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총각 늑대의 바다 낚시

부산 영도의 백련사앞 절영로에서 낚시..

부산 노총각 늑대 2011. 12. 19. 16:18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12월에 주말에 집안 행사(결혼식..돌잔치)등이

많아서 참석하고 나니

일요일 오후에 시간이 납니다..

 

2011년 12월 17일..토요일은

날씨도 추워서 움직이기가..ㅋㅎ

다음날인 18일..일요일은 다행히도 날씨가 좀 풀렸네요..

오전에 집안행사에 참석하고 나서

집에 들어오니 오후 3시쯤 됩니다..

 

옷 갈아입고 저번에 탐색해 보고 싶던

영도 절영로쪽 앞 바다를

낚시 탐사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나갈려는데

맑았던 하늘이 점점 구름이 끼고 찬바람도 불고..

한마디로 날씨가 을씨년스럽습니다..ㅋ

 

 

날짜 : 2011년 12월 18일..일요일..오후 4시~오후 6시 30분까지..

장소 : 부산 영도 백련사앞 절영로밑 자갈해안..

날씨 : 맑았다가 오후부터 구름많이 끼고 바람 붐..추워짐..

바다상황 : 파도 조금..바람 제법 붐..

물때 : 무시..

 

<인원>1명..

노총각 늑대..혼자서..

 

<채비>

5호 원투전용대..8000번 릴..원줄 10호..보수해 놓은 납추원투 쳐박기 채비..

 

<미끼>

청갯지렁이 : 3,000원..

 

 

 

 ~집에서 버스타고 영도대교앞에서 환승찍고 내렸습니다..~

하늘이 맑고 좋았는데

구름이 많이 끼고 바람도 불고

제법 춥습니다..ㅋㅎ

 

 

 

~영도대교 정류소에서 내려가 낚시점이 있는 자갈치 건어물상가 입구 방향으로 갑니다..~ 

 

 

 

~제가 가는 남포낚시점에 도착..청갯지렁이를 3,000원어치 구입했습니다..~

일요일인 오늘은 날씨가 풀려서

제법 많은 분들이 낚시를 가셨다고

낚시방 사장님이 말씀하시네요..

 

청갯지렁이 구입후에 바로 다시 조금 전에 내렸던

영도대교 정류소로 걸어가서

영도 절영로쪽으로 가는 버스를 환승해서 탔습니다..ㅋㅎ

 

 

 

~영도 절영로 입구에 해당하는 백련사앞 버스정류소에 내렸습니다..~ 

 앞으로 보니 도로옆으로

인도를 영도구청에서 나무재질 느낌으로 다듬어 놓으셨네요..

 

 

 

 ~영도 백련사 버스정류소 바로 옆으로 절영로로 내려가는 골목길이 있습니다..ㅋㅎ~

 

 

 

~영도 백련사 버스정류소밑으로 보니 긴 산복도로와 멀리 송도쪽..남항대교가 보입니다..~

가운데 나무때문에 더 좋은 경치는

다음으로 넘어가야 하겠습니다..ㅋㅋ 

 

 

 

 ~부산 영도 백련사 버스정류소에서도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골목으로 내려가니 중간쯤에 백련사 버스정류소를 알려주는  안내판이 가정집 벽에 붙어 있습니다..~

 

 

 

 ~조금 더 내려가니 남녀 화장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화장실 바로 밑으로는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반도보라아파트쪽의 해안산책로를 바라보니 경치 좋습니다...~

 

 

 

 ~작은 전망대 왼쪽으로 내려가면 길이 양쪽으로 갈라지는데 저녀 함지골해녀촌 방면으로 내려갑니다..~

 

 

 

 ~제가 낚시탐사할려는 조용하고 작은 자갈해변이 보입니다..~

아..그런데 내려갈 계단이 많습니다..ㅋㅎㅎ

 

 

 

 ~계단을 다 내려와서 뒤를 보니 나중에 다시 올라갈 일이..다리 근육이 뻐근할 듯 합니다..ㅋㅎㅎ~

 

 

 

~제가 자리 포인트로 잡은 곳 부근  뒤에 비를 피할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조용한 자갈위에 장비를 내려 놓습니다..한적하고 편해서 좋습니다..내려오기가 좀 그렇지만..ㅋ~

낚싯대 거치대까지 들고 왔는데

가방에 안들어가서 밖으로 나와 있습니다..ㅋㅎ

 

 

 

~노총각 늑대의 채비셋트입니다..~

왼쪽 위부터

보수한 원투 남추 처박기 채비(본선 6호..지선 5호..감성돔 바늘 5호..구멍봉돌 18호)..

