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이제 어느 듯 휴가철이 거의 다 지났군요..
그래도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습도가 많고 후덥지근한 것이 밤에도 덥습니다..
몸 구석구석에 땀띠가..ㅋㅎ..
저번 주에는 두군데를 탐색하고 왔습니다..
<제1부-2012년 8월 16일..목요일..부산 감천 동방팡파제에서>
목요일..동네 컴사장님 친구분이 휴가기간입니다..
제가 일을 좀 일찍 마쳤는데
낚시 가자고 해서 몇년만에 부산 감천에 있는
동방방파제에 다녀왔습니다..
날짜 : 2012년 8월 16일..목요일..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장소 : 부산 감천동 동방방파제..
날씨 : 구름 간혹 끼고 무더움..해지고는 멀리서 번개도 간혹..ㅋ.
바다상황 : 파도는 보통..바람은 조금 붐..
물때 : 5물..
<출조인원>2명..
노총각 늑대..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채비>
노총각 늑대 : 원투 전용 5호대..8000번 릴..고등어용 카드채비..12호 고리봉돌..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 3칸 민장대..1.7호 목줄..3B 비자립 막대찌..감성돔 2호 바늘..
<미끼>
진공백크릴 : 1장..4,500원..
~부산 감천에 있는 동방방파제..들어오는 길부터 공사로 복잡합니다..~
동방방파제의 늦은 오후..아직 햇볕이 덥지만
방파제 입구쪽에는 평일이지만 아직 휴가기간이라서
제법 많은 조사님들이 뜨거운 햇볕속에서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저희도 몇년만에 동방방파제에 왔습니다..
덥습니다..
오후 7시 30분은 넘어가야 해가 질텐데..ㅋㅎ..
차는 주차를 어디에 해야 할 지 몰라서
용감하게 경비실 지나서 안으로 들어와서 주차해 놓았습니다..ㅋㅎㅎㅎ..
~동방방파제 앞으로는 시원한 바다위에 아름다운 두도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감천 국제수산물도매시장옆으로 국제수산물가공센타 건물공사가 한창입니다..~
~저희는 동방방파제 중간에 돌무더기옆 그늘진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채비중..~
그늘이라서 좀 시원합니다..ㅋㅎ..
~저희 옆에는 의자에 앉아서 편하게 낚시하시는 3분의 조사님이 계십니다..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낚시시작..~
옆에 3분의 조사님은 보니
전갱이 준수한 씨알로 20마리 이상 잡아놓으셨고
살림망 대신 밧줄로 60~70cm 정도의 숭어를 3마리 묶어서
발앞 바닷물에 띄워놓았습니다..
전부 카드채비에 릴 낚싯대로 맥낚시로 잡으셨다고 합니다..
굵은 숭어를 어떻게 끌어 올리셨는 지..ㅋㅎㅎ..
~동방방파제 입구옆 갯바위에는 더위에도 낚시하시는 조사님들이 계십니다..~
~노총각 늑대의 채비..원투 전용5호대..8000번 릴..원줄 10호로 수심 깊고 높이가 있는 방파제를 생각해서.ㅋㅎ.~
~고등어 카드채비에 12호 고리봉돌을 준비했습니다..바늘은 5개만 사용합니다..~
~오는 길에 충무동 한영낚시점에서 진공 백크릴 1장..4,500원에 구입..500원 가격이 올랐다고 합니다..~
~고등어 카드채비 바늘 5개에 진공 백크릴을 1마리씩 달아줍니다..~
~동방방파제 외항에서 노총각 늑대의 카드채비에 올라온 22cm 전갱이..살은 통통합니다..~
전갱이 한마리 올라온 후에 입질이 잠잠..
이제 해가 지고 동방방파제에 많은 분들이 오십니다..
이 곳 저 곳에 캐미라이트불빛과 집어등이 비춰집니다..
일부 오시는 분들은 돌무더기를 넘어서 등대쪽으로 안으로 들어가십니다..
