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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양철 빈티지 화분 제작과 벽화 그리기..삼성NX200 + 30mm 단렌즈..

부산 노총각 늑대 2013. 5. 28. 15:43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얼마전에 다녀온 "2013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서

일명 "feel"을 받아서

저도 저희집 마당을 빈티지 스타일로 꾸며 보았습니다..

오래된 주택이라서 부담이 적고 해서 과감하게 도전을..ㅋㅎㅎ..

 

2013년 5월 17일 석거탄신일부터 19일 일요일까지

연휴기간에 양철통..나무 화분받침대등 기본 재료를

준비하고 색칠하고 벽화도 그려서 완성하고..ㅋㅋ..

 

석가탄신일날에 경주 분황사에 다녀온 후로는

연휴기간동안에 바다낚시를 가볼려다가

바다수온도 낮고 상황이 안 좋아서

집꾸미기를 해봤습니다..ㅋㅋ..

 

 

 

~집에서 제일 가까운 부산 서면.부전도서관 뒤 지하1층에 새로 생긴 다이소에서 모두 구입해 왔습니다..~

양철바케스 3개..나무 화분받침대 3개..양철 물뿌리개 1개..

모두 1개당 2,000원씩 해서 14,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양철통은 먼저 전동드라이브로 앞에 비트를 꽂아서 바닥에 구멍을 뚫은 후에

흰색 아크릴 물감으로 마무리하고 물감이 마른 후에 종이로 글씨를 제가 직접 파서

스텐실 기법으로 흰색으로 칠해진 양철화분에 글씨도 빈티지 스타일로 넣었습니다..ㅋㅎ..

 

나무 화분받침대는 표면을 적당히 다듬은 후

각각 다른 색으로 아크릴 물감으로 칠하고 말린고 다음날에 유성 니스로 표면을 마무리했습니다..

 

 

~제 방 창문밑에 벽화도 제가 직접 그려 넣었습니다..그리스 산토리노섬을 생각하면서..아크릴 물감으로 흰색과 파란색으로 표현을..ㅋㅎ..~

벽에 아크릴 물감으로 칠하니

빨리 마르고 해서 좋습니다..

아크릴 물감 가격은 조금 있지만..

 

그래도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제가 디자인전공이라도 붓 놓은 지 20년쯤 되니

다시 붓 잡고 그리고 나니 온몸이 뻐근하네요..ㅋㅋㅎㅎ..

 

 

~작은 면적에 벽화고 양철화분 장소이지만 이 곳만은 디스플레이를 하니 이쁩니다..ㅋㅎ..~

오른쪽 3번째 양철화분에는 국화과인 과꽃 씨앗을 약 80립을 심었습니다..

발화율이 낮은 듯 해서 작은 화분에 다 심었습니다..ㅎㅋㅋ..

한 일주일은 더 기다려봐야  싹이 나올 듯 합니다..

 

 

~가운데 양철화분에는 화단에서 저번에 미리 뿌려서 자라난 코스모스 묘종 4개를 옮겨 심었습니다..~

80개 씨앗을 심어서 4개정도만 싹이 나옵니다..

코스모스의 발아율이 생각보다 낮습니다..

저 4개 코스코스 묘종이 잘자라야 하는데..

자세히 보니 2개는 조금 부실하고 2개는 잘자랄 듯 합니다..ㅋㅎ.

 

 

~화단에 있을 때보다는 양철화분에 옮겨 심어니 훨씬 분위기 있기 이쁜 사랑초...벽화와 함께 상당히 이쁘게 되었습니다..~

 

 

~5월 22일에 주문해서 23일 저녁에 택배로 받은 스텐실 도안들...~

 

 

~각 도안은 1개씩 주문했는데 각 가격에 950씩 더 해지고 택배비 2,500원이 별도 입니다..~

총 구매가격은 택배비 포함해서 16,300원에 G마켓에서 구매했습니다..

 

 

~각 스텐실 도안과 도안들을 프린터해서 보낸 내용물..~

 

 

~이 글씨는 없어 제가 저녁에 A4용 코팅지를 미리 출력한 글자위에 붙혀서 칼로 파내었습니다..예전에는 많이 했는데..ㅋㅋㅋ.~

 

 

~택배 봉투안에는 스텐실 도안에 물감이나 페이트등을 찍어서 칠할 수 있게 부드러운 작은 스펀지도 들어있습니다..~

 

 

~위에는 제가 직접 칼로 파서 만든 스텐실 글자..아래는 G마켓에서 구입한 스텐실 글자를 유리테이프로 위치 잡아서 붙입니다..~

 

 

~아크릴 물감과 기타 도구들을 준비합니다..~

버리는 서류철함 표지를 잘라서 팔렛트로 사용..물통은 버리는 페인트통 작은 것..

구성용(디자인용)붓..물감용 나이프..아크릴 흰색 큰것..아크릴 물감..못쓰는 수건 조금 잘란 천..

 

 

~벽화에 붙인 스텐실 글자위에 제가 생각한 칼라로 아크릴 물감을 칠합니다..~

 

 

~구성용 붓으로 아크릴 물감을 칠한 후에 스텐실 글자를 떼어내니 벽화에 글자및 도안이 새겨졌습니다..ㅋㅎㅎ~

 

 

~벽화에 글자까지 넣으니 정말 완성한 기분입니다..빈티지하면서 이쁜 것 같아 만족합니다...ㅋㅎㅎㅎ..~

집에서 시간나실 때 천천히 해보셔도 재미있습니다..

저도 집에 직접 시도해 보기는 처음이지만

시간이 조금 걸려서 그렇지 만족감은 너무 좋습니다..

 

집에 모두 이쁘다고 좋아하시네요..

 

나중에 각 양철화분에 꽃이름표를 프린트해서 코팅지로 코팅한 후에

펀치기로 구멍을  뚫고 양철화분 앞에 있는 손잡이 걸이부분에 걸어놓아야 겠습니다..

 

벌써 5월이 다 지나가네요..

집 작은 화분에라도 이 봄이 다 가기전에

작은 꽃이나 이쁜 꽃 씨앗이라도 심어 보시길..

 

모든 가정에 행운과 행복의 향그러움 가득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3년 5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