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락동 수변공원에서 루어낚시..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가을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듯 합니다..

 

2013년 10월 13일..일요일 오후에 날씨가 좋은 듯 해서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 빨간 등대방파제로 달렸습니다..ㅋㅎ..

낮에 햇살에는 아직 따가울 정도로 덥고

해지면 서늘하니 차갑고..

 

날짜 : 2013년 10월 13일..오후 4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장소 :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 해녀탈의실옆 빨간 등대방파제와 내항..

날씨 : 맑고 화창함..바람이 제법 붐..

바다상황 : 파도는 보통..바람이 제법 강하게 붐..

물때 : 1물..

 

<출조인원>1명..

노총각 늑대 혼자서..

 

<채비>

금양 홀리스(H-762) 루어대(7.6피트)..아부가르시아 4,000번 릴..원줄 합사 4호..

목줄(쇼크리드) 나이론 6호..

 

 

 

~집에서 나와 보니 황령터널 남천동 방향으로 많이 밀립니다..~

 

 

~부산 민락동골목시장정류소에 내려 83-1번 버스로 환승합니다..~

 

 

~환승해서 민락동수변공원정류소에 하차합니다..뒤에 제 짐을 놓고 한컷..~

뒤에 미월드 놀이공원이 폐쇄되고 나니

이 주변이 더욱 조용한 것 같습니다..

아파트가 생긴다고 하는데..

 

 

~횡단보도를 건너서 우회전해서 편의점 지나서 계속 직진합니다..~

 

 

~편의점과 김밥집에서 계속 직진..길끝까지 갑니다..~

 

 

~길 끝에서 좌회전하면 해양경찰서가 보입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미월드 앞은 폐쇄되어 조용했지만

수변공원입구쪽으로는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놀러 많이 나오신 듯 합니다..

 

 

~해양경찰서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왼쪽으로 수변공원 매점 앞으로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으로는 주차된 차 한대없이 너무 한적하고 조용합니다..ㅋㅎㅎ..~

 

 

~해양경찰서 앞 주차장에는 일요일이지만 배들이 분주한 모습입니다..~

 

 

~모처럼 이 공동위판장에 아귀들이 많이 잡혀서 들어왔나 봅니다..~

 

 

~아귀들이 싱싱하고 좋습니다..~

 

 

~해녀탈의실을 지나서 유류탱크 뒤로 돌아들어갑니다..~

 

 

~그물 손질하시는 아저씨 뒤로 내항으로 배 출입이 활발합니다..~

 

 

~수변공원 빨간 등대방파제로 올라갑니다..~

 

 

~뒤를 보니 해녀탈의실 옆에 해산물 파시는 곳에 제법 많은 손님들이 계십니다..~

 

 

~방파제로 올라가서 수변공원 입구를 보니 줄낚시하시는 아주머님등 한가롭습니다..~

 

 

~바닷물이 만조가 되서 수변공원안으로 물이 많이 들어왔습니다..조용합니다..~

발 담그고 벵에돔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십니다..

 

 

~밑을 보니 제 포인트 좌우로 낚시하시는 조사님이 계십니다..~

 

 

~빨간 등대방파제 위에는 일요일 오후의 여유로움처럼 조용합니다..~

 

 

~건너편 흰 등대방파제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내만쪽으로 몇분의 조사님이 계십니다..~

 

 

~앞쪽 광안대교 밑에는 몇척의 배가  정박해서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제 오른족 포인트에 원투하시던 조사님이 다른 곳으로 가시네요..일단 물건을 내려놓습니다..~

 

 

~안전하게 삼각지점인 제 포인트에 배낭.낚시케이스..밑밥통을 놓았습니다..~

이제 일단 안심입니다..

자리를 잡아서..ㅋㅎㅎ..

 

부산바다낚시사이트에서 포인트 상품으로 신청해서

보내주신 "인크론 밑밥통 40L" 방파제에서 봐도

깨끗하고 손잡이도 부드럽고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옆에는 조용히 낚시를 즐기시는 노조사님이 계십니다..~

 

 

~제 오른쪽 빨간 등대쪽으로는 일요일이지만 조사님이 아무도 안 계십니다..~

 

 

~노총각 늑대의 채비..~

금양 홀리스(H-762) 7.6피트 루어대..아부가르시아 4,000번 릴..

원줄 합사4호..목줄(쇼크리더) 나이론 6호..

 

 

~새로 포인트 상품으로 받은 밑밥통에 간식등이..ㅋㅎㅎ..~

캔커피..과자..생수..고기집게.재황용 아이스팩..

후랭크소세지 3개(집에서 미리 구워서..)..ㅋㅎ..

 

 

~앞을 보니 전방에 약 110~ 130m 삼치떼가 보입니다..포퍼와 황동추를 준비해 봅니다..~

농어 루어대 3칸 꼽기식 정도는 되야 비거리가 나오는데
이 루어대로는 저 정도 비거리는 아..

일단 삼치들이 날리가 났습니다..