~외항에 입질이 없어 뒤로 내항에서 노총각 늑대가 잡은 전갱이 20cm..밤에는 내항쪽에서 전갱이가 제법 입질을..~
외항에서는 어둠속에서 간혹 갈치가 잡히던데
아주 씨알이 작았습니다..
내항쪽에서 전갱이가 잘잡혔습니다..
저희도 어두워지고 내항으로 옮겨서 전갱이를 좀 잡았습니다..
동방방파제는 아직 공사중이라서 가로등이 전혀 없어 너무 어둡습니다..
낚시하기 참 힘듭니다..ㅋㅎ..
내항쪽에서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과 제가
전갱이로 잔잔한 손맛을 보고 왔습니다..
철수할 때까지 지켜보니 아주 간혹 씨알급 갈치가 한마리씩 잡히고는
대부분 낱마리로 작은 씨알의 갈치가 잡혔습니다..
동방방파제는 수심도 좋고 넓고한데
가로등이 없어 상당히 불편합니다..
나중에 가로등 공사를 한다고는 하던데..
내만으로 아직도 떼로 전갱이나 고등어가 들어오지는 않나 봅니다..
저 먼하늘에서는 한번씩 번개가 번쩍번쩍..ㅋㅎ..
간단하게 손맛 보고 철수했습니다..
<조과>
노총각 늑대 : 전갱이 20cm 급 5마리..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 전갱이 20cm 급 15마리..
<제2부-2012년 8월 19일..일요일..부산 영도경찰서뒤에서 민장대 낚시>
집에 정리하다가 보니
한 21년전인 1990년 말에 누님이 원다회사에서
전시회 기념으로 얻어놓은
"呂尙 (여상) 硬調(경조) 30 "이라는 바다 민장대가 하나가
나왔습니다..ㅋㅎㅎ..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원다"회사는 망한 것 같고
바다 민장대로 쓸만하다고 평들이 나옵니다..
한번도 사용안한 오랜 된 바다 민장대지만 보니 아직 깨끗하고
쓸만한 듯 합니다..
그래서 노총각 늑대도 민장대 채비는 하나도 없기에
이번 기회에 바다 민장대 채비를 하나 만들어 놓기로 했습니다..
테스트도 해 볼 겸 해서 8월 19일..일요일 오후에 집에서 나왔습니다..
날짜 : 2012년 8월 19일..일요일..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15분까지..
장소 : 부산 영도경찰서뒤 부둣가..
날씨 : 맑고 무더움..
바다상황 : 파도 잔잔..
물때 : 8물..
<출조인원>1명..
노총각 늑대 혼자서..ㅋㅎ..
<채비>
3칸 5.4m 바다 민장대..원줄 8호..3B 비자립 고추찌..목줄 2호..감성돔 2호 바늘..
<미끼>
진공 백크릴 : 집에서 잘라 온 것 조금..
~"원다 여상 경조 30 " 바다민장대를 꺼내보니 깨끗하고 한번도 사용안한 것이라서 쓸만한 듯 합니다..ㅋ~
집에 21년이 넘게 보관된 바다 민장대를 보니 웃음이..
~3칸대..5.4m 로 표기 되어 있습니다..~
~붓 뚜껑같은 낚싯대 뚜껑을 열고 아주 가는 초릿대의 초릿실(릴리안사)에 롤링 스위벨을 연결했습니다..~
초릿대가 너무 가늘어서 느낌은 부러질 듯해서..ㅋㅎㅎ..
롤링 스위벨을 초릿실(릴리안사..일명 호사끼줄)에 연결하는 것은
원줄의 교체가 쉽고 원줄과 초릿실릐 꼬임등이 방지 됩니다..
롤링 스위벨이 없다면 그냥 민도래를 연결해서 사용해도 됩니다..
~과감하게 원줄은 8호로 4M 정도 길이로 연결했습니다..~
민장대 길이가 5.4m라서 목줄연결까지 생각하면
전체 채비길이가 민장대 길이보다는 짧아야지 고기가 물었을 때
민장대를 제어하기가 용이합니다..
