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2014년 5월 17일..토요일 오후에 모처럼 바다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저의 아지트인 부산 민락도 수변공원으로 루어대 들고 갔습니다..
날짜 : 2014년 5월 17일..토요일 오후 5시 2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장소 :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 해녀탈의실옆 빨간등대 방파제에서..
날씨 : 맑고 화창함..햇살은 따갑고 그늘은 바람이 불면서 서늘함..
바다상황 : 파도 조금..바람 조금..
물때 : 11물..
<인원>1명..
노총각 늑대 혼자서..
<채비>
금양 홀리스(H-762) 루어대..아부가르시아 4000번 릴..원줄 합사 4호..목줄 나이론 6호..
~버스를 기다리는데 황령터널을 보니 토요일이라서 차들이 많습니다..~
~버스에서 민락동골목시장 정류장에 하차..83-1번으로 환승합니다..~
~민락동 수변공원 버스정류장에 하차합니다..~
버스정류장에 있는 벤치에 잠시 짐을 내려놓고 사진촬영을 합니다..
햇살은 상당히 따갑습니다..덥고..
그늘은 그런데 바람도 조금 느끼고 서늘합니다..
아직 봄인가 봅니다..ㅋㅎ..
~민락수변공원 버스정류장 뒤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 우회전..편의점과 김밥집을 지나 직진..~
~김밥집을 지나서 도로끝에서 좌회전합니다..~
민락동 수변공원쪽으로 서서히 차들이 많이 들어옵니다..
~도로끝에서 죄회전...저 끔에 해양경찰서가 보입니다..직진...~
~아..햇살은 따갑습니다..자외선차단제는 바르고 왔지만..~
해양경찰서 입구에 도착..옆에 주차장에는 차들이 만원이고
계속 차들이 들어옵니다..
나오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왼쪽에 수변공원 입구와 공원매점쪽으로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광안리해변 방향으로는 산책하시거나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해양경찰서 안으로 들어오니 주차장에 차들이 제법 주차되어 있습니다..~
~정면으로는 해녀탈의실과 유류고탱크가 보입니다.유류고 탱크 뒤로 걸어갑니다..~
~오른쪽 수변공원 내항은 토요일의 한가로움이 느껴집니다..~
~유류고탱크를 지나서 돌아 들어가니 빨간등대 방파제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계단으로 올라가서 감시카메라 뒤로 해서 방파제로 바로 올라갑니다..~
계단위 왼쪽에 베이지색 쓰레기 대형마대가 보입니다..
저 곳에 각자 쓰레기는 버리시면 됩니다..
~뒤를 보니 해녀탈의실 뒤 해산물 파는 곳에는 벌써 손님들이 제법 계십니다..~
~방파제 위에서 수변공원 입구쪽을 보니 서서히 많은 분들이 나오시기 시작하십니다..~
~수변공원 전체를 보니 아직은 물이 빠져있지만 서서히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의 수변공원 모습입니다..
~빨간 등대 방파제 위에도 아직은 몇분만이 나오셔서 바다를 즐기고 계십니다..~
~건너편 흰등대 방파제 위에는 제법 구경나오신 분들이 계시고 밑에는 1분이 낚시중이시네요..~
한 2달만에 처음 나온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 바다입니다..
바다의 짠내음이 무겁고 우울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치유해 주는 것 같습니다..
~방파제 위에서 수변공원 내항을 보니 5월의 햇살을 담은 고즈넉한 풍경입니다..~
~발앞을 보니 제 포인트에서 먼저 오셔서 낚시하시는 조사님이 2분 계십니다..~
~일단 내려와서 왼쪽 포인트에 자리잡고 조금 불편하지만 장비를 내려놓습니다..~
오른쪽 옆이 장비를 내려눃기는 편한데..ㅋㅎ..
~노총각 늑대의 채비..금양 홀리스(H-762) 루어대..아부가르시아 4000번 릴..합사 4호..~
~합사 4호에 파로마 노트 매듭법으로 롤링 스위벨을 연결합니다..~
"파로마 노트 매듭법"은 천 재질로된 합사줄을
도래나 롤링 스위벨등에 연결할 때 사용하는 매듭법인데
그냥 나이론 줄을 사용할 때는 돌려묶기를 하면 매듭이 안 풀리지만
천 재질로 된 합사줄은 나이론 줄과 같은 방법으로 매듭을 하시면 매듭이 잘 풀립니다..
"파로마 노트" 매듭법은 인터넷으로 검색하시면
그림이나 사진등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파로마 노트" 매듭법 그림을 올릴려고 하니
저작권 문제등이 있을 듯 해서...
저는 "마로마 노트" 매듭법에서 3번정도 돌려주고
끝을 다시 매듭 안으로 통과후 도래나 롤링 스위벨을 합사줄 안으로
전체를 통과시킨후 합사줄을 강하게 당겨서 매듭을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아주 튼튼하고 좋습니다..합사줄일 경우..
참고하시길..
~목줄 6호에 1/4 온스 지그헤드 바늘을 달아서 채비를 완성합니다..~
~먼저 은박지 택배용지를 가위로 잘라서 웜으로 사용해 봅니다..~
은박지 종이 웜에 제법 고기가 잡히는 것을 봤는데
저는 열심히 해봤지만 아직 입질을 크게 못봤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도전해 봐야 하겠습니다..
