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부산 바다에서 게 낚시를 하실 때 채비에 대해서
제가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초보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시길..
부산은 해수욕장이 많아서
많은 백사장을 가지고 있는 좋은 항구도시입니다..
게 낚시하기에 많은 포인터가 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광안리 해수욕장,송도 해수욕장,
송정 해수욕장,일광 해수욕장 등등,,,
그리고 부둣가와 바닷가 친수지역의 석축이나
바닷가앞 물속이 돌들이 많은 지역에는
생각보다 많은 게들이 서식합니다..
바닷가에 작은 돌틈 사이에 사는
작은 게가 아닌 시장에서 파는 크기의
게들이 많이 숨어 있습니다..
일단 저 노총각 늑대의 게 낚시 채비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예전에 찍은 게 낚시 채비 사진과 게 사진입니다..
~2010년 11월,늦가을에 부산 송정에서 준비해 본 기본 게낚시 채비입니다..~
빨간 고무코팅 면장갑, 비닐 장갑,
빨래줄 제일 가는 것(100m에 5,000원정도)-20m~25m정도로 잘라서 준비,
꽃게망,
전선 정리용 타이 큰 사이즈, 니프 ,
나무젓가락, 고기굽을 때 사용하는 집게,,,
낚싯대를 사용해서
던질 경우는 빨래줄이 필요없습니다..
낚시대는 모래사장에서 멀리 원투로
포인터쪽으로 던질 때 주로 사용합니다..
보통 게낚시할 때 사용하는 낚싯대는
원투 전용대 3.6m~ 4.5m까지 사용,,
원줄은 5호 이상,,릴은 4,000번 이상을 사용하면 무난합니다..
~꽃게망(게 그물)을 꺼내서 일자로 가지런히 펴 줍니다..꽃게망 위에 흰줄에 빨래줄을 묶습니다..~
저는 송정 빨간등대에서
이 채비를 만들었고 발앞 돌과 그물이 많은 곳에
던져서 민꽃게를 노리기 위해서
빨래줄 같은 튼튼한 줄을 사용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원투대에 원줄 튼튼한 것으로
빨래줄 대신 연결해서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시장에서 얻어온 고등어 대가리를 비닐장갑을 끼고 나무젓가락으로 고등어 눈 부분으로 구멍을 냅니다.~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고등어 대가리의 눈을 반대편까지
관통시켜 구멍을 내어 줍니다..
~고등어 대가리의 눈부분에 구멍난 곳으로 전선 정리용 타이를 관통시킵니다..~
~고등어 대가리의 눈 양쪽으로 전선 정리용 타이가 통과했습니다..~
~전선 정리용 타이가 양쪽으로 통과한 후에 꽃게망의 맨 윗쪽 그물에 타이를 걸어서 조아 주면 됩니다.~
그물 맨 윗부분의 틈사이로 타이를 넣고 조으면 고정이 됩니다..
바로 위 사진에 빨간 작은 그물 주머니는
원래 펼쳐서 고기머리나 미끼를 넣는 주머니입니다..
하지만 크기가 작아서
노총각 늑대처럼 타이를 이용해서
고등어 대가리를 달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등어 대가리를 두개정도 달면 됩니다..들어보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게낚시 채비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고등어 대가리나 생선 대가리등을 이용하기에
비린내가 많이 나기에
꼭 저런 김장 담글 때나 나물 무칠 때 사용하는
비닐 장갑을 몇개 준비하시면 됩니다..
~완성된 게낚시 채비..니퍼로 튀어나 온 전선 정리용 타이의 남은 부분을 조금 잘라주시면 됩니다..~
<정리>
~ 1.모래밭이나 모래사장에서의 게낚시~
원투 전용대에 릴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바닷가에서 멀리 던쳐야 마릿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래사장에서 하는 낚시이기에
낚싯대 거치대도 필수입니다..
낚싯대 거치대가 없으면 릴과 낚싯대 사이에
모래가 들어가서 고장날 수 있습니다..