대부분 잘하시겠지만 처음 낚시에 입문하시는 초보분들은 참고하시길..
~몇일전에 구입해 둔 버클리사에서 나온 샌드웜 2인치(5cm)..빨간색입니다..~
부산역옆에 있는 대한낚시점에서
11,000원에 구입한 버클리사 샌드웜..
갯지렁이하고 똑같이 생겼는데 청갯지렁이 모양은 재고가 없어
"Bloody"라고 색깔이 표기된 빨간색 샌드웜을 구입했습니다..
살아있는 청갯지렁이등 보다 효과가 좋을 지는..ㅋㅎ..
~냄새가 나는 액체에 담겨 있는 버클리사의 샌드웜..가지고 가봅니다..ㅋㅎ..~
~집에서 나와 지하철 타고 자갈치지하철역 2번 출구로 나옵니다..~
~자갈치지하철역 2번 출구에서 나와 직진..횡단보도에서 보면 한영낚시점이 보입니다..~
한영낚시점에서 민장대 채비에 필요한
찌하고 기타 소품을 구입합니다..
한영낚시점옆 한국안전과 미니스톱 편의점 사이 골목으로 10m정도 들어가면
충무동 갯지렁이만 파는 곳이 있습니다..ㅋㅎ..
~낚시소품을 구입하고 충무동해안시장 입구로 해서 부듯길로 들어가 자갈치 시장방면으로 갑니다..~
~부둣길안으로 들어오니 가운데 작은 방파제가 보이고 멀리 남항대교도 보입니다..~
~자갈치방면으로 부둣가에는 일요일..주말이라서 숭어낚시를 하시는 노조사님들이 제법 계십니다..~
~계속 자갈치시장족으로 걸어가니 부산시수협자갈치공판장이 니옵니다..휴무인 듯 합니다..~
~휴무하는 자갈치 공판장안 부둣가에서 낚시하시는 노조사님이 계십니다..ㅋ~
~자갈치공판장이 휴무라서 문이 닫혀 있어 옆 생선가계로 나오니 씨알급 갈치들을 많이 판매하고 계십니다..~
~자갈치시장 신건물을 지나서 건어물상가쪽으로 계속 갑니다..주말이지만 더워서인지 조용합니다..~
~길 끝에 자갈치 건어물상가 입구쪽이 보입니다..~
~자갈치 건어물상가도 휴뮤하는 일요일인가 봅니다..문이 대부분 닫혀있습니다..임시영도대교로 갑니다..~
~자갈치 건어물상가를 지나서 임시영도대교 입구에 도착..다리를 건너 갑니다..~
~임시 영도대교위에도 일요일이고 더위때문에 지나가시는 분들이 별로 없고 조용합니다..~
~건너편으로 부산대교와 바지선들이 보입니다..~
~임시 영도대교를 건너자 오른쪽에 영도경찰서가 나옵니다..영도경찰서 끝에 옆골목으로 갑니다..~
~영도경찰서 담벼락옆으로 부둣가로 들어가는 골목길이 나옵니다..들어가서 우회전..~
~골목으로 들어와 우회전하면 바로 영도경찰서 뒷길이 나옵니다..도로옆도 단장되어 있습니다..~
~거물들 쌓인 사이길로 부둣가에 들어오면 저 끝에 포인트가 보입니다..~
~부둣가 끝에 장비와 짐을 내려 놓습니다..~
~원줄만 연결해 가져온 민장대에 한영낚시에서 구입한 채비 소품들을 연결합니다..~
3B 고추찌..0.3호 도래추..찌고리겸 유동구슬..찌멈춤..
~원줄 8호에 찌멈춤..3B고추찌..찌멈춤..찌고리..0.3 도래추 순서로 연결합니다..~
큰 사진에는 찌멈춤이 1개로 되어 있는데
작은 사진에 있는 것처럼 찌고리 아래위로 찌멈춤을
1개씩..2개를 달아 줘야 합니다..
