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모두 건강관리 잘 하셔야 하겠습니다..
2013년 10월 12일..토요일에 부산시 동구청에서 주관하고
부산시 서구청도 협력해서 만든 지역활성화를 위한
관광프로그램인 "부산 산복도로 버스투어(Busan Mountainside Bus Tour)"를
신청해서 부산에 살면서도 평소에 잘 안가보는
부산시 동구 수정동~부산시 서구 초장동등 산복도로 지역과
부산시 동구 부둣가쪽 매축지마을..범일동 안창마을등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날짜 : 2013년 10월 12일 토요일..오전 10시~오후 12시20분 정도까지(보통 2시간 관광)..
날씨 :맑고 화창함..햇볕에는 조금 더움..
관광장소 : 부산역 시계탑에서 미니버스에 승차~부산시 동구 매축지마을과 범일동 안창마을~
부산시 동구 수정동~초량동~부산시 서구 초장동~남항대교~영도대교~부산역 건너편에 하차..
(그날 상황에 따라서 투어코스는 조금 바뀔 수 있음~!!!)
운행기간 : 2013년 9월 14일 ~ 2014년 3월 31일까지..
운행일정 : 매주 토요일(3회)..매주 일요일(2회) 운행..
주간운행은 오전 10시,오후 2시..
야간운행은 오후 7시(일요일은 제외)..
운행정원 : 20명이내..
예약신청방법 : 1.부산광역시 동구청 홈페이지 (www.bsdonggu.go.kr)에 접속
→문화관광-추천!관광명소→이바구길→산복도로 미니투어버스 신청
으로 들어가셔서 신청~~!!2.부산광역시 동구청 건축과(051-440-4611~4)로 전화문의..
요금 : 주간은 1인당 5,000원..야간은 무료..
<인원>4명..
친누님 3분과 노총각 늑대..
<준비물>
삼성NX200 + 30mm 렌즈..
사진은 모두 밝기와 대비를 조금 후보정했습니다..
참고하시길..
~토요일 오전 10시전에 부산역 광장에 도착합니다..분수가 리듬에 맞춰 시원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산복도로 버스투어를 하는 버스가 어디에 있는지 찾다가 보니 시계탑 있는 곳에 정차해 있습니다..ㅋㅎㅎ..~
~부산 동구청에서 지역활성화를 위해서 많은 공을 드리시는 것 같습니다..귀여운 미니버스입니다..~
산복도로는 도로 폭이 좁아서 미니 버스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고 하십니다..
~버스에 타고 아직 안 오신 나머지 투어에 참가하신 분들을 기다리는 동안에 "산복도로 버스투어" 안내카다로그를 주십니다..~
~안내 카다로그를 펼쳐보니 버스가 관광하는 순서와 관광는 곳의 간단한 설명들이 적혀 있습니다..~
~안내 카다로그 뒷면에는 " 산복도로 버스투어 " 신청방법과 시간,인원등이 적혀 있습니다..~
버스안이 어두워서 촛점이 좀 안 맞습니다..
이해를..ㅋㅎㅎ..
~가장 먼저 버스로 관광하는 부산 매축지마을의 귀여운 그림지도를 나눠 주십니다..~
~모든 버스투어 신청자분들이 오시고 출발합니다..~
마이크를 잡고 이날 관광안내 자원봉사로
지역환경개선을 연구하시는 부산 건축가이십니다..
참 부산광역시 동구지역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인상도 좋으시고..
이날 처음으로 첫 가이드를 맡아서 하시는 것인데도
부산토박이 말씀으로 구수하게 이곳저곳 설명을 잘해 주십니다..
저와 연배가 비슷했는데 좋은 일을 하시는 것을 보고는
저도 느끼는 점이 많았습니다..
~부산 범일동 매축지 마을에 도착해서 조용히 골목길로 해서 구경해 봅니다..~
제가 영도쪽으로 자주 낚시갈 때 함께 낚시가시는 분들과
차 몰고 자성대 앞에서 부둣가 도로쪽으로 들어가면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보이는 곳이 매축지 마을입니다..
자주 앞으로 지나다녔지만 안으로 들어와 본것은 처음입니다..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은 매축지 마을 뒤로 현재의 시간을 알려주는 높은 현대식 아파트가 들어서 있습니다..~
~감각적인 벽화도 그려져 있습니다..~
~정말 예전에 동네에서 보던 간판입니다..정겹습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초 정도까지
동네에서 쌀집이라는 곳의 간판으로 기억됩니다..ㅋㅎㅎ..
~아직도 매축지 마을에서는 연탄으로 집 난방을 하시는 곳이 많았습니다..오랫만에 가정집 앞에 쌓아둔 연탄을 구경합니다..~
요즘은 음식점등 장사하시는 곳에서 볼 수 있는데..
~생활의 아이디어입니다..화단이나 화분에 길고양이들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사용한 PT병에 물을 채워 일렬로..ㅋㅎ..~
저렇게 화분이나 화단주위에 물을 채워서 일렬로 둘러놓으면
고양이들이 무서워서 화단안으로 잘안 들어 간다고 합니다..