8000번 릴에 원줄 10호..

지퍼 안열고 고기를 바로 넣을 수 있는 밑밥통겸 살림통..

5호 원투 전용대..낚싯대 거치대..

 

새로 구매한 저가형 립그립도

가져왔지만 사진은 안찍었습니다..ㅋㅎㅎ

 

 

 

~밑밥통겸 살림통에는 간식과 아이스팩..생수를 담아왔습니다..~ 

 

 

 

~오늘의 미끼..청갯지렁이 3,000원..조금 굵습니다..~ 

 

 

 

~비닐봉지에 자갈을 적당히 넣습니다..~

 

 

 

~낚싯대 거치대를 설치하고 자갈을 넣은 비닐봉지를 가운데 고리에 달아서 고정시킵니다..~

낚싯대 거치대는 자체 무게가 가벼워서

가운데 고리에 두레박에 물을 담아서 걸어두거나

아니면 비닐봉지에 돌들을 담아서 저렇게 걸어둬야

씨알 고기가 물었을 때 낚시대와 함께

앞으로 안 넘어집니다..

참고하시길..!!!

 

제 낚싯대 거치대 오른쪽으로는

갯바위에서 먼저 오셔서

찌낚시를 열심히 하시는 조사님이 한분 보이십니다..

뚜렷한 조황은 없는 듯 했습니다..ㅋㅋㅎ

 

 

 

~저번에 보수한 원투 납추 쳐박기 채비에 청갯지렁이를 바늘 3개에 각각 달아줍니다..~

 

 

 

~이제 60m이상 원투로 던져놓은 후에 낚싯대 거치대에 낚싯대를 걸쳐놓고 편해집니다..ㅋㅎㅎ~

 

 

 

~여유가 생겨서 주위도 보고 시계를 보니 벌써 오후 4시 반이 다되어 갑니다..~

날도 흐려지고 바람도 제법 붑니다..

차가운 날씨입니다..

그리고 한 15분쯤 지났나??

갑자기 제 5호대의 초릿대 부분이 앞으로

훅~!훅~~!  휘면서

제법 굵은 입질이 옵니다..

달려가서 챔질..제법 굵은 손맛이 전해 집니다..

 

줄을 감는 중간에도 한번씩 고기의 저항이 오는데

강하게 당깁니다..

낚싯대가 한번씩 당겨질 정도 입니다..

야~~!! 모처럼 굵은 손맛입니다..

드디어 새로 구입한 립그립을 사용해야지..ㅋㅎ

 

그런데 발앞 20m지점에서

고기가 한번 더 저항하더니 쳐박았습니다..

아마 자갈이 아니 암초속으로 들어간 듯 합니다..

제 채비가 고기와 함께 걸려서 꼼짝을...

이런,,~~~!!

5분을 기다려도 고기가 안나와서 강제로

당기니 원줄과 채비의 연결을 하는

도래의 고리부분이 떨어져서 원줄만 올라옵니다..

 

너무 아쉬웠지만

강한 손맛은 보았습니다..

아마 제 고기가 안될려고 했겠죠..ㅋㅎㅎ

 

 

 

~아쉬움을 담고 다시 미리 보수해놓은 원투 납추 쳐박기 채비를 연결했습니다..~

본선(원줄) 5호..지선(목줄3호)..바늘 3호 바늘로 된 채비입니다..

그리고 지금 포인트는 밑걸림이 너무 많은 듯 해서

왼쪽으로 한15m쯤 옮겨서 다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포인터 옮기고 채비를 새로 달고 난후 바로 입질..금어기인 노래미 20cm쯤이 입질,,올라옵니다.바로 방생.~

여기는 앞으로 25m정도까지는 작은 자갈이고

더 멀리는 암초들이 있고 수몰들도 제법 있는 곳입니다..탐색결과..

