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대교밑 구 점집 앞에서 낚시..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연휴이던 2015년 10월 9일 한글날에 부산 영도대교쪽으로

짬낚시를 다녀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영도대교밑 건어물상가 뒤부터 자갈치시장까지

자갈치 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마노은 분들이 오셨고 음악소리도 요란하고..ㅋㅎ..

 

 

 

날짜 : 2015년 10월 9일 한글날 오후 5시 40분부터 오후 7시 40분까지..

날씨 : 해가 있을 때는 아직 약간 덥고 해가 지면서 바람도 많이 불고 서늘함..

바다상황 : 파도는 보통..저녁에 바람과 파도가 조금 있음..

물때 : 4물..

 

<출조인원>1인..

노총각 늑대 혼자서..

 

<채비>

용성 3.6m 원투 전용대..릴 6000번..원줄 나이론 8호..자작원투 처박기채비..전어카드채비..

 

 

<미끼>

집에서 잘라서 소금+설탕을 뿌린 진공 백크릴..

 

 

 

~집 냉동실에 남은 진공 백크릴을 일부 잘라서 사용합니다..~

남은 저 진공 백크릴은 2년이 넘은 제품인데..ㅋㅎ..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몇달전에 충무동 로타리에 있는 한영낚시에서 진공 백크릴을 구입해서

냉동실에 밀봉후 보관해 놓았습니다..ㅋㅋ..

 

 

 

~비닐팩에 담고 소금과 설탕을 뿌려서 서서히 녹입니다..~

 

 

 

 

~집에서 나와 버스를 기다리는데 황령터널쪽을 보니 건너편 남천동 방향으로 차들로 제법 밀립니다..~

한글날이자 연휴의 첫날이라서 부산근교로 많이 나가시나 봅니다..

 

 

 

~버스를 타고서 광복동 롯데백화점 앞인 영도대교정류장에서 하차.영도대교쪽으로 올라갑니다..~

 

 

 

 

~뒤로 돌아보니 건너편 광복동 롯데백화점 앞으로 차들도 많고 나오신 분들도 많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1분정도 걸어서 영도대교 입구에 도착..오른쪽 밑으로 내려갑니다..~

 

 

 

 

~영도대교 바로 옆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옆에 점집이 이제는 페쇄되었습니다..~

이 점집 건물도 곧 새로운 건물이 들어설 듯 합니다..

밑으로 보니 빨간색 큰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고 옆에 낚시하시는 조사님이 보이십니다..

 

 

 

~영도대교 바로 밑에 있는 큰 모니터에는 부산을 알리는 광고화면이 계속 나옵니다..~

 

 

 

 

~6.25 피난시절에 임시수도였던 여기 부산으로 피난오던 가족분들의 모습의 동상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 뒤에 건어물상가 끝까지 도로가 만들어졌고 바닷가 옆으로 친수공간이 단장되었습니다..~

 깨끗하게 단장되어 보기좋습니다..

지나가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고 자갈치쪽으로 음악소리도 나고 천막도 세워져 있고..

 

주위에 여쭤보니 "자갈치 축제"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날밤에 남포동쪽으로 불꽃 터지는 소리가 났는데 전날에 자갈치 축제를 시작했나 봅니다..

이제 이유를 알게됩니다..ㅋㅎㅎ..

 

 

 

 

~비교적 준수한 씨알의 쥐치가 조사님께 잡혀 올라옵니다..급하게 촬영해서 촛점이.죄송합니다..~

 

 

 

 

~아픈 근대사의 산증인인 점집건물도 이제 봉쇄되고 옆에 건물은 새로 건축중입니다..~

일제시대부터 있던 건물들입니다..

 

 

 

~건어물상가 뒷편에서 자갈치 시장 입구까지 도로도 생기고 깔끔하게 단장된 친수공간도 생겼습니다..~

 

 

 

 

~영도대교밑으로 친수공간에는 전자안내판도 있어 지나가시는 분들이 구경하시는 중..~

 

 

 

 

~예전부터 있던 작은 방파제에는 제법 많은 조사님들이 계십니다..~

 

 

 

 

~여기 부근에도 몇분의 조사님들이 계시고..~

 

 

 

 

~저 건너편 남항대교 방면으로는 배도 지나다니고 한가롭습니다..~

 

 

 

 

~저도 일단 사람이 적게 지나가는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노총각 늑대의 채비..용성 3.6m 원투전용대..6000번 릴..원줄 8호..~

 

 

 

 

 ~밑밥통겸 쿨러에는 과자..캔커피..생수..고기집게..재활용 아이스팩이 있습니다..~

 

 

 

 

~오른쪽 자갈치 시장입구 쪽에는 천막들이 있고 노래부를는 소리와 무대가 있습니다..~

궁짝궁짝...내 나이가 어때서~~~ㅋㅎㅎ..

