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낮에는 날씨가 많이 풀려서 졸음도 오고
봄 느낌이 주변에서 조금씩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2014년 2월 23일..일요일에 테스트겸해서
부산 용호동 메트로시티앞 부둣가에 갔습니다..
날짜 : 2014년 2월 23일..일요일..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장소 : 부산 용호동 메트로시티앞 부둣가..
날씨 : 구름 많고 비교적 포근함..해지면서 제법 추움..
바다상황 : 너울이 있고 바람은 보통..
물때 : 1물..
<출조인원>1명..
노총각 늑대 혼자서..
<채비>
금양 홀리스(H-762) 루어대..아부가르시아 4,000번 릴..
원줄 합사 4호..목줄 나이론 6호..
<미끼>
집에 미리 사 놓은 마트에서 파는 흰다리새우 2마리..
포인트에서 옆에 노조사님께서 주고 가신 각크릴..청갯지렁이..홍갯지렁이..
~버스를 타고서 메가마트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역시 일요일이라서 차들이 거리에 많습니다..
주말이라서 황령터널로 해서 해운대..기장방면으로 많이 움직이시는 듯 합니다..
~메가마트 시내버스 정류장옆 횡단보도를 건너갑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다시 용호동 메트로시티 앞으로 길을 건너서 갑니다..~
~다시 분포교 입구에서 광안대교 방면으로 길을 건너갑니다..~
~광안대교밑 방파제에도 조용하고 저 끝에 1분의 조사님이 계십니다..~
~분포교밑 포인트에는 한분의 조사님이 계십니다..분포교 위에는 조사님들이 안 계십니다..~
~분포교로 건너가려는데 오른족에 보니 요즘 광고를 많이하는 아파트 자리가 보이는데 공사중..ㅋ~
메트로시티 앞으로 68층 아파트가 3~4동 들어선다니
뒤에 있는 자이아파트와 메트로시티 아파트가 전망에서 답답할 것 같습니다..
~분포교를 건너 갑니다..~
~분포교 밑에서는 원투대 2대를 펼치시고는 연세가 지긋하신 노조사님이 낚시중이십니다..~
~부둣가로 올라가서 밑을 보니 테트라포드 근처 담벼락 옆에서 원투대 4대로 낚시하시는 조사님이..~
~저 멀리 부둣가 끝까지 둘러봐도 조사님들이 많이 안 계십니다..~
중간중간에 띄엄띄엄 계십니다..
입질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일요일에도 많이 안 나오셨습니다..
~광안대교 밑을 보니 너울성 파도가 조금 있습니다..조사님들도 없고 조용합니다..~
~뒤를 보니 해가 아파트 뒤로 서서히 넘어가고 있습니다..~
~저도 분포교밑 포인트에 장비를 내려놓습니다..~
~노총각 늑대의 채비..금양 홀리스(H-762) 루어대.아부가르시아 4000번 릴..원줄 합사4호..~
~롤링 스위벨 1호를 원줄 합사4호에 "파로마 노트" 묶음법으로 연결합니다..~
일반 나이론줄은 돌려묶기 방법만 하면 아주 튼튼한데
합사줄은 천으로된 조직이라서 그냥 돌려묶기를 하니 매듭이 잘 풀립니다..
"파로마 노트" 묶음법으로 합사와 도래나 고리등을 연결하니 풀리지도 않고
아주 튼튼하고 좋습니다..
대부분 다 아시겠지만 초보분들께서는 참고 하시길..
~감성돔 바늘 5호..목줄찌..목줄 6호..좁쌀봉돌로 떨굼낚시 루어채비를 만들었습니다..~
일본 동영상에서 보니 "candy(캔디)"라는 둥근 구슬을 바늘 위에 연결해서
감성돔을 잡는 것을 보고서 "candy" 루어 구슬 대신에
가볍고 물에 뜨는 둥근 목줄찌를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바늘중간에 작은 좁쌀봉돌을 달아도 되고 둥근 구슬을 바늘 뒤로 조금 올려서 구슬과
바늘 사이 목줄에 연결해도 됩니다..
그리고 조금 큰 좁쌀봉돌은 둥근 구슬 위에 달아주시면 채비가 됩니다..
앞에 작은 좁쌀봉돌은 구슬이 바늘 밑으로 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활을 합니다..
정품 채비에는 바늘에 끼우는 고무가 따로 있습니다..
뒤에 좁쌀봉돌은 채비가 바닦까지 가라앉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위로 둥근 구슬이 올라가는 것도 방지하는 역활을 하지만..
직접 테스트 해보시고 뒤에 좁쌀봉돌은 가감을 하시면서 만드시면 됩니다..
직접 테스트 해 보니 수면에서 서서히 바닦까지 가라앉았습니다..
아마 "떨굼낚시"스타일의 루어낚시로 보입니다..
우리 한국에서는 아직 "candy"라는 루어용 구슬을 판매하시는 곳이 잘 없는 것 같습니다..
~밑밥통에는 캔커피..과자..생수..고기집개..재활용 아이스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ㅋㅎㅎ..~
~마트에서 저번에 미리 사 놓은 흰다리새우..2마리만 가져가 봅니다..~
~흰다리새우를 잘라서 속살을 자작 루어채비 바늘에 달아줍니다..~
흰다리새우살은 질기고 두툼해서 루어웜 같습니다..
생미끼와 루어의 만남..ㅋㅎ..
