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총각 늑대의 바다 낚시

부산 충무동 해안시장과 부산 자갈치시장옆 부둣가 낚시..

부산 노총각 늑대 2012. 1. 2. 13:35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어느 듯 2011년이 지나고

2012년의 태양이 첫 몸부림을 했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행운의 향이

가득하시길..

 

저도 모처럼 2011년 12월 24일~25일..

크리스마스 연휴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2011년 12월 31일 토요일..

한해의 마지막날에는

낚시탐사를 했고

2012년 1월 1일 새벽에는

부산에서 태어나 살면서 생전 처음으로

낚시말고 부산에서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서

부산 광안리해변에 다녀왔습니다..

 

 

 

 

<제1부>

                                                                

~2011년 12월 24일~25일..제주도 여행..~

크리스마스 연휴에 여행사에서

할인행사를 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제주도를 12번정도 다녀와봤지만

그때는 일 때문에 가서

관광은 거의 못했는데

이번에는 관광다운 관광을 하게 된 듯 합니다..

 

1박2일로 넓은 제주도를 관광해야 하기에

관광 스케줄은 촘촘합니다..ㅋㅎ

전체 용량관계로 몇 곳만 눈요기로 올립니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인 여행 첫날..제주도 "오설록 녹차 박물관" 관람..녹차밭입니다..노총각 늑대 한컷,,~

상당히 잘 꾸며놓은 녹차 박물관입니다..

박물관입구 들판에는 넓은 녹차밭이

멋지게 펼쳐져 있습니다..

그러데 날씨가 눈도 오다가 햇빛도 나고

생각보다 상당히 추웠습니다..ㅋㅎㅎ

 

 

 

~24일 오후에 다시 맑은 날씨라서 서귀포항에서 관광유람선을 탔습니다..~

이 관광유람선은 서귀포항에서

앞에 있는 문섬.범섬을 한바퀴 돌아서

다시 서귀포항으로 돌아오는 유람선입니다..

성인 15,000원합니다..

그런데 여행사에서 중간에 할인해주면 13,000원 해 주었습니다..

참고하시길..

 

 

 

~유람선이 문섬을 지나서 범섬옆으로 지나는데 헉.!많은 조사님들이 보이십니다..~

제가 사진 찍은 후에

보니 몇 분의 조사님께서 상당한 씨알의 고기를

잡아서 올렸습니다..

대충봐도 벵에돔과 감성돔으로 보이던데

40~50cm급으로 보였습니다..

아이구..부러워서..

역시 제주도는 낚시의 천국같습니다..

 

 

 

~다음날 25일..크리스마스날..눈이 내렸습니다..귤 따기 무료체험에 참여..어색한 설정했습니다.ㅋㅎ~

25일..눈이 내렸고 찬바람도 불어서

남쪽인 제주도지만

야외에 있는 귤위에 눈들이 쌓여있습니다..

귤 농장에서 귤 따기위한 니퍼를 주셨는데

손이 시러워서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개인당 나눠주는 작은 비닐봉지 하나에

가득 귤을 직접 따서 올수 있습니다..

무료였습니다..ㅋㅎㅎ

 

 

 

~25일 오후..제주도 관광의 마지막 코스..성산일출봉입니다..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성산일출봉은 중국관광객이 1위..일본관광객이 2위라서

안내방송도 중국어 먼저..다음으로 일본어로 합니다..

나중에 영어로 하더군요..ㅋㅎㅎ,

바람도 많이 불고 방송을 많이 탄 곳이라서

정말 많은 관광객분들이 오셨습니다..

중국어.일본어..동남아시아쪽등등

글로벌 관광지인 듯 합니다..

 

그리고는 비행기 타고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나름 즐거웠습니다..ㅋㅎ

 

 

 

 

 

<제2부>

~낚시 이야기~

2011년 12월 31일..한해의 마지막 날에

마무리 손맛을 위해서

자갈치 시장쪽으로 가봤습니다..

다음날인 2012년 1월 1일 새벽에 ..해맞이 때문에

가볍게 챙겨서 집에서 나왔습니다..

 

장소 : 부산 충무동 해안시장과 자갈치 시장옆 부두..

