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지방에서 부산으로 온 후로 2번째로 부산 동네 바닷가를
탐색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5월 6일..일요일 오후에
연휴의 마지막날이자 일요일이고 날씨도
낮에는 더운 듯 해서
부산 광안리해변쪽으로 탐색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장소 : 부산 광안리해변옆 해양레포츠 센타옆 방파제..
날짜 : 2012년 5월 6일..일요일..오후 5시 30분 ~ 오후 7시 40분까지..
날씨 : 화창하고 낮에는 햇볕이 상당히 더움..바람은 제법 붐..
바다상황 : 파도는 잔잔..바람은 제법 붐..
물때 : 7물..
<인원>1명..
노총각 늑대 혼자서..
<채비>
3.6m 원투 전용대..원줄 8호..6000번 릴..
<미끼>
청갯지렁이 : 3.000원..
~버스로 광안리 입구에서 내려 광안리 해안쪽으로 내려 갑니다..~
~광안리해변 도로쪽에 도착해서 보니 연휴 마지막 날이고 날씨도 덥고 해서 많은 젊은 분들이 나오셨습니다..~
~오른쪽으로 우회전하니 아쿠아펠리스 온천 호텔이 바로 나옵니다..직진 해서 삼익 비치쪽으로 갑니다.~
이 광안리해변에 있는 아쿠아펠리스 온천도
예전에 가보니 물도 좋고 경치도 좋고 수영장 시설도 좋은데
가격이 조금 있습니다..ㅋㅎ..
~길을 건너서 백사장옆으로 걸어가는데 옆을 보니 광안리 백사장에 많은 분들이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십니다.~
~저 멀리에 삼익비치 아파트와 방파제가 보입니다..햇볕은 덥습니다..ㅋㅎ.~
~드디어 삼익비치 301동앞 방파제가 눈앞에 보입니다..왼쪽 빨간 화분모양의 작품옆을 포인트로 정했습니다.~
중간에 걸어오다가 보니
외국분들이 해변에 정말 많습니다..
일광욕을 즐기시는 듯 합니다.
사진 왼쪽 중간에 보시면 수영복 차림으로
일광욕을 즐기시는 외국 여성분들의 모습이 자연스럽습니다..
수영복 차림으로 일광욕을 하시거나
바다로 들어가서 수영을 하시고 나오기도 합니다..
부산 광안리해변은 카페와 커피 전문점도 많고
해변에 외국 분들이 많아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부산속에서도 이국적인 느낌이 납니다.
해운대해변은 호텔 위주로 되어 있어
걸어다니면서 구경할 아기자기한 요소는 조금 적은데
광안리 해변은 이런 요소들이 많아서 정겹습니다..
해운대는 정말 관광적 요소로 스케일이 큰 것 위주로
되어 있어 또 다른 장관이 있는 듯 합니다..
~해양레포츠센타를 지나서 방파제 입구쪽으로 걸어갑니다..~
~해양스포츠센타에서 만들어 놓은 선착장에 멋진 요트도 정박해 있습니다.~
~방파제 입구 밑에서 낚시를 하고 계시는 동네 조사님..~
~날씨는 더워도 삼익비치 아파트옆 산책로에는 많은 분들이 운동을 하고 계십니다..~
~요트가 보이는 방파제 입구의 테트라포트를 오늘 포인트로 정했습니다..~
아직 테트라포트 앞으로 바다속에는
해초들이 많이 자라있고
발앞 물속에 잠진 테트라포트가 길게 늘어져 있어
낚시하기가 그렇게 편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ㅋㅎ.
다행히 바람은 제법 불지만
파도가 잔잔해서..
~노총각 늑대의 채비..3.6m 원투 전용대..원줄 8호..6000번 릴..~
~먼저 여러 수심층을 탐색하기 위해 카드채비에 12호 고리봉돌을 준비했습니다..~
~카드 바늘은 너무 길어서 4개만 사용하고 맨 위에는 원줄을 연결..밑에는 12호 고리봉돌을 연결합니다.~
이제 채비는 다 마쳤고..
이제 미끼인 청갯지렁이를 잘라서
끼워볼려고 하니..
아~~!! 이럴수가..ㅋㅎ..
집에 냉장고에 사둔 청갯지렁이를 깜빡하고는
가져오질 않았습니다..
