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용 자작 구슬웜과 비닐종이웜으로 부산 영도대교밑..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이제 환절기라서 바람이 많이 붑니다..

체감은 초겨울같은 느낌이..

햇살은 따스하면서..

 

드디어 "감성돔용 자작 구슬웜"을 완성해서

테스트겸 해서 부산 영도쪽 영도대교밑 구 등나무포인트쪽에

2014년 3월 9일..일요일 오후에 갔습니다..

 

과자비닐봉지등 비닐종이로 웜을 만들어서

테스트도 하려고 갔습니다..ㅋㅎㅎ..

 

날짜 : 2014년 3월 9일..일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장소 : 부산 영도쪽 영도대교밑..

날씨 : 구름끼고 바람이 강하게 많이 붐..

바다상황 : 바람이 많이 불고 너울 조금..

물때 : 1물..

 

<출조인원>1인..

노총각 늑대 혼자서..

 

<채비>

금양 홀리스(H-762) 루어대..아부가르시아 4000번 릴..원줄 합사 4호..목줄 나이론 6호..

 

 

<1.감성돔용 자작 감성돔용 구슬웜 만들기>

 

일본 감성돔 루어 동영상을 보다가

구슬모양의 웜으로 대물급 감성돔을 막 잡는 모습을 보고서는

구슬웜을 찾아봤지만 아직 우리 한국에서는 판매하는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구해 본 결과로

초등학생들이 공작시간에 사용하는 비즈공예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구슬 20mm를 찾아서 구매한 후에

제가 직접 만들게 되었습니다..또 호기심 발동이..ㅋㅎㅎ..

 

*특히 초보분들에게 다양한 장르를 경험을 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인터넷 쇼핑몰 G마켓에서 2014년 3월 6일 주문..다음날인 3월 7일 금요일에 저녁에 집에 와보니 택배가 도착..~

2014년 3월 7일 밤늦게 "감성돔 자작 구슬웜"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일본에서 판매하는 구슬웜의 크기와  무게가 비슷해 보이는

플라스틱 구슬 20mm는 부산 시내에 큰 도매문구점들..

부산진시장 3층 비즈공예 판매점들도 파는 곳이 없습니다..

틈틈히 지나갈 때 가본다고 발품만 팔았습니다..ㅋㅎㅎ..

 

초등학교 앞에 있는 문구점에는 플라스틱 구슬 10mm이하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제가 바라는 "흰색 플라스틱 구슬 20mm"는 G마켓에서 한곳에서만

판매했습니다.. 

 

일본 감성돔 루어동영상에서 보니 대부분 흰색 구슬웜을 사용했습니다..

감성돔들이 흰색에 반응이 좋은 듯 했습니다..

뭐 그날그날 날씨와 바다속 사정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감성돔 반응이 좋은 듯한 흰색 플라스틱 구슬 20mm 2봉지와 빨간색 20mm 1봉지..~

혹시 날씨에 따라서 다른 반응이 있을 듯 해서 빨간색 플라스틱 구슬 20mm도 1봉지 주문했습니다..ㅋ..

G마켓에서 "플라스틱 구슬" 글자를 치시고 엔터하시면

판매점 1군데가 나옵니다..

 

(플라스틱 구슬 20mm 1봉지에 2,000원 x 3봉지) + 택배비 2,500원 = 합계 8,500원에 구매했습니다..

 

플라스틱 구슬 20mm 는 1봉지에 약 40g이라고 하는데 구슬이 11개씩 들어 있습니다..

1~2개 더 끼워주신 듯 한데 그러면 플라스틱 구슬 20mm의 1개 무게가

대충 3~4g정도 된다고 생각됩니다..참고하시길..

저도 작은 저울이 없기에..ㅎㅎ..

 

 

 ~흰 구슬을 하나 꺼내서 보니 손가락 한마디정도 크기로 제법 큽니다..가운데 구멍도 시원하게 나있고..~

 

 

 ~집에 예전에 사놓은 드릴 비트(보통 일본식으로 "길이"라고 부름)중 3.5mm 비트를 전동드릴에 연결 합니다..~

 

 

~발광옥 3호 준비..펜치에 흰구슬 20mm를 고정시킵니다..~

발광옥 3호 사이즈가  플라스틱 구슬 20mm에 붙이기는 적당한 사이즈 같아서

사용했고 발광옥 3호 사이즈가 드릴 비트 3.5mm 적당했습니다..

 

구슬을 펜치에 고정시킬 때 구슬에 미리 나 있는 양쪽 구멍을 아래위로 수직되게

맞춰주신 후에 고정시키시면 됩니다..