원래 일본에서는 바늘에 미끼없이 바닷가 교각등에서
자연스럽게 채비를 내려서 감성돔을 잡습니다..
저는 여기 포인트에서는 수심도 낮고 입질이 없을 것 같아서
제 나름대로 생미끼를 달아봤습니다..
~시계를 보니 오후 5시가 넘어갑니다..~
뒤에 연세가 많으신 노조사님께서 열심히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전방 20m 정도에 채비를 캐스팅하고서 바닦까지 서서히 가라앉기를 기다립니다..~
낚시를 시작합니다..
채비가 바닦에 닿으면 작은 액션을 주면서 감아줍니다..
여기 저기 캐스팅해서 액션도 주고 해도 입질이 없습니다..아..
그러던 중에 해가 서서히 지고..
옆에서 먼저 오셔서 낚시를 하시던 노조사님께서 너무 입질이 없다고 하시면서
사용하시고 남은 미끼를 종류별로 다 주십니다..
~옆에 계시던 노조사님께서 주시고 가신 3종류의 미끼들..
각크릴..홍갯지렁이..청갯지렁이..
저도 미안해서 가지고 온 캔커피 하나를 드렸습니다..
아주 좋아하셔서 다행이였습니다..
제 나이가 80쯤에 저렇게 낚시를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건강을 평소에 잘 관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은 들어오고 있고 파도도 적당히 있고 좋은데
수온이 제법 차갑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고기 입질이 없는 것 같았는데
노조사님 손맛도 못보시고 가시는 모습이..
~자작 루어채비에 홍갯지렁이를 달아봅니다..~
역시 입질이 없습니다..
~자작 루어채비에 청갯지렁이를 달아봅니다..~
채비가 바닦에 닿고 조금 지나자 강한 입질..
제가 챔질이 늦어서 후킹에 실패해서 청갯지렁이만 고기에게 빼앗겼습니다..ㅋㅎㅎ..
그 후로는 입질이 없습니다..
해가 지고 나니 바람도 조금 불고 제법 춥습니다..
아직 2월인가 봅니다..
~자작 루어채비에 각크릴에 있는 새우 몇마리를 달아봅니다..~
각크릴의 새우가 상당히 싱싱하고 상태가 좋습니다..
어깨가 아프도록 캐스팅을 해 봤지만 입질이 없습니다..
~채비교체..1/4온스 지그헤드 바늘에 6호 목줄을 채비를 만듭니다..~
~지그헤드 바늘에 청갯지렁이 4마리를 달아줍니다..~
위에 지그헤드 바늘에 청갯지렁이를 달아서 하는 루어낚시를
일명 "c조법"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보통 "c조법"으로 감성돔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제법 계시는데
포인트에 따라서 다르지만 조과가 좋을 때는 4~5마리 정도의 감성돔을 잡으십니다..
~1/4온스 지그헤드 바늘에 흰다리새우살을 달아줍니다..~
새우살이 단단하고 두께가 있어 생미끼이지만 루어에 사용하는
웜하고 비슷합니다..ㅋㅎㅎ.
~역시 웜과 비슷하지만 생미끼인 흰다리새우살로 캐스팅.액션을 주면서 감으니 입질..방생합니다..!!~
큰 바늘과 큰 미끼를 한입에 물고 올라온 귀여운 우럭(학명:조피볼락) 12cm입니다..
흰다리새우살과 지그헤드의 만남은 루어 낚시에서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입질은 강하게 했지만 올려보니 너무 귀여운 우럭12cm..바로 방생..잘 가라..ㅋㅎ..~
~다시 각크릴에 있는 새우를 지그헤드 바늘에 달아 봅니다..~
약한 입질이 오다가 새우만 먹고는 입질을 안 합니다..
이 각크릴은 싱싱하고 상태가 너무 좋아서 나머지는 다음에 사용할 미끼로
집으로 가져와서
집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했습니다..ㅎㅎㅎ..
~지그헤드 바늘에 4인치 녹색 펄 웜을 달아봅니다..~
멀리..가까이 열심히 캐스팅하고 액션주면서 감아봐도
입질이 이제는 전혀 없습니다..
바람도 차갑고 손도 조금 시렵고..
미렵없이 철수 준비를 합니다..
다음에 테스트에서는 뭔가 더 굵은 손맛이 찾아올 것 같아서..ㅋㅋㅋ..
~마지막으로 주변정리하면서 빈캔..과자봉지..지렁이 빈각들을 봉지에 담습니다..~
이 쓰레기 봉지는 버스타러 가는 길에 남천동 메가마트 앞에 있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철수했습니다..
<총조과>
자작 루어채비 : 큰 입질..챔질이 늦어서 놓침..
지그헤드 바늘 + 흰다리새우살 : 루어 액션에 우럭12cm 마리..바로 방생..
이날은 큰 손맛은 못봤지만 다양한 채비와 미끼로 테스트했고
가능성이 보여서 다음이 기대되었습니다..
특히 초보분들에게 어렵지 않고 다양하게 낚시에 접근하는
방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제 혼자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ㅋㅎ..
낮에는 봄느낌이 나지만
아직 해가 지고 나면 춥습니다..잔잔하게 바람도 불고..
감기 조심하시고..
낮에는 비교적 따뜻해지고 밤에는 차가워서 일교차로
바닷가에 가보니 해무나 안개가 끼는 것 같습니다..
참고하셔서 출조하시길..
모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의 향기가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4년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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