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총각 늑대의 바다 낚시

어린이날..부산 신감만부두에서 낚시...

부산 노총각 늑대 2011. 5. 7. 03:02

안녕하십니까?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요즘은 날씨가 너무 변덕이 심해서

야외로 놀러가거나 낚시하러 갈때

옷입기가 힘드는 시기입니다...ㅋㅎ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서늘하고 낮에 햇볕은 덥고..

간혹 한낮에는 여름 느낌이 나곤 하네요...

모두 건강유의하시길...

 

2011년 5월 5일..어린이날이자 공휴일이고 날씨가 좋다고 해서

출조를 몇일 전부터 생각했습니다..

5월 5일 아침에 하늘을 보니

정말 새파란 하늘이 보입니다..

그런데 바람이 강하게 많이 붑니다..

" 오늘도 바람때문에 힘든 낚시가~~~?? " 혼자 생각해 봅니다..ㅎㅎㅋ

 

해운대 사는 제 친구에게 연락해서 오라고 해놓고

동네 컴사장님과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께 문자를 넣으니

해운대 사는 제 친구가 오는 시간이 있어

점심먹고 오후 1시 30분쯤에 만나자고 하시네요..

 

점심먹고 오후 1시 40분쯤에 모두 모여서

바람때문에 가덕도나 멀리는 가봐야

별로 입질이 없을 것 같아서

모처럼 부산 신감만부두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날짜 : 2011년 5월 5일..어린이 날..오후 2시~오후 6시 40분까지..

장소 : 부산 신감만부두..

날씨 : 아주 맑고 바람이 강하게 붐..

바다상황 : 파도는 보통..바람이 강하게 붐..

물때 : 9물..

 

<출조인원> 4명..

노총각 늑대..해운대 사는 제 친구..동네 컴사장닠..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채비>

노총각 늑대 : 3단 꽂기씩 농어 루어대..6000번 릴..원줄 8호..10호 납추 자작 쳐박기 채비..

해운대 사는 제 친구 : 원투대..5000번 릴..원줄 5호..16호 납추쳐박기 채비..

동네 컴사장님 : 4칸 민장대..감성돔 2호 바늘..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 4컨 민장대..전어 카드채비..

 

<미끼>

청갯지렁이 : 3.000원..

백크릴 : 1봉지..4.000원

 

 

~부산 신감만부두에 도착..어린이날..공휴일인데 낚시하러 많이 오셨습니다..차가 많습니다..~

어린이날이라서 공원쪽은 붐벼도 신감만부두는

한적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그래도 부두 입구쪽에 주차할 곳은 있습니다...다행..ㅋㅎ

 

 

~부두입구에서 위로 쳐다보니 강렬한 햇빛에 위용을 자랑하는 북항대교 다리,,웅장합니다..~

 

 

~저희도 차에서 낚시장비를 내립니다..~

부두입구에는 노조사님께서 자리를 잡으시고

바람을 등지시고 내항쪽으로 편하게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해운대 사는 제 친구가 먼저 낚시장비를 들고 부두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조사님들이 공휴일이고

어린이날이라서 가족들과 함께 많이 오셨습니다...

 

 

~해운대 사는 제 친구(왼쪽)와 동네컴사장님(오른쪽)께서 낚시준비를 하십니다...~

저희는 부산 신감만부두 입구에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텐트를 가지고 오신 분들도 계시고 함게온 어린이들도 많이 보입니다...~

부산 신감만부두에 도착해서 보니

역시 바람이 강하게 불고 햇살은 초여름처럼 따갑습니다..

그래서 햇살을 피해서 그늘에 있으면 바람때문에 조금 춥고

햇볕에 있으면 얼굴이 따가울 정도로 햇살이 강하고,,,

정말 봄날씨는 묘합니다...

그래도 낚시를 할만한 정도는 됩니다..

 

 

~저희 포인터 앞으로는 영도 청학동쪽에 북항대교 다리들이 보입니다..~

 

 

~저희 포인터 뒤로는 북항대교 다리가 지나가는 유니온스틸회사가 보입니다..~

 

 

~건너편 멀리는 부산의 상징인 용두산 타워와 왼쪽으로 광복동 롯데백화점,부산대교도 보입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지만

날씨가 청명하고 햇살이 좋아서인지

건너편 영도쪽과 부산 광복동..중앙동쪽 모습이 선명합니다..

