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총각 늑대의 바다 낚시

부산 영도.부산대교밑 바지선에서 민장대 낚시..

부산 노총각 늑대 2013. 6. 17. 19:42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한동안 부산근교부터 조금 멀리까지

여행겸 관광을 가다가

 예전부터 알던 동생이 부낚에 가입하면서

연락이옵니다..

이제 낚시를 시작해 볼려고 한다고 합니다..

낚시갈 때 데려가달라고 합니다..

저는 외인 부대 스타일인데..ㅋㅎ..

이제 낚시를 시작하는데 제가 큰 도움은 안되지만

조금이라도 될 뜻해서..ㅎㅎ..

 

그래서 2013년 6월 16일..일요일에 날씨도 무난하고

바람도 별로 안부는 것 같아서

영도에 살고 있는 동생에게 문자넣고

부산 영도..부산대교밑에서 만나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이날 바닷가에는 생각보다 해무가 상당하네요..헉~~!!ㅋ.

 

날짜 : 2013년 6월 16일..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 40분까지..

장소 : 부산 영도..부산대교밑 바지선위에서..

날씨 : 맑고 후덥지근함..바람은 잔잔..

바다상황 : 파도 잔잔함..

물때 : 15물(조금)..

 

<출조인원>2명..

노총각 늑대..아는 동생(부낚에 닉네임이 꼬춧까루)

 

<채비>

노총각 늑대 : 5.4m 민장대..원줄 8호..3B 고리찌.목줄 2호..감성돔 2호 바늘..

아는 동생 : 5.3m 1호대..3000번 릴..원줄 3호..0.8호 구멍찌..목줄 2호..감성돔 2호 바늘..

 

<미끼>

노총각 늑대 집에 냉동실에 있는 진공 백크릴 잘라서 소금 + 설탕 뿌려서

크린백에 넣어 밀봉후 녹임..

 

 

 

~부산 영도경찰서앞 버스정류소에 하차합니다..~

 

 

~영도경찰서 정문쪽으로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 갑니다..~

 

 

~아직 빨간불이네요..피자집과 펌프대리점 사이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골목으로 들어가서 바로 우회전합니다..~

 

 

~뒤를 보니 영도경찰서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골목에서 나와 우회전해서 보면 저  끝에 편의점에서 좌회전합니다..~

 

 

~뒤를 돌아보니 구 등나무 포인트쪽이 보이고 광복동 롯데백화점 주변 공사가 한창입니다..~

 

 

~편의점에서 좌회전해서 직진하니 바로 부산대교밑이 멀리 보입니다..~

 

 

~가는 중간에 있는 화장실에 잠시 들리고..ㅋㅎㅎ..~

 

 

~부산대교밑에 다가오니운동기구가 있고 정비를 해놓은 부둣가에서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이 계십니다..~

 

 

~부산대교밑을 보니 바닷물도 제법 들어왔고 물살은 조금이라서 평소보다 아주 느립니다..~

 

 

~부산대교밑에서 바지선들을 보니 올라갈 수 있는 바지선이 바로 앞에.ㅋㅎ..~

바로 앞에 아는 동생이 흰색 차를 주차해 놓았군요..

 

 

~이 바지선은 올라가기 정말 편하게 다리로 놓아져 있습니다..~

아는 동생이 아직 초보고 테트라포드같은 방파제에서는

낚시를  못하겠다고 해서 발판이 편하고 연습하기 쉬운

이 곳에서 만났습니다..

아는 동생집도 영도라 이곳이 편할 듯 해서..

 

그래도 우럭같은 락피쉬나 다른 어종들을 만날 확률은 테트라포드가 있는

방파제가 좋은데 차츰 본인이 익숙되면 낚시하겠죠 뭐..ㅋㅎㅎ...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부산대교밑에는 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두명이서 드디어 바지선 다리를 건너서 바지선으로 올라 갑니다..ㅋㅎ..~

이 바지선에서 왼쪽에 낚시하기 편한 바지선으로 건너갑니다..

 

 

~모처럼 노총각 늑대도 민장대를 편하게 가지고 왔습니다..~

 

 

~쿨러에는 캔커피..간식..생수..재활용 아이스팩을 들고 왔습니다..~

 

 

~미끼는 제 집 냉동실에 있는 진공 백크릴을 조금 잘라서 설탕+소금을 뿌려 비닐로 밀봉해서 녹였습니다..~

 

 

~제 민장대에 연결한 감성돔 2호 바늘에 진공 백크릴을 한마리 달아줍니다..~

 

 

~수심은 2.5m정도 주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정말 치어들이 많습니다..

조금때라서 물살이 약한 이유도 있지만

보니 전갱이 치어..고등어 치어..멸치까지 바글바글 합니다..

 

5분내로 찌가 톡톡하고 나서 보면 바늘에 미끼가 없습니다..ㅋㅎㅎ..

서서히 오기가..

뭐 그래도 손가락만한 치어들이라서 바늘에 잘 걸리지도 않습니다..

미끼만 금방 먹고는...

 

바늘을 물고 올만한 사이즈의 전갱이나 고등어가 들어오지는 않은 듯 합니다..

 

 

~아는 동생이 1호대에 제가 연결해준 목줄과 바늘로 낚시준비를 합니다..~

아직 완전 초보라서 예전에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찌낚시를 기본으로 배우면서 원투쳐박기나 루어를 배워야

바늘묶기나 기타 잔잔한 채비등등의 기초가 탄탄할 듯 해서

제가 찌낚시부터 배우면서 다른 것도 해라고 했습니다..

 

미천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에..

그래야지 나중에 다양한 장르의 낚시를 할 때도 다양한 응용도 하고 편할 듯 해서..ㅋㅋㅎ..

 

 

~저 큰 바지선 위에도 2~3명의 조사님이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뒤를 보니 왼쪽에 건너온 바지선과 뒤에 건물들이 보입니다..~

입질하는 녀석들이 치어들이라서

입질은 아주 많이 하지만 바늘에 안걸립니다..

바늘에 걸려도 올라오다가 바져버리고 떨어지고..ㅋㅎ..

 

뭐..이날은 아는 동생이 찌낚시를 할 때 찌무게 맞추고 수심..바늘묶는 법등

기본적인 것을 편하게 해보는 날이라서 ...

 

다음에는 굵은 우럭 손맛을 보고 싶어 하던데

테트라포드가 무섭고 불편하다고 하니 제가 다양하게 생각중입니다..ㅋㅎ..

 

한1~2주정도 후면 전갱이나 고등어도 제법 굵은 씨알들이 여기저기에 들어올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예상을 해 봅니다..

 

몇일전에 부산대교밑 이 근처에서

아는 동생이 루어로 낚시연습 하는데 농어가 발앞까지 따라오는 것을 확인하고는

상당히 아쉬워하면서 흥분도..ㅋㅎ..

서서히 낚시에 빠지는 것이겠죠..

 

<조과>

작은 전갱이 치어.고등어 치어들에게 항복..ㅋㅎ-황~조항...

 

 

이렇게 낚시를 해보다가 굵은 녀석들의 입질이 없어

오후 8시 30분이 넘어서 정리하고 철수 했습니다..

 

날도 제법 덥고 내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데

또 주말마다 비가 많이 오면 저를 포함해서 많은 조사님들이 낚시하기가..ㅎㅎㅋ..

 

장마철에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모든 가정에 행운과 행복의 향기가 가득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3년 6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