40m이상 원투로 찌낚시던 원투 쳐박기 낚시이던

캐스팅하시면 생각보다 많은 입질은 받겠습니다..

 

단..밑걸림이 많아서 감수해야 하지만..

제가 찌낚시나 구멍소세지지 채비를 준비해 오지 않아서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25m전방으로는 갯바위로 올라가서 보니

수심이 2.5m정도 나올 듯 했습니다..

 

찌낚시나 구멍소세지지 채비는

한번 해 볼만한 곳으로 보입니다..

 

입질이 많이 들어왔는데 

잡은 것은  20cm사이즈의 노래미는

계속 올라왔습니다..

8마리나 올라와서 바로 방생했습니다..

 

 

 

~채비에 봉돌이 떨어져서 16호 구멍납추로 교체..이번에는 14cm사이즈의 노래미가 나옵니다..방생~

14cm사이즈의 작은 노래미도

입질을 계속하면서 올라오는데

6마리가 올라왔습니다..

금어기고 원래 사이즈가 작기에

바로 방생했습니다..

 

 

 

~바늘빼기 제일 힘든 13cm 사이즈의 작은 배도라치도 올라 옵니다..ㅋㅎ~

13cm 정도의 작은 배도라치도

바늘을 삼키고 올라와서

목줄을 끊어주고 바로 방생했습니다..

이런 배도라치가 3마리나 올라옵니다..

바로 방생..

목줄에 바늘 달기가 귀찮네요..ㅋㅎ

 

해도 지고 시계를 보니

오후 6시 30분이 되어 갑니다..

제 뒤로 가끔씩 지나가시는 산책하시던

분들도 안계시고 인적도 없고

어둡고 찬바람이 강하게 붑니다..

 

손도 시렵고 미끼인 청갯지렁이도

다 사용해서 없고 해서 장비챙기고

철수 준비를 했습니다..

제 왼쪽 겟바위에서 낚시하시던 아저씨는

캐미를 찌에 달고 계속 낚시를 하십니다..

열정이 대단하신 듯..

 

철수하면서 올라오는 계단은

외이리도 힘든 지..

지금 종아리..허벅지 군데군데가 뻐근합니다.

힘들게 계단을 올라와서

길건너서 백련사 입구 버스 정류소에서

버스타고 집에 왔습니다..

 

 

<조과>

굵고 쳐박는 입질 : 채비 터짐..손맛만 보고 아쉬움..

노래미 : 20cm 사이즈 - 8마리..바로 방생..(11월,12월 금어기)

           14cm사이즈 - 6마리..바로 방생..(11월,12월 금어기)

배도라치 : 13cm사이즈  3마리..바로 방생..

 

 

<결론>

이 곳은 많은 입질은 있지만 밑걸림에 주의하시면

한번정도 테스트 해 볼 만한 장소입니다..

물때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도 이 곳에서 낚시는 처음이라서..

 

다음에 시간이 되면 찌낚시나

구멍소세지지로 낚시를 해 볼만한 장소 같습니다..

 

특히 너무 조용하고 한적해서 좋습니다..

뒤에서는 스피커로 라디오도 틀어줍니다..(오후 6시까지)ㅋㅎ..

가로등도 있기에 나름 좋습니다..

올라오실 때는 조금 고생을 감수하시길..ㅋㅋㅎ

 

 

제가 2011년 12월 24일~25일까지..

크리스마스 연휴에 형제들과

제주도 여행이 있어 낚시를 이번 주는 못할 듯 해서 아쉽네요..ㅎㅎ

누님들이 낚싯대는 여행사 통해서 가기에

제주도에서 낚시는 못한다고 가져가지 말라고 압력을..ㅋ

이번 크리스마스는 제주도에서

그냥 관광만하고 와야 하겠습니다..

낚시의 아쉬움은 있지만...ㅋㅋㅋ

 

해지면 상당히 바람도 많이 불고

춥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오늘 북한에서는 절대권력으로

철권통치를 하면서

북한 주민들을 억압하고 탄압하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11년 12월 17일..토요일 아침에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했다는 소식으로 세상이 복잡해지네요..

우리 대한민국에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나야 할 텐데..

건강이 최고인 듯 합니다..

 

모든 가정에 연말의 따스함과

포근함을 품은 행운의 향이 그윽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1년 12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