 

주위를 둘러보고는 부두 안쪽으로 걸어들어가 봤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 여자어린이가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아주 작은 보리멸을 2마리 잡았습니다.~

 

 

 ~ 다시 부두입구로 나가면서 보니 많은 조사님들이 거의 입질이 없어 바다만 보시고 계십니다..ㅋㅎ~

 

 

 ~ 해운대 사는 제 친구와 동네 컴사장님게서 열심히 입질을 기다리십니다...~

햇살이 따가와서 고생중이시네요..

햇볕은 덥고 그늘은 찬바람에 차갑고..ㅋㅎㅎㅎ

 

 

 ~노총각 늑대의 자작 원투쳐박기 채비..끝에 목줄을 60cm로 하고 발포찌를 연결했습니다..

제가 납추쳐박기 채비를 개조를 했는데

발포찌를 구매했습니다..

발포찌는 남포동에 있는 대우낚시라는 곳에서

1봉지(사이즈 별로 다른데 2개~5개 들어있음)에 500원씩 구매를 몇가지 했는데 

포장지에 사이즈가 전혀 적혀 있지가 않아서

호수를 정확히 모르겠습니다..ㅋㅎ(그래도 전부 국산이네요..)

제가 구매한 발포찌중에 제일 사이즈가 큰 것으로 목줄에 연결했습니다..

움직이지 말라고 발포찌 양쪽으로는 목줄에 작은 봉돌을 1개씩 달아서

아래위로 움직이는 것을 고정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은 바닥에서 살짝 떠서는 자연스럽게 움직임을 줘서

입질을 유도하기 위함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날은 워낙 입질이 없는 날이라서 효과는 앞으로 몇번 더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응용도 될 것 같고...제 생각에..

 

 

 ~감기로 늦게 낚시를 시작하시는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가운데)..차에서 주무시다가 나와서 빵 드시네요..~

 

 

 ~노총각 늑대의 자작  원투쳐박기 채비에 올라온  귀여운 복어..눈이 졸린 듯,,ㅋㅎ..바로 방생,,~

따가운 햇살과 싸우면서

입질을 기다렸지만 입질이 약하게 몇번 오고는 없습니다...

시계를 보니 벌써 오후 4시 30분이 넘어 갑니다..

그때 노총각 늑대의 낚시대에 입질...

올려보니 작은 복어입니다..

사진찍어주고 바로 방생,,,

그후로 입질도 없고 주변도 그렇고...ㅋㅋㅎ

 

 

 ~동네 컴사장님게서 잡으신 배가 빵빵한 임산부 망상어입니다..30cm쯤 되는데 방생하기로 했습니다..~

주위에서는 간혹 카고 카드낚시로 씨알 좋은 전어가

간혹 1마리씩 올라옵니다...아주 간혹,,ㅋㅎㅎ

시간이 오후 6시가 다되어 갑니다...

이때 제 옆에 계시던 동네 컴사장님의 민장대에

제법 강한 입질,,,

챔질해서 올리는데 힘을 아주 많이 씁니다..

뭐지???뭐~~~???

올려서 보니 씨알 좋은 망상어입니다..

덩치도 좋고 하지만 배를 보니 임산부 같습니다...

 

 

~노총각 늑대의 낚시대옆에서 동네 컴사장님께서 망상어 방생 작전중이십니다..~

동네 컴사장님의 망상어 손맛이후로

정말 입질이 거의 없습니다..

주변에 동네분들은 찌낚시로 청갯지렁이를 몇마리씩 바늘에 달고서는

멀리 원투로 농어낚시를 하십니다..

몇일전부터 저녁에 찌낚시에 40~50cm정도의 농어가

3~4마리정도 잡혔다고 합니다...

 

저희는 햇살과 찬바람에 지치고

입질없음에 힘이빠져서

오후 7시쯤에 철수했습니다..

저희가 철수하는데 계속 조사님들이 들어오십니다..

아마 저녁에 농어등을 노리시는 것 같습니다..

 

<총조과>

노총각 늑대 : 작은 복어 1마리..황~~ㅋㅎㅎ.바로 방생..

해운대 사는 제 친구 : 10cm 깻잎 도다리 1마리..ㅋㅎ.바로 방생..

동네 컴사장님 : 15cm 망상어 1마리..30cm 임산부 망상어 1마리..바로 방생..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 감기약 기운으로 차에서 휴식..ㅋㅎㅎ

 

바람은 많이 불고 했지만

햇살이 너무 청명하고 강해서

바다를 보는 전망은 너무 선명하고 맑아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주말이 아닌 주중에 끼인 공휴일에

저희 4명이 함께 낚시를 하러 갈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고기야 다음에 또 잡으면 되니깐,,

 

그래도 저희 모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일교차가 심합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하시는 일과 가정에

향그러운 행운의 향기가 가득하시길,,,

 

~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1년 5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