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총각 늑대의 바다 낚시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에서 우럭낚시..

부산 노총각 늑대 2014. 2. 1. 14:51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설 연휴는 즐겁게 보내고 계시겠죠..

 

2014년 1월 29일..오후..

설 연휴 전날에 오후에 시간이 나서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에

모처럼 우럭 낚시를 하러 갔다왔습니다..

설 연휴에는 시간이 안 날 듯해서..ㅋㅎㅎ..

 

날짜 : 2014년 1월 29일..오후 5시 40분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장소 :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 해녀탈의실옆 빨간 등대방파제..

날씨 : 맑고 포근함..바람도 잔잔..

바다상황 : 파도 잔잔..바람 잔잔..바다상황 아주 좋음..

물때 : 6물..

 

<인원>1명..

노총각 늑대 혼자서..

 

<채비>

3.6m 원투전용대..6,000번 릴..원줄 8호..자작 원투쳐박기 가지채비..

 

<미끼>

집 냉장고 냉동실에 있는 진공 백크릴 잘라서 소금+설탕 뿌림..

마트에서 구입한 흰다리새우 2마리..

 

 

 

 ~냉동실에서 미리 마트에서 구입한 흰다리새우를 2마리 꺼냅니다..~

 

 

~흰다리새우 2마리와 진공 백크릴를 일부 잘라서 소금과 설탕을 뿌려서 준비합니다..~

 

 

 ~냉동실에서 꺼낸 것들이라서 해동을 시키기 위해 오래된 냄비에 따듯한 물을 붓고 녹입니다..~

냄비를 통채로 끓이면 미끼들이 익어버리고

커피포트에서 물을 금방 끓여서 냄비에 부은 후에 찬물을 섞어 적당하게

온도를 만든 후에 15분정도 서서히 녹이면 됩니다..

 

 

 ~설 연휴전날이라서 대부분 일찍 마치시고 집으로 돌아가시기에 황령터널이 상당히 혼잡합니다..~

 

 

 ~민락동골목시장 버스정류장에서 하차..83-1번 시내버스로 환승해서 민락동 수변공원으로 갑니다..~

뒤로 제가 간혹 미끼를 구입하러 가는 중앙낚시 가게가 보입니다..ㅋㅎ..

 

 

 ~버스로 환승해서 민락수변공원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황단보도를 건너서 우회전해서 쭉 내려갑니다..~

 

 

~우회전해서 편의점..기밥집을 지나서 길끝까지 내려 갑니다..~

 

 

~오른쪽으로 보니 이제 폐쇄한 미월드가 보입니다..6성급 호텔공사가 진행되겠죠..~

 

 

~길 끝에서 좌회전하니 끝에 해양경찰서가 보입니다..~

역시 설 연휴전날이라서 주변에 차들도 없고 조용합니다..

 

 

~걸어서 해양경찰서 입구쪽에 도착했습니다..~

한적한 분위기가..

 

 

~왼쪽에 수변공원 매점 앞으로도 주차해놓은 차들도 적고 명절분위기가 납니다..~

 

 

~오른쪽으로 민락동과 광안리해변 방향으로도 너무 조용합니다..~

 

 

~해양경창서앞 주차장에도 역시나 차들이 별로 없고 한적합니다..~

 

 

~해양경창서옆 공동어판장에는 아귀들이 많이 잡혀왔고 경매를 하시는 중이십니다..~

 

 

~해녀탈의실을 지나고 유류고탱크 뒤로 해서 빨간 등대방파제로 들어갑니다..~

 

 

~해양경찰서앞 내항도 서서히 지고 있는 해와 함께 여유롭고 한가로운 설 연휴를 느끼게 합니다..~

 

 

~계단으로 해서 빨간 등대방파제로 올라갑니다..~

 

 

~뒤로 보니 해녀탈의실 옆으로 해산물 파시는 곳에도 손님분들이 아무도 안 계십니다..~

설 연휴 전날이라서 대부분 댁으로 가시고 바쁘신 듯..

설날이 지나면 제법 손님분들이 오실 듯 합니다..

 

 

~빨간 등대방파제 위에도 몇분정도 나와 계시고 조용합니다..~

지금 이 시간은 대부분 설 선물 하나씩 들고 댁으로 가신 듯 합니다..

저는 조용해서 좋았습니다..ㅋㅎ..

 

 

~내항 저 끝에 흰등대 방파제로 올라가는 곳으로도 몇분정도만 지나가십니다..~

 

 

~수변공원에도 나오신 분들이 거의 안 계시고 조용합니다..~

 

 

~밑으로 보니 제 포인트 왼쪽으로 방금 오셔서 낚시를 준비하시는 조사님이 계십니다..~

 

 

~건너편 흰등대밑에는 1분의 조사님이 계시고 오른쪽 석축에 몇분의 조사님만 계시고 조용합니다..~

바다상황은 너무 좋습니다..

파도도 별로 없고 바닷물도 적당히 들어왔고

특히 바람이 거의 없습니다..

 

겨울 날씨에 이렇게 바람도 없고 파도도 잔잔..포근한 날씨는 참 만나기 어려운데..

일단 기분은 업이 됩니다..ㅋㅎㅎ..

 

 

~제 포인트 오른쪽에 장비와 짐을 내려놓습니다..낚시는 왼족에서..ㅋㅎ..~

 

 

~오른쪽 빨간 등대를 바라보니 아무도 안 계시고 한적합니다..~

 

 

~노총각 늑대의 채비..3.6m 원투전용대..6,000번 릴..원줄 8호..~

 

 

~노총각 늑대의 자작 원투쳐박기 가지채비...~

7호 맨도래..3호 발광옥..구슬..원줄 8호..16호 구멍 쇠추..구슬..3호 발광옥..삼각도래..

