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총각 늑대의 바다 낚시

부산 청사포 빨간 등대방파제에서 낚시..

부산 노총각 늑대 2012. 9. 3. 18:47

반갑습니다..

부산 노총각 늑대입니다..

8월 마지막 주말에는 일도 있고 태풍의 영향으로

바다가 상황이 좋지 못해서 낚시는 못하고

2012년 9월 1일..9월의 첫날이자 첫 주말 토요일에

저희 멤버 3명이서 부산 청사포에 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아직 덥지만 아침.저녁으로 가을 향기가 조금 납니다..

세월이 참 빠릅니다..ㅋㅎ..

 

날짜 : 2012년 9월 1일..토요일..오후 5시 4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장소 : 부산 청사포 빨간 등대방파제..

날씨 : 구름이 많이 끼고 흐림..바람도 제법 붐..

바다상황 : 바람이 제법 불고 너울 파도가 제법 침..

물때 : 사리..

 

<출조인원>3명..

노총각 늑대..동네 컴사장님..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채비>

노총각 늑대 : 5.4m 민장대..3B 고추 자립찌..목줄 2호..감성돔 2호 바늘..

동네 컴사장님 : 5.4m 민장대..1호 막대찌..목줄 1.5호..감성돔 3호 바늘..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 5.4m 민장대..1호 막대찌..목줄 1.5호..감성돔 3호 바늘..

 

<미끼>

크릴 : 4,000원 1장..

 

 

 

~출조 전날인 8월 31일..금요일 저녁에 집에 와서 새로 구매한 친환경 소품들을 펼쳐 봅니다..~

왼쪽에 수중속공 황동추는 " nm피싱클럽 "  이라는 곳에

제가 직접 지나가는 길에 구입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로 파는 곳이지만 직접 가서 현금 구매하니

1각당 2,500원씩 해서 싸게 구매했습니다.. 

보통 인터넷에서 3,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납이 아닌 황동으로 들어간 도래추등은 아직 구매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네이버에서 " nm피싱클럽 "을 치면 쇼핑몰 주소가 나옵니다..

주소지 겸 매장은 부산시 사하구 괴정2동 378번지 학봉빌라 지하1층이었습니다..

부산 대티지하철역 2번 출구에서 신괴정 화신아파트쪽으로 올라가서

아파트 입구 조금 못가서 도로변에 있었습니다..참고 하시길..

 

그리고 부산 남포동 " 대우낚시점 " 에서

황동추 1각 1,000원..쇠묶음추 16호 4개 1,300원..

원터치 고무봉돌 2,500원(아직 가격이 비쌉니다..)..

수중찌 -0.8호..-2B.. 각각 1,500원씩 구매..

부산역옆 " 대한낚시점 " 에서 3B찌 3개에 1,000원을 주고 구매했습니다..

 

아직 납 대체품의 종류도 적고 가격도 비싸고..

특히 종류가 적어서 구매하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판매하고 곳이 적어서..

 

납 도래추대신 황동추로 사용..

납구멍추 대신 쇠추 묶음 채비셋트로

변형해서 사용하면 일단은 납을 사용안하고

원투 쳐박기 채비 응용은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아직 호수가 작은 20호 이하의 구멍쇠추나 고리 쇠추는

구매하기가 힘듭니다..

구멍 쇠추도 쇠추 자체만 판매를 아직은 안해서 구멍쇠추 채비셋트를 구매했습니다..

 

수중찌들은 작은 납으로 된 도래추들을 대신 해서 사용하면 될 듯 합니다..

하지만 목줄에 사용하는 좁쌀봉돌은

순생고무로만 된 고무봉돌은 아직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저위에 작은 고무봉돌이 2,500원을 하니..

조금 지나야 다양하고 저렴한 납 대체 좁쌀봉돌이 나올 듯 합니다..

 

참고하시길..

 

 

~ 일단 제 민장대에 연결된 작은 0.3호 납 도래추를 교체합니다.. ~

-3B 수중속공 황동추..발광옥 3호..스톱퍼..롤링 스위벨을 준비합니다..