노래자랑 신청을 받아서 예심을 하는 중인 듯 합니다..

신나는 자갈치 시장축제입니다..

 

 

 

 

~먼저 자작 원투 처박기채비로 준비합니다..~

5호 민도래+원줄8호+작은 구슬+발광옥+구슬+12호 구멍쇠추+구슬+발광옥+5호 민도래+목줄 6호

+4mm 캐미꽂이+4mm 캐미컬 라이트+4mm 캐미꽂이+참바늘(일명:세이코바늘) 14호..

 

 

 

 

~집에서 잘라서 소금+설탕을 뿌려서 녹인 진공 백크릴..~

 

 

 

 

~자작 원투 처박기채비에 진공 백크릴을 3마리 달아줍니다..~

 

 

 

 

 

~낚시를 시작합니다..발앞 바닦에서 50cm 정도 띄워서..~

주변이 많이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제법 불기 시작하고..

 

 

 

 

~시계를 보니 오후 5시 40분이 되었습니다..~

 

 

 

 

~10호 도래추에 바늘이 작은 전어카드채비로 교체합니다..전에 사용후 바늘 5개만 남았습니다..~

입질이 거의 없고 주위는 어두워지고..

자갈치 축제로 지나가시는 분들은 많고..

 

자리를 옮겨서 구 점집앞 영도대교밑으로 가서 바다를 보니

전갱이들이 뛰어오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제는 카드채비가 빠를 듯 해서 채비를 교체합니다..

 

 

 

 

~카드채비를 던쳐서 2~3번 감으니  20cm 정도의 전갱이가 바로 입질을 합니다..~

영도대교밑은 물살이 센 곳이라서 손맛은 제법 좋습니다..

사이즈에 비해서.. 

 

 

 

 

~또 입질..씨알이 조금 더 좋습니다..~

 

 

 

 

 ~전갱이가 마릿수로는 안 잡히고 띄엄뜨엄 입질을 합니다..~

40마리 이상 잡았는데 씨알이 너무 작은 녀석들은 방생하고

20cm 이상급으로 8마리만 비닐봉지에 넣습니다..

 

 

 

 

~싱싱한 전갱이 20cm 이상급으로 8마리만 비닐에 담았습니다..~

집에 찾아오는 고양이 녀석들 밥입니다..ㅋㅎ..

 

 

 

~시간도 적당히 되었고 손맛도 조금 봤고..바람이 불면서 싸늘합니다..~

더 이상 굵은 손맛은 힘들기에

주변 정리하고 낚시장비를 접습니다..

 

주변에 낚시 나오시는 분들이 제법 계십니다..

 

제 뒤로는 큰 모니터에서 나오는 불이 너무 밝아서 눈 부실 때가..ㅎ..

 

 

 

 

~제 쓰레기를 봉지에 담아서 집으로 가져갑니다..~

아직 주위에 쓰레기통은 설치가 되지 않았습니다..

 

 

 

 

~영도대교를 건너서 영도경찰서 지나 할매국밥집에 도착..들어갑니다..~

 

 

 

 

 ~할매국밥 영도점에서 따로국밥 1그릇 5,000원 주문..맛있게 먹고 버스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가져간 전갱이를 기름에 튀겨서 고양이들에게 주니 너무 좋아합니다..

왠지 뿌듯해서..ㅋㅎㅎ..

 

 

 

 ~철수길에 지난 달인 9월 초에 새로 처음 구입한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5로 촬영한 영도대교..~

 이번에 구입한 삼성 갤럭시 노트5는 사진 기능이 아주 좋습니다..

야간촬영에도 자동으로 촬영했지만 상당한 고화질 화면을 보여줍니다..

속도도 빠르고..좋습니다..

참하시길..ㅋㅋ..

 

 

 

<총조과>

전갱이 40여수 이상 : 20cm급 이상은 20마리 정도..8마리만 가져옴.나머지 방생..

 

 가을이 이제 깊어지고 있습니다..

낙엽색들도 차츰 변하고 있고..

 

가까운 곳으로 여행겸 낚시라도 간단하게 준비하셔서 떠나 보시길..

아침 저녁으로 차가우니 감기 조심하시고..

 

모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의 항기로움이 그윽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5년 10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