목줄 6호..4mm 캐미꽂이..4mm 캐미컬라이트..4mm 캐미꽂이..순으로 만들었고

한쪽은 목줄 20cm 정도에 참바늘(일명 : 세이코바늘) 14호..

다른 한쪽은 목줄 15cm 정도에 감성돔 5호 바늘을 달아서 가지채비를 했습니다.. 

 

 

~밑밥통에는 과자..캔커피..생수..고기집게..재활용 아이스팩이 있습니다..~

 

 

~집에서 미리 준비해온 미끼..진공 백크릴과 흰다리새우 2마리..~

 

 

~가지채비에 참바늘 14호에는 진공 백크릴..감성돔 5호 바늘에는 흰다리새우살을 달아줍니다..~

 

 

~장비와 짐을 놓은 왼쪽 포인트에서 변형 맥낚시로 우럭종류를 모처럼 놓혀봅니다..`

경험상 우럭종류를 잡기에는 상당히 좋은 날씨고 바다상황입니다..

바람도 거의 없고 날씨도 포근한고 파도도 잔잔하고 바닷물도 제법 들어온 상황이고..

뭐 낚시는 해봐야 하지만..ㅋㅋ..

 

 

~시계를 보니 오후 6시가 다되어 갑니다..~

 

 

~낚시를 시작하고 10분 지나서 바로 입질..감성돔 4호 바늘에 달라둔 흰다리새우살에 입질을 합니다..~

초릿대 끝을 밑으로 조금씩 당기는 입질..

그러다가 한번씩 밑으로 살짝살짝 쳐박습니다..

급히 챔질..황점볼락 22cm 정도가 반항하면서 올라옵니다..

날씨나 바다상황에 비해서 씨알이 작습니다..

 

사진 찍고 바로 방생합니다..

휜새우살이 더 좋았나 봅니다..ㅋㅎ..

 

 

~해가 서서히 다지고 어둡이 서서히 내립니다..주위에는 조사님들도 거의 없고 조용합니다..~

광안대교에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한동안 입질이 없습니다..

겨울 날씨치고는 너무 포근하고 바다상황도 좋은데 생각보다 입질이 없습니다..

 

주변도 조용하고 낚시하기는 최적인데..

 

 

~자각 원투쳐박기 가지채비에 캐미컬라이트 새것을 끼우고 불을 밝혀서 다시 낚시를 시작합니다..~

 

 

~캐미걸라이트를 켜고 다시 낚시한지 30분쯤 지나서 제법 강한 입질..올려보니 우럭 21cm입니다..~

강한 입질이 왔지만 챔질해서 올려보니

생각보다 작은 우럭(학명:조피볼락) 21cm가 저항하면서 올라옵니다..

손맛은 무난했는데 사이즈가 작습니다..귀엽습니다..

 

이번에는 가지채비중에 목줄이 짧은 감성돔 5호 바늘에 진공 크릴미끼에

입질을 해서 올라왔습니다..

 

 

~바늘을 빼고 방생전에 우럭 입속을 보니 새우가 가득합니다..ㅋㅎ..방생합니다..~

아마 활성도가 좋고 하는 날에는 진공 백크릴에도 입질이 좋지만

흰다리새우살에도 입질이 좋을 것 같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바람도 없고 파도도 잔잔하고 주위도 조용했지만

입질이 많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철수 할까?하는 생각을 하는데

갑자기 큰 입질..

초릿대가 바다물속 밑으로 휘어지면서 강하게 쳐박습니다..

 

챔질..아..정말 강한 입질입니다..

상당한 사이즈의 고기같습니다..손맛이 너무 좋습니다..

바닦에서 끌어올리는데 힘겹게 고기와 싸워서 수면까지 오는데

아~~!! 아쉽게 바늘이 빠집니다..

제 초릿대가 하늘도 팅~~!! 날라가고 시커먼 덩치 큰 고기는 물속으로 철석하면서

돌아가버립니다..

 

언뜻 보기에는 우럭같아 보이는데 너무 순식간에 일이라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후로 입질이 없어 주변에 정리하고 철수했습니다..

설 연휴를 맞이할 마음으로..ㅎㅋㅋ..

 

 

~철수하면서 빨간 등대방파제로 올라오는 계단 왼쪽에 있는 쓰레기 마대에 쓰레기를 모아서 버립니다..~

아주 굵은 손맛만 보고서 아쉬움을 남겨두고서

설 연휴를 맞이하러 집으로 철수했습니다..

 

 

<총조과>

황점볼락 : 22cm 1마리..바로 방생..

우럭 : 21cm 1마리..바로 방생..

한번 아주 굵은 큰 입질 : 올리는 중에 바늘이 빠져 놓침..아쉬움..

 

겨울 날씨로는 너무 포근하고 바람도 없고 파도도 잔잔하고

설 연휴 전날이라서 주변도 너무 조용해서

낚시하기에는 너무 좋은 날씨였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는 아직 입질이 많지는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차츰 기온도 올라가고 좋아지겠죠..

 

딴생각하고 잠시 있을 때 꼭 큰 입질이 들어오네요..

놓친 녀석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손맛 본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하겠습니다..

많은 입질을 받겠죠..

 

 

남은 설 연휴 즐겁게 잘보내시고

모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2014년 2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