날짜 : 2011년 12월 31일..토요일..오후 4시 30분~오후 7시 30분까지..

날씨 : 구름 끼고 바람 조금 붐..

바다상황 : 파도 조금..바람 조금..

물때 : 13물..

 

<인원>1명..

노총각 늑대..혼자서..

 

<채비>

3.6m 원투 전용대..6000번 릴..원줄 8호..

18호 구멍 소세지찌..원투 납추 쳐박기 채비(16호 납추)..

 

<미끼>

청갯지렁이 : 3,000원..

 

 

 

~지하철로 자갈치역에 도착..4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지하철역에서 나와서 직진..자갈치 공영주차장밑으로 우회전해서 걸어서 지나갑니다..~

남포동.광복동..자갈치 시장쪽으로

용두산공원에서 타종행사가 있기에

오후부터 차가 상당히 밀립니다..

 

 

 

~주차장을 지나서 길건너서 직진하니 왼쪽에 충무동 해안시장 입구 간판이 있습니다..~

 

 

 

~앞을 보니 미니스톱 편의점과 한영낚시점이 보이네요..~

 

 

 

~먼저 한영낚시점에 가서 참바늘과 4mm캐미라이트를 샀습니다..~

 

 

 

~미니스톱 편의점과 한영낚시점 사이의 골목안 10m쯤에 갯지렁이류만 사게 파는 곳입니다..~

저 미끼점에서 청갯지렁이를

3,000원 주고 샀습니다..

홍갯지렁이(일본어 : 홍개비)와

참갯지렁이(일본어 : 홍무시)도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부산시내에서는 갯지렁이류는

제일 싸게 파는 곳입니다..

참갯지렁이도 여기서는 5,000원어치도 판매하시며

양도 제법 주십니다..ㅋㅎㅎ.

 

 

 

~충무동 해안시장안으로 해서 남부민방파제쪽으로 걸어갑니다.갑자기 날이 흐려져 어둡습니다..~

남포동.광복동쪽으로 많은 분들이

나오신 듯 합니다..

 

 

 

~걸어가다가 제가 탐색할 위치쯤에 부둣가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았습니다..~

 

 

 

~제 뒤로는 금양제빙2공장이 보입니다..~

 

 

 

~왼쪽으로는 자갈치 공영주차장과  꼼장어포장마차 골목쪽이 보입니다..~

 

 

 

~오른쪽으로는 화장실..남부민방파제가 멀리 보입니다..~

 

 

 

~장어 주낚에 사용하는 바늘..바닦에 많이 버려져있습니다..깨끗한 것으로 10개정도 주웠습니다.ㅋㅎ~

이 곳은 장어 주낚낚시 바늘들을

고무대야 같은 곳에

채비를 만들어 주고 돈을 받는 곳이 많습니다..

장어 잡이후에 줄에 흠집이 많거나

바늘에 손상이 있으면

그냥 다 잘라서 버리고 새로 채비를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이런 깨끗한 바늘들이

그냥 버려집니다..

저는 좋아서 10개정도 챙겨두었습니다..ㅋㅋㅎㅎ

 

 

 

~제 포인터 앞으로는 자갈치 시장앞에 있는 방파제가 보입니다..~

저 방파제는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자갈치 시장의 공영주차장앞쪽 부두에서

작은 배로 한번 들어가는데 2,000원 바도 태워주십니다..

예전에는 1,000원 했는데..

도다리와 장어가 많이 잡힙니다..

 

 

 

~제 포인터 오른쪽으로 장어 주낚용 대야들이 많이 있습니다..보수를 기다리는 중..ㅋ~

 

 

 

~다음날에 해맞이로 일찍 일어나야 하기에 간단하게 채비하고 왔습니다..~

 

 

 

~노총각 늑대의 낚시 채비들...~

쇠추로 된 원투 쳐박기 채비(쇠추 16호..본선 5호..지선 3호..바늘 7호..)..

18호 구멍 소세지찌..6000번 릴에 원줄 8호..

3.6m 원투 전용대..