위에는 찌멈춤은 수심조절..밑에 찌멈춤은 도래추가 풀렸을 때
찌가 원줄에서 빠지는 것을 방지해 주는 이중안전장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에 찌멈춤 자리에 면사매듭을 해줘도 무방합니다..
~이제 목줄을 만듭니다..2호줄..감성돔 2호 바늘..좁쌀봉돌..~
~2호 목줄에 중간에 4mm 캐미라이트를 달아주고 밑에 작은 좁쌀봉돌을 달고 감성돔 2호 바늘을 달아줍니다..~
~원다 민장대가 너무 날렵해서 왠지 불안감도..ㅋㅎㅎ..~
~미끼..집에서 조금 잘라서 녹여온 진공 백크릴...버클리사에서 나온 샌드웜(빨간색) 2인치(5cm)..~
~먼저 감성돔 2호 바늘에 진공 백크릴을 1마리 끼워 줍니다..~
강한 채비로 응용을 많이 하다가
이렇게 민감하고 가벼운 채비로 하니 뭔가 어색하지만
나름대로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ㅋㅎㅎ..
~아..이제 자갈치 시장의 신건물 뒤로 해가 지고 있습니다..좀 시원해 집니다..ㅋㅋ..~
~일요일이지만 해질 때까지 영도대교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낚시시작..부력도 알맞고..찌도 잘보이고 무난한 듯 합니다..민장대도 상당히 가볍습니다..ㅋ..~
~진공 백크릴에 입질이 없어 샌트웜으로 교체헤 봅니다..~
통안에 액체에서 번데기 국물냄새가 납니다..
이 액체가 집어효과를 낸다고 설명서에는 적혀 있습니다..ㅋㅎ..
그렇게 독하지는 않습니다..
~감성돔 2호 바늘이 조금 작지만 일단 샌드웜 1개를 달아 봅니다..~
~뭔가 굵은 무게감..헉..얇은 민장대 초릿대가 이 무거운 통발을 반쯤 끌어 올려도 괜찮습니다..ㅋ~
샌드웜에 입질..
제법 입질이 강했는데 민장대 챔질이 조금 어색해서 늦어
바늘이 고기 입에서 빠지고
다음으로 바로 발 앞을 노렸는데 뭐가 묵직한 느낌..끌려는 오는데??
문어 비슷한...
저는 민장대 초릿대가 부숴질까 걱정이 되었는데 통발을 수변위로 반이상은 올려도
탱글탱글 상태가 좋습니다..
손으로 목줄을 잡고 위로 다올린 후에 바늘 빼고는 다시 통발은 바닷속으로 넣었습니다..
~다시 미끼를 진공 백크릴로 바꾸고 나니 입질..9cm정도의 전갱이입니다..바로 방생..~
역시 민장대의 가벼운 채비가
작은 입질에도 파악이 쉽고 빨리 대응할 수 있습니다..
진공 크릴미끼에 이런 사이즈가 바로 고추찌를 옆으로 짝~~~가져갑니다..ㅋㅎ..
챔질하면 이런 사이즈 전갱이입니다..
계속 이런 사이즈 전갱이가 옆에 정박해 둔 배옆에서
입질을 합니다..
민장대 테스트겸 귀여운 전갱이로 테스트만 하고 시간도 되고 해서
철수하고 왔습니다..
<조과>
전갱이 : 10cm 전후의 사이즈가 계속 입질함..전부 방생..
휴가철도 끝나고 조금 시원해 지면
부산 동네 낚시터에서 굵은 전갱이..고등어..갈치가
많이 물어 주겠죠..ㅋㅎㅎ..
오래된 바다 민장대지만 쓸만한 것을 확인하고
또 노총각 늑대의 장비 하나가 늘게 되었습니다..ㅋㅎㅎ..
아직은 많이 덥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모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의 향그러움이 가득하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2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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