이상하게도 요즘 건망증이..ㅋ.
다시 방파제에서 장비 전부 다 들고서
해양레포츠센타옆 사거리에 있는 낚시점에 갔습니다..
더운데 한번에 안됩니다..ㅋㅋㅋ..
~어쩔수 없이 새로 구입한 청갯지렁이 3,000원..남포동쪽 낚시점보다는 양이 조금 적은 듯 합니다..~
~땀 좀 흘리고 낚시방에서 청갯지렁이 사와서 카드채비 바늘에 청갯지렁이를 잘라서 달았습니다..~
~전방 40m 정도에 투척하고는 입질을 기다립니다..~
한 10분 지나서 제법 굵은 입질이 옵니다..
살짝 챔질..
그런데 감는 중에 밧줄인 지? 그물인 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물체에 카드채비가 걸립니다..
고기가 아까워서 얼굴 볼려는 이리저리하면서
강제집행을 하니 카드채비가 통채로 터져버립니다..
아쉬운 입질입니다..
~다시 10호 도래추에 5호 목줄..감성돔 5호 바늘을 연결..채비를 만들어 원줄에 연결..청갯지렁이를 답니다.~
~발앞 3m 정도 부근에 투척해 놓았는데 귀여운 우럭(학명 : 조피볼락) 15cm가 잡힙니다..한컷하고 방생..~
우럭 입질도 약해서
감성돔 5호 바늘이 우럭 입에 살짝 걸린 정도 입니다..
보통 우럭들의 입질처럼 확 삼키고 당기는 입질이 아닙니다..
잡힌 우럭을 만져보니
생각보다 차갑습니다..
밖에 기온은 더워도 바닷물 속은 차가운 것 같습니다..
~시계를 보니 오후 6시가 넘어 갑니다..~
그 후로도 제법 강한 입질이 있었는데
올리는 도중에 수면 위로 올라와서는 빠져 버립니다..
이번에는 아주 좋은 씨알은 아니지만
우럭 씨알이 30cm정도로 준수했는데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한번 더 제 낚싯대의 초릿대 부분이 갑자기 휘어 집니다..
입질..챔집하고 올리는데 역시 빠져 버립니다..
역시 도망가는 녀석을 보니 우럭 25cm 정도로 보입니다..
아..아쉽습니다~~~..
이상하게 오늘은 미끼부터 한번에 안되더니..혼자 궁시렁궁시렁..ㅋㅎㅎ..
그후로 보리멸 작은 것 2마리 잡아서
바로 방생했습니다..
우럭보다 보리멸 입질이 강한 듯 합니다..ㅋㅎ.
~남포동 영빈낚시에서 구입한 감성돔 바늘 3호와 목줄 5호를 준비합니다..~
우럭등 지금 고기들의 입질이 전반적으로
약한 듯 해서 바늘을 조금 더 작고
예민한 감성돔 3호 바늘로 채비를 교채했습니다..
~오른쪽 기존 감성돔 5호 바늘에서 왼쪽 감성돔 3호바늘로 교체했습니다..~
이상하게 감성돔 3호 바늘로
교체하고 나니 입질이 없습니다..
이 날 하루는 머피의 법칙도 아니고..ㅋㅎㅎ..
해도 지고 광안대교의 불도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바람은 좀 불었지만 생각보다 밤이 되도
그렇게 춥지가 않습니다..
예전에는 이 때는 위에 잠바입고 낚시를 했는데..
부산 기상도 매년 달라지는 듯 합니다..
입질도 없고 해서
멋진 광안대교 야경과 바다 구경하다가
오후 7시 40분쯤에 장비 챙겨서
철수했습니다..
역시 우리 부산은 생활과 가까운 곳이
이렇게 경치좋은 바다가 있어 행복한 듯 합니다..
<조과>
우럭(학명: 조피볼락) : 15cm 1마리-사진 찍고 방생..
약 30cm 1마리,약 25cm 1마리 - 올리는 중에 놓침..
보리멸 : 13cm 2마리 바로 방생..
조금 지나서 바다 수온이 올라가면
동네 낚싯터에서도 굵은 손맛을 많이 볼 것이라 기대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모든 가정에 행운과 행복의 향기가 그윽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2년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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