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총각 늑대의 바다 낚시

여유롭게 민락동 수변공원에서..

부산 노총각 늑대 2013. 2. 5. 11:07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2013년 1월달에 새해 첫낚시이후에 주말마다

한파에 강한 찬바람..일이 있어 낚시를 못하다가

2013년 2월 첫 주말인 2일..토요일에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낮에는 날씨가 많이 풀려서 봄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직 설날을 안 지냈는데..ㅋㅎ..

 

모처럼 너무 날씨도 따스하고 좋고 시간도 나서

집에서 점심 식사후에 바로 바다로 달려갔습니다..ㅋㅎ..

 

날짜 : 2013년 2월 2일..토요일..오후 4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장소 :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해녀탈의실옆 빨간 등대방파제..

날씨 : 맑고 낮에는 아주 따뜻함..해지고 제법 쌀살함..

바다상황 : 파도 잔잔함..바람 잔잔함..

물때 : 14물..

 

<출조인원>1명..

노총각 늑대 혼자서..

 

<채비>

3.6m 원투 전용대..6000번 릴..원줄 8호..자작 원투 쳐박기채비..

 

<미끼>

진공 백크릴 : 집 냉장고에 있는 작은 양의 진공백크릴 1장을 2분의 1로 잘라서..

소금과 설탕 뿌려 녹임..

 

 

 

~집냉장고에 있던 진공백크릴을 잘라서 소금과 노란 설탕을 뿌려 봉지를 닫고 녹입니다..~

 

 

~겨울날씨중에 너무 따뜻한 토요일 오후라서 황령터널도 상당히 차로 밀립니다..~

 

 

~민락동 골목시장 버스정류소에 내려서 83-1번 시내버스로 환승해서 민락동 수변공원으로 갑니다..~

 

 

~민락동 수변공원에 도착 버스에서 내립니다..따뜻한 토요일 오후지만 아직 거리는 조용합니다..~

 

 

~버스 정류소뒤에 바로 있는 미월드 놀이동산에는 많은 분들이 놀이기구를 타고 즐기고 계십니다..~

 

 

~버스정류소앞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서 우회전해서 편의점을 지나서 직진합니다..~

 

 

~편의점을 지나서 직진하면 길끝에 맥주전문점 옆으로 좌회전합니다..~

 

 

~맥주전문점 옆으로 좌회전하니 저 끝에 해양경찰서와 민락어촌계 건물이 보입니다..~

날씨는 정말 봄날처럼 따뜻한데

생각보다 차들도 많이 안보이고 한가롭고 조용합니다..ㅋㅎ..

아마 오후 늦게 저녁부터 많은 분들이 나오실 듯 합니다..

 

 

~민락동 수변공원입구에 있는 공원매점앞에도 차들이 몇대정도 있고 조용합니다..~

 

 

~해양경찰서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오른쪽으로 보니 역시 차들은 별로 없고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의 모습입니다..~

산책하시거나 자전거로 운동하러 나오신

분들은 많이 계십니다..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차는 두고 운동삼아 나오신 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해양경찰서앞 주차장에는 차들이 제법 주차되어 있고 뒤로는 빨간 등대가 보입니다..~

 

 

~해녀탈의실을 지나서 유류탱크 뒤로 해서 빨간 등대방파제로 갑니다..~

 

 

~내항에서 보니 저쪽 흰등대로 가는 방파제 위에는 많은 분들이 나오셨습니다..~

 

 

~빨간 등대방파제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입니다..올라갑니다..~

부부로 보이는 두분이 오셔서 방파제위에

간단하게 텐트를 치시고는 모처럼 따뜻한 토요일 오후를 즐기시고 계십니다..

 

 

~뒤를 보니 해녀탈의실옆 해산물파는 곳에는 몇분의 손님들이 오셔서 해산물을 사시고 있습니다..~

 

 

~빨간 등대방파제위에는 산책하는 연인과 밑에서 낚시하러 오신 일행분들이 보이십니다..~

 

 

~햇살은 정말 겨울이 아닌 봄날 같습니다..수변공원에는 아직 많은 분들이 나오시지는 않았습니다.ㅋㅎ~

 

 

~건너편 흰등대밑 테트라포드에도 군데군데 제법 조사님들이 계십니다..~

바닷물이 너무 많이 빠진 상태입니다..

밤 12시즘 되어야 만조가 되는데..

날씨는 너무 좋은데 바닷물도 너무 많이 빠져있고

물색도 비온 후라서 그런지 뿌옇게 상당히 탁합니다..

살짝 걱정도..입질이 없으면 할 수 없지만..ㅋㅎ..

 

 

~밑을 보니 제 포인트 왼쪽으로 조사님 몇분이 보이는 듯 합니다..~

 

 

~내항을 보니 따뜻한 햇살이 비추고 산책하고 너무 좋은 날씨입니다..~

 

 

~제 포인트에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보니 빨간 등대방향으로 조사님들이 제법 계십니다..~

몇분 빼고는 대부분 멀리 원투 쳐박기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제 포인트에서 왼족에 보니 아주머님을 포함한 일행 3명과 뒤에 따로 오신 1명의 조사님이 계십니다..~

 

 

~모처럼 노총각 늑대도 쿨러대신 참외달린 살림망을 가지고 왔습니다..진짜 참외같습니다..ㅋㅎ..~

이상하게 살림망이나 뜰채를 가지고 오면

입질이 없는 날이 많았는데..ㅎㅋㅋㅋ..

