㅋㅎ.

 

 

~친수공간 끝에 보면 철조망으로 팬스가 있는데 새로 만들어진 친수공간입니다..아직100% 개방은 안되서.~

 

 

~여기저기 살펴보다가 최근에 새로 만들어진 건어물상가 뒷쪽 친수공간으로 왔습니다..들어갑니다..~

 

 

~건어물 상가 뒷쪽에 새로 만들어진 친수공간은 기초공사는 끝났습니다..~

 

 

~바다쪽으로 더 나와서 새로 지어진 "부산조위관측소"입니다..~

전에 있는 건물보다 새로 조금 더 크게 튼튼하게 지어져있습니다..

 

 

~앞에 보니 "부산조위관측소" 건물에 대한 설명이 알림판으로 붙어 있습니다..~

 

 

~영도대교밑 점집으로 들어가는 입구까지 매립공사가 되어 있습니다..~

 

 

~바닷가로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습니다..~

 

 

~"부산조위관측소"건물옆으로 작은 방파제는 그대로 있습니다..들어가봅니다..~

이 오래된 방파제 끝에 한분의 조사님이

낚시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방파제로 들어와서 뒤를 보니 "부산조위관측소"건물이 이제는 방파제 입구에 붙어 있습니다..ㅋㅎ..~

 

 

~방파제에서 바라보니 새로 만들어진 건어물상가 뒷쪽 친수공간에 부산상징 마크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곳을 테마친수공간과 차가 다니는 도로를

새로 생긴는 영도대교밑으로 해서 광복동 롯데백화점 뒷편과

연결할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주변도 다듬고 시민들이 편하게 찾는 친수공간으로

만든다고 하는데..

정부의 예산문제로 시일이 조금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자갈치 건어물 상가는 역사적으로 기념이되기에

재개발은 안되고 새로 보수해서 단장한다고 합니다..

 

 

~노총각 늑대의 채비..3.6m 원투 전용대..6000번 릴..원줄 8호..~

 

 

~남포낚시점에서 구입한 청갯지렁이 3000원..~

 

 

~노총각 늑대의 자작 원투 쳐박기 채비..~

5호 맨도래..발광옥..구슬..16호 구멍 쇠추..구슬..발광옥..5호 맨도래..원줄 8호..

목줄 6호..4mm 캐미꽂이..4mm 캐미라이트..4mm 캐미꽂이..참바늘(일명 : 세이코 바늘) 14호..

 

 

~옆에 먼저 오신 조사님..서울에서 오신 분이시네요..ㅋㅎ..~

부산에 일 때문에 자주 오시는데

이번에는 3~4개월 정도 계시다가 다시 가신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부산에 자주 오시다가 지인분께 바다낚시를 배우셔서

바다낚시를 즐기신다고 합니다..

 

서울에 있으면 한강에서 낚시를 ㅎㅎㅋ..

캔커피도 나눠 마시면서 즐겁게 이야기 많이 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부산말을 아주 잘알아 들어시네요..ㅋ..

 

 

~자작 원투 쳐박기 채비를 원줄에 연결..바늘에 지렁이를 1마리 달아줍니다..~

 

 

~해초가 많아서 발앞 6~7m정도에 가볍게 투척..낚시를 시작합니다..~

 

 

~시계를 보니 오후 5시 반이 다되어 갑니다..ㅋㅎㅎ..~

서서히 해는 지는데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으..ㅎ

 

발앞..멀리등등..아...

해가 지니 바람도 불면서 추워집니다..

 

 

~해가 지니 바람과 추위가 자갈치 시장앞 내항에도 서서히 찾아옵니다..낮에 따스함은 사라지고..~

제 옆에서 낚시하시던

서울에서 오신 조사님은 원투 쳐박기대..찌낚시대 2대로

낚시를 하셨는데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약은 입질 몇번만 원투 쳐박기채비에 오고는..

 

이틀전에는 이 곳 작은 방파제 포인트에서

쥐노래미 50cm..45cm를 잡으셨다고 합니다..

 

저 사진에서 보이는 모래실은 바지선위에서는

장어도 서너마리는 잡기도 했다고 하시네요..

 

이날은 정말 물에 들어갔다가 나온 지렁이를 만져보니

수온이 "너~~~~무 차갑습니다.."ㅋㅎ..

 

서울에서 오신 분께서는 고기는 많이 안잡혀도

한번씩 대물이 잡혀서 재미있다고 하십니다..

부산은 시내버스만 타고도 바로 동네바다에 와서

낚시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은 곳이라고 부러워 하시네요..

 

부산에 살고 있는 저를 포함해서 우리는 잠시 잊고 사는 듯 했습니다..

고기가 안잡혀도 이런 자연의 축복을 고마워 해야 하는데..

 

부산 자갈치 시장 뒤쪽으로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손맛은 못봤지만 이야기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날이 조금 따뜻해지고 좋아지면

낚시와서 굵은 손맛을 보고서

집으로 가서는 "살아 있네~~!!"하는 시기가 곧 오겠죠..ㅋㅋㅎ..

 

<조과>

약은 입질 3번..미끼만 먹고 도망감..~~황 조황..~~ㅎ..

 

 

더 이상 입질이 없어 서울에서 오신 분은 계속 낚시를 하시고

저는 오후 7시 30분쯤에 정리하고 철수했습니다..

 

이제 일교차가 상당히 심합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모든 가정에 행운과 행복이 그윽한 향기로 가득하시길..

"살아 있네~~!!"하는 날이 꼭~!!.ㅋ..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3년 2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