 

 

 

~18호 구멍 소세지찌 채비를 완성..밑에 원투 쳐박기 채비만 달면 됩니다..~

 

 

 

~청갯지렁이 3.000원...국산이라서 요즘 가격이 비싸다고 하십니다..양은 무난..~

 

 

 

~원투 쳐박기 채비에 청갯지렁이를 달았습니다...쇠추라서 녹이 났습니다..ㅋㅎㅎ~

 

 

 

~청갯지렁이까지 달고서 채비를 완성했습니다..낚시 시작합니다..수심 3.5m정도..~

 

 

 

~날도 흐려지고 바람도 쌀쌀하고..낚시 시작하고 시계를 보니 벌써 오후 4시 40분이 넘어갑니다.ㅋㅎ~

 

 

 

 ~한영낚시에서 구매한 참바늘(세이코 바늘)과 4mm 캐미라이트..~

참바늘14호는 700원..

4mm캐미라이트는 7개에 1,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소모품등을 참 싸게 파는 곳입니다..

그리고 진공크릴도

싸게 판매합니다..

청갯지렁이류는 골목에 파는 곳이 싸지만..

 

세이코 바늘 14호면 감성돔 바늘의 4호정도 됩니다..

단지 같은 크기라도 가늘고 날카롭습니다..

일반 낚시에도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원투 납추 쳐박기 채비에

많이 사용되는데

가늘고 날카롭기에 입질이 빠른 장점이 있고

아주 씨알이 굵은 녀석이 입질했을 때

같은 크기의 감성돔 바늘보다는

바늘이 부러질 가능성도 있으니 참고로 하시길...ㅋ

 

 

 

~멀리,, 가까이 낚시를 해봐도 입질이 별로 없어 오른쪽 옆으로 옮겨 낚시를 해봤습니다..~

서서히 어두워지고 날씨도 제법 차갑고..

한해가 서서히 지고 있습니다..

작은 보리멸이 3마리 잡히고는

입질이 없습니다..

 

과감하게 다시 자갈치 시장쪽으로 포인트를 옮김니다..

자갈치 공영 주차장 못가서

꼼장어 포장센터가 일렬로 붙은 곳 뒷쪽으로..

 

 

 

~자갈치 시장쪽으로 옮기고 20분쯤 지난 후에 입질..제법 사이즈 좋은 28cm 자연산 도다리가 올라왔습니다..~

자갈치 시장쪽으로 포인트를 옮긴 후에

구멍 소세지찌 채비에 입질이 별로 없어

구멍 소세지찌를 빼고

바로 원투 쳐박기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쇠추 쳐박기 채비가 바닥에

걸려서 터지고 다시 조금 가벼운

12호 봉돌이 달린 원투 납추 쳐박기 채비(본선 5호..지선 3호..세이코 바늘 7호)로

청갯지렁이 2마리씩 달고

원투로 40m정도 투척했습니다..

 

20분이 지난 후에 작은 입질..

잠시 있다가 다시 큰 입질..이상한 입질 패턴입니다..

의심이 가서 릴을 감는데

그때 저항이 제법 심합니다..

손맛이 제법 있습니다..

수온이 낮아서 입질의 활성도가 좋지 않은 듯 합니다..

 

 

 

~바늘을 빼려고 하는데 보니 도다리가 채비의 바늘 2개를 동시에 물었습니다.ㅋㅋㅎ~

채비에 달린 바늘을 2개나 한입에 물고

올라온 것은 처음입니다...

할 수 없이 목줄을 2개나 잘랐습니다..ㅋㅋ

 

뒤에 지나가던 분들도 구경오시고 하네요..ㅋㅎ.

그 후로 입질도 없고 해서

오후 7시 30분쯤에 낚시장비 챙기고 철수 했습니다..

2011년 마지막 손맛이라서

기분좋게 도다리는 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철수하면서 자갈치 시장방면으로 나오는데 꼼장어 구이집에 많은 분들이 계시네요..~

한해의 마지막날에

용두산공원의 타종등을 구경하시기 위해 오신

분들이 제 낚시하던 뒷쪽에 꼼장어 구이집들안에

많이 나와 계십니다..

아~~!! 냄새 좋습니다..ㅋㅋ

배도 고프고..꼬르륵...