 

라이징하는 삼치들에게 도전해 볼려고

20g 빨간 머리 포퍼 미노우와 3/16온스 황동추(싱커),,1호 롤링 스위벨..6호 나이론 목줄..

 

 

~빨간 머리 포퍼 미노우 20g과 황동싱커로 연결해서 완성했습니다..~

왼쪽에서 강한 바람이 불고 해서

아무리 자세 잡고 던져봐도 삼치들이 수면위로 뛰는 곳까지는 무리입니다..

강풍에 미노우가 오른쪽으로 밀려서 날아갑니다..ㅋㅎ..

 

너무 무리했는지 어깨와 허리가 뻐근합니다..

 

 

~시계를 보니 오후 4시가 넘어갑니다..~

 

 

~사이즈가 8cm..10g정도 되는 주둥이 달린 미노우로 캐스팅 해 봅니다..~

포퍼 미노우로 아무리 던져도 바람 때문에 멀리 캐스팅 되지도 않고

입질도 없습니다..

작고 주둥이가 있는 미노우로 교체..캐스팅해 봅니다..

강한 바람에 발앞등을 공략했지만 물색이 너무 맑고 고기들이 따라만 오다가

그냥 가버립니다..ㅋㅎ..

 

 

~다시 채비 교체..이제 작은 바늘로 된 카드채비를 해 봅니다.밑에 5호 봉돌을 달고..~

 

 

~카드채비 몇번에 한번에 2마리나 23cm 꼬치고기가 카드채비에 올라옵니다..바로 방생..~

꼬치고기도 23cm정도 되는 녀석이 2마리가

동시에 카드채비에 입질을 하니 생각보다는 손맛이 있습니다..ㅋㅎ..

맛은 있다고 하는데 비린내도 좀 강하고 해서 사진 찍고 바로 방생..

씨알은 생각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제 왼편에 노란색 옷을 입으신 조사님께서 늦게 오셔서 벵에돔 30cm급을 잡으셨네요..축하..~

벵에돔 잡으신 조사님 옆에 자주색과 파란색 옷을 입은 두 분이

부낚사이트 회원이시군요..

오셔서 인사를 하시는데 자주색 옷을 입은 분은

부낚의 "이기대지킴이"이시고 파란색 옷을 입으신 분은 제가 닉네임을 들었는데

조금 가물가물 죄송합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두 분이서 노란색 옷을 입으신 조사님을 응원하러 나오셨다고 합니다..

제 조황을 너무 좋게 칭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두분은 20분정도 계시다가 저한테도 인사하고 가시네요..

 

부낚회원님 두분이 가시고나서 또 카드채비에 꼬치고기 22cm사이즈 2마리가 더 잡혔습니다.

바로 방생했습니다..

 

 

~보통 스핀 지그에 어시스트 훅(보조 바늘)을 연결합니다..~

어시스트 훅은 롱로우즈로 스플릿 링으로 연결하면

되는데 밑걸림이 많이 생기는 단점도 있습니다..

 

입질을 한번 좀 강하게 받고는 챔질..바위틈으로 고기가 들어가서

스핀 지그를 목줄과 함께 끊었습니다..아..ㅋㅋㅋ..

 

아마 어시스트 훅이 고기 입에 안 걸리고 바위틈에 끼였나 봅니다..

 

 

~제가 어시스트 훅을 달아서 완성한 스핀 지그에 2인치 흰색 그럽웜을 달아줍니다..~

채비를 바꿨지만 입질이 없습니다..

 채비 손실만..아...ㅋㅎㅎ..

 

 

~그냥 1/4온스 지그헤드에 4인치 펄이 들어간 녹색 웜을 끼웁니다..~

입질이 없습니다..

어깨도 아프고 팔,다리...

 

 

~광안대교에 불이 들어오면서 글씨도 나오고 불꽃축제때 사용될 조명 테스트 하나 봅니다..~

 

 

~해운대 요트경기장옆 고층빌딩에도 불이 하나둘 켜집니다..~

 

 

~방파제 뒷쪽 내항으로 옮겨서 4인치 야광웜에 1/4온스 지그헤드로 탐색합니다..~

입질이 없고 생각보다 내항에 밑걸림이 너무 많습니다..

채비 손실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항에서 1/4온스 지그헤드에 2인치 빨간색 펄이 들어간 웜을 사용해 봅니다..~

역시나 이 웜에도 반응이 없습니다..

내항에도 보니 민장대에 작은 전갱이를 잡거나

아니면 원투쳐박기로 장어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너무 루어를 열심히 했는지 피곤하고 어깨..등..팔..다리가 결리고 뻐근해서

좀 쉬면서 구경하다가 철수했습니다..ㅋㅎㅎ..

 

 

<총조과>

꼬치고기 : 22~23cm 4마리..바로 방생..

 

 

이제 가을로 접어들었기에

굵은 고기들의 손맛을 보수 있는 시기 입니다..

다음에는 볼 수 있겠죠..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하다가 보면..

 

일교차가 상당히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모든 가정에 행운과 행복의 향그러운 향기가 그윽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3년 10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