매축지 마을분들의 아이디어가 참 좋습니다..
~일제 강점기때 매축지 마을에 말들을 많이 키웠는데 남아있던 마굿간들을 6.25사변시절 피난민들이 개조해서 생활했다고 합니다..~
아직도 부산에는 곳곳에 우리민족의 아픈 역사적 흔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저 마굿간을 여러 간막이로 나눠서 생활하셨다니..
저희 부모님 세대분들은 참 고생을 많이 하신 듯 합니다..
일제 강점기와 6.25사변을 함께 겪으시면서..
부산은 특히 6.25사변과는 정말 많은 아픔을 함께 한 곳이라서..
마음 한곳이 찡합니다..
~매축지 마을의 마굿간을 그대로 복원해 놓았습니다..저 곳에서 6.25사변때 피난민분들이 생활을 하셨다고 합니다..~
~부산시 동구..옛 보림극장(구 교통부) 뒷편 안으로 들어가면 있는 안창마을..안창마을의 오색빛깔공방에 도착합니다..~
건물색깔도 이쁘고 깔끔하게 지어져 있습니다..
옛 보림극장(지금은 마트로 되어 있음)은 저도 2본동시 극장이라서 500원주고
성룡영화등 2편의 영화를 많이 보러간 기억이..ㅋㅎ..
옛 보림극장 주변으로 1970년대에 부산의 상징이던 신발공장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때 각 지방에서 부모와 형제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올라오신 지금 누님들 세대분들이(당시 여공이라고 부름) 많이 안창마을쪽에 거주하셨는데
신발 밑창처럼 산안으로 깊숙히 들어가 있다고 해서
저 지역을 "안창마을"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힘든 시절에 대한민국 현대사에의 한면인 듯 합니다..
~부산시 동구청에서 지역 활성화 방안으로 만든 공방에 지역 주민분들께서 많이 참여하십니다..~
인상 좋으신 이 지역 아주머님 2분께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저희들을 맞이해 주십니다..
오른쪽에는 부산시 동구청에서 나오신 담당 미모의 여자 공무원께서도
서서 참관하고 계십니다..
저희들과 버스를 투어를 함께 하셨는데 직함과 성함을 몰라서..ㅋㅎ..
공휴일인 토요일이지만 나오셔서 너무 열심히 친절하게 일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고생하십니다..박수를..짝짝짝...
~버스투어 참가자들에게 회색으로 염색된 손수건을 하나씩 주십니다..~
~동구 안창마을 로고가 새겨진 호랭이 도장...~
~손수건에 찍어 보니 너무 귀엽습니다..손수건에 본인 마음대로 디자인해서 찍어 봅니다..~
~영어로된 스탬프도 있고..~
~손수건에 스탬프 찍는 채험과 옆에 마을분들이 만드신 스카프,손수건등 전시장을 구경후 공방을 나옵니다..노총각 늑대 한컷..~
~오색빛깔공방 앞에서 밑을 보니 경치가 좋습니다..이 왼쪽으로는 구역상 부산시 진구로 됩니다..경계지점이..ㅋㅎ..~
~미니 버스로 이동해서 부산시 동구 초량동 산복도로에 있는 유치환의 우체통에 도착..시인겸 화가이신 서상환 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전국방송에도 몇번 나온 "유치환의 우체통"..뒤로 보이는 북항대교와 밑에 파란 바다..빨간색 우체통과의 조화가 이쁩니다..~
~밑에 2층으로 내려가니 전시장 입구가 나옵니다..~
~시와 그림들을 투어에 참가하신 분들이 관람하고 계십니다..~
~전시장에서 노총각 늑대도 잠시 쉬면서 한컷..~
~서상환 작가의 시와 그림 앞에서 노총각 늑대 한컷..~
~다양하고 현대적인 그림들이 많습니다..~
~작은 방에 스크린에는 영상물이 상영되면서 벽에는 유치환 시인의 "우체국에서"라는 시가 적혀 있습니다..~
저는 청마 유치환 시인하면 예전에
국정 국어교과서에서 외우고 공부한 "깃발"이라는 시가 가정 먼저 생각납니다..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이렇게 시작되는 강한 남성적 싯구가..
~유치환의 우체통 옆에서 노총각 늑대도 한컷..~
근처에 이 우체통에서 개그맨 이경규씨가 직은 사진도 붙어 있습니다..
아마 부산이 고향이고 본인이 자란 동구 초량동이라서 찾아왔나 봅니다..
~유치환의 우체통을 나오면서 노총각 늑대 한컷..~
~버스로 부산시 동구 168계단으로 이동해서 하차합나다..부산시내 경치가 한눈에..~
~부산시 동구 초량동 168계단으로 투어 참가자 모두 내려갑니다..정말 경사가 심합니다..~
막내누님이 왼쪽 가정집에 강아지 3마리가 있다고 저보고 말합니다..