 

 

~소금과 노란 설탕을 넣어 싱싱하게 잘녹은 진공 백크릴입니다..~

 

 

~노총각 늑대의 채비..3.6m 원투 전용대..6000번 릴..8호 원줄...방파제나 갯바위에서 흠집이 많이 났습니다.ㅋ~

 

 

~노총각 늑대의 자작 원투 쳐박기채비..~

원줄 8호..5호 맨도래..발광옥..구슬..16호 구멍쇠추(환경보호차원에서)..구슬..발광옥..5호 맨도래..

목줄 6호..4mm 캐미꽂이..4mm 캐미라이트..4mm 캐미꽂이..참바늘(일명: 세이코바늘) 14호..

이렇게 구성해서 만들었습니다..

초보분들에게 도움이 되시길..ㅋㅎㅎ..

 

 

~자작 원투 쳐박기채비를 원줄에 연결하고 참바늘(일명:세이코바늘) 14호에 진공 백크릴 4마리를 달아줍니다..~

 

 

~테트라포드 앞을 맥낚시타입으로 낚시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바닷물도 너무 많이 빠져있고

사진에서 보듯이 물색이 너무 뿌옇고 탁합니다..

비온 후라서 그런지 바닷물의 바닦이 뒤집어 졌나 봅니다..

 

날씨만 따뜻하고 좋습니다..안 춥고 날씨가 좋은 것만도 감사해야 하겠지만..ㅎㅎ..

 

 

~시계를 보니 오후 4시가 넘었습니다..~

입질이 역시 없습니다..

발앞을 보니 몇치들은 상당히 많습니다..

탁한 물속에서도 수면위로 떼지어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많은 학꽁치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학꽁치 낚시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다른 고기들의 움직임은 전혀 안보입니다..

날씨 좋고 고기많은 날이 잘없지만...아쉬움이..ㅋㅎ..

 

 

~제 포인트 왼쪽에서 낚시하시던 분들이 학꽁치등 입질이 전혀 없어 모두 철수하십니다.옆으로 포인트 이동.~

옆 포인트로 이동해서 낚시를 해 봅니다..

 

 

~뭔가 걸린 듯 해서 올려보니 불가사리가 올라옵니다..ㅋㅋㅎ..~

그 후에 배도라치가 입질..올라오다가

일명 바늘털이를 하더니 바다로 돌아가 버립니다..ㅋㅎ..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이런...ㅋ..

 

 

~서쪽으로 해가 지면서 수변공원 빨간 등대에도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위 사진에 왼쪽 밑에 보시면 제 오른쪽 바로 옆에서 낚시하러 오신 분이 계십니다..

저를 바로 알아보셨습니다..

"혹시..노총각 늑대님 아니십니까?? ".."예..맞습니다.."대답하니

아주 반갑다고 하십니다..

부산바다낚시 사이트에서 조황을 아주 재미있게 보신다시면서..

조황은 안올리셔도 잘보고 계신다고 하십니다..

 

저도 반가웠습니다..

옆에서 찌낚시를 하셨는데 입질을 못받고 볼일이 계셔서 저보다 먼저 철수하셨습니다..ㅋ..

 

그리고 혼자서 낚시를 계속해 보는데

역시 입질이 없습니다..

해가 지고나니 바람도 조금 불면서 쌀살해 집니다..

 

저도 철수를 준비하고 있는데 젊은 남자분이 오시더니

철수하시냐고 물어 보십니다..

"예..여기서 낚시하세요..저는 철수합니다.."라고 했는데

부낚에서 조황을 보고는 또 저를 알아보시네요..ㅎㅎㅋ.

반가웠습니다..

 

제가 한 포인트에서 제 조황을 보고 저와 같이 발앞을

원투 쳐박기채비로

맥낚시를 하시네요..ㅋㅎ..

 

그래서 그 포인트앞에서 낚시시 지형과 맥낚시시

낚싯대가 바다로 안 빠지게하는 방법등등 제가 아는 만큼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려드리고 철수했습니다..

그 포인트에서 우럭을 제 방법으로 몇번 잡았다고 좋아하시네요..

도움이 되신다니 저도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조과>

배도라치 : 20cm 정도..올리다 자동방생..ㅋ.

불가사리 : 3마리..방생..

~황~조과입니다..

 

아직 겨울이지만 날씨가 봄날같은 여유로운 토요일이었지만

비가 온 후라서 그런지 바다물색도 너무 안 좋고

바닷물도 너무 많이 빠져있어

낚시하기는 안 좋은 상황이었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여유롭게 바다경치만

즐기고 온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였습니다..

다음에 바다상황이 좋아지면 또 굵은 손맛을 보겠죠..ㅋㅎ..

 

 

바닷가에서 저를 알아보시는 분들께서

제 조황이 초보분들에게 도움이 되신다고 말씀을 해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 더욱 잔잔하고 도움이되는 조황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명절인 설이 다가옵니다..

모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셔서

즐거운 설을 보내시길..

 

감기 조심하시고..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3년 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