청소를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입질의 패턴은 게낚시 채비를 던진 후에
5분에서 10분정도 기다리시면 낚싯대의 초릿대 부분이
앞으로 서서히 조금 끄떡그떡하는 느낌이 옵니다..
그때 낚싯대를 세워 릴을 감아보면
처음 채비보다 무거운 감이오면
게들이 게그물에 걸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잡히는 게는 주로 "깨다시꽃게(영어명 : 모래게)"입니다..
~한 4년전에 부산 송정 백사장에서 잡은 " 깨다시꽃게 " 사진입니다...~
" 깨다시꽃게(영어 : 모래게) "는 껍질이 얇고
속살은 조금 무릅니다..
그냥 라면이나 된장찌게로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게장으로는 별로 입니다..
껍질과 속살이 물러서 조금 흐물흐물합니다..
성질은 보통입니다..
물리면 아프지만 참을 만 합니다...개인적 편차가.,,ㅋㅎㅎ
~2. 부둣가의 석축이나 바닷가 앞 물속에 돌들이 많은 곳에서의 게낚시~
노총각 늑대의 게낚시 채비처럼 빨래줄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먼 곳을 던질 필요가 없고
발앞 15m 내외를 공략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둣가 석축등에는
물속에 그물등이 많아서 게 입질이 있을 때 당기면
낚싯줄은 어지간 하면 터져 버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저 나름대로 경험해보고 빨래줄 제일 가는 것으로,,ㅋㅎ
빨래줄은 단단한 곳에 아무 곳이나
묶어 놓으시면 됩니다..
입질은 게낚시채비를 던지고
바다물속에 다 안들어가고 남은 빨래줄이
뭐가 끌고 들어가는 느낌이 옵니다..
이때가 게가 입질을 하고 있는 싯점입니다..
줄을 잡고 살짝 당기면 물속에서도
뭔가 당깁니다..
그러면 바로 신속히 당겨서
게낚시 채비를 물위로 올리면
게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잡히는 게는 " 민꽃게(일명:돌게) " 입니다..
~한 4년전에 부산 송정 빨간 등대의 내만에서 잡은 " 민꽃게 " 입니다..저도 그 당시 집게를 자르지 않았습니다..~
" 민꽃게 "는 성질이 사납고 폭악해서
물위로 올라오면 공격성이 강합니다..
껍질도 단단하고 속살도 단력이 있어 맛은 좋습니다..
라면에 넣고 드셔도 좋고
된장찌게도 좋고..
게장으로 담궈셔서 드셔도 맛있고 살도
쫄깃하면서 맛있습니다..
이 "민꽃게 "를 물위로 올리신 후에 잡으실 때는
발로 등껍질 위를 눌린 후에
니퍼로 "민꽃게"의 양쪽 집게의 한쪽 부분씩을
짧게 꼭 잘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손물리는 것도 방지하고
"민꽃게" 끼리 한 곳에 넣으면 싸워서
다리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저도 저 위에 사진에서
보시면 쿨러속에서 서로 싸워서
다리가 떨어진 것 들이 많습니다..
그때는 저도 잘 몰랐기에..ㅋㅎ
이 녀석은 꼭 성능 좋은 니퍼가 필요한 고약한 놈입니다...
맛은 좋지만...
~" 민꽃게 "의 집게는 힘도 세고 단단해서 볼펜도 흠집이 납니다..~
빨간 코딩이된 면장갑을 끼고도
저 집게에 손가락이 물려서
살이 찢어지고 피가 바로 납니다..
성질이 사납고 공격성도 심합니다..
그래서 고기구울 때 사용하는 집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ㅋㅎ
이상으로 부산 동네 바닷가에서 잡히는
게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노총각 늑대가 사용하는
게낚시 채비 방법에 대해서
알려 드렸습니다..
보통 게는 늦여름부터 11월말 정도까지
많이 잡히고
들물(쉽게 말해서 만조 상황으로 갈 때)때 조황이 좋습니다..
시간은 오후 4시이후부터 밤까지
조황이 좋은 듯 합니다..
달이 없는 그믐날에 많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부산 바닷가에서 여유있는 게낚시를 즐기실 때
도움이 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1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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