 

 

 

~집으로 가는 지하철 타기전에 꼼장어 냄새의 영향으로 배가 고파서 남포실비집에서 국밥을 먹습니다.ㅋ~

 

 

 

~역시 추울 때는 돼지국밥이 최고라서...3,000원 돼지국밥..저렴하고 속이 든든하네요.ㅋㅎㅎ~

2011년에 마지막 돼지국밥..

의미있는 돼지국밥입니다..ㅋㅎㅎ

 

 

 

~돼지국밥을 먹고 지하철 내려가기전에 광복동 롯데백화점앞을 보니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2011년의 아쉬움과 새해의 기대로

아마 많은 분들이 나오신 듯 합니다..

저는 다음날인 2012년 1월 1일...

새벽에 광안리로 일출을 보러가야 하기에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바쁨니다..ㅋㅎ.

 

<조과>

도다리 : 28cm 1마리..집에 가져옴..

보리멸 : 작은 것 3마리..모두 바로 방생..

우러(조피볼락) : 작은 것(12cm) 2마리..바로 방생..

 

가져온 도다리는 2012년 1월 1일..새해 첫날..

자갈치 시장 앞 내만이라서

기름냄새가 날 줄 알았는데

집에 오신 누님들이 맛있고 싱싱하다고 다 드심..ㅋㅎㅎ

 

 

 

<제3부>

~2012년 1월 1일..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해맞이..~

 

2012년 1월 1일..

전날에 낚시할 때 추웠는 지

몸이 조금 뻐근합니다..

새벽 4시가 넘어서 시계가 울립니다..

일어나서 씻고

디카 가방 매고 삼각대 들고

지하철로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갑니다..

집에서 아침 5시 40분쯤에 나왔는데

첫 지하철은 지나가고

두 번째 지하철이 오는데

아침 6시가 안된 시간에 장산행방면 2호선이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헉~~~!! 이럴 수가..

대부분 해운대해수욕장으로 가는 분들입니다..

새해에 해맞이 메인 행사가

부산 해운대에서 부산시장님도 참석하고 하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광안리에서는 아침 7시 21분쯤 해가 뜨는데 구름때문에..~

 

 

 

 

~아침 7시에 주변이 밝아지자 풍선에 소망을 적은 종이를 달아서 날리는 행사를 했습니다..~

저도 풍선 1개를 얻어서

소망을 적은 종이를 달아서 날렸습니다..ㅋㅎㅎ

 

다행이 바람이 별로 안불고 해서

추위는 덜 했지만

그래도 바닷가라서 손이 시려워서

디카 찍기가 조금 불편할 정도 입니다..

 

 

 

~수평선에 구름 때문에 대부분 일출을 못보겠다고 생각하는 중에..광안대교상판에 해가 보입니다..~

2012년 새해의 일출은

구름이 끼어서 보기 힘들겠다는 방송을 들었는데

그래도 색감은 약하지만

아침 7시 45분쯤에 늦게 광안대교위로

2012년 1월 1일..첫 해가 늦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신 모든 분들이 소원도 빌고 사진도 찍으시네요..

 

 

 

~2012년 첫 태양이 광안대교위를 비추네요..희망의 태양이겠죠..ㅋㅋㅎ~

 

 

 

~노총각 늑대를 비롯해서 모든 분들이 2012년에 첫 해의 기운으로 행운과 행복으로 화이팅합시다..ㅋㅋㅎ~

 

 

 

~이제 2012년 첫 해가 광안대교 위로 본격적으로 떠 올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소원도 비시고

사진도 찍고 즐거운 한해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수영구청에서 나오셔서

소망 풍선도 무료로 나눠 주시고

커피나 녹차도 무료로 주시고..

 

소망 풍선은 받아서 날려보냈고

커피도 얻어 마셨습니다..

떡국은 시간도 좀 지나고 줄도 많이 서셔서

집에 돌아와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2012년에는 저 광안리앞 바다에

떠 오른 첫 해처럼

모든 분들에게 행복과 행운이의 향이 그윽하시길..

 

행복과 행운도 노력하는 분에게 찾아오고 잡겠죠..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2년 1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