 

 

 ~드릴 비트 3.5mm로 플라스틱 구슬 20mm의 가운데를 약 2~3mm 정도 깊이로 양쪽으로 뚫습니다..~

 

 

 ~흰 구슬 20mm 에 구멍이 깔끔하게 양쪽으로 만들어졌습니다..발광옥 3호를 구슬에 붙입니다..~

핀셋으로 발광옥을 집어서 순간접착제를 발라

흰 구슬 20mm 양쪽 구멍낸 곳에 집어넣어서 고정시킵니다..

 

 

 ~발광옥 3호를 흰구슬 20mm 양쪽에 순간본드를 발라서 집어넣어 고정시킵니다..~

 

 

~네임팬으로 발광옥 주변에 굵은 테두리를 그려줍니다..눈모양처럼 보이게..제 생각..ㅋㅎ..~

 

 

~흰색 구슬 4개..빨간색 구슬 2개가 완성되었습니다..~

검은색 네임팬이 안 나와서 파란색 네임팬으로 눈모양을 그려줬습니다..

이제 잠이와서 2014년 3월 9일..금요일 밤11시50분쯤에 정리하고 잠이 듭니다..ㅋㅎ..

 

 

~목줄 나이론 6호..참바늘(세이코바늘) 19호..좁쌀봉돌..완성된 플라스틱 구슬웜..손톱깍기를 준비합니다..~

다음날인 2014년 3월 8일..토요일 오전에 바늘과 목줄..좁쌀봉돌로

"감성돔용 자작 구슬웜"을 완성하기 시작합니다..

마음에 바쁨니다..

 

오후 2시쯤에 동네 컴사장님..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과 함께

부산 해운대에서 열리고 있는 "제18회 2014 부산국제낚시박람회"를

구경하러 가기로 약속이 되어있기에..ㅋㅎ..

 

 

~참바늘(세이코바늘) 19호가 프라스틱 구슬 20mm에 넣어보니 바늘도 위로 나오고 크기가 적당합니다..~

참바늘 19호에 목줄 6호를 약30cm 길이로 연결합니다..

다른 바늘은 "감성돔 8호 바늘"이 적당했습니다..

참고하시길..~~!!

 

 

~완성된 구슬웜에 있는 기존 구멍을 드릴 비트 3mm로 앞에서 뒤까지 왔다갔다하면서 조금 넓혀줍니다..~

참바늘 19호에 목줄 6호를 묶어주니 부피가 있어

실이 묶인 부분이 구슬 구멍사이를 원활하게 움직이지 못하는 현상이 있습니다..

3mm 비트로 구멍관을 조금 넓혀주니 상당히 부드럽게 목줄이 묶인 부분 전체가 움직입니다..

 

 

~드릴 비트 3mm 가 무난하게 들어가지만 구멍전체를 돌려서 넓혀줍니다..~

 

 

~이제 목줄을 완성된 구슬웜 구멍으로 관통시키고 자작 구슬웜 위에 좁쌀봉돌을 달아줍니다..`

자작 구슬웜이 위로 올라가는 것을 막고 전체에 무게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바닷가에 가서는 현장상황에 맞게 자작 구슬웜이 가라앉는 정도를 보시고

더 굵은 좁쌀봉돌을 위에 달아주시면 됩니다..

 

 

~"감성돔용 자작 구슬웜"이 만들어졌습니다..완성~~!!ㅋㅎㅎ..~

바닷가에 가서 실제로 어느 정도 속도로 가라안지..

비거리는 어느 정도인지는 테스트를 해봐야 하겠습니다..

 

일본보다는 우리 한국의 근해 고기 개체수가 적지만..

일본에서 판매하는 구슬웜보다도 밤에 야광기능까지 있는 발광옥을

양족에 부착했고 눈도 그려넣었고..

더욱 업그레이드된 "감성돔용 자작 구슬웜"이 된 듯 해서 고기활성도가 있는 날에는

제법 동네 낚시터에서도 다양한 어종에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길 바라기도 하고..

 

 

<2.감성돔용 자작 구슬웜및 비닐종이웜 테스트겸 낚시>

 

 

~일요일이지만 생각보다 황령터널에 차들이 덜 밀립니다..~

 

~버스에서 영도대교 정류장에 하차합니다..바람이 상당히 많이 붑니다..~

 

~영도대교 버스정류장에서 남포동 지하철6번 출구 뒤로 갑니다..~

 

~남포동 지하철6번 출구 뒤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갑니다..~

 

~광복동 롯데백화점앞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으로 갑니다..~

 

 

~광복동 롯데백화점 오른쪽..롯데마트 공사장 앞 보행자통로로 영도대교로 갑니다..~

 

~영도대교 위에도 차들도 별로 없고 한산합니다..~

바람이 너무 강하게 많이 불어 추운 날씨라서 그런 듯 합니다..