~168계단을 내려가는데 왼쪽 가정집에 귀여운 검둥이 녀석이 저희를 반겨줍니다..~
~168계단 중간쯤에서 앞을 보니 부산역..북항대교..바다가 너무 선명합니다..~
~168계단을 다 내려가지 않고 중간쯤에서 왼쪽 골목으로 들어갑니다..골목 입구에 김민부 시인의 "석류"라는 시가 벽에 있습니다..~
~김민부 전망대로 가는 길에 어느 집 옥상에 운동기구인 녹슨 역기 모습..~
아..옆에 난간벽이나 철팬스도 없는 이 곳에 올라와서
어떻게 운동을 하신 것인지..
어떤 분이 운동을 하시디가 그만 두셨는지..궁금증이...ㅋㅎ..
경치는 참 멋진 곳에서 아슬하게 운동하셨던 것 같습니다..
~부산출신의 천재시인 김민부 시인의 "기다리는 마음"시가 벽에 붙어 있습니다..노총각 늑대 한컷..~
부산 토박이인 제가 가곡으로만 알고 있었지만
부산출신의 시인의 시인줄은 몰랐던 사실이 부끄럽습니다..
참..귀에 익은 가곡의 가사인데..
자랑스럽네요..이런 시인분이 부산 토박이 출신이라는 것이..
"일출봉에 해 뜨거든 날 불러주오~~~..."
~드디어 김민부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김민부 전망대에 아기자기한 카페가 있습니다..카페에 방문객들의 사진도 걸려있습니다..~
~김민부 전망대에 있는 카페의 작은 정원에 귀여운 화분...~
~카페의 커피와 차들도 참 착한 가격입니다..~
~김민부 전망대에 있는 카페 모습...~
~김민부 전망대에서 옆으로 좀 걸어가니 "이바구공작소" 건물이 나옵니다..~
~예전 제가 국민학교 들어가기전에 저희집에도 있던 사기로된 요강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옛날에 가마타고 시집가던 시절에 새색시들이 가마에서 사용하던 요강이라고 합니다..~
~부산출신으로 부산을 빛낸 예술입분들에 대한 소개도 되어 있습니다..~
~"이바구공작소" 2층에서 노총각 늑대 한컷..~
~아직도 남아있는 부산시 동구에 있는 역사적인 건물들을 소개해 놓았습니다..~
~"이바구공작소"에서 바로 도로로 올라오니 시내버스정류소가 있습니다..그냥 찾아가시는 분들은 위치를 참고하시길..~
~故 금수현 선생님께서 부산 영주동 산복도로에 집이 있으셔서 근처인 부산시 중구 대청동에 "금수현의 음악살롱"건물을 지었다고 합니다..~
1층은 소공연장..2층은 북카페로 운영중입니다..
故 금수현 선생님은 가곡 "그네"를 작곡하시고 부산에서 활동을 많이하신 유명한 음악가이십니다..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 물린 저 댕기가 ~~~"이 부분만 들으면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금방 알수 있는 분이십니다..
지금 한국의 세계적 지휘자인 금난새씨의 아버님이십니다..
시간관계로 건물에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바로 앞쪽 전망대에서 전망을 감상했습니다..
~전망이 시원하니 부산의 전경이 펼쳐집니다..용두산공원의 탑도 왼쪽에 잘 보입니다..ㅋㅎㅎ..~
~전망대에서 구경후에 옆으로 내려가는데 전망대 건물옆벽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부산시 중구 초장동 산복도로에 있는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한마음행복센터"에 도착..~
~"한마음행복센터" 안에 들어서니 열쇠고리.작은 가구..베트남 쌀국수..쌀과자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족들의 일자리창출등을 위한 곳입니다..
~참여하는 다문화가족분들의 모습도 사진으로 붙어 있습니다..~
~버스가 출발하기전에 "한마음행복센터" 앞에서 노총각 늑대 한컷...~
~버스를 타고 이동중에 버스창문으로 보이는 남부민방파제와 남항방파제..남항대교..영도 반도보라아파트가 보입니다..~
제가 낚시를 자주 가는 곳들이라서 정겹고 눈에 익습니다..ㅋㅎㅎ..
이렇게 위에서 보니 낚시가서 현장에 있는 기분과는 또 다른 느낌이..
~버스가 남항대교를 건너서 영도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다리 저편으로 자갈치 시장..남부민동에 냉동공장들이 보입니다..
영도에 들어가서 새로 만들어져 완공되어가는 영도대교를 지나서
다시 부산역 건너편에 도착해서 하차했습니다..
버스투어 시간이 대충 2시간이 조금 넘어 걸립니다..
그래도 몰랐던 부산의 숨은 곳들을 알게 되고 해서
새롭고 좋았습니다..
5,000원 요금으로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부산의 다른 구청에서도 이런 도시재생 프로그램으로
무조건 재개발지역에 높은 아파트를 새로 짓는 것보다는
이렇게 부산시 동구청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을 절충해서
옛것과 새로운 것의 조화로움이라는 패러다임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 지금도 살면서
부산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지내온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이 가을에 가볍게 지하철 혹은 시내버스를 타고서라도 가까운 곳에 가보시길..
이렇게 여러분들의 댁에서 가까운 곳에도
여지껏 모르고 지나온 알짜 같은 역사가 숨어 있습니다..
일교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모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의 향기가 가득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3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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