~밑밥통에는 캔커피..과자..생수..고기집개..마른 새우..재활용 아이스팩이 있습니다..~
혹시나 생미끼가 필요하면 대체로 사용할려고
마른 새우를 집에서 조금 챙겨왔습니다..
사용할지 안 할지는 모르지만..ㅋㅎㅎ..
~시계를 보니 해가 길어져서 벌써 오후 5시 20분이 되어갑니다..~
~일단 은박지웜으로 발앞 부분부터 탐색을 시작합니다..~
물색도 무난하고 파도도 적당하고..
단지 기온에 비해서 수온이 조금 낮은 것 같습니다..차가운 듯한 수온이..ㅋㅎ..
~제 옆에서 두분께서 원투 쳐박기 낚시로 작은 용치놀래기..노래미를 잡으십니다..~
저 뒤에서 혼자 낚시하시던 조사님은 입질이 없으신지 1시간 정도 낚시를 하시다가 철수하십니다..
그리고 옆에 갈색 반팔차림이신 분께서
건너편 흰등대 방향으로 청갯지렁이 미끼로 멀리 캐스팅..원투 쳐박기를 하셔서
눈으로 보니 대충 쥐노래미 35cm급을 잡으셔서
2분이 아주 좋아하시네요..
저는 묵묵히 이곳저곳에 은박지 웜에 지그헤드로 탐색합니다..
~은박지 웜에 입질이 없어 2인치 붉은색 펄이 들어간 웜으로 교체합니다..~
~진한 녹색에 펄이 들어간 웜으로 교체합니다..~
저번에 6번정도 이 웜으로 우럭과 황점볼락을 잡았던 기억이 있기에..ㅋㅎ..
이 웜은 새드테일웜 종류라고 부르던데 외국에서 붙인 이름이라서..
일자형에 몸에 주름이 많고 꼬리부분도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물속에서 잔파동보다는 굵은 파동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이 색에 이 웜이 지금 경험상 반응은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역시 진한 녹색에 펄이 들어간 웜에 강한 입질..23cm 되는 개볼락이 올라왔습니다..~
입질에 비해서 개볼락 사이즈는 작았는데
손맛은 나름 좋았습니다..
15m 좌척으로 캐스팅후에
살살 감으면서 한번씩 액션을 주는데 테트라포드 앞을 지나면서 갑자기 확~!하고
루어대를 가져가는 입질..반사적으로 챔질해서 강제집행했습니다..ㅋㅎ..
~개볼락 입을 보니 지그해드바늘이 정확하게 입에 걸렸습니다..눈망울이 너무 귀엽습니다..방생~!~
옆에 계시던 2분게서 뒤에서 와~!!입질이 세다..대물이다라고 하셨는데
올랴보니 너무 귀여운 개볼락 23cm입니다..
25cm를 넘어가면 집에 가져 갈려고 했지만 기준미달이라서
사진만 촬영하고 바로 바다로 돌려보냈습니다..
뒤에서 낚시하시다가 잠시 쉬시면서
아까워 하시네요..ㅋㅎㅎ..
다음에 더 굵은 손맛을 주는 녀석으로 변해서 오겠죠..ㅋ..
그리고 20분 정도 시간이 흘러서
한번 더 아주 강한 입질이 왔는데 바닦에서 끌어 올리는 중에
바늘이 빠져버립니다..
제가 챔질을 정확하게 못한 결과겠죠..
상당히 강한 손맛이였는데 아쉬웠습니다..
~오로라꼴뚜기 웜으로 교체해 봅니다..~
지그헤드 바늘보다는 그냥 루어용 훅을 사용해야 좋지만
귀찮아서 꼴두기웜에 지그헤드 바늘 앞부분까지만 끼워서 캐스팅합니다..
뭐 고기가 물고 싶으면 물기 때문에..ㅋㅎㅎ..
저번에는 한번 큰 입질이 이 채비로 있었는데 이날은 전혀 없습니다..
해가 서서히 지고 바람도 조금 불면서 제법 기온이 내려갑니다..
서늘합니다..
미리 옷을 낮에 더웠지만 두껍게 입고 왔기에 괜찮았습니다..
~7인치 붉은색 웜으로 교체합니다..~
역시 입질이 없습니다..
주변에 있던 조사님들도 이제 모두 떠나시고 어두워지고
입질은 전혀 없습니다..
물은 만조때라서 들어오고 괜찮은 듯 한데..
다행히 손맛은 보고 고기 얼굴도 봤기에
주변정리하고 미련없이 철수합니다..
~빨간 등대방파제로 올라오는 계단과 감시카메라 사이에 있는 쓰레기 마대에 쓰레기를 버립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상당합니다..
바다로 낚시를 가시는 경우에 밤까지 낚시를 하실분들은 꼭 약간 도톰한 점퍼를
준비해 가시는 것이 아직은 좋을 듯 합니다..
<조과>
1.개볼락 23cm..1마리..사진촬영후 바로 방생..
2.1번의 아주 굵은 입질..올리는 중에 바늘이 빠져 놓침..
우리 대한민국 사회 전체분위기가 어수선하고 마음도 무겁고 많이 다운되어 있습니다..
이럴 때 모두 다시 힘을 내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화이팅 합시다..
감기가 독합니다..
저도 몇일동안 몸살이 약간 있어 몸이 아직 뻐근하지만..ㅋㅋ
감기 조심하세요..
모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의 향기가 가득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4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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