 

~드디어 새로 단장한 영도대교 입구에 도착..새 단장이후에 처음 걸어 가봅니다..~

 

~왼쪽으로 보니 아직 롯데마트 공사 마무리와 고층호텔 공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도대교 도개관리실이 왼쪽에 있습니다..~

 

~왼쪽 저 건너편에 부산대교와 밑으로 많은 바지선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영도대교 위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날아갈 듯 합니다..ㅋㅎㅎ..

 

~오른쪽 건너편으로 자갈치시장 건물도 보입니다..~

 

~영도대교 위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다니시는 분들도 많이 안 계십니다..~

 

~영도대교를 거의 다 건너서 밑을 보니 구 등나무포인트에 주차장도 생기고 내려가는 계단도..~

 

~영도대교에서 구 등나무포인트로 바로 내려가는 계단이 깔끔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오른쪽 건너편에 영도경찰서 건물이 보입니다..~

 

~헉..구 등나무포인트에 원투 쳐박기 낚싯대가 10대 넘게 난간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도개식 영도대교 기념비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제 편하게 바로 계단으로 내려갑니다..ㅋㅎㅎ..~

 

~계단을 내려와서 왼쪽을 보니 영도경찰서 뒷길과 깨끗하게 연결이 되었습니다..~

 

~정면으로는 영도대교 교각과 광복동 롯데백화점뒤 공사현장이 보입니다..~

 

~화장실을 나오면서 뒤에서 보니 난간에 원투낚싯대가 일렬로..많습니다..ㅋㅎ..~

 

~일단 영도대교 바로 밑에 자리를 잡습니다.옆으로는 자리가 없기에..ㅋ..~

 

~노총각 늑대의 채비..금양 홀리스(H-762) 루어대..아부가르시아 4000번 릴..~

 

~밑밥통에는 캔커피..과자..고기집게..생수..재활용 아이스팩이 있습니다..ㅎ..~

 

~혹시 몰라서 흰다리새우 1마리를 미끼로 준비합니다..~

 

~집에서 만들어온 노총각 늑대표 "감성돔용 자작 구슬웜"채비..~

 

 

~합사 4호 원줄에 연결된 롤링 스위벨에 "감성돔용 자작 감성돔 구슬웜"을 연결합니다..~

 

 

~시계를 보니 오후 4시 30분이 넘어 갑니다..~

 

 

~바람도 너무 많이 불고 오른쪽으로 캐스팅이 불편해 왼쪽 영도경찰서옆 영도대교밑으로 이동합니다..~

생각보다 가볍고 가라앉는 속도가 너무 늦어서

목줄위에 다시 좁쌀봉돌 큰 것을 달아줍니다..

이제 비거리도 20m정도..수면에서 자연스럽게 내려갑니다..

 

입질은 없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습니다..

그러다가 작은 입질..12cm 망둥어가 올라왔는데

사진 촬영을 하려고 하니 몸부림과 강풍에 바다로 돌아갑니다..ㅎㅋㅋ..

 

상당히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습니다..

손도 제법 시리고 콧물도 나오고..

강풍에 물이 많이 빠져서 입질이 없습니다..

 

 

~낚시중에 문자를 계속 하시더니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과 동네 컴사장님이 차를 몰고 오셨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춥워서 입질이 없다고 하시면서

철수하고 드라이브나 하자고 하십니다..ㅋㅋㅎ..

 

 

~채비교체..1/4온스 지그헤드에 목줄 6호를 연결합니다..~

 

 

~일반웜대신에 과자봉지인 반짝이 비닐포장지를 가위로 간단한 웜모양을 만듭니다..~

 

 

~간단하면서 제법 그럴 듯한 비닐종이웜이 만들어졋습니다..~

일본 낚시 동영상에서 저 모양의 붉은색 비늘 웜으로 저렇게 채비를 해서

감성돔 50cm급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앞으로 다양한 비닐종이로 응용해 볼려고 합니다..ㅋㅋ..

 

비닐웜은 테스트를 해보니 액션도 좋고

금색과 은색이라서 효과도 좋아보였습니다..

 

한 10분 테스트를 하고서는 바람도 계속 강하게 불고 춥고

바닷물도 너무 많이 빠진 상태라서

뒤에서 기다리시는 동네 컴사장님과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과 함께

주변 정리하고 철수 했습니다..

 

실제 낚시시간(40분정도)은 아주 짧았지만 가능성이 좋았습니다..

이번 주말에 날씨만 좋다면

우럭등의 락파쉬도 반응이 좋을 듯 합니다..

 

<총조과>황~!!

감성돔 자작 구슬웜 채비 : 12cm 망둥어..자동 방생..

비닐종이웜 채비 : 황..테스트 시간이 너무 짧아서..

 

환절기라서 바람도 많이 불고 체감은 춥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모두 어복이 충만하시고 즐거운 취미인 낚시가

즐기는 낚시가 되셔서 생황에 활력소가 되시길..~~!!

 

모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의 향기가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4년 3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