 

 

~납으로 된 0.3호 작은 도래추를 제거..스톱..발광옥..수중속공 황동추 -3B..발광옥..스톱..롤링 스위벨을 연결~

발광옥은 야광도 되지만 황동추의 아래 위로 충격완화를 위해서

연결했습니다..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를 완료했습니다..

 

 

~집 욕실에 있는 바케스에 물을 담아서 부력을 테스트해 보니 적당하니 잘맞습니다..ㅎㅋㅋ..~

이렇게 해서 일단 채비를 친환경쪽으로 완성했습니다..

목줄에 물리는 납으로 된 좁쌀봉돌은

일단은 4mm 캐미와 캐미꽂이로 대신 해 보기로 합니다..

 

8월 마지막날..저녁에 민장대 채비를 친환경쪽으로

교체하고서는 다음날을 기약해 봅니다..ㅋ..

 

 

 

~3명이서 광안대교를 타고 청사포로 향합니다..~

이 때쯤에 예전에 청사포에서 씨알급 고등어가 많이 잡혔던 기억때문에..ㅋㅎ..

 

 

~광안대교 위에서 본 해운대 초고층아파트..전체가 유리라서 눈이 부쉽니다..~

 

 

~부산 청사포로 내려오는 길이 이제 대로로 새길이 나서 상당히 편합니다..~

 

 

~부둣가옆 주차장에 차가 많아서 방파제옆에 차를 주차했습니다..~

주차하고 낚시장비를 내려 놓습니다..

앞으로 보니 오른쪽에 어민회관이 새로 생겼는데

컨테이너로 만들어져 깨끗한 남여 화장실도 있습니다..

 

 

~저는 낚시장비를 지키고 동네 컴사장님과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께서 미끼 사러 가십니다..~

 

 

 

~산능선위로 재개발로 새로 생기는 아파트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토요일이고 길도 새로 나서 그렇지

많은 분들이 청사포에 나오셨습니다..

 

 

~청사포 빨간 등대쪽으로 동네 컴사장님..동네 컴사장님 친구분..두분이 먼저 장비들고 가십니다..~

 

 

~청사포 흰등대 밑에도 낚시를 하고 계시는 조사님들이 제법 계십니다..~

 

 

~청사포 흰등대 방파제로 들어가는 밑에는 가족단위로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생활낚시를 하십니다..~

 

 

~청사포 빨간등대 방파제에서 많지는 않고 몇분의 조사님들이 계십니다..~

 

 

~청사포 내항에는 가족단위로 편하게 바다구경 나오신 분들이 많으십니다..한가로운 토요일 오후입니다..~

 

 

~동네 컴사장님과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이 먼저 빨간등대 밑 외항쪽 테트라포드로 내려 가셨습니다..~

 

 

~노총각 늑대로 테트라포드로 내려와서 전날 집에서 새로 채비한 민장대로 낚시 준비를 합니다..~

 

 

~청사포에 있는 낚시점에서 구입한 냉동 크릴..4.000원...~

 

 

~먼저 동네 컴사장님께서 건너편 흰등대를 보면서 낚시를 시작하십니다..~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께서도 낚시를 시작하십니다..~

 

 

~노총각 늑대도 감성돔 2호 바늘에 크릴 1마리를 끼워서 낚시를 시작합니다..~

옆에서 두분이서 작은 전갱이를

한마리씩 가끔씩 올리십니다..

바로 방생..

 

그러다가 동네 컴사장님께서 입질과 동시에

밑걸림이 발생..그냥 수평으로 당기면 되는데

민장대의 탄성으로 빼보려다가 그만 민장대가 "딱~~" 소리와 함께

반토막이납니다..

반토막난 민장대의 앞부분은 채비가 달린 채로 발앞 5m에 물에 잠겨 보입니다..

 

저희 3명 모두 민장대만 가져와서 건지지도 못하고

그냥 너울파도가 10분후에 물송으로 가져갑니다..

뒤에서 빨간 등대주변에 있던 분들도 놀라서 쳐다보십니다..

좀 부끄러워서..ㅋㅎ..

 

또..이런 일이 발생합니다..으..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께서 작은 전갱이로 몇마리 손맛 보시다가 동네 컴사장님께서 대신 하십니다..ㅋㅎ..~

동네 컴사장님께서 주변에 한동안 입질이 없는데 혼자서

친구분 민장대로 작지만 전갱이를 제법 잡으십니다..

크기가 작아서 바로 전부 방생합니다..ㅋㅎ..

 

민장대 길이는 저와 거의 비슷한데(조금 개조하셔서.ㅋㅎ.)

원줄 길이와 목줄길이를 합쳐서 노총각 늑대 민장대 채비보다

4m정도는 더 길게 하셔서 조금 멀리 수심을 깊이 공략해서 전갱이의 입질이 빠른 듯 합니다..

 

그런데 고기가 물어도 원줄과 목줄이 길어서 민장대 제어하기와 고기 제압하는데

힘들어 하십니다..ㅋㅎㅎ...

 

 

~잡히면 작은 전갱이..대부분 12~15cm 정도의 전갱이들입니다..계속 방생하십니다..~

날씨도 흐려지고 바람도 제법 불고

파도가 제법 세게 치면서  너울도 있습니다..

빗방울도 조금 떨어집니다..

날을 잘못잡았는 지..ㅋㅎ..

 

~시계를 보니 오후 6시가 넘어갑니다..~

 

 

~저의 민장대에 입질..수심3m,,챔질하니 주변에서 아무도 못잡는 우럭새끼가 올라옵니다..ㅋㅎㅎ..방생..~

 

 

~주변에 한동안 잠잠..제 민장대에 입질..올려보니 또 작은 우럭새끼가 올라옵니다..방생..~

제가 우럭을 많이 잡아서 그런 지

전갱이나 고등어는 안잡히고 작은 우럭들만 민장대로 7마리 잡아서 전부 방생했습니다..ㅋㅎ..

 

 

~바람과 너울이 점점 세져서 철수 할려는데 컴사장님께서 잡은 27cm 고등어..옆에 분 드리고 왔습니다..~

어두워지고 너울성 파도가 있어

낚시하기가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동해쪽이라서 아직 태풍의 잔재가 있는 것인지...

 

내항쪽으로 철수할려는데 동테 컴사장님께서

친구분 민장대로 준수한 고등어를 1마리 잡으십니다..

주변에서도 간혹 고등어 1마리정도 올리시고는 입질이 별로 없는 듯 합니다..

 

건너편 흰등대밑으로도 너울성 파도와 바람이 제법 부니 조사님들이 철수를 하십니다..

 

저희도 잔잔한 뒤에 내항에서 30분정도

낚시해 보고는 전갱이 작은 씨알 3마리 잡아서 방생하고

철수했습니다..

 

청사포쪽에는 바람과 너울이 좀 있습니다..

올 때 보니 용호동 매트로시티앞 부두등은 잔잔해 보이는데..

동해쪽이라서 그런 지..

 

이번주의 주말에는 괜찮을 듯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새로 길도 생긴 청사포에 오랜 만에 가서 바다구경하고 왔습니다..

아직은 낱마리로 동네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씨알급 전갱이나 씨알급 고등어가

잡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포인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우럭(학명 : 조피볼락)도 잡힐려면 큰 녀석이 물지..ㅋㅎㅎ..

 

<조과>

노총각 늑대 : 우럭-8~13cm 급..7마리 방생..

동네 컴사장님 : 전갱이 - 15cm 급..12마리 방생..

                             고등어 - 27cm 급..1마리 옆에 드리고 옴..

동네 컴사장님 친구분 : 전갱이 15cm 급..8마리 방생..

 

이제 아침과 저녁에서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하늘도 어느 새 많이 높아진 듯 합니다..

일교차가 나기 시작합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모든 가정에 가을의 향기처럼

행복과 행운이 풍요로우시길..

 

~부산 노총각 늑대